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작가가 세종대왕이 시집간 딸에게 한글을 시험해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해서 어쩌면 있을 것 같은 장운이 이야기를 만들어서 쓴 것이라고 한다 . 이야기는 대략 12살쯤 되는 장운이라는 사내아이가 초정리에서 세종대왕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눈병에 걸린 세종대왕에게 초정리 약수를 떠다 주게 되면서 세종대왕에게 한글을 배우게 된다.그리고 한양 궁궐에서 세종대왕을 직접만나게 되면서 초정리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임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책을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한가지 지금까지도 생각나는 것은 임금이 백성의 불편하고 힘든부분을 깊숙히 헤아리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단하고 놀라운 것 같다. 배우기 싶고 과학적인 한글을 요즘 우리는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한글을 학습지에 의존하다보니 한글의 원리를 깊이 있게 배우지도 않는것 같다.
나는 이책을 읽는중에 7살인 우리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쳐주고 있었는데 아이가 장운이 이야기를 듣고는 글을 알면 편지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좋아했던것 같다.
한글이 좋아요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 한답니다. ㅎ ㅎ
첫댓글 어, 발제하신 거예요? 이번 주엔 발제 없이 가려고 했었는데 어케 올리셨네요. 운동회 취소되면 기쎄에서 더 얘기 나눕시다요. ^^
그렇지요, 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하지요.
조선왕조실록에 세종대왕이 초정리 광천수로 눈병을 고쳐다 하는데 함 먹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유안씨의 독특한 소재의 소설구성이 맘에 들어 울 아들과 재밌게 봤었어요. 역사적 사실을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