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집 휴가 기간 강원도에서 먹은 음식들

[멋진 아줌마]

이제 폭우도 소강 상태에 들어가니...

맘 편하게 휴가 동안 강원도에서 먹었던 음식들을

풀어 볼까 합니다.

3일동안 펜션에 틀어박혀 지내다가

속초를 가기로 해요.

일단 가는길에 강릉 테라로사에 들려 커피 한잔을 하구요.

(아침 일찍 갔는데 주차장에 차들이.....톨게이트 구석 허허벌판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던지요.)

청초수 물회집에서 섭국과 물회를 먹었어요.

달콤님들은 이런 대기업 말고 숨은 맛집 잘 찾아 내시던데

저는 귀찮아서.....젤 유명한데 그냥 가요.

저 섭국 맛있더군요.

해산물까지만 먹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보양식 느낌!!!

운 좋게 창가에 앉아 이런 멋진 뷰도 즐겼어요.

속초 여기저기 다니다가 너무 덥고 뜨거워서....

오후 3시 좀 넘어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해요.

동명항 근처의 이름이 기억 안나는 대게집입니다.

가격 대비 너무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이게 대게구나!!!하고 끝

그런데 이거 다 먹고 대게 등딲지에 볶아주는 볶음밥이

끝내줍니다.

대게는 건너 뛰고 싶지만

대게 안 먹고는 볶음밥으로 못 가는 슬픈 현실!!!!

중간에 아주 저렴한 가겍으로 그릭 요거트와 쥬스 한잔

마셨는데.....이 주스가 너무 맛있었어요...

여기도 어딘지 몰라요.ㅜ.ㅜ

다시 찾아갈 수나 있을지.....

그런데

강원도에서 먹은것 중 젤 맛있었던거는

펜션 사장님이 쪄 주신 감자였어요.

그냥 소금만 살짝 치고 삶으셨다는데...

와!!!감자에서 이런 맛이

역시 강원도는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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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돌]

저 초록색 주스는 무슨 주스인가요? 뭔가..녹즙의 느낌인데 맛있다고 하시니 매우 궁금해요!!

[멋진 아줌마]

그러니까요~~
색은 구린데 상큼해서 놀랐어요.
이름도 가게도 기억이 안나서리.....

[전아한여인]

감자가 제일이었다니..ㅎㅎ 오실때 감자 사오셨어요?

[멋진 아줌마]

저는 요리똥손이라~~~
현지에서만 먹고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