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30대 중후반 이후의 사람들은</p><p>어렸을 때 만화 머털도사를 기억할거야.</p><p><br></p><p>만화에서...</p><p><br></p><p>누덕도사와 왕질악도사라는</p><p>양대 산맥이 있지.</p><p><br></p><p>그런데 공력의 세기로는 </p><p>누덕도사가 더 인정을 받고 있어.</p><p><br></p><p>누덕도사의 제자는 머털이야.</p><p><br></p><p>별로 똑똑하지도 잘생기지도 않았어.</p><p>그렇다고 좋은 가문의 태생도 아니지.</p><p><br></p><p>그런데도 누덕도사는 머털이를 제자로 삼았다.</p><p><br></p><p>자신의 명성을 이용하면</p><p>얼마든지 잘난 제자를 받아들일 수 있는데...</p><p><br></p><p>머털이를 제자로 삼은 것은 </p><p>그 심성이 착했기 때문이야.</p><p><br></p><p>반면에...</p><p><br></p><p>왕질악 도사는 꺼꾸리라는 남자를 제자로 받는다.</p><p><br></p><p>꺼꾸리는 머털이와 반대였지.</p><p><br></p><p>똑똑하고, 세련되고</p><p>말 솜씨도 좋고, 잘생겼고...</p><p><br></p><p>영악한 꺼꾸리는 왕질악 도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어.</p><p><br></p><p>만화의 결말은 어찌되나 하면?</p><p><br></p><p>왕질악 도사의 도술을 어깨 넘어 훔처배운 꺼꾸리는</p><p>자신의 스승을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다.</p><p><br></p><p>왕질악은 죽어가면서 깨닫게 된다.</p><p><br></p><p>왜? 누덕도사가 그 바보같이 착하기만 한</p><p>머털이를 제자로 삼았는지...</p><p><br></p><p>그리고 그 것을 비웃었던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p><p>후회하며 죽지...</p><p><br></p><p>머털이는 나중에 꺼꾸리를 죽이고</p><p>왕질악 도사의 예쁜 딸 묘선이의 마음을 얻는다.</p><p><br></p><p>묘선이도 머털이가 착해서 믿음을 갖게 되고</p><p>사랑하게 되지...</p><p><br></p><p>.</p><p>.</p><p><br></p><p>아래 글에 보니깐 </p><p>한국 사회에서 예를 중시하는게 웃긴거라는? </p><p><br></p><p>그런 이야기가 있네?</p><p><br></p><p>한국 사회에서 예는 정말로 중요하다.</p><p>아니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예는 중요해.</p><p><br></p><p>왜 중요한줄 알아?</p><p><br></p><p>기깟 이 공직에서 굴러먹다가...</p><p>자기하고 비슷한 부류만 만나며 살거라면?</p><p><br></p><p>예가 밥먹여주냐? 하면서 그냥 살아도 된다.</p><p><br></p><p>그런데...</p><p><br></p><p>자신이 비록 공직에서 정년퇴직을 하더라도</p><p>이정도 수준의 조직에서 굴러먹을게 아니라.</p><p><br></p><p>좀더 나은 사람들을 만나고</p><p>자신의 생을 좀더 가치있게 살고 싶으면?</p><p><br></p><p>예는 꼭 필요하다.</p><p><br></p><p>사람의 모임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어.</p><p><br></p><p>첫째...</p><p>이익과 목적을 위한 모임.</p><p><br></p><p>예를 들면 같은 직업의 모임이나</p><p>또는 어떤 학술? 사업 이런 종류의 모임...</p><p><br></p><p>이런 곳에서는 능력을 따진다.</p><p><br></p><p>둘째...</p><p>마음으로 만나는 모임.</p><p><br></p><p>이런 모임에서는 사람의 됨됨이와 예를 따진다.</p><p><br></p><p>그 사람이 얼마나 도덕적이고 믿을 수 있나?</p><p>바른가? 지혜로운가?</p><p><br></p><p>이걸 봐...</p><p><br></p><p>본인들이 능력있고 훌륭한 사람들은</p><p>상대방의 능력과 조건이 중요하지 않아.</p><p><br></p><p>자신들이 충분히 갖추고 있거든...</p><p><br></p><p>그 사람들은 자신이 같이 하기에</p><p>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p><p><br></p><p>그래...?</p><p><br></p><p>겨우 이깟 공직에서 몸담으면서</p><p>공무원증 하나로 어느 수준의 모임에 어울릴 수 있겠어?</p><p><br></p><p>좀더 나은 사람들? 배울게 많은 사람들과 </p><p>교우 하려면... </p><p><br></p><p>그들앞에서도 떳떳할 만큼의</p><p>마음에 부끄러움 없는 용감함이 있어야 한다.</p><p><br></p><p>그건 바로 자신이 갖춘 도덕적 완벽함에서 나온다.</p><p>예로서 드러난다.</p><p><br></p><p>꼭 저런 극단적인 두가지 분류가 아니더라도...</p><p><br></p><p>어느 모임에 가더라도</p><p>예가 있고 도덕적으로 청결한 사람은 </p><p>환영받는다. </p><p><br></p><p>그리고 자신이 살아온 바른 삶에 대한 확신으로</p><p>어딜 가도 어깨가 펴진다.</p><p><br></p><p>이건 한국뿐만 아니라</p><p>외국도 마찬가지야.</p><p><br></p><p>미국이라고 자유롭고 예를 안따질것 같지?</p><p><br></p><p>미국의 상류층은 한국보다 더하다.</p><p><br></p><p>거기는 자식이나 며느리가 도저히</p><p>성품이 안되서 집안에 먹칠을 할 것 같으면</p><p>킬러를 고용해서 죽인다고 하더라.</p><p><br></p><p>뭐...... 여튼.......</p><p><br></p><p>예는 중요해.</p><p>나 역시도 사람의 능력은 잘 안봐.</p><p><br></p><p>그 사람의 성품과 예를 보지...</p><p><br></p><p>직장에서도 예가 있는 사람은</p><p>마음으로 인정한다.</p><p><br></p><p>구지 내가 그와 어울리지는 않아도</p><p>그가 도움이 필요할때는 </p><p>나서서 돕고 싶어.</p><p><br></p><p>그런데 예가 없는 인간은</p><p>겉으로 내색은 안하더라도</p><p>짜증나서 어울리기 싫고</p><p>도와주기도 싫다.</p><p><br></p><p>그래서 사람은 배워야한다.</p><p>예를... 도덕성을...</p><p><br></p><p>근대.......</p><p><br></p><p>예의가 없는 인간이 예가 뭔지 몰라.</p><p>그래서 아래 글 처럼 예=굴복? 이런 식으로 햇갈리는거야.</p><p><br></p><p>뭐... 개론적인 이야기만 쓸거라서</p><p>예에 대한 본론 적인 이야기는 안할게. ㅎ</p><p><br></p><p>예가 있는 사람이 예가 뭔지 안다.</p><p><br></p><p>그래서 예가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p><p>예가 없는 사람을 가려낸다.</p><p><br></p><p>우엣든동............</p><p><br></p><p>좋은 사람 만나고 싶으면</p><p>나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순서이듯...</p><p><br></p><p>내가 예를 알고 갖출 때</p><p>나도 수준 있는 사람들과 어울릴 준비가 된거야.</p><p><br></p><p>p.s</p><p><br></p><p>영화나 소설에서 많이 나오지</p><p>'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p><p><br></p><p>맞는 말이다.</p><p><br></p><p>먼저 사람이 된 후에</p><p>다른 것이 의미가 있다.</p><p><br></p><p><br></p><p>남녀 관계도</p><p>먼저 신뢰가 있은 후에 </p><p><br></p><p>다른 어떤것도 의미가 있다.</p><p><br></p><p>양다리 걸치는 것들은 </p><p>난 인간취급 안한다.</p><p><br></p><p>그정도 마음에 뭘해도 x거든...</p><p><br></p><p>' 말과 행위가 바로 그 사람 입니다. '</p><p><br></p><p>예가 있는 사람과 예가 없는 사람은...</p><p>서로가 서로가 참 웃기게 보인다.<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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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것이 아니라 특히 한국인들 특유의 정신적 사디즘(굴종을 원하는 것)을 예의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일세. 그런데도 헷갈리는 것이라는 뉘앙스로 예의를 말하는 건 자칫 꼰대라는 말을 듣기 쉽고 별로 공감받지 못할 수 있네. 정확히 말하면 합리적 예의가 이 시대와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이고 이런 합리적 예의가 이른바 선진국에서 보여지는 예의라네.
이번 글은 잘 쓰셨고, 이치에 합당한데, 예전에 님이 보이신 추태는 어찌할 것인가? 게시판에 자기를 화나게 하면 다 죽이겠다고, 으르렁 거리고, 남성의 성폭력에 대해서, 여성이 같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여자가 마음이 있었기 떄문이라는 성인지적 감수성이 부족한 본인의 행동...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이상적으로 행동하자고 글을 쓸 수는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이전 행동과 지금 주장의 간격이 너무 크지 않은가?
첫댓글 으으 성폭행옹호범 퉷
헷갈리는 것이 아니라 특히 한국인들 특유의 정신적 사디즘(굴종을 원하는 것)을 예의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은 건 사실일세. 그런데도 헷갈리는 것이라는 뉘앙스로 예의를 말하는 건 자칫 꼰대라는 말을 듣기 쉽고 별로 공감받지 못할 수 있네. 정확히 말하면 합리적 예의가 이 시대와 이 나라에 필요한 것이고 이런 합리적 예의가 이른바 선진국에서 보여지는 예의라네.
동감합니다. 오~~ 내가 첨으로 댓글에 동감하네요. ^^ㅋ
이번 글은 잘 쓰셨고, 이치에 합당한데, 예전에 님이 보이신 추태는 어찌할 것인가?
게시판에 자기를 화나게 하면 다 죽이겠다고, 으르렁 거리고, 남성의 성폭력에 대해서, 여성이 같은 폭력을 행사하지 않은 것은 여자가 마음이 있었기 떄문이라는 성인지적 감수성이 부족한 본인의 행동...
사람은 완벽하지 않기에, 이상적으로 행동하자고 글을 쓸 수는 있다.
그러나 본인의 이전 행동과 지금 주장의 간격이 너무 크지 않은가?
ㅗ 사람에 맞게... 상황에 맞게...
수행하는 놈이 ㅗ 남발하네 어휴 수행코스프레좀 그만해라
강간
왔능가... 좀 늦었네?
형, 일베 좀 그만해
디씨인사이드는 정보 수집하러 가끔 가는데, 일베는 한번도 가본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