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간 삼척쏠비치 다녀왔어요. 비를 피해 여행을 잘 하긴 했는데 그동안 서울에서는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었네요.
혹시 삼척 가실 분 계실까 하여 정보 남겨요. 대부분이 여기 달곰에서 본 음식점들이에요. 그리고, 식당 가서 음식이 나오자 마자 먹기 시작하고 사진은 거의 다 먹은 다음 생각이 나서 찍은게 없네요.
1. 일미어담
생선구이정식과 물회가 좋았어요.
속초에 유명한 물회인 봉포머구리나 청초수에 비견될 정도에요. 여기가 쏠비치 근처고 맛집으로 유명해서 대기줄이 길었거든요. 그리고 대기도 일행중 1명은 입구에서 꼭 기다려야 하고, 번호 넘어가면 다시 뽑아야하는 상황이어서 조금 짜증 났는데, 물회국물 한숟가락 넘기자 마자 짜증이 사라지대요. ㅎㅎ
생선구이도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2. 해파랑
쏠비치 안에 있는 한식당이고요. 조식 뷔페가 별로라고 해서 한식당에서 청국장정식 먹었는데,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밥은 솥밥이어서 좋았어요.
3. 일미담
위의 일미어담과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무슨관계인가 궁금해요. 테이블 매트에 적힌 글귀도 두 가게가 똑같아서 가족이 하는 가게가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여기는 일행이 고기파와 생선파가 나뉘어졌을때 두 취향을 다 만족시킬수 있는 곳인거 같아요. 저흰 일미어담에서 생선구이를 먹어서 일미담에서는 고기류로 먹었어요. 소불고기정식에 돼지직화구이 추가했고, 밥은 돌솥밥으로 나와요.
기본반찬이 많이 나오는데, 하나하나 다~맛있어요. 강원도 안의 전라도라고 할까 삼척에서 가본 식당들은 기본반찬들이 평균이상으로 맛있는거 같아요.
4. 순두부 젤라또
일미담근처의 카페인데 젤라또 종류가 많아요. 젤라또가 순두부처럼 부드러운 질감이라는 걸까 아님 젤라또에 순두부를 넣었다는 걸까 이름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더라고요. 결론은 젤라또에 순두부를 넣은 걸로 났어요. 두유 맛이 나는데 굉장히 고소하고 맛있어요.
순두부 젤라또와 더블쵸코 젤라또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어요. 여러번 가서 다른 맛들 다 체험해보고 싶어요.
5. 바다횟집
위에 4개는 다 쏠비치 근처고요. 여기는 쏠비치에서 좀 멀어요. 곰치국이 정말 끝내줘요. 저는 속초의 사돈집이라는 곳에서 곰치국을 처음 먹고 반했는데, 여기 곰치국은 속초보다 양을 굉~장히 많이 주네요. 진짜 배부르게 원없이 먹고 왔어요. 색깔은 매운탕이지만 순해서 아이도 잘 먹을 수 있어요.
음식방 게시물 작성시
-음식점 후기시 지역정보를 제목에 가급적 명시
-상업적 목적의 게시물 작성금지 (특히 무형의 서비스후기)
-구입처 관련 개인연락처 및 SNS등 정보공유금지
음식방 내 "구매영수증" 첨부할 경우는?
1. 온라인 판매처가 "특정업체"로 한정될 경우
2. 온라인 구매 후기 작성시 구입가능URL 첨부될 경우
--> 구매를 증명할 이미지로 영수증 대체가능
(구입내역캡처,이체내역 등)
--------------------------
글작성 완료 전
① 오른쪽 하단 ⚙️✔️
② daum / kakao 검색 서비스공개 여부 ✔️🔒
첫댓글 순두부 젤라또!
언젠가는 먹고 말겠어요!! ^^
와~이런 은혜로운 정보 너무 좋습니다 ~
감사합니다!!
10월 연휴에 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