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한주먹 밖에 안 되는 손으로
그대 무엇을 쥐려 하는가
한자 밖에 안 되는 가슴에
무엇을 품으려 하는가,
길지도 않은 인생 속에서
많지도 않은 시간 속에서
그대 무엇에 허덕이는가,
일장춘몽 공수래 공수거에
우리네 덧없는 인생을 비유했던가
오는 세월을 막을 수 있는가,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있는가,
원통의 눈물을 거두소서
통곡의 애한을 버리소서
녹는 애간장이 있거든
흐르는 강물에 던져버리고
타는 목마름이 있거든
한잔 술로 씻어버리세,
화무십일홍이라
피는 꽃이 이쁘다 한들
십일을 가지 못하고
지는 꽃이 슬프다 한들
내 마음보다 더 할쏘냐?
오시는 자 욕심 없이 오시고
가시는 자 미련 없이 가소서
우리네 인생
참으로 허망하고 부질없어라,
그러나 오늘도 숨을 쉬고 있기에
씨앗 든 망태기 짊어지고
산으로 들로 씨를 뿌려야 하지 않겠소,
고즈넉이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잠들지 않는 상념은
소리 없이 깊어만 가네
어차피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인 것을...!
-인생덕담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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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해학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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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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