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영양개선에 연대적 관심을”
울산시 건강증진 2차 포럼 개최
▲7일 오후 3시 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건강증진2차 포럼이 개최됐다.
울산시와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공동으로 건강증진 2차 포럼이 7일 오후 3시 울산시 의사당3층 대회의실에서 ‘초등학생 영양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렸다.
보건위생과 건강증진담당 이한모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주제발표는 울산시 건강증진사업지원단 손혜숙 교수가 ‘초등학생 영양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모형’이란 주제로 자료화면을 통해 이해력을 높이며 발표했다.
다음은 울산과학대 유경희 교수가 ‘초등학생의 식생활 현황과 대책’에 대해 발표했는데, 어린이의 식생활을 좌우하는 환경요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대처하자고 강조햇다.
이어 중구보건소 김민정시가 사례발표를 통해 “현재의 자신의 몸을 보면 어떻게 식생활을 해왔는지 가름하게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은 인제대 의과대학 엄상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지정토론자인 교육청 보건급식담당 성원호씨는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전통음식의 날을 운영하고 아침식사를 권장해야 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영양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용수 삼신초등학교 교장은 “학교 식품구매는 최저가가 입찰되므로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짙은 관계로 행정적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며 “편식지도, 즉 개인차가 있는 만큼 급식지도의 어려움이 따르므로 적극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정애 참교육을 위한 적국학부모회 울산지부장은 “친환경 급식을 해야 하고 급식 조리원들의 마인드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인숙 울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 총무는 “학교급식에 교사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부모들이 나서 신토불이 식단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학부모 대표로 토론자로 나선 김순란씨는 가정과 학교, 시의 역할에 대해 꼼꼼하게 짚어나갔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현장감을 심어주어 영양개선에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의 주장이 끝난 후 자유토론 시간에는 건강과 관련해 일선 종사자들의 기탄없는 주장이 이어졌는데, 초등학교 영양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고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