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루종일 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귀가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그대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져미겠지...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김광석의 사랑했지만...그리고,진한 커피한잔 옆에끼고 ....
아!! 오늘은 왠지 감상적인 소년이 되어... 내리는 빗속에 내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어제 춘천라이딩이 아직도 내게는 끝나지 않은것 같다.. 한장한장 소중한 추억의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따뜻해 져 온다. 겨울인가 보다..
사진만 보고 도데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 왜? 왜? 왜? 하시는 여러분... 달려볼까??? ㅋㅋㅋ
새벽 6시 40분 우리의 영혼한 도우미 옹아... 자전거 한대한대 차에 올리고 점검하고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 항상하는데...
식상하지? 앞으로는 춤춰줄께... 고마워..ㅎㅎ
이른 아침 핑계라도 돼고 가지말까... 그런생각 가지고 있었던거...아니야?... 저...웃음...
대박이!! 이번 라이딩땜시 거금 40만원 들여서 겨울장비 장만했답니다.. 덕분에 마누라도 50만원어치 옷사줬답니다.. 적자랍니다.열심히 뺀질되지말고...달려보셈
어이구!! 많이들 나오셨네요...세이브님,통배님. 어!! 자룡이도 나왔네... .. 일찍 불러내서 미안합니다....
자룡이!! 한달만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오늘 쪼금 힘들겠다...그지..설악엠티비 한달 공백이면 커..... 쌔싸리 빠지는겨...
정기라이딩 못갈까봐... 발을 동동구르던 미녀님 드디어 정기라이딩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두 넘 좋아요.. 미녀님 없는 라이딩은 고무줄 없는 빤스, 오아시스 없는 사막... 오늘 쪼금만 달려 볼까??? ㅎㅎㅎ
한달간 다리부상으로 꼼짝을 못하던 즐겨찾기... 고맙다.. 신나게 달려볼까? 겁난다고... 에이!! 왜이래..
젊은청년 블랙이...
오직 정기라이딩을 위해서 마누라의 온갖 방해공작과 바가지에도 굴하지 않고... 그러커니 하고 살고 있답니다...
통배님 없는 정기라이딩은 바퀴없는 자전거와 같습니다. 변함없이 그 모습 그대로 ...... 달려 볼까요?....ㅎㅎ
난 못할꺼 같어... 힘들어... 무서워...내가 어떻게 저길 내려가... 몰라... ...귀가아퍼...씨...
잘만 달리고, 업힐할때는 보이지도 않더라... 장난해....지금...
뭔가 안좋은 이쁜아가 찌으니.. 얼굴만 봐도 나온것만 하더라도 신기하다...
특히나, 추위에는 쥐약인데...큰일이네..
너무 이른시간이라 햄버거와 바나나우유로 아침을 대신할까 합니다...
나야나....하나씩 배급... 블랙이 쟈는 두개 줘라...ㅎㅎ
배고프면 아무짓도 못하는 찌으니...마이먹어라...
겨울은 겨울인가 봅니다.. 7시가 넘은 시간인데도 컴컴합니다.. 출발준비 완료!!
나무님과 나무님 와이프(소나무) 님 달릴준비 됐나요?....
앞으로는 같이좀 가요... 혼자 가지말고, ....
에구!! 아리랑박 언니 자전거 라이트가 켜져 있네요... 튀는거 넘 좋아해..
지금 이차는 옹아차... 선탑에 세이브님... 담배피면 안됩니다..
오늘 늦게 도착할텐데... 아박은 무슨생각으로 라이트에 불을 밝혔는지..
결국은 미시령 톨게이트 지나서 불을 꺼줬습니다.. 500원 내놔... 아참!! 신발신는법도 갈켜줬으니까.. 그것도 500원...
현재시간 8시 30분 춘천 소양강 가는길에 있는 상천 초등학교 도착...
올리고 내리고 짜증 엄청 나는 일인데, .... 군말없이.... 참 잘합니다..
내년은 시집,장가못간 개미들 다 보내 버립시다...
춘천의 현재기온은 ....몸이 덜덜덜.. 물이 많은 동네라서 그런지 느끼는 체감온도는 영하 5도쯤 됩니다.
차량만 4대에 잔차만 19대..... 많다..
오늘은 찍사가 3명이나 됩니다.. 덕분에 사진이 엄청 많습니다.. 메인 찍사 깐돌이의 모습...이모습은 보조 찍사 나야나가 촬여..
쟈는 노란색이 참 잘 어울려....
얼굴표정이 영 안좋습니다...
저런 쟈를 저는 궁시렁 됐습니다.. 표정을 밝게 가지지 못한다고... 미안해... 추위에 그렇게 약한줄 몰랐어..찌으나
보조 찍사 나야나... 우린 통하는게 있나봐요... 화이팅!! 승철아 존나 달려보자..
표정이 좋던말던... 이쁜거는 어쩔수 없구나... 선녀가 하늘에서 정기라이딩 온것 같습니다...
저 표정보면 하루종일 빌빌빌 거리고 달릴것만 같은데, 아니올시다.. 아마 평속 40은 달렸을껄....
상천초등학교에 물뿌리러 갔다오는 개미들... 저기 여자개미는 팔을 이렇게 하고 있는거 보니까... 화장실이 없네...그지..
폭주 제방밑에서 오줌싸다가 딱 걸렸어...
몸으로 귀한 부분을 필사적으로 가리고 있습니다... 보여줘.... 보여줘....
아
아뿔싸!! 한발 늦었네... 순간적으로 집어넣는 저 빠른 손 놀림.....
한달만에 라이딩하는데 갠찬겠나...모르겠다..
자전거도 새로 사서 시운전도 못해봤는데,,... 여기 출발하면 바로 언덕인거 알지??? 뺑이쳐보셈...
소나무님 자전거...아직 초보자라 업힐같은거는 무리인거 같아.. 일단은 배후령은 쉬기로 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을 보니 볼일을 본것 같습니다..
자!! 배후령으로 출발이다..
궁시렁궁시렁은 제일로 많이 돼도... 슬쩍 밟아도 일등이여...
범재언니!! 지금도 궁시렁... 너무추워...
폭주...어째 오늘 컨디션이 꽝이여... 너두 추위에는 쥐약인가 보구나..
나무님...간만의 정기라이딩인데... 오늘 빡센데 견뎌 내겠습니까? 표정은 소도 잡아 먹겠습니다.
미녀님!! 힘껏 달려 보아요.. 오늘 다 둑었어.. 버프가 이쁘네... 언제 샀어? 나두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깐돌이와 즐겨찾기 사이좋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할만하지.. 배후령 그까이꺼..ㅎㅎ
세이브님 개인 사정으로 며칠 자차를 못탔는데 ... 배후령 처음이죠?
중국여행갔다오고 정말 간만에 같이 라이딩 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냄새만 맡아도 브이는 자동이요.... 셧터 누르기도 전에 모델저리가라 표정짓는 이쁜에이스 아박!! 존나 달려보아요..ㅎㅎ
후미에는 우리의 든든한 나야나...그리고, 간만에 나오신 박라이더...영수형님.. 슬슬 느낌오죠? 그 느낌 아니까... 으아!! 차타고 싶어..
배후령 8키로 30분 쫌 넘어서 일등으로 통배님 도착이요...
정상 부근은 얼음의 바다입니다... 후덜덜
젊은청년 블랙이...이등이요...
뿌연안개가... 산전체를 휘감고 있습니다...
아무렇지도 않은듯 험한 배후령을 올라치는 찌으니... 넘 멋있어...
슬슬 몸에 열이 오르기 시작합니다.
범재언니... 정말 말도 안돼는 신발싣고 업힐 죽여줍니다...
어떤 개미는 이번 라이딩을 위해서 40마넌이나 썼다는데, 집에서 싣던 부추싣고 그것도 남들은 숨 헉헉 거리느라고 암말도 못하는데... 올라오는 그 순간까지 얼음이잔어.. 못가.. 왜? 이리 멀어... 할말 다하더만.. 우리는 그런 사람 보고 에이수라 그래요...
미녀언니... 도데체 언니들은 뭐 먹는겨? 솔직히 말해서 왠 만한 남자들은 쪽팔려서 자전거 못탈꺼야...
이건 뭐 업힐이고 평지고 구별이 안가요... 평지에서 47로 내빼는데 이정도면 아무도 없겠지 하고 뒤돌아 봤는데...
세상에!! 언니들(찌으니,아박,미녀)이 딱 붙어서 따라오는거야... 순간,소름이 쫙~~악... 50가까이 돼는 속도를 따라붙다니...
다 둑었어...씨.. 무셔워..
업힐만 나오면 오유월 강아지 처럼 헥헥 힘을 못쓰는 깐돌이 오늘은 할말하네..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여...
대관령 대회때는 펄펄날던 구철이가 간만에 나와서 그런지 힘을 못쓰네요... 그래도,, 만만찬어...
세이브님... 몇일 쉰사람 마저요? 그정도면 에이수야...에이수...
담배만 줄이면 좋을텐데...생각좀 해봐요..세이브님... 아이디 처럼 세이브하셔야 될꺼 아닙니까?
넘 오래 셨나봐.. 겨우 생생만 내고 있는 왕년의 에이수 나무님...
그리고, 멀 먹고 왓는지 맥을 못추고 있는 자룡이... 혹시, 밤에 뭐했니? 참내 몸 그만 사려라 자룡아!!
살랑살랑 즐기고 있는 회장님...
한달 셨더만 실력발휘 못하고 잇습니다....오늘 딱 한달씩 자전거 안탄 사람들 많군요...
영수형님 드디어 정상... 그래도 다들 올라오십니다... 대견....짱이야..
첫댓글 총무님 땡큐 수고 하셨어요....눈길 넘 멋있다.
역시 글이있어야 보는재미가 백배 ㅎㅎ
참말로 글도잘쓰네 핵교다닐때공부조햇나 궁굼하네요 즐거운하루보넷네요
백일장에서 상을 휩쓸었을듯~
우와 눈길라이딩 시작인가봐요 완전 스릴 짱이겠다@.@
참여하신분들많아서 얼굴다 보고 가요 ㅎ
밤새 깊은잠 못 들고 뒤척이다 드디어 아침이 되었다
생각보다 아침공기가 차갑지 않다
캬~ 날 잘 잡았다 오늘 신나게 달려볼까나 다 둑었어~^^
춘천 도착~ 아뿔사!!노면은 안개에 서리까지~~
그제야 정신이 번쩍~
업힐이 오히려 반가웠다
배후령에서 다운힐 할때는 손이 시려워 죽는줄 알았으니까
겨울신발 못 챙기고 나오신 나무님 걱정도 되고
처음 겨울라이딩 나오신 세이브님!
장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나와서
더더욱 걱정이~~
그래도 추운겨울을 이긴 우리 설악의 라이더들을 보고 있으니 뿌듯하다
막 자랑질 하고싶다 ㅎㅎ
여기도 카메라 저기도 카메라~
덕분에 몇배로 수고한 칸돌님 땡큐~^^
춘천날씨 정신 번쩍 들게 하드만
무장한덕에 고생은 덜했지만 춥긴추웠어^^
추운 라이딩 수고들했읍니다
우리의 열정이 춘천 화천의 온도를 확 올리고 돌아왔지요
내생에 최고의 혹한기...!
사진만봐도 추위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ㅎㅎㅎ난 완전 잼 났지 눈길 라이딩 겁은 났지만 사진으로 보니 기분 넘 좋아~~~나~~신발 털 구두야 모~~~글구 옷은 38만원 샀지 ㅎ~~인터넷으로 춘천 날씨 찾아보고 겨울 준비 단단히 했기 때문에 추운 줄 모르고 ~~~기분 땡큐였지
일주일동안 젤루 기다리는 날인데.. 속초날씨만 생각하다 입돌아갈뻔 했네요^^;;;;;;; 초반부터 차에 타고싶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