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심란 속 안정.
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고통 속 행복.
너와 함께하는 시간은 슬픔 속 미소...
민아와 몇일 간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 세상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일 뿐이다.
근데.....
이 행복함.... 살짝 건들기만 해도 다시 깨어질 것 같이 불안해...
행복보다는 슬픔을 많이 만들어내는 세상.
그래도..... 희망을 같고 행복을 추구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행복을 위해 열심히...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
'띠띠띠~띠띠띠띠~띠이이'
"여보세요?"
「"나야..... 민정환이다^0^"」
애써 밝은 척 하는거.... 이제 너 너무 어색하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네 얼굴이 이젠 내 머릿속에 완전히
입력 되었다...
더 이상.... 힘들지 말았으면 하는데....
이젠.... 그만 힘들엇으면 하는데...
그 누구도..... 힘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고 또 바라지만.....
이 개같은 세상은 그렇게 순조롭게만 돌아가는 것을 바라지않는다.
"어..... 그래.."
「"나 내일 병원에 들어간대. 하얀 못 입고오-0- 추해진다아=0="」
애쓰지마... 니 아픔 나한테는 그냥 털어 놔..
"-_-^.....미친......."
「"너 답다~ 욕하는 거 보면........나.... 항암치료 안받아^_^"」
"....?...... 다시 말해 봐..."
「"민정환 항암치료 안받는대요♪ 머리털 안빠져도 된대요~"」
"..개새끼.... 너... 지금 그게 니 맘대로 될것 같아..?...
절때 안돼.... 받아.... 받으라고!!!
진짜 빨리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
「"....우냐?"」
".......등신..."
「"얼레꼴레♬신규성 울보래요~ 얼레리꼴레리♩"」
"안 울어.... 안울어 나. 너.... 너 항암치료 안받으면...."
「"....항암치료 받으면 머리털 빠진대>_< 그럼 추하잖아>0<
거기다가.... 죽음이....멀어진대....
고통받은 날이... 늘어 난대....
그거 너무 싫다.... 빨리 이 세상에서 가장 푸른 곳으로 가서...
고통 따위 안 받고 살고... 싶어^-^"」
"..........."
「"규서...."」
"........"
'뚝'
그냥 끊어버렸다....
민정환 마음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는데....
납득은 할 수는 없다.....
보내고 싶지 않아서... 우리 없는 곳으로 떠나 보낼 자신이 없어서...
"규성아, 무슨 일 있어?^0^"
김세인-_-
"어..... 아니."
"너 요즘 너무 무뚝뚝 하다? 친구로도 못지내 주겠니?"
"친구로 지내고 있잖아-_-"
".......?..... 규성아, 너 왜그래?ㅇ.ㅇ 울어?"
"......아니.... 아....씹.....
아니다... 나 좀 일어날께."
안그래도 아픈 머리가 니 면상 보니깐 더 아프다=_=
..........
수업이 끝나고.
난 곧바로 민아집으로 차를 몰았다.
아빠몰래 친구네 형 꺼로 주민등록증으로 면허 땄음-_-
"야=_="
"??? -0-....."
"눈 없는 건 여전하네. 가자."
"어딜?"
"말 많다-_-"
"-_-^"
미안.... 지금은.... 그냥 내가 가고 싶은 데 갈께....
오늘은..... 분위기 살리는 거 못하겠다....
"....근데 진짜 어디가?-_-"
"........"
한마디만 더하면 눈물이 흘러내려 버릴까봐 그냥 차에 시동을 걸었다.
"너, 운전 할 줄 알아?-_-"
"응-_-"
"차 있었어?-_-"
"응-_-"
이렇게 말하면 다운되는 거 알지만.....
지금만은 웃을 수가 없어....
'부릉~'
"안전벨트 맸지?"
"응~"
..........
"규성아..."
"응?"
"아까 민정이랑 무슨 말 했어?"
"그냥 이런저런."
"그 이런저런 한 말이 뭔데-0-"
"......"
민정환.... 오늘 너네 학교에 가지 못한 이유..
너 한테 만은 얘기할 수 없는 사실....
숨길 수 밖에 없는 사실..
이해해 줘....
언젠간 알게 되겠지만....
..........
...
..................
#일산 호수 공원.
"후아~ 좋다아~"
"쿸....."
"^0^ ^0^ ^0^"
환하게 웃는 민아.
그 웃음...... 내가 끝까지 지키고 싶다.
....
내가 풀밭에 눕자 내 옆에 앉는 민아.
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류민아."
"엉?"
"넌.... 나 사랑하냐?"
"무슨 대답을 원하는 거야-_-"
"그냥.... 솔직한 대답."
"응, 그래-///-
그럼 넌 나 사랑하냐?-_-"
"......."
"전부터 궁금했었어. 나보다 예쁘고.... 아무튼 좋은 애들 많이 있는데,
왜 하필 나야?"
나한텐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여자가 너니까.
사랑하니까.
그 이유 뿐인걸....
표현 할 수 없는 사랑이.... 너인데...
".....1년 전에......"
"응응>_<"
"너 처음 봤다.
한얼고등학교 신입생 환영식에서....
어떻게 해서 내가 그 자리에 있었는지는 지금은 말 못해주겠다.
아무튼..... 나도 그때 왜 그렇게 가슴이 터질 것 같이 두근 댔는지 몰라.
너랑 민정환이랑.... 같이 웃고 있는 거 봤을 때....
심장이..... 계속 움찔 거리더라.
근데..... 그 다음부터 계속 니가 보고싶어 지더라.
설마 했는데..... 잊어야지 잊어야지 하면서 그냥 계속 애써 넘겼는데......
계속 니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가지 않았어.
눈만 감으면 너생각.... 힘들때도 네 생각....
미칠 것 같았어..... 이대로 놓지기는 싫었어.
근데..... 다가가기에는 너무 높은 벽이... 널 가리고 있었어."
그 높은 벽은....
그 높은 벽은......
"........"
"그게.....뭔지는.... 지금은 말하지 못하겠지만.......
내 마음은 진실이다."
"........."
날 따뜻하게 안아주는 민아.
"규성아....
혼자 힘들어하지마... 혼자 울지마......
사랑한다면... 모든 걸 다 같이 하자....
아픈기억... 슬픈기억.... 행복한 기억....
모두모두 나누자...응?"
행복한 건 나눌 수 있는데....
슬픔은 나눌 수 없을 것 같아....
네가 울까 봐.
네 눈에서 눈물이 흐를 꺼란 사실이 너무 두려워서.
"너 너무 사랑한다, 류민아.
지금 내가 너 이렇게 품에 안고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그리고 미안해... 너무 미안해.... 정말 너무.... 다 미안해...."
그냥 계속 미안하단 말만 중얼거렸다.
지금 이렇게 너에게 솔직하지 못한내가 너무 미안해서....
곧있으면....
너의 큰 눈에서 흐를 눈물이......
너무 무서워서....
네가 내게서 멀어질 까봐.....
그럴까봐.....
너무 두려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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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쿠아 입니다^-^
오랫만에 꼬릿말을 올려보네요.
요즘 너무 소설을 쪼잔하게 하루에 한개씩 밖에 올리지 않는 것 같아서
이번엔 한꺼번에 3개를 올려 버리는 미친짓을 해 버렸답니다♡
그래도 봐 주실꺼죠?>_<
전 여러분만 믿고 살아요ㅜ_ㅜ
언제나 제 소설 애독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 잇~따만큼 드릴께요^0^
http://cafe.daum.net/danielbest
↑요기요기 많~이 가입해 주시면 ㄳ해요^_^*
꽃까지 살랑살랑 거리면서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있어요ㅠ^ㅠ
에헤헤헤=0=
흠흠-_-...
아무튼,,
언제나 감사드리구요~
참!!
제가 1월 5일 부터 1월 26일까지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다녀 온대요오ㅠ0ㅠ
꺄아ㅇ ㅏ ㅇ ㅏ 악!!!!ㅜ0ㅜ
그때까지 소설을 못 올릴 생각을 하니...
눈물부터 앞서네요ㅜ^ㅜ
으옹옹.
하지만 제 까페 중 어떤 운영자 분께 부탁해서 조금씩 올려보도록
애써 발악을 해보도록 할께요ㅜ^ㅜ
그렇다고 애독 중단하시면 안되요~
아셨죠?^0^
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새해 복 마~않이 받으세요(--)(__)(--)(__)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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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미남이 꽃 살랑살랑 해 주는거 좋아하는뎁..(여자 시러시러!~>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