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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트럼본 스크랩 트롬본
kjss5585 추천 0 조회 432 12.01.28 11:1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T R O M B O N E 

 

1. 트롬본의 역사 

15C중반 원래 Sackbut(트롬본과 비슷한 중세의 관악기)로써 발전된 트롬본은 반음계 연주가 가능한 최초의 금관악기이다. 음색이 따뜻하고 잘 울려 퍼져 주로 교회예배에 사용됐다. 16C에는 르네상스 댄스 음악이 지금의 유럽지역에서 번창했다. 교회연주와 더불어 르네상스 댄스 음악이 공연되는 곳에서도 Sackbut는 연주되었다. 

 

Sakubt

현대의 트롬본

 

 

독특한 금관악기인 Sackbut는 현대 트롬본과 비교할 때 벨이 작고 슬라이드 내경(bore)이 작다.

이러한 독특한 슬라이드 구조와 음색으로 많은 작곡가들은 신성한 종교적 악기로 대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Sackbut는 슬라이드 내경과 벨 크기가 점차 커져 현재의 트롬본으로 발전했다.

바하(Johann Sebastian bach)는 그의 칸타타 15곡에 트롬본을 사용했다

그리고 바로크시대 동안 트롬본은 음역에 따라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로 나뉘어 만들어 졌다.

불행히도 소프라도 트롬본은 트럼펫의 발전으로 인하여 요즘은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앨토, 테너, 베이스는 아직도 사용되고 있으며 테너가 주로 사용된다.  

바하가 세상을 떠나면서(1750년) 트롬본은 고유한 개성을 잃어 버리기 시작했다.

모짜르트나 하이든 같은 고전 작곡가들은 트롬본을 깊은 종교적 색채나 초자연적인 효과를 묘사하는 곳에만 사용했다.

19C에 가까와 지면서 베토벤은 그의 5번교향곡에 트롬본 트리오를 삽입했으며 그때부터 트롬본의 중요성 알게 되었고

인기도 높아졌다.  

19C의 많은 작곡가들, 즉 Wagner, Mahler, Bruckner 그리고 Brahms는 그들의 작품에 트롬본을 포함시켰다.

그러나 Hector Berlioz는 그의 기악편성법 논문에서 "내 의견으로는, 트롬본은 모든 관악기중 진정한 우두머리이며

나는 하나의 웅장한 서사시로 이름 붙인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고결함과 위엄을 갖는다.

종교적 평온함 그리고 당당함에서 사나움, 술의 신 바커스의 폭발에 이르기 까지 숭고한 음악적 시적 감흥의

엄숙하고 강력한 음색을 갖고 있다. 지휘자의 의지에 의해 트롬본은 성직자들의 성가대처럼 노래할 수도 있고,

위협할 수도 있고, 어두운 한숨을 쉴 수도 있고, 슬픔에 잠기는 비탄 또는 밝은 영광의 찬송가를 부를 수도 있다.

즉 그들은 장엄한 외침, 죽음으로 부터 깨어남 또는 두려운 목소리의 삶의 심판 속에서 앞으로 뚫고 나갈 수 있다.  

20C초반, 즉 미국에서 재즈가 성장하기 시작할 때 트롬본은 Glenn Miller와 Tommy Dorsey에 의해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군대 밴드가 인기 속에 성장했으며 Arthur Pryor는 그 중에서도 특히 그가 좋아하는

"Blue Bells of Scotland"를 연주하였다.   오늘날 트롬본은 다른 앙상블 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군악대, 재즈악단, 팝/락밴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게다가, 요즘은 독주악기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아직까지 트롬본만으로 형성된 트리오, 콰르텟등 앙상블 연주를 접하기 어렵지만, 앞으로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모든 기회를 이용해야  한다. 

 

 2. 각 나라의 명칭 

 

 

이 태 리 

프 랑 스 

독 일 

단  수 

Trombone 

Trombone 

Posaune 

복  수 

Tromboni 

Trombones 

Posaunen 

 

3. 트롬본의 구조 

관은 그 전채 길이의 약 2/3가 원통형으로 되어있고 벨 에 가까워지면서 원추형으로 되어있다. 벨 의 직경은 약 7인치이다. 마우스피스는 얕은 그릇 컵(bowl cup) 모양이고, 호른이나 코넷, 또는 튜바의 마우스피스보다는 오히려 트럼펫의

마우스피스 확대한 것처럼 되어있다. 슬라이드 부분은 아주 정밀하게 되어 있어 그 외측 벽은 1 인치의 약 1/100두께로

되어 있다. 연주할 때는 조율 슬라이드관의 U 자형으로 구부러져 있는 부분에는 가늠쇠로서 악기의 균형을 잡게 되어져

있다. 트롬본을 만드는데 있어서 이 가늠쇠는 여러 개의 버팀주 횡봉(trabsverse braces) 속에 들어있는 것도 있다.

트롬본을 만드는데 필요한 소재는 놋쇠, 크롬, 니켈이다. 

그리고 오늘날 많은 테너 트롬본은 F 연결부를 갖추고 있는데, 이는 여분의 관을 덧붙여서 장3도 아래까지

음역을 확대시키며 또한 음역을 어색함이 없이 바꿀 수 있는 기술적인 문제를 간단하게 하는 장치이다. 

 

 

4. 트롬본의 원리  

슬라이드 관에 의하여 튜브가 울리는 길이를 변화시킨다는 원리입니다. 

 

 

5. 트롬본의 종류 

 

알토 트롬본 (The alto trombone) 

19세기 후반까지, 오케스트라의 관습적인 섹션을 이루고 있던 3개의 트롬본은 알토 트롬본, 테너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이 있다. 밸브 트럼펫의 등장과 더불어 알토 트롬본은 점차적으로 제 2 테너 트롬본으로 대치되게 되었고

2개의 테너 트롬본과 하나의 베이스 트롬본이 관습적으로 트롬본군의 표준형으로 되게 되었다.

프랑스 작곡가 들은 테너 트롬본을 3개의 군으로 해서 쓰기를 즐겼고, 베이스 트롬본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보통 단순히 3개의 트롬본으로 지정되었을 때에는 제3트롬본은 베이스 트롬본으로 생각하면 된다. 

알토 트롬본은 테너 트롬본보다 완전4도가 높은 피치로 되어있다. 따라서 그 닫혀져 있는 상태의 포지션 기음은 Eb 이다. 그 연주 테크닉은 다른 트롬본과 꼭 같다. 또 그 파트는 보통 알토 음자리표로 쓰여졌다. 알토 트롬본을 의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은 스코어의 경우에도 제1트롬본과 제2트롬본에 알토 음자리표가 쓰이는 경우가 있었던 것도 아마 그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러한 습관은 러시아 작곡가들 사이에 널리 행해졌다. 알토 트롬본의 음을 테너 트롬본으로 연주하기에 너무 높은음이 나오게 되는 경우에는 실제로 그 프레이즈에서는 대체로 트럼펫으로 연주하게 된다. 

 

베이스 트롬본 (The bass trombone) 

베이스 트롬본은 테너 트롬본보다 완전4도가 더 낮게 조율되어져 있다.

영국에서는 G트롬본을 더 즐겨 사용하고, 또 19세기에 있어서의 독일에서는 Eb 이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이러한 악기들은 테너 베이스 트롬본이라 불리워지는 악기에 점차로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이러한 형의 악기를 단순히 베이스 트롬본이라 부르게 되었다.  

테너 베이스 트롬본은 Bb 테너 트롬본에 소위 “F 어태치먼트”(F attachment) 라는 것을 부착시켜 이 부가부분이

위쪽의 U자 형으로 구부러진 부분의 주된 관에 첨가되어 악기의 기음을 F로 할 정도의 다른 구부러진 관에 장치되어 있다. 왼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조작되는 로타리식 밸브는 호른의 밸브와 같은 방법으로 이 엑스트라 관을 추가함으로서

콘트롤하는 것이다.  테너 베이스 트롬본이 주로 베이스 트롬본으로 사용되도록 하기 위해 서계되는 경우에는

소리통은 넓게 만들어지게 되고 벨 의 사이즈는 약 9 2/1인치로 확대된다. 그리고 F관에는 슬라이드가 장치되어 있는데,

그것을 끌어당기면 F음을 E음으로 낮출 수 있게 되어있다. 이 마지막 것은 테너 트롬본의 낮은 E음과 그 첫 페달음은 Bb 음 사이의 간격을 메우기위해서 필요한 것이다. 엑스트라 관이 약 3피트 정도 추가됨으로 인해서 각 슬라이드의 길이에는 6개의 포지션 밖에 지닐 수 없게 된다. 낮은 Bb 음은 E 슬라이드를 잡아 당겨냄으로서 나올 수 있게 된다.  

F 어태치멘트의 잇점은 단순히 Bb 관에서 연주 불가능한 음을 얻어낼 수 있다는데 그치지 않는다. F 어태치멘트 장치를

함으로서, 트롬본은 실제로 하나의 악기에서 두개의 악기 또는(E슬라이드를 계산에 넣는다면)3개의 악기를 결합한 것과 같은 것으로 됨 과 동시에, 이것은 그 의의에 있어서 더블ㆍ호른의 발명에도 비교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서

테너 부분과 베이스 부분의 모든 음역을 통해서 사실상 무한한 가교 환성이 주어지게 될 것이다.  

 

콘트라베이스 트롬본 (The Contrabass Trombone) 

테너 트롬본보다 한 옥타브 아래에 있는 Bb 피치로 된 콘트라베이스 트롬본은 바그너에 의해 “Ring des Nibelungen"의

금관 부분가운데서 취급되어져 있다. 이 악기를 이 작품에서 사용하게 된 목적은 트롬본 족의 음역을 아래로 확장시켜서 낮은 베이스의 경우 튜바로 연주하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게하는데 있다. 이 악기는 다른 작곡가 들은 사용하지 않고 있지만, R. 스트라우스의 ”Elektra", 쇤베르크의 “Gurrelieder"에서 사용되고 있다.  

 

벨브 트롬본 (The Valve Trombone)  

3개의 밸브 시스템이 트롬본에도 응용되게 되었다. 밸브 트롬본은 밴드에서는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관현악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악기이다. 그리고 이 악기는 트롬본 족을 몇 세기 동안 품격화 해 온 트롬본 특유의

특징적인 형태의 슬라이드를 갖추지 않고 있다. 

 

 

6.음질 (Tone quality)  

트롬본의 음질은 전채의 음역을 통하여 동일성을 지니고 있다. 물론 높은 음역에서는 광택이 있는 음색을 더해주고

또 꿰?는 듯한 힘을 발휘한다. 낮은 음역에서는 극히 부드럽고 죽은듯한 피아니시모를 낼 수 있고

또 특히 3개의 트롬본으로 화음을 연주하게 되면 아주 효과적이다. 

낮은 음역에서의 트롬본의 포르티시모는 극적이고 파괴적인 음향으로 놀라운 크레센도의 힘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라스적인 공명성이 과시하는 경우에는 유쾌하지 못하게 느려지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부적당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중간 음에 있어서의 트롬본은 음색에 있어 호른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

그러나 비교하여 말하면 호른보다는 약간 더 깍듯하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포르티시모로 연주되는 동일한 유니슨은(특히 높은 피치에서) 압도적이며 관현악 전채의 거대한

음향군을 쉽게 지배할 수 있다.  

높은 음역은 보통의 오케스트라 주자의 경우 메조 포르테 보다 더 작은 소리를 내기가 곤란하다.

아주 높은음은 긴장과 흥분을 느끼게 한다. 

  

 

7. 트롬본의 음역 

피아노의 기본 C 음에서 위로 위 2옥타브 아래로 1옥타브 정도이다. 

 

8. 독주악기로써의 트롬본  

수세기 동안 탁월한 재능을 가진 트롬보니스트(trombonist)와 그들의 뒤를 잇는 수 많은 연주가들이 있었다.

그들의 연주기법 향상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독주악기로 분류하여 이 글을 쓰는 것조차 불가능 했을 것이다.

우리는 매스콤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연주가의 피아노 독주회, 바이올린 독주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고 이는 음악에 무관심한 이조차도 흥미를 느끼게 한다. 트롬본으로 이정도 독주회를 한다는 것이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은 어렵겠지만 실력 있는 연주가의 소규모 독주회가 활성화 되고 수준 있는 연주를

들려줄 수만 있다면 오래지 않아 가능하리라 생각하며 트롬본도 독주악기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오랜 시간동안 트롬본이 독주악기로써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고 오케스트라의 한 부분만으로 인식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악기구조로 인한 연주상의 제약이다.  

빠른 악구진행시, 손가락의 움직임이 대부분인 일반악기와는 달리 슬라이드 악기인 트롬본은 팔 전체가 전후로 움직여

각 음표의 포지션으로 이동해야 하므로 완벽한 표현이 어렵다는 것이다. 즉 모든 음역에서 정확한 음정으로 트릴을 한다는 것과 매우 빠른 곡을 정확하게 연주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베르디(Giusppe Verdi)가 작곡한 오페라 오델로(Othello)에서 나오는 트롬본파트는 그 사례가 되며 슬라이드 트롬본으로써는 연주가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작곡자와 연주가들은 독주악기로써의 트롬본보다는 합주악기로써의 트롬본에 관심과 비중을 두게 되었으며 독주악기로의 발전은 뒷전으로

몰리게 되었다.  

 

둘째, 중저음역대의 금관악기이며 마우스피스가 상대적으로 커서 텅깅이 예리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금관악기중 마우스피스가 작은 트럼펫은 고음역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음색이 화려하고 텅깅(Tonguing)이 예리하다.

또한 악기구조도 피스톤구조로 되어 있어 빠른 악구와 트릴(Trill) 등이 자유롭다. 이러한 이유로 트럼펫이 트롬본보다

일찍 독주악기로 발전했다. 반면 트롬본은 마우스피스가 크고 중.저음을 연주하기 때문에 텅깅이 상대적으로 예리하지

못하고 호흡량이 많으며, 음색은 우렁차고 부드럽지만 트럼펫처럼 찌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주지 못해 독주 악기라기

보다는 큰 소리나 화음을 형성하는 정도의 보조악기로 인식 되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제약을 극복하고 훌륭한 연주가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연주기법 또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게 되었다.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림스키콜사코프의 호박벌의 비행 등과 같이 매우 빠른 곡을 소화하는가 하면

오페라 서곡을 트롬본독주곡으로 편곡해서 연주하곤 한다. 이러한 트롬본의 발전에는 연주가들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했으며 이런 관점에서 다른 인기 있는 악기의 발전과정과는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내외에 이러한 개척자와 같은 연주가들이 많다. 해외에는 ARMIN ROSIN, CHRISTIAN LINBERG, MICHEL BEQUET,

DANY BONVIN, BEN VAN DIJK, CHRISTER TORGE 등이 있다  

비록 독주악기로써의 발전이 다른 악기보다 많이 뒤졌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악기로 우리앞에 당당히 서있다.  

 

 

9. 오케스트라에서의 트롬본  

오케스트라에서 트롬본의 역할은 무엇보다도 장엄하고 우렁찬 음색 그리고 다양한 색채의 하모니 형성에 있다.

앞에서 말했듯이 트롬본은 슬라이드를 이용해 음계를 이동하기 때문에 빠른 악구를 연주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수세기 동안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은 가장 큰 이유는 음색이 깔끔하고

오케스트라를 압도하는 폭발하는 듯한 강렬한 음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모니를 형성할 때의 깔끔함은

관악기나 현악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며 여러 악기의 소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르네상스에서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 트롬본의 음색을 "신의 소리"라고 인정했으며 현재도 신이나 초자연적인 것을 표현하는 악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모차르트의 레퀴엠에서 최후의 심판을 고하는 인상적인 솔로는 유명하다.

그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에서도 방탕한 삶을 회개하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는 장면을 사람의 지혜를 뛰어 넘는

초자연적인 힘을 상징하기 위해 트롬본을 사용하고 있다.  

베토벤의 전원교향곡 4악장에서는 뇌우나 천둥을 트롬본으로 묘사해 자연 앞에 서있는 인간의 무력함을 표현했고

5악장에서는 신에 대한 감사를 트롬본의 음색으로 나타내고 있다. 롯시니의 웰리엄 텔 서곡에서는 천둥치는 듯한

효과를 주고 차이코프스키 6번 교향곡에서는 절규하는 듯한 애절함을 느끼게 한다.  

 

반면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에서는 트롬본 특유의 힘있고 부드러운 독주를 들을 수 있으며 라벨의 볼레로에서는

고음처리와 글리산도를 통한 자유로운 음악적 표현을 실감할 수 있다.  

게다가 연주가들의 연주기량 향상과 새로운 연주방법을 찾아내려는 노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현대

작곡가들은 이를 그들이 만든 트롬본 독주곡과 오케스트라 곡에 도입하고 있다.  

현재의 슬라이드 트롬본은 대략 14세기말경에 개발되었지만 20세기에 들어서야 새로운 인식과 시각을 갖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불과 몇 십년에 불과하다. 그만큼 트롬본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10.앙상블악기로써의 트롬본  

모든 악기는 고유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다른 악기와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진 악기도 있고 그렇지 못한 악기도 있다.

또 다른 악기와도 잘 어울리지만 같은 악기끼리 더욱 더 잘 어울려 한 가지 악기만으로 앙상블을 이루는 악기도 있다.  

예를 들어 첼로, 호른, 트럼펫, 트롬본 등은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00여명에 이르는 앙상블을 형성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트롬본은 국내외에 무수히 많은 앙상블이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앙상블은 서울 트롬본 앙상블, 울 트롬본 Choir, 한음 트롬본.TROMBONIA 등이 있다.

해외에는 THE SLOKAR TROMBONES, WESTFALISCHES POSAUNENQUARTETT, Michel Becquet의 앙상블,

AMSTERDAM TROMBONE QUARTET 등이 있지만 사실상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독일에서는 동네마다 교회를 중심으로 Trombone Choir가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트롬본은 선이 굵고 폭 넓은 음색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주기법 그리고 트롬본으로 만드는

하모니는 다른 악기가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는 앙상블악기로써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발전된 모습과 활발한 연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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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5 06:19

    첫댓글 잘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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