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9년 9월 2일) 합정동 나갔다가 교보문고 들러서 자랑질하려고, 창피함을 무릎 쓰고 찍은 사진입니다^^;
제 책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황세연)’가 전체 소설 베스트 10위에 진열되어 있네요. (그런데 책 띠지는 어디로?)
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 전문가로 통하는 성균관대학교 박인곤 교수님께서 여름추리소설학교 강의 때, “한국 추리소설가들은 너무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경쟁 면에서 보면 차라리 너무 많아서 문제라는 동네 치킨집이 낫다. 동네 치킨집은 주변의 여러 치킨집들과 경쟁만 하면 되지만 한국 추리소설가들은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 미국의 스티븐 킹 등 세계 최고 유명 작가들과 경쟁해야 하고 심지어 오래전에 죽은 코난 도일이나 아가사 크리스티 같은 유령(?) 작가들과도 경쟁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시던데...
정말, 소설 베스트 셀러 코너를 보면 추리소설로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영국 작가 다니엘 콜 (봉제인형 살인사건)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기도의 막이 내릴 때), 일본 작가 야쿠마루 가쿠 (돌이킬 수 없는 약속), 브랜드 파워 최고인 김진명, 정유정, 김영하 같은 작가들, 추리소설 쓰는 작가는 아니지만 조정래, 1942년에 죽은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 (빨간머리 앤), 심지어 영화배우 하정우, 구혜선 같은 유명인들하고도 경쟁해야 하니...
첫댓글 우와, 감축드리옵니다! 종합 베스트 10위까지 올라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되면 카페 분들과 한찬 해야겠군요.
축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러다 제 꿈이 맞겠어요 페북 플로 인증 남기길 잘했네요
- 꿈꾼 거로 생색내는1인
감사합니다. 덕분인 줄 알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작가님. 1위까지 가 봅시다!!!
감사합니다. 1위 되면 화끈한 한턱 쏘겠습니다.
어머 너무 축하드려요! 특히 한국 소설이 순위에 올라가니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한국 추리소설들이 외국 추리소설들보다 잘 나갔으면 좋겠군요.
몇 개...안 남았네요. 파이팅~~!!
남기는 몇 개 안 남았어도 위의 것들은 너무 견고하고 아래에서는 유명 작가 또는 인세와 판촉비 등 자본 많이 들어간 신작들이 출간되기 때문에 점점 노출 기회가 적어져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되겠죠. 책은 결국 재미나 내용 평 등은 피드백이 느려 한참 뒤의 문제고 초반에는 자본과 마케팅 싸움인 거 같아요. 어떤 책은 경품을 사면 책을 공짜로 끼워준다는 농담이 있듯이. 제 책도 납품이 된 서점은 전반적으로 어느 정도 팔리고 있지만 교보에서 보다 많이 팔리는 건 교보문고에서 초반에 자리를 잘 깔아줘서 그럴 테고. 이후는 마케팅 잘하는 큰 출판사들의 유명 작가 책에 대항해 오로지 입소문으로 버텨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듯.
이번 교보 공모전 본심도 못 올라간 탈락자로서 부럽습니다ㅠ부럽부럽ㅠ
멋져요. 축하합니다 작가님! 책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조만간 사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딴소리 조금 하자면 저 베스트셀러 중에 한국 추리소설이 서너권 꽂히는 날이 올까요?(그 중에 내가 쓴 것도 똭! ㅎㅎ)
누가 이제 장르소설 중에 대세는 sf가 될거라던데, 글쎄요, 제가 볼 땐 이제 한국 추리소설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요오? 그랬음 좋겠어요.ㅎ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군요^^
저 어제 끝까지 읽었는데 감탄했습니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추리소설 오랜만에봐서 좋았습니다 ㅎㅎ
제 책을 재밌게 읽었다는 말이 그 어느 말보다 듣기 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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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감사합니다.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되십시오^^
황작가님, 정말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축하축하합니다.
꼭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재밌으시면 좋겠네요^^
인생에서 멋진 한 순간이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