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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회화방 서울 기행 3
물메 추천 0 조회 96 24.06.26 14:0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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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26 19:53

    첫댓글 결혼식장에서의 여러 감정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축가를 부르려다 아내의 표정과 주변을 둘러보고
    그만두었다는 얘기는 무척 진솔하고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 작성자 24.06.26 20:09

    한 지인이 결혼식장에서 혼주로서 축가를 부르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리아킴의 '위대한 유산'을 준비했었는데.ㅋ

  • 24.06.26 20:13

    이번 모임 오시면
    음향시설에 신경을 더 쓰셨다하니 마음껏
    기량을 발휘 하십시요~
    불과 몇년전 얘긴데 벌써 잊혀진지 오래 되었네요....욕심이 앞서다가도 코로나 확진으로
    생활보호소에 감금됐던 기억을 하면 겸손해집니다~ ^^

  • 작성자 24.06.26 20:23

    코로나...
    인류사에 전쟁이나 다름없는, 아니 전쟁보다 훨씬 더한 충격을 주었지요.
    아직도 그 흉칙한 꼬리가 언뜻언뜻 보이고 있지요?

  • 24.06.26 22:03

    필력이 너무 좋아요~저는 물메 선배 님의 글이나 또는 선배 님 외의 누구의 글이든 거기에 공감이든 반박이든 뭔가의 글에 대해 저의 느낌을 같이 교류를
    했으면 좋겠는데 저는 그런 문장력이 너무 없어 이 중국어방의 회원으로서 구경만 하는 게 너무 부끄러버용..어쨌든 자주 선배님의 글을 접하며 신기해
    하기도 하고 구경만 해도 너무 즐거워요..그리고 대구에 관련된 글귀가 나오면 눈이 좀 더 커져요.. 어린 중학교 2학년 때 시골에서 대구로 공부하러 와서
    혼자 밥 해 먹고 학교에 외롭게 다니던 그 시절이 자꾸 물메 선배님의 대구 얘기에서 과거가 그립게 떠오르거든요.. ㅎ 선배님~ 이번 7월에 봬요!

  • 작성자 24.06.26 23:22

    댓글도 문장이고 답글 또한 문장이니까 사실 쉽지 않지요.
    수준급의 댓글이네요.ㅎㅎ
    제 경험으로는 문장력이란 약간의 기술도 필요하지만, 내용 즉 콘텐츠가 풍부해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중국어와 성악 바둑 향교 등등,
    제 생활과는 하등 관련이 없는 쪽에 어쩌다 꽌시가 생기니, 글에 그런 요소가 자연스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24.06.27 00:38

    풀문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대단한 필력 이십니다.

    그 당시 예식장의 분위기..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 가는 시기였나 보네요.

    소통의 여러 형태들이 코로나로 인해 몇 년 잠들어 있었던..
    암울한 시기였죠.

    해서 선남,선녀들의 결혼이 연기되는 일이 속출하고..
    예식장에서의 식사가 허용되지 않기도 했었죠.

    그래서 결국 축가는 못하신 건가요? ㅎ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6.27 01:29

    2020년이니까 한국이 초반에 썩 선전하던 때의 이야깁니다.
    원래 4월 결혼식을 석 달 연기한 것인데...
    누구나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지금 다시 읽으며 저부터가 엄청난 평화를 느끼니 이 또한 묘한 일입니다.^^

  • 24.06.27 07:25

    긴 글 읽으며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게 아득하기도 하고, 또 기억을 더듬어 '그래 그때 그랬었지'하고,
    하객 초대는 생략하고 교회 가서 목사님 앞에서 조용히 주례말씀과 축복기도로 대신한 조카딸의 결혼식도 생각이 나고 그러네요.
    고급지고 품격있는 문장력에 부러움 가득 안고 첫 정모때 물메님 뵙던 모습 상기하며 뎃글로 인사드립니다.
    대구는 아버지께서 고교와 대학을 공부하신 곳이고 말년을 터널공사(국우터널)감리 책임자로 대구로 가셨다가 십여년 더 눌러 사시고 대구에서 돌아가셨기에 가끔이라도 생각나는 곳이죠.
    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6.27 08:33

    지금 생각해도 진땀이 나는 순간들입니다.
    부페식사가 이백을 넘었다는데,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있었을까요...
    세상은 쉬운 일도 없고 어려운 일도 없는 것 같아요.
    아들의 일점 혈육은 이제야 18개월째,
    그동안 두번 봤지요.
    서울은 여전히 여행이나 가는, 머나먼 곳인가 봅니다...

  • 24.07.04 09:22

    어제 어느님의 추천을 받고
    처음 방문입니다
    이래서 추천하셨구나~
    감탄하며서 읽었습니다ㅎ
    꼭 꼭 안빼고 뵈올께요^^

  • 작성자 24.07.04 11:07

    코로나..
    누구나 소설 같은 사연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떤 걸 소재로 글을 쓸까, 나름대로 고심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멀지 않아 '서울기행 4'를 쓸텐데 꼭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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