우리 집에는 키우는 개가 있습니다. 소변을 패드위에 누는데, 패드를 치울때마다 소변냄새를 맡게 됩니다.
한 번은 제 오토바이 핼멧에 개 소변이 묻었던 적이 있습니다. 출근하는 동안 그 냄새를 맡았더니 나중엔 심장이 벌겅거리더군요.
개 오줌냄새 정말 싫어요.
지난 일요일에 조카와 함께 산에 올라가게 되었는데, 조카가 아무런 준비도 해오지 않았기때문에 제가 준비할 것이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그 중에는 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전자렌지 옆에 있던 생수통에 물을 넣었죠.
산에서 물을 마시는데... 그 생수통에 있던 물에서 비타민B 알약냄새가 나는겁니다. 냄새도 나쁘고 맛도 없고 특히 위장에서 빨리 소화되지 않아서 몇 시간동안 그 역한 냄새를 느끼게 되죠. 그러다보니 잘 안먹게 됩니다.
그 물을 몇 번 마시다보니 그 냄새가 개 소변 냄새와 정말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약국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그 냄새가 비슷한 이유는 비타민B 알약의 성분중에 개 오줌과 비슷한게 일부 들어있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정확한 답변은 아니었고 대충 뉘앙스가 "그럴 수도 있다"는 정도의 답이었어요.
궁금한건 못참지. chatGPT에게 물어봤습니다.
황의 냄새였군요.
이런 궁금증이 있을때는 chatGPT가 쓸만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