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은행·보험에 '감원 한파', 카드사는 '잠잠'
몇 년째 연말·연초에 불어온 금융권의 '감원 칼바람'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은행권과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희망퇴직·명예퇴직 바람이 계속되는 반면, 카드사는 삭풍에서 한 걸음 빗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은 연달아 희망퇴직을 시행하거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은행권에서 1천450여명의 직원이 줄어들었고, 연말 추가 희망퇴직이 끝나고 나면 감축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은행권 직원 수는 13만2천170명으로 2008년말(13만990명) 이후 약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2014∼2015년 3천명 넘는 인력이 줄어든 보험업계에서도 여름부터 재개된 인력 감축 행진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있다.
9대 그룹 총수, 오늘 국회 청문회 출석 '주목'
삼성 현대기아차 등 9개 그룹 총수가 6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한다.
국회 및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는 ▲정몽구(78)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77) CJ그룹 회장 ▲구본무(71) LG그룹 회장 ▲허창수(68) GS그룹 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조양호(67)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64) 한화그룹 회장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최태원(56) SK그룹 회장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 9명의 총수가 출석한다.
금감원, 변액보험 안내책자 발간
금융감독원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인 변액 보험과 관련한 안내책자(‘알기쉬운 변액보험’)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중 핵심유의사항을 선별해 담았고 변액보험 주요 내용을 가입전후로 구분해 상품특징, 가입시 유의사항 등 총 12개의 세부 정보를 수록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교통사고 피해 합의금, 조목조목 따져 받게 한다
내년 3월부터는 이처럼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합의금 총액만을 알려주던 ‘깜깜이 합의서’가 사라진다. 보험사가 항목별 지급 여부를 합의서에 표시한 뒤 항목별 금액을 피해자에게 구두로 설명하도록 합의서 양식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5일 이런 내용의 ‘자동차보험 대인배상보험금 지급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자동차사고가 나면 가해자 측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3종류(차량수리비·치료비·합의금)로 나눠 지급한다. 차량수리비(대물배상보험금)는 보험사가 정비업소에, 치료비는 보험사가 병원에 직접 지급한다. 이와는 달리 합의금은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전달하는 돈이다.
<부동산>
‘11·3 대책 시행 한 달’..실수요 재편 속 청약시장 양극화 심화
서울·수도권 및 광역시 순위 내 마감 / 지방은 곳곳에서 미달 속출 / "비인기 지역 미분양 단지 더 늘 듯"
분양권 전매 제한 및 청약 1순위 자격 강화를 골자로 한 11·3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청약시장은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는 동시에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광역시의 분양 아파트는 예전보다 청약경쟁률이 낮아지긴 했지만 순위 내 마감하는 사례가 많은 반면 지방의 경우 미달 단지가 적지 않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 걸쳐 청약 접수를 실시한 아파트는 총 30곳(민영주택 기준)이다. 이 중 지난달 30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파크 푸르지오’ 아파트는 전용면적 112.8㎡에서 15가구가 미달됐지만 이후 2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아파트는 5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827명이 접수해 평균 5.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에서 선보인 ‘신촌 그랑자이’도 371가구 모집에 1만 541명(당해지역)이 몰려 평균 28.4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산에서 분양한 ‘금상두비앙에코힐’ 아파트는 지난 1일 1순위 청약에서 3.9대 1의 경쟁률(당해지역)로, 같은 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대구 ‘만촌 삼정그린코아 에듀파크’는 89.4대 1의 경쟁률로 각각 1순위 마감됐다.
지지율과 집값은 비례?…박근혜의 TK(대구∙경북), 올해 집값 하락 전국 최대
제주·서울·부산·강원 오르고, 대구·경북·충청 하락
KB국민은행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2015년 12월 28일)부터 11월 말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1.41% 오른 가운데 제주도(9.48%)와 서울(4.12%), 부산(3.56%), 강원도(2.96%), 인천(2.52%), 경기(1.96%) 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전남(1.31%), 울산(0.75%), 전북(0.60%), 대전(0.44%), 세종(0.36%), 광주(0.1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3.58%)과 대구(-3.32%), 충북(-1.96%), 충남(-1.81%), 경남(-0.81%)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하락했다. 특히 경북과 대구는 하락폭이 컸다.
SH, 내곡지구 아우디 부지 토지·건물 매입 결정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아우디 수입업체 위본모터스가 소유한 내곡지구 내 주차장 부지와 건물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 내곡동 368번지 일대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대지면적 3618㎡, 연면적 1만9944㎡ 규모다. 위본모터스는 지난 2013년 5월 부지를 매입, 지하4층~지상3층 규모의 아우디정비공장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이 유해물질 발생 등을 이유로 건축허가취소 소송을 제기해 현재까지 장기간 방치돼 왔다. SH는 해당부지의 장기간 방치에 따른 내곡지구 입주민 불편이 커짐에 따라 민관협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해당부지를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SH 측은 이 땅을 주민편익을 위한 시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
현대백화점 판교에 국내 첫 '레고 스토어'
9일 공식 인증 매장 문 열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레고(LEGO) 스토어'가 오는 9일 개장한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완구 회사인 레고 그룹이 공식 인증한 국내 첫 매장이다. 레고 스토어에는 자신이 원하는 색깔과 모양의 블록을 원하는 만큼 구입할 수 있는 '픽 어 브릭(Pick A Brick) 존'이 들어선다. '맞춤형 피규어'를 꾸밀 수 있도록 블록을 낱개로도 판매한다. 완제품 세트만 갖추고 있는 일반 매장과 다른 점이다. 또 레고의 신제품과 한정판 제품도 우선 출시한다.
아모레퍼시픽 2억달러 '수출탑'
작년 동기보다 45% 늘어… 코스맥스도 1억달러 달성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K뷰티' 기업들이 1년 동안 2억달러(약 2350억원)가 넘는 수출 실적을 냈다. 조선·철강과 같은 기존 국내 주력 사업이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지만, K뷰티만큼은 움츠러든 수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1년(2015년 6월~2016년 5월 기준) 동안 2억8495만달러(약 3344억원)어치 화장품을 수출해 '2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어난 규모다.
알리안츠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
알리안츠생명이 5일 이사회를 열어 미지급 자살보험금 137억원 전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이 자살보험금 미지급 보험사에 대해 초강력 제재를 예고하자 버티던 ‘빅4’ 가운데 가장 먼저 백기를 들었다. 앞서 금감원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4개 생보사에 중징계를 예고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측은 “입장이 변한 것은 없다”며 “예정대로 8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소명자료를 본 뒤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카카오 자회사 1250억 규모 투자 유치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자회사 ‘포도트리’가 글로벌 투자회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에서 1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공시했다. 포도트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발행한 보통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GIC가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투자에 동참했다.
구글 '안드로페이' 이르면 내년 한국 상륙
구글의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 '안드로이드페이'(Android Pay)가 이르면 내년 2월쯤 한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직 국내에 도입하지 못한 애플의 애플페이에 앞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국내 금융권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와 구글, 비자카드가 안드로이드페이 결제 서비스를 내년 2월 한국에서 상용화하기로 합의하고 연동 작업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맹점에서도 안드로이드페이가 지원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지갑과 현금, 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
탈북민 79% "고위급 탈북, 체제 붕괴 영향"
탈북민 78.5%가 태영호 주영국 공사 등 북한 고위급 인사의 탈북이 김정은 체제 붕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NK지식인연대가 지난 10~11월 국내 거주 탈북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존슨, 한국 대통령 이름 묻자 생방송 퇴장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이 4일 영국 스카이뉴스와 생방송 인터뷰를 하던 중 “난처한 상황에 빠진 한국 대통령의 이름을 아느냐”는 질문을 받고 “지금 기분이 매우 나쁘다. 나중에 보자”고 말한 뒤 퇴장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 사임…"아내가 사임 요구"
존 키 총리가 현지시간 5일 갑자기 사임을 발표해 정가와 국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총리직 수행으로 아내가 많은 밤과 주말을 홀로 보내고 두 자녀도 커다란 압박감에 시달렸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8년간 재임한 키 총리는
자신은 장사꾼 기질을 갖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중.참의원 정치자금 일부를 사무실임대료로
일본 중·참의원 24명이 본인 또는 가족 명의의 건물에 정치 사무실을 두고 국민 세금에서 지원되는 정치자금 일부를 사무실임대료로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사무실 비용 지급처가 본인 명의인 국회의원이 12명, 이들이 지출한 사무실임대료는 연간 최고 7천5백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국회의원 12명은 건물 소유주를 가족 명의로 해놓고 부인이나 부모에게 사무실임대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댓글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가요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