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2주 여행 기간동안 (도쿄, 홋카이도, 간사이) ..
간사이 지방 너무 재미 없어서
기분 전환 겸 망설이다가 교토에 가서 마이코 체험을 했는데요
화장에, 머리에 기모노까지 ^^ 정말 완벽하게 체험 할 수 았답니다.
여자분들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기요미즈데라 부근에도 '시키'라던가 '유메코보' 있어서 분장 한 채로 야외산책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까지 하기엔 돈이 무지 들더군요.^^
저는 기요미즈데라를 방문하지 않은지라 교토역 부근에 있는 '유메코보'에서 했답니다.
저도 위치라던가 금액에 대한 정보도 대충 만엔정도. 이정도만 알고 교토역 부근에 본점이 있다
이것만 알고 갔거든요
그래서 교토역 2층에 있는 인포메이션 가서 " 유메코보~' 한마디만 했더니..
"아~ 마이코상.~" 하면서 지도 주시며 길 가르쳐 주셨어요.^^ 길은 별로 어렵지 않아요..
지도를 어떻게 스캔할수가 없어서..--;; 위치에 관한 건 저처럼 인포메이션 가서 물어보심이 제가 설명하는것보다 더 수월할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패스할게요.^^
그럼 금액이라던가.~ 그런 것들 알려드리자면.~
우선 들어가면 ..( 저 분위기에 좀 쫄았습니다만.-_-;) ..
예약한 이름을 물어봅니다. 물론 전 예약 없었죠.!! 그렇다는 것은 예약 없이도 바로 할 수 있다는.
기다릴 필요도 거의 없어보입니다.^^
쇼파에 앉아있으면 직원이 와서 이것저것 플랜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 거의 기본적으로 마이코플랜을 하느것같았어요. 물론 저도 그걸 선택. 그리고 이름과 주소..씁니다. 물론 한글로 쓰셔도 되지요.
스튜디오 촬영만 9,975엔. 거기에 원본파일 있는 씨디까지 추가하면 2,625엔
사진 보정해 주는것 한장에 105엔 . 그리고 바로 거기거 사진이랑 씨디 받는게 아니라 집으로 배달 되어 온다더군요. 기간은 한달정도.^^ 좀 길죠.~ 그거에 관한 택배비 외국이다보니..1,575엔..
이렇게 해서 총 14,490엔이 들었습니다... 좀 썼죠...ㅡㅡ;;;
나중에 돈 지불하고 나서야. 허걱 내가 무슨짓을.~ 이란 생각을 잠깐 했지만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냐 싶어서 금새 마음 고쳐먹었답니다.^^
우선 탈의실로 가요. 바로 옆에선 화장하고 있구요.ㅎㅎ 들어가자마자 그 하얀 얼굴 보고 깜짝.^^
우선 속옷만 입구요..브라랑 팬티만요.-.-;; 그 위에 기모노속에입는 하얀 속옷?같은 것을 걸칩니다.
그리고 양말.~ 그거 발 두개로 갈라진 거.~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그거 신기 무지 어려워서..
직원시 신겨줬어요..-.-;;;
그리고 바로 화장하러 gogo~ 진짜 전 화장 오래걸릴 줄 알았느네 금방 하더라구요. 금방 변한 제 얼굴에
제가 맞는지 무지 놀랍고 신기했다는..
그리고 기모노를 고릅니다.. (저같은 경우는 안경을 쓰는지라 화장 전에 기모노를 먼저골랐지만요. 화장후엔 안경 쓸 수 없으니까..)
제 키가 166인에요. 저보고 키 크다고 하시면서..ㅠㅠ 길이가 좀 긴 걸 골라야한다고 .
그러다보니 선택의 폭이 조금 줄어서 아쉬웠어요. 뭐가 예쁜건지도 잘 모르겠구요. 166도 큰 키라고 하니..
저랑 키 비슷하신 분들 참고하시구요. 기모노 종류는 무지 많아요. 추천해달라고 하면 추천도 해줍니다.
그렇게 또 순식간에 기모노를 샤샤샥~~ 입고 (입혀주시는 분들 진짜 손이 빨라요) 머리에 가츠라?? 요것도 쓰고...ㅎㅎ
기모노 입으니 정말 걸음 폭도 좁아지고 가슴 배 부분도 많이 조이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바로 스튜디오로 들어갑니다. !!
그럼 거기서 카와이이~ 를 연발하는 사진사언니가 사진을 20장 정도 찍어주고..이것저것 소품 들어가며 컨셉 잡아요.^^
전신도 찍고 얼굴만찍기도 하고 상체만 찍기도 하고 ^^
찍고 나와서는 .. 다시.....개인 카메라나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답니다.~ 스튜디오 안은 안되구요..
만약에 누가 기다리는 분이 있다면 만나서 기모노 입은 모습도 보여줄 수 있구요
저는 혼자 간지라..ㅡㅡ;; 사진도 ...직원언니가 찍어줬답니다...ㅋㅋ
그렇게 맘껏 제 카메라에 흔적을 남기고 다시 안으로 들어가면 아쉽지만 기모노도 벗어야 하구.~
그 화장도 지울 차례. 세면대가 있어서.. 그리고 클렌징도 다 줍니다. 목이랑 등 쪽까지 하얗게 바른지라
그건 직원언니가 도와주고요. 얼굴같은 경우는 직접 했어요. 전 제 클렌징 가져가서 제걸로도 세수했구요.
그리고 옆쪽에 스킨,로션, 그리고 드라이 있어서 망가진 머리도 다시 손질할 수 있구요.
자신 화장품 있으면 그걸로 다시 화장하고 곱게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지요.^^
아참. 짐 같은건 미리 락커에 넣어놓거든요. 시계. 귀걸이 . 반지. 이런거 다 빼구요..
그거 다시 찾아서 처음에 갔던 프론트 쪽으로 가면...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 20장을 A4용지 정도에 다 작게 집어넣어서 가져옵니다.
여기서 사진 3장을 고르는거에요. 마음에 드는거.~ 자세히 보라고 돋보기도 줍니다.^^ 그렇게 작은건 아닌데도..
사진 3장 고르고 씨디를 할건지 안할건지.~ 사진교정이라던가.~ 더 추가로..뭐 이런거 다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제 돈 지불하면 끝.^^ 카드도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현금으로 한지라.~
팁이 되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것도 좋은 추억이 되리라생각합니다. 물론 돈은 조금 들지만...ㅡㅡ;;
전 집에와서 사진 보여줬더니 가족들 다 기절할라고 합니다.......ㅋㅋㅋ 재밌어요
***
사진 올렸던 거 삭제 했어요.~
^^ 그래도 제 사진인지라..좀..ㅎㅎㅎ 헤헤..
첫댓글 우와 ~ +.= 근데 간사이 지방이 재미가 없었나요/.?????ㅜㅜ
아..제 개인적인 주관에서는요.. 간사이 지방 저한테 별로 안맞았던 것 같아요.^^ 두번째 방문이긴 했는데요. ^^; 두번 다..-_-;;
비싸염 ㅜㅜ 흑흑 만엔..
비싸죠..ㅠㅠ 저도 첨엔 눈물을 머금고..
마이코의 의상이 화려해서 예쁘긴 하지만..게이샤가 되기전 과정인 마이코..마이코의 의미는 알고 찍으신 거겠죠? ㅡㅡ;
마이코도, 게이샤도 알고 있답니다.^^ 무슨 걱정을 하시옵니까. ^^ 그런 것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전 기모노를 입고 저것을 체험해보고 싶었던 겁니다. 단순하게 말이에요..^^
혹시나해서 물어본겁니다.나중에야 알고서 당황하는 분도 있길래..그리고 seles님,게이샤가 단순히 '예능인'이기만 한건 아니죠..아실텐데요?
게이샤가 '예능인'이기만 한건 아니라고 했지 창녀라고 한적 없습니다.예능인이 아니라고 하지도 않았구요.seles님이 말한대로 '예능인'그자체라면.. 제가 말한,'단순히 예능인이기만 한건 아니란' 말에 왜 대번에 '창녀'란 단어를 쓰셨습니까?님이 올린 주소 가봤는데 그정도의 지식은 저도 이미 알구요 게이샤가 순수한 '예능인'만은 아니었다는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기에 그걸 말한겁니다.
아까 적어 둔 대로 보기 좋지 않은거 같아 제 글은 다 삭제 하였습니다.
seles님이 댓글2개를 삭제해버리셔서..앞뒤정황 모르는 분들이 보시기엔, 저만 이상한 사람된거 같군요.seles님이 '마이코는 견습 게이샤고 게이샤는 예능인이다'고 하셔서 제가 '게이샤가 단순히'예능인'이기만 한건 아니죠'라고 했습니다.그말에 seles님이 댓글첫머리에'게이샤는 예능인이지 창녀가 아니다'고 하시며 네이버주소올려놓고 저한테 그정도지식은 알고있으라고 하셨구요.그래서 제가 또 댓글쓴거구요.
이렇게 반응할꺼있나요? 그냥 단숭히 문화체험으로 사진찍은건데 우리나라도 외국인 기생분장해줍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보이는데..님처럼 그렇게 반응하는게 더이
윗분 말씀처럼 그냥 문화 체험인데 너무 까칠하게 답글 다셨네요. 댓글은 표정이나 어조 같은걸 알수 없기때문에 좀더 조심스레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정보공유 차원에서 올리신 글에 이렇게 답글 다시면 맘 상할거 같아요.
마이코가 어떤 존재였는지 모르고 찍었다가 나중에 알고서 당황하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어요.그래서 알고계신가 해서 말씀드린 거구요..'연두에요' 님께 나쁜 감정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에요.불쾌하셨다면 연두님,죄송합니다. seles님과 작은 다툼이 있었는데 그분글은 다 삭제되어버리고 제글만 남아서 더 그런거 같군요..
한번 쯤 해보고 싶은데 제 키로는 기모노는 대여도 못하겠군요..ㅠㅠ [170..덜덜] 사진 이쁘세요;ㅁ;/
앗.실시간.^^ 할 수 있으세요.~~ ㅎㅎ 그래도 기모노 길더만요..ㅎㅎ 사진은.....ㅠㅠ 그냥 삭제 했습니다. 아무래도 얼굴이 넘 클로즈업 된 사진이라..-.-;;;
잼있으셨을 것 같아요^_^~ 저도 한번 해보고 싶지만 언제 기회가 올런지~ ㅎ
저도 진짜 고민끝에 한건데 재밌었어요.^^ 기회가 오면 해보세요.^^
일본 전통양말은 타비라고 불러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지만, 몸이...두둥..;;
타비라고 하는군요..^_^ 헤헤. 몰랐는데 감사. ~ 해 보는 것도 나름 추억이 되는 경험이니 도전해 보시는 것도.^^
음... 비싸다 ㅡ.ㅡ 근데요...옷은 한벌만 입으셨어요? 그리고 사진은 몇장이나 오나요?
옷은 한벌만 입었어요.~ 사진은 20장 중에 맘에 드는거 선택한 거 3장 확대 해서 오구요..그 원본파일 있는 CD까지 받으려면..2600엔정도 추가 요금이 든답니다..전 그렇게하고 택배비까지 포함해서 14,490엔 들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교토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하라주쿠에도 이런 곳이 있더라구요..^^ 조금 더 비쌌던 듯 한데.~ ㅎㅎ 재밌는 체험이었답니다..
아, 173cm인 저도 기모노 입을 수 있을까요.? 같이 일본갈 친구도 172cm 정도 되는데 아아~
아, 그리고 그 신발! 나막신 같은거 큰 사이즈도 있나요? ㅠ 키가 크다보니 발이 250에 육박합니다~
나막신 사이즈는 안묻고요.~ 그..타비라고한다던데.~ 양말같은거 신을 때 사이즈 물어보거든요..저도 250이라..당당하게..25라고 해서 받아서 신을라했더니..작아서..더 큰 거 받았답니다..살짝 민망.-_-;; 옆에 일본분들은 막 22, 23 이랬는데..ㅠㅠ 근데 사이즈 있으니까 걱정하실 건 없으실 듯.^^ 아참. 나막신 잠깐 신는데...저 발 뒷꿈치가 사진 보니까 좀 나왔더라구요..ㅋㅋ 티는 거의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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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입혀주는데만 그렇게 비싸다니.~~ 놀라운걸요. 그렇게 생각하면 이거 별로 비싼 것이 아닌군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창녀라는 소리 전 안했습니다.'단순히 '예능인'이기만 한건 아니죠'라고 한것뿐입니다.그말에,seles님이 게이샤는 창녀가 아니라고 먼저 말하셔서, 전 그런적 없다고 했고 그분이 자신이 쓴 댓글을 보기싫다고 스스로 싹 다 지워버려서 제글만 남아서 그렇게 보이는거구요..ㅡㅡ;
앗.. 친구가 이거 꼭 하고 오라고 했었는데 걍 안 했거든요...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하고 올걸... ㅠㅠ 근데 비싸네요 ㅋㅋ
바로 위에 '은쥐'님 글 보면..별로 비싼 게 아닌 것 같아요..ㅋㅋ 단순히 금액만 보면 비싸지만.!! ㅠㅠ 다음에 기회 되면 해 보세요.^^;
저도 교토쪽 가면 꼭 해보고 싶었었는데~^^ 근데 사진이 삭제되서 아쉬워요!!ㅠ
저..시간은 얼마나 걸리던가요?^^ 꼭 알고 싶어요! 이번에 가는데..진짜 큰맘먹고 돈 써볼까 싶거든요..ㅎ그치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안되니까;;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1시간에서 1시간30분정도..??
연두님!! 사진 보고싶어요;; 기모노입고 찍은사진..살짝만이라도 보여주심 안될까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