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업팀 광명사랑의 집 봉사

[엘 마르]

2006년 8월 15일 경기 광명시에 소재한 "광명 사랑의 집"에서
성산교회 복지사업팀의 이름으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 곳 시설은 1987년 9월 25일에 설립 지체장애, 자폐, 정신지체 어린 장애우들
그리고 치매 할머니 등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따뜻한 분위기의 비인가 보호시설입니다.

원래 이 곳은 김 애경 집사님이 원주로 이사가기 전에 다른 봉사 모임에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상시 방문한 장소라 낯설지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봉사 모임의 수원의 집사님(초등학교 애들 둘 포함) 과 저 해서 세 사람이 조촐하게

점심 봉사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주일 날 복지 사업팀 금년도 사업 협의하다가 합의하에 성산교회 복지 사업팀 명의로

추진하기로 봉사 성격이 약간 확대되면서
김향숙 권사님, 김정희 집사님, 김애정 집사님 (정세희양, 정명찬군 포함) 추가로 합류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주신 덕분에 훨씬 보람되고 광명 사랑의 집 원생들에게도
푸짐한 점심 봉사가 가능했습니다.

안양 새벽시장에 들러 준비한 동태 찌게거리에, 콩자반, 오징어 볶음, 오뎅볶음, 햄 버섯 볶음,

촌 생두부, 동그랑 땡, 장마 이후로 무지 비싸진 수박 네덩이까지   *^^*

어른들은 주방에서 점심 준비하는 동안, 애들은 청소하고, 사랑의 집 아이들과 친구하기,
동태찌게로 점심 맛있게 먹고 준비해간 수박 간식 먹으면서 노래방기기에 맞춰 레크레이션 시간 
원생들과 봉사자들 한데 어울려 즐겁게 은혜받는 찬양의 시간들 가졌습니다. *^^*

(참고로 전 일찍 도착해서 동태 찌게 거리 다듬고 있다가 뒤에 도착하신  김정희 집사님한테

솜씨가 시원찮다고 칼자루 뺏기고, ㅎㅎ  애들 데리고 골목대장마냥 여기 저기 청소 지시나 하고

봉사하는 모습 사진이나 찍으러 다녔음.  결론적으로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다가 옴  *^^*)   

정신없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어느 순간 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  
밭에 나가 흙을 만지고 흙 냄새를 맡아 보라고 옛 선인들은 말합니다.

아마도 자기 자신의 참된 모습을 제대로 찾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 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나눔의 모습 보면서
나눔이란 언제나 아름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생색내지 않는 나눔의 실천
마음 저 밑바닥까지 행복해 지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열심히 기도 하자]

많이많이 수고하셨습니다....

[쪼여니...^!*]

여러 분들의 노고에 제자신이 좀 숙연해 지네염~ 주님의 향기기 여기까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임마누엘~ 샬롬 ^0^ !!! "

[쪼여니...^!*]

한두사람의 힘!!! 더불어 함께 이웃이 되어주고 주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시는 예수님닮으신 어르신들 ...정말 감동먹었습니다. 저도 언제쯤 그렇게 헌신하게 될런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