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곳을 섬기는 사랑의 교회

[축복나무]

 

"~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사랑의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으로   작은자를 섬기는

이웃사랑 선교부가 있습니다.

10개 부서가 있고 그 중에

제가 섬기는 에스더 미용선교회도 이웃사랑 선교부 소속입니다

 

저희 에스더미용선교회는 40개의 단체를 섬기고 있습니다

농촌교회 미자립교회 개척교회 병원 요양원 등...

 

선교지에 많은 열매들이 있지만 제가 섬기고 있는 몇 곳만

예를 들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원주 산현교회의 미용사역 현장입니다

이곳은 매월 6년간 섬기다가 2010년 11월을 마지막으로 섬긴곳입니다

 

 

 

 

목사님께서는 항상 저희들을 선교사님이라고 부르십니다

이렇게 사역현장을 사진으로 찍어 카페에 올려주십니다

 

 

 

 

 

미용선교하는 날은 동네가 잔치집같습니다

왼쪽에 젊으신 분이 사모님이시고

 머리하얀 할머니집사님은  처음에 미용사역 할때

교회 나오시라고 할까봐 우리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셨는데

이렇게 교회 일꾼이 되어 점심때 먹을 쑥떡을 만들고 계십니다

 

 

 

목사님 4남매중 막내아들 하능입니다

머리를 자를때마다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교회 권사님 품에 안겨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겨우 머리를 자르고 있습니다

 

 

이런 하능이가

우리가 사역을 마치는 해에는 의젓하게 자라서

점잖게 머리를 자르는 모습으로 자라났습니다.

 

 

 

 

사모님께서 미용사역 더 해줄수 없냐고 하셔서

이곳은 많이 부흥되었으니 더 연약한 교회를 섬기기 위해서라고

말씀드리고 헤어지면서

어르신들 다음에 만나자고 약속하며 눈물로 헤어졌던 아름다운 사역지입니다

 

 

 

 

 

이곳은 천안에 있는 화덕교회입니다

올해 3년째 섬기고 있습니다

교인이라야 만나식당을 하시는 이집사님, 교회 앞에 사시는 할머니집사님이 계셨는데

할머니집사님은 작년에 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작년 12월 세계선교부 공연팀과 함께 마을잔치를 열어드렸습니다

 

 

여름이 되면 교회가 물이 새고 우리가 미용봉사를 하는 곳의

바닥에 의자를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울퉁불퉁하고 해서

119 에서 집수리를 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뒤에 배수로 공사를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단장되었습니다

 

 

 

수고하신 119 대원이십니다

보라색 모자 쓰신분이 목사님 그 옆에 사모님이십니다

 

 

 

울퉁불퉁 하던 미용실 바닥도 이렇게 깨끗하게 평평하게

아름답게 단장되었습니다

 

 

호박심으시기 위해 구덩이를 파시는 목사님

 

농부 같으신 목사님이십니다

우리를 서울 처자들이라 하십니다

목사님은 호박을 많이 심어 나누어 주시는 것이 기쁨이 얼마나 크신지...

사모님께서 우스개소리로 말씀하십니다

목사님이 호박을 너무 사랑하신다고....

 

 

 

 

동네 부녀회장님의 남편되시는 분이

이발을 하시고 가시는 중이십니다

우리는 이 분을 오라버니라 부르고

부녀회장님을 올케언니라고 부릅니다

 

 

다른 동네 부녀회장 모임에서 화덕리를 부러워한다고 합니다

미용을 해 주는 교회가 어디있는냐고?

 

저희는 어르신들과  한 가족처럼 지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그랬던 것이 아닙니다

이제 3년째 되니 열매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음은 열렸지만

주일날 교회는 나오시지 않았는데

이제는 5명의 어르신들이 새로 나오게 되었고

목사님과 사모님의 섬김에 칭찬이 자자하십니다

 

 

교회 시멘트 틈새에 핀 할미꽃

 

 

올해 6년째 섬기고 있는 세종시 금남교회가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늘 마음이 짠 합니다

목사님께서 칼 세미나를 받으셨지만

훈련을 시킬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 한사람 젊은 집사님을 제자훈련을 시켰서

미용사역이 있는날이면 봉사도 하시고 많이 힘이 되었는데

요즘은 직장을 다니시느라 못나오고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미용사역이 있는날은

10개 부락을 차로 돌며 어르신들을 태워오시고

모셔다 드립니다

 

처음 제가 어느 어르신 파마를 하는데

자꾸 머리를 흔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머리 흔들지 말라고 해도 자꾸 흔드시길래

또 한번 말씀 드렸더니 할머니께서 우시는 것입니다

제가 아파서 그런다고

저는 너무 미안하다고 하면서 제가 몰랐다고 .....

그리고 방학 12월 1월을 쉬고 2월에  갔더니

할머니께서 목사님 기도받고 다 나았다고 하시면서

그날 파마하던 이야기를 옛날이야기처럼 하시는것입니다

 

그때 파킨슨 병이셨다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건강하셨서 교회에 일꾼이 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병고치는 은사가 있으셔서

저도 기도받고 오른쪽 무릎 아팠던것 나았습니다

 

콘테이너 박스의 3층에 자리잡은 교회

일꾼이 없어 미용사역할 때 봉사자와 어르신들의

점심대접을 위해 사모님혼자 애쓰시는데

요즘 사모님은 다 차려놓으시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계십니다

 

지난달에는 어떤 할머니 파마를 그의 다 말았을 때

목사님께서 저를 밖에 불러내셨습니다

권사님, 지금 머리를 하시는 할머니가 무당인데 딸은 교회 다니고 있는데

권사님께서 기도하시면서 복음을 전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파마를 다 한 상태라 기회가 없을것 같다고 했는데

저에게 지혜를 주셨습니다

 

파마 시간을 얼마를 둬야 할지를 말해주면서

그 할머니 안색을 보니 너무나 병색이 완연했습니다

아픈사람은 파마가 잘 안나오니 시간을 더 두어야되기 때문에

제가 할머니께 물어보았습니다

지금 아픈시냐고? 아프시면 파마 시간을 더 두어야 된다고 하면서....

 

할머니께 아프시면 목사님께 기도받자고 했습니다

파키슨병같은 병원에서 낫지 못하는 병도 기도받고 나았으니...

 

완강하게 기도를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불교를 믿으니 예수를 믿으면 안된다고 하면서...

사단이 할머니를 꼭 잡고 있다는 것을 느껴습니다

나는 안된다고 안된다고~.....

 

우여곡절끝에 목사님께서 기도를 하시고

교회나오시기로 약속을 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머리 컷을 하는데 자꾸 하품을  하면서 자기도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런 현상이 있다고 하품도 나오고 방구도 나오는 현상이

있다고 했습니다

 

제가 컷을 하면서 많은 덕담도 하고 봉사자 권사님께서

머리를 감을 때 물도 부어드리고 해서 감사하는 마음이 많았나봅니다

머리를 다 자르고 난 뒤 저를 안아주시면서

하나님 잘 믿고 복받으라고 했습니다

조금 전 까지만 해도

감히 그 입술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

 

이 글을 읽으시는  성도님들께서

이 할머니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미용선교와 우리가 섬기는 교회들을 위해서!....

 

왕복 4시간이 넘는 길을 같이 미용봉사를 하시면서

자신의 승용차로 운전까지 섬기시는 권사님 집사님을 위해서!...

 

우리의 사역을 통해 교회들이 부흥되도록!.....

 

우리 봉사자들은 늘 먼 길 오고가면서 마치 소풍을 가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하나님의 주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고있습니다

 

제가 8년째 섬기는 은평병원 환자들

심한 정신병원 폐쇄병동에서

1년동안 머리를 안감은 그런 자매들도 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것은 그들을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희 봉사자들의 마음을 만져주시기 때문입니다 .

 우리를 사용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msms]

존경스럽습니다... 보이지않고 잘 티나지 않는 곳에서 그리 오랜시간 헌신하고 계시다니 대단하시고 박수를 보냅니다.. 상급이 다 하늘의 보물창고에 쌓여지네요~

[은혜]

아름다운 섬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