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우리 신앙생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이라면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주일미사일것입니다
주일미사를 놓치게 되면 우리는 늘 고해성사를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당밖을 벗어나게되면 신앙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는 우리로서
평소의우리생활에 대한 성찰을 잘 하지않게된다는 것이다
내가 요번 고해성사때 무엇을 고백해야하는가에 대해서 고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의 어느 동네에 살았을때 집은 전철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였지요
지금은 금천구청이지만 그때에는 시흥역이었고 큰대로에서 골목을 지나서 가는 곳입니다
큰대로와 전철역 중간에 해당되었기 때문에
아주 편리했지요
아파트는 골목으로 해서 들어오면 아파트뒷쪽이고 작은 계단을 밟고 들어오게되고요
큰길로 들어오게되면 아파트 장문으로 올수가 있었지요
그런데 대부분은 버스를 타게되면 정문으로 전차를 타게되면 골목길로 들어오게됩니다
그리고 구역이 3개동으로 구성되어서요
집으로 가거나 하는 도중에 동네사람들을 자주 만날수가 있었지요
간혹 집으로 초대되어서 같이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는 수가 있었지요
구역에서 구역모임은 한달에 한번정도 하게되지만
매주일 교중미사때에 만나게되고 미사가 끝나면 성당마당에서 자판기 커피를 뽑이서
마당정자아래에 앉아 담소도 하게되고요
때로는 근처 식당에 가서 식사도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구역에 사는 전체 등록인원에 비해서는 소수에 속하지만
구역모임에 나오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아파트단지내에는 노인정이라고 해서 별도의 건물이 있어서 단지내에
나이드신분들이 주로 나와서 쉬기도 하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식사준비도 하고 같이 먹으면서 지내는것 같구요
제가 사는 곳은 노인정은 없지만 아파트 1층끝에 한가구를 할애해서 그곳에서 노인정역할을 하게하였지요
성당에서 구역미사를 드리게될때에 그곳을 빌어서 하게되고요
그곳에서 미사후에 공동식사를 드리는데요 주로 자매님들이 각 가정에서 준비해서
가져오게됩니다
제가 남성구역장이되었는데요 주로 봉사하는 자매님들은 50대이후셨고
남자들도 50대인데 반해서 저는 그때에 40대라서 자매님들이 저를 주로 찾으셨지요
저녁에 퇴근하는 저를 잡고 저녁에 어느가정에 같이 가보자고 했었지요
그리고 그날 저역 구역모임이 있는날이면 자매님들이 나서서 저를 앞장세우고 나서게됩니다
전화를 해서 나오게할려고 하면 대부분 전화를 받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지요
그렇다고 자매님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하기가 곤란했던 모양입니다
그레서인지 저를 앞장세운것입니다
저의 구역은 아파트3동뿐만 아니라 전철역으로 가는 골목 건너편에 있는
주택과 다른아파트도 포함되어있었지요
다른집에서 구역모임을 하는 경우는 그 집에 계시는 자매님이나 그곳구역 자매님들이
대거 모여서 식사준비를 하는등 분위기를 잘 조성합니다
그런데 저의 아내는 그시각에 옷장사를 하는 바람에 집에 없는 경우가 많아서요
다른 구역자매님들의도움을 받아서 식사꺼리를 준비하게됩니다
그자매님은 저더러 술만 준비히라고 하셨지요 퇴근시간에 근처 마트에 가서
맥주나 소주등 술과 간단한 마른안주꺼리를 준비했었지요
그때 다행히도 30대 젊은형제가 들어오게되어서 분위기가 활발하게 되었지요
덥거나 시원날 날이면 아파트마당에 몽서 이야기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이런 저런 애기도 나눗기도 하였지요
안산에 와서 살때도 그랬습니다 대단지 아파트에 살때에는
성당안에서의 만남뿐이었는데 그이후 성당이골목길에 있는 연립주택을 살았을때에는
퇴근길에서 주로 골목에서 만나기 일수여서 구역사람들도 자주 만나는 편이었지요
연립입구에는 앉을수있는 마루가 있는 구멍가게에서 간단한 술과 안주로 마루에 앚아서 애기를 햇었지요
큰길가에 있는 연립에는 1층에서 가게와 식당이 있기도 하였는데
그곳중에 식당을 하는 교우가 있어서 그곳에서 구역모임도 하고 식사도 하기도 하였지요
아내가 친정에 가거나 했을때에 간혹 그 식당에 가서 국을 사다가
집에서 데워먹기도 하였지요 그리고 직장동료나 다른사람을 만날때에 그곳에 가서 식사대접도
하였지요 늘상 만나게되고 그분들중에는 레지오도 하시는 분이 많아서요
일주일에 서너번은 마주치게되다보니 구역모임에 별다른애기를 하지않더라도
서로의사정을 잘 알게되었지요
이런 잦은만남을 통해서 성당내에서 여러가지가 활성화된다는 것입니다
그곳에 같이 사는 가족들 그분들의 자녀들과 친분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곳을 떠나왔기 떄문에 연락이 끊어졌지만 그로인해서 자녀의 대부가 되기도 하였지요
우리는 본당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세속적인 만남이 잦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구역모임에 나오는 형제들은 그 분위로 봐서는 30.40대가 나오기가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패턴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런이유는 성당에서는 주일학교와 자모회는 열성적이지만 청년들모임은 등한시되기 때문입니다
주일학교에 비해서 청년들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없어가 전문지도자를 양성하지않기때문입니다
주로 30.40대가정에서 수도자나 사제성소자가 나기때문인데
이들의 가정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요증은 옛날과 달리 핵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젊은부모가 사회나 직장에서 안정적이지못할때 고스란히그 자녀가 영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젊은이들이 스스로 헤쳐나갈 능력이 있을경우에는 가능하지만
그들이 어려울때에는 본당에서 도움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들은 결국
성당을 벗어나게된다는 것인데 대부분 30대결혼을 하거나 30대중반을 지나게되면 성당을 떠나게된다는
것입니다
이들중에서 열정적인 청년들은 시설이 잘되어있는 명동이나 혜화동성당을 다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신자들이 있는 성당이지만 지역적으로는 상업지역이기떄문에
그곳에 상주하는 인구는 많지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다른지역에 사는 이들이 온다는 것입니다
제가 서울에 와서 천주교친목모임을 할때에도 그곳에서 만났던 기억이 많습니다
본당에서는 젊은이들이 올수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일인경우에는 새볔미사나 오전미사를 드린이후에는 저녁미사사이에는 거의아무런 행사를
하지않게되고요 토요일도 특전미사와 간혹 주일학교미사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성당은 비어있다는 것입니다. 이시간을 잘 활용해서 청년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면
본당은 더 활성화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것을 고려한다면 우리와 같은 성서형제회의 역할을 찾아볼수가 있을것입니다
제가 처음 성서형제회를 만났을때에는 수원을 중심으로 하는 본당에서 코이노니아가 활성화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곳에서 견진등 여러가지를 성서형제회원이 그들을 돕기도 하였지요
성서형제회가 만일 각본당의 청년들의 모임을 활성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그곳 본당출신을 그곳에 파견되는 봉사자로 양성할수가 있다면 아마도 본당의 분위기도
성서형제회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 여겨집니다
간혹 본당 청년들이 진학이나 취업이나 각종 사회생활을 하는데
서로를 도울수있는 길이 있다면 이들을 위한 모임도 가능할것이라 여겨집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