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뷁스러운 두번째 키스의 악몽을 떠올리다-_-;
날씨도 꾸물거리고..탱이는 자고.....
우유배달 하느라 피곤해서 오전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할일없는 초코만두...
두번째 키스의 추억에 잠기다....-_-;
-[첫키스는 그냥 알던사람에게 당함.있는힘껏 물어뜯은후 뺨한대 살포시-_-;]-
때는 고2 봄...초코에게는 챗으로 만나 전화통화를하던 동갑내기남친
이있었으니..
두달간 전화통화로 서로에게 설레임이 되어오던중..
드뎌!!만날 약속을 정하다..캬캬캬~
엄마 화장품 훔쳐다가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_-;;
옷장을 초토화시킨 후에야 맘에드는 옷을 골라입은후...
약속장소로 나간 초코만두..!!(과연..그꼴은 어땠을까..-_-;;)
그남자....오호~지금생각하니 슈렉을 닮았군-_-
비디오방엘 가자고 하네...
흠..비됴방 한번도 안가봤는데...영화관같은건가??함 가볼까??^0^
순전히 비됴방이 뭔지 궁금해서..쫄래쫄래 따라가는 초코만두...-_-
"짱"이라는 영화를 아시는지요?한때 푹빠져서 OST도 샀다는..-_-;;
암튼...짱을 보기로 하고..
들어갔는데....
허거걱~~~~~~~
이게모야~~ㅠ0ㅠ
음침하고..깜깜하고..무섭다...으앙~~
그러나..내가 따라와놓고..나가자고 할수도 없고..ㅡ0ㅡ;;
할수없이..아무렇지도 않은척 자리에 앉은 초코만두-_-
영화를 한참 보던중..감자기 이남자 키스를 하네..!!!
음...첫번째 남자보단 좀 잘하네..-_-
하긴-첫번째 남자는 놀라서 막막 방법하느라 정신이 없었음-ㅅ-*
언제쯤 밀어내면 좋을까...생각하던중...
어라?요건 모지???
입속에 이상한..딱딱하고 날카로운게...-_-;;
초코만두..분위기에 휩슬려 그 입속의 이물질을 손수건에 뱉은후 키스를
계속했다는..-_-;;;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그남자가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손수건속 이물질의 정체가 궁금해진 초코만두...
살포시 손수건을 펴봤는데.......
......
......
......
......
젠장~
ㅡㅠㅡ;;;
그것은....그것은.......
내가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생선의 가시였다!!
그때 울엄마는 대략 한달간 식탁에 생선을 올리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생선이 비싼 철이었기 때문에...
ㅡㅠㅡ;;
아름다워야할 나의 두번째키스는 생선의 추억이 되버렸다..ㅠ0ㅠ
그후로..그얘기를 엄마에게 하니 엄마는 내얼굴만 보면 푸하하하하~~
하고 웃으셨고...초코만두는 그남자의 전화를 피하느라 주글뻔했다..덴장
지금도 울 남편은 그얘기를 두고두고 놀림거리로 삼고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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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그게 머야 -_-?
이런 날라리
-쳇 준호햏 미워할끄샤
-자의가 아니었단마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