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연꽃 생 막걸리
• 종류: 생 막걸리
• 생산지역: 충청남도 당진군
• 제조원: 신평양조장
• 주원료: 해나루쌀100%
• 알코올도수: 6%
충남 당진 해나루쌀 100%와 백련 잎을 첨가, 2009년 청와대 만찬장 막걸리 브랜드 전시품목으로 선정 된 프리미엄 막걸리.
막걸리 이야기
한국에는 대통령막걸리라고 지칭되는 특별한 브랜드가 있다. 그것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즐기던 막걸리이거나 또는 깊은 연관이 있는 막걸리들을 총칭하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하는 하얀 연꽃 생쌀막걸리는 80년 역사의 충남 당진의 신평양조장에서 빚어지는 막걸리로 당진의 해나루쌀 100%에 백련 잎을 발효과정에 첨가, 2009년 청와대 만찬장 막걸리 브랜드 전시품목에 선정되어 대통령막걸리라고 지칭을 받게 된 프리미엄 막걸리다.
특히 백련 잎의 사용은 오래 전부터 깊은 산속의 사찰에서 전수 되어 온 방법으로 막걸리에 첨가, 단순히 술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백련 잎이 지니고 있는 정화의 의미까지 부여하는 특별한 막걸리이기도 하다.
부드러워 보이는 하얀 연꽃 생쌀막걸리, 하지만 그 속의 드라이한 이중성의 모습.
그렇다면 정화의 의미를 가진 하얀 연꽃 생 막걸리의 맛은 과연 어떠할까?
프리미엄 막걸리들의 즐기는 방법, 청주와 탁주로 나눠서 마셔보기
잔에 따라진 깔끔해 보이는 하얀 연꽃의 윗술은 은은하고 투명하지만 아주 옅은 갈색 빛의 모습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입안에 머금으면 유산계열의 은은한 새콤함이 열리며 백련 잎의 깔끔한 향이 코끝으로 부드럽게 올라온다. 신맛이 오는 듯 하면서 감칠맛이 따라와 서서히 입안에 퍼지는 듯 하면서 마지막에 샤프한 탄산이 깔끔한 여운으로 남는다.
아랫술을 따르게 되면, 막걸리다운 걸쭉함과 함께 개화가 된 꽃처럼 새콤함과 감칠맛이 피어 오른다. 윗술에서는 다소 얌전한 모습이었다면, 아랫술에서는 힘있게 조화된 감칠맛과 질 좋은 알코올 맛이 이 술의 또 다른 매력을 알게 해 준다. 목 넘김 시 느껴지는 탄산의 자극은 이 술이 단순히 부드러운 맛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차갑고 드라이한 카리스마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격식이 있지만 편하게도 마실 수 있는 술
막걸리의 디자인과 맛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술은 격식을 갖춘 프리미엄 막걸리지만 젊음이 느껴지는 막걸리이기도 하다. 따라서 다채로운 변화의 모습을 지닌 이 술은 소중한 분을 접대하는 자리도 잘 어울리지만, 편한 친구끼리 또는 연인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막걸리가 아닐까 한다. 이에 안주도 중후한 한정식부터 퓨전 한정식, 깔끔한 맛을 즐기기 위한 회 등 다채로운 요리와 어울린다. 다만 감자 탕이나 김치찌개 등 맛이 강렬한 음식은 하얀 연꽃 생쌀 막걸리 자체의 맛을 즐기기 어렵게 함으로 다소 맛이 강하지 않은 음식과 함께 즐기는 것이 좋겠다.
잔은 흔한 막걸리 사발보다는 술 자체를 음미 할 수 있는 조그만 사기잔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줄 것이다.
외견은 부드러운 여성적인 모습, 하지만 그 뒤에 타협 없는 엄격함도 존재하는 있는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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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유리병, 하얀 라벨 과 부드러운 달달 함으로 여성스러움을 자랑하는 하얀 연꽃 생쌀막걸리, 하지만 단순한 부드러움으로 끝나지 않고 샤프한 목 넘김으로 끝맺음을 하는 이 막걸리는 사람이 살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신에 대한 엄격함을 둘 다 가져야 한다는 인생의 철학도 담긴 막걸리라는 느낌이 든다.
자신 뿐만이 아닌 주변을 정화시켜 준다는 백련 잎을 사찰방식으로 복원하여 빚은 하얀 연꽃 생 막걸리. 세상 살면서 답답했던 마음도 조금은 정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잔 음미 해 본다면, 이 술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일 듯 하다.
첫댓글 오...!!!! 저도 손손손
고민고민고민,,,,
언니는 콜~~!!!
혹시모르니깐 말씀드려보고 벙개치렴 ㅋㅋㅋㅋ내가 어떻게든 참석하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