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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과 답변 스크랩 참고하세요!^^ 교회의 공적 인준을 받은 발현 사건의 성모님
보라빛 추천 1 조회 116 13.01.04 21:5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 마리아 발현

현대의 가장 주목할 만한 종교현상은 아마도 마리아의 잇따른 발현일 것이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마리아가 발현을 통해 우리 인간들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은 놀라운 것이었다. 그래서 이 시대는 '마리아의 시대'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교도권은 수많은 마리아의 발현들을 인정하고 경배를 허용하는데 매우 조심스러웠다. 교회는 발현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진정 마리아의 발현이 있었는지, 만일 그렇다면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교회의 믿음이라는 보다 큰 현실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교회는 발현의 이야기들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 발현과 관련된 것들이 순수한 믿음의 표현들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성급히 부정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만일 어느 '발현'의 메시지가 계시 진리나 교회의 가르침과 위배된다면, 이것은 올바른 발현이 아니라는 표시가 되며, 의식적이거나 혹은 무의식적인 거짓말이라고 판단을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수없이 보고된 발현 내용 중에 단지 몇 개만이 교회의 공식적인 승인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서는 지금까지 교회의 공적 인준을 받은 발현 사건의 성모님만 모아 신자들의 바른 성모신심을 돕고자 한다.

◆ 과달루페 성모

1531년 l2월 9일 성모 마리아께서 멕시코 원주민 후안 디에고(Juan Diego)에게 나타난 후 모두 4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이때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지 10년째 되는 해로서 원주민들은 정복자의 폭정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발현 장소는 원주민들이 신전을 세웠던 테페약 언덕이었고, 성모님은 인디언의 피부를 하고 장밋빛 옷에 푸른 망토를 두르고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약간 숙인 모습으로 발현하였습니다. 성모님은 “나는 평생 동정이며, 하느님의 어머니임이 알려지기를 원하고, 어려울 때에 정성을 다해 나를 찾는 이들에게 나의 자비를 드러내도록 이 자리에 성당을 짓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 외국 홈페이지 http://www.sancta.org/

① 발현 장소 : 과달루페 (멕시코) - 티피야카크 언덕
② 발현 날짜 : 1531년 12월 9일 ~ 12일
③ 발현 목격자 : 스페인 식민지 아래에서 맨 처음 입교한 맥시코 원주민 후안 디에고 (51세. 농부)
④ 메시지 : "나에게 정성을 들이면 어려울 때에 나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나의 동정어린 마음을 보여주겠다."
⑤ 기적/치유 : 매일 수천 명씩 개종하여 발현 후 7년 만에 800만명에 이르는 멕시코인이 가톨릭으로 개종.
             아동 산 제물 제사의 미신 근절, 스페인 정복자와 멕시코 원주민이  한 신앙 안에 화합
⑥ 발현 특징 : 빛을 반사하는 특성 때문에 실제 그림보다 크게 보인다. 두 손을 합장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엷은 황갈색 피부에 금빛 꽃무늬의 분홍 드레스를 입고, 발치에 천사가 성모를 받들고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틸마(외투)의 성모님 성화 기적, 4차례 발현
⑧ 조사과정 : 징표 확인 시 메시지 말씀대로 성당건립 약속. 징표를 보자마자 인정
⑨ 공인 날짜 : 1531년 12월 12일 (3일 후) - 인정 후 13일 만에 성당 골격 세움

◆ 뤼드박 성모

1830년 11월 27일 파리에 있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사랑의 딸회' 지원자였던 가타리나(Catherine Laboure)에게 성모님이 발현하셨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노동자들이 착취당하고, 가치관의 혼란으로 교회의 신앙이 흔들리고 혁명으로 왕정이 무너지는 등 사회의 변혁기였습니다. 성모님은 지구 위에 서서 두 팔을 활짝 펼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위에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여. 당신께 의탁하는 우리를 위하여 빌으소서”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이 모습대로 메달을 만들어 지니는 사람은 큰 은총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고, 그 후 메달 착용이 늘어나면서 수많은 기적이 일어나 ‘기적의 메달(Medaille miraculeuse)'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발현으로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에 대한 신심이 고조되었으며, 마침내 교황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8일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믿을 교리로 선포하였습니다.

① 발현 장소 : 뤼드박 (프랑스)-파리 성 빈첸시오 바오로 자비 수녀회 內 소 성당
② 발현 날짜 : 1830년 11월 27일 (2번째 발현)
③ 발현 목격자 : 성 빈센트 애덕 수녀회의 지원자 카타리나 라부레 (24세. 수녀)
④ 메시지 : "십자가가 멸시를 받는다면 모든 인간은 더욱 고통에 잠길 것이다. 내가 보여주는 모상대로
            메달(기적의 패)을 만들어 지니고 다니는 사람은 큰 은총을 받을 것이다."
⑤ 기적/치유 : 수개월 지나 메달로 인한 수많은 치유와 가톨릭으로 개종 보고.
            19세기 수백만인의 믿음으로의 촉매.
            1854년 12월 8일 교황 비오 9세의 무염시태 교리반포의 발판.
⑥ 발현 특징 : 원래는 왕관을 썼고 열두 개의 별이 후광처럼 빛난다.
            푸른 색 망토를 걸쳤고 벌린 양손 끝에서 은혜의 빗살이 나와 '은혜의 성모' 라고도 불린다.
⑦ 발현지 특성 : 1830년, 가치관의 혼란과 전쟁의 시대였던 프랑스. 기적의 메달
⑧ 조사과정 : 주교단의 세밀한 조사 후 가톨릭 신앙에 위배 되지 않는다고 판단,
            메달 주조 허락과 주조 후 메달의 권장.
⑨ 공인 날짜 : 1832년 6월 30일 (1년 7개월) = 최초 메달 주조 날짜

◆ 라 살레트 성모

1846년 9월 19일 프랑스 가르가스산 기슭에 있는 라 살레트(La Salette)에서 11세의 막시망 지로(Maximin Giraud)와 15세의 멜라니 마티유 칼바(Melanie Mathieu Calvat)에게 발현하신 성모님은 순백색의 부인복에 황금색 앞치마를 두르고 장미 술이 달린 망토를 어깨에 걸치고 장미관을 쓰고 계셨습니다.

당시는 과학 만능주의·자유주의·무신론 등으로 교회의 전통 신앙과 성서의 가르침이 위기를 맞고 있었습니다. 성모님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죄인들의 화해자’라고 밝히면서 인류가 회개하여 하느님과 화해하면 축복을 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큰 벌을 받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메시지를 무시하였으나. 1846년 이래 대흉년으로 유럽에서만 100만 명 이상이 굶어 죽고 1870년에는 보불(普佛)전쟁까지 발발하자 회개하는 순례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였습니다.

① 발현 장소 : 라 살레뜨 (프랑스) - 알프스 산
② 발현 날짜 : 1846년 9월 19일
③ 발현 목격자 : 막시망 지로(11세), 멜라니 마티유 칼바(15세) - 양떼를 돌봄
④ 메시지 : "세상 사람들이 회개하고 끊임없는 축복을 받을 것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큰 재앙이 닥칠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자 결국 보. 불 전쟁이 일어났고, 그제야 사람들은 믿고 회개하였다)
⑤ 기적/치유 : 기도, 회개, 봉헌 운동 조직적 전개,  많은 성인 성녀에 영향 줌.
⑥ 발현 특징 : 순백색의 부인복에 발끝까지 닿는 황금색 앞치마를 둘렀고 넓고 반듯한 소매 자락은 손톱
           끝까지 내려온다. 장미술이 달린 망토를 걸쳤고 흰 면사포를 쓴 머리 위에는 장미 면류관을 썼다.
⑦ 발현지 특성 : 전 유럽이 전쟁과 기근과 황폐로 고통받던 1846년 남프랑스의 가르가스 산기슭.
           앉아서 우시며 발현하셨던 바위 밑에 기적의 샘물.
⑧ 조사과정 : 그레노블 주교 보뤼아르는 이 사건과 관련되는 증언, 조사 후 발현 공식 인정.
⑨ 공인 날짜 : 1851년 9월 19일 (15년 후)


◆ 루르드 성모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회에 걸쳐 루르드의 동굴에서 14세의 소녀 베르나데트(Bernadette 1844~1879)에게 발현하셨습니다. 이때는 교황 비오 9세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 교리를 반포한 지 4년째 되는 해였는데,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자유주의 사상의 팽배로 지식층이 교회의 가르침을 불신하고 속속 교회를 떠나는 경향이 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성모 마리아는 흰옷에 푸른색 허리띠를 두르고 오른팔에 묵주를 늘어뜨리고 양손을 가슴에 모은 모습으로 발현하셨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을 '원죄 없는 잉태된 자’(Immaculata Conceptio)라고 밝히면서 기도와 보속, 회개를 촉구하셨으며 특히 묵주 기도를 권하셨습니다. 그 후 매년 수백만 명의 순례자가 루르드를 방문하였고 기적도 자주 일어났습니다.
*루르드 홈페이지 http://www.lourdes-france.com/bonjour.htm
*루르드 순례자료 http://bh.kyungpook.ac.kr/~psdon/catholic/lourdes.htm

① 발현 장소 : 루르드 (프랑스) - 피레네 산맥 북쪽마을의 동굴
② 발현 날짜 : 1858년 2월 11일 ~ 7월 16일
③ 발현 목격자 : 농부의 딸 베르나뎃따 수비루(14세. 문맹)(1933년 12월 8일 시성)
④ 메시지 : 성모님은 당신 자신을 "원죄없이 잉태되신 자"라고 하시며 통회와 묵주기도의 필요성을 강조
⑤ 기적/치유 : 기적의 샘에서 난치병 치유, 최초 55년 동안 4,445건 기적 인정.
⑥ 발현 특징 : 두 손을 합장한 채 손목에 묵주를 걸었다.
            흰 옷에 흰 망토를 걸쳤고 푸른 색 허리띠를 둘렀다.
            발에는 장미꽃이 있고 주변에 장미 화관이 빙 둘러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무염시태 교리가 선포된 지 4년째 되던 1858년 프랑스의 포 강변
            기적의 샘물 (9번째 발현 때) 무염시태 교리 전파 공헌. 19차례 발현
⑧ 조사과정 : 교구장 로랑스 주교 조사 위원회 구성, 발현 진위 여부 조사.
            (베르나뎃따의 수차례에 걸쳐 조사, 치유의 기적들 역시 세심히 관찰)
⑨ 공인 날짜 : 1862년 1월 18일 (3년 11개월 후)


◆ 뽕맹 성모

1871년 1월 17일 저녁 날씨가 어떤가 보려고 창고에서 문 밖에 내다보던 바베데트(12세)는 위가 넓은관을 쓰고 5각형의 금별들이 수놓인 푸른 옷차림의 부인을 보게 되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의 임박으로 프랑스 서부 전체가 공포에 떨 때 성모님은 브르타 마엔 북쪽 풍맹에서 외젠을 비롯한 일곱 어린이들에게만 자신을 보여 주시며, "내 자녀들아, 기도해라. 그러면 단시일 내에 하느님께서 너희의 기도를 들어 허락하실 것이고, 나의 거룩한 아들이 그 마음을 움직이실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한자한자 찍어내어 아이들로 하여금 군중을 위하여 읽게 하셨다.

발현한 부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배로 커지면서 글자가 나타난다는 말을 듣고 모였던 60여 명의 마을 사람들은 발현이 계속되는 동안 삼각별 셋만을 볼 수 있었다.다음날 밤 독일군의 진군은 중단되었고, 11일 후인 1월 28일에는 휴전이 조인되었다. 성모님의 보호를 구하며 징집되었던 39명의 풍맹 청년들은 무사히 귀가했다. "항상 기도하라"라는 복음 말씀외에는 한마디도 더 첨부하지 않은 마리아의 메세지가 전해지자, 하루에도 수천 명씩 교회로 몰려왔다. 이 성모 성지는 1872년에 공인되었고, 1900년 성당이 축성되었으며, 성모상이 세워졌다. 그것은 진한 남빛 바탕에 금별이 수놓인 옷차림의 마리아가 슬픔에 잠겨 피범벅의 예수님이 달린 십자가를 두 손으로 잡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조금 내미는 모습이다

① 발현 장소 : 퐁멩 (프랑스)
② 발현 날짜 : 1871년 1월 17일
③ 발현 목격자 : 아우구스티누스란 청년을 위해 기도하던 유진 바르베데뜨(11살), 조제프 바르베데뜨
④ 메시지 : "십자가를 다른 사람에게 짐지우지 말고 용기와 기쁨의 마음으로 자신이 지고 가라."
⑤ 기적/치유 : 발현 후 본당마다 치유자와 회개자 늘어남
⑥ 발현 특징 : 남청색 옷에 금박의 별이 박혀 있다. 핏빛의 그리스도가 못박힌 커다란 붉은 십자가를
          양손에 쥐었는데 고상 위쪽에는 하얀 판에 대문자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붉은 글씨가 적혀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마을 청년 39명이 전쟁터로 떠나게 된 프랑스의 시누 쁘리에따뉴엔느(뽕맹) 마을.
          2시간 여 발현
⑧ 조사과정 : 라발의 주교 조사 후 발현 공인, 퐁맹의 희망의 마리아 신심 인정.
⑨ 공인 날짜 : 1872년 2월 2일 (1년 1개월)

◆ 녹 성모

성모 마리아의 많은 발현 가운데, 아일랜드 노크의 발현은 매우 특이하다. 왜냐하면 아무런 말씀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발현은 가톨릭 해방령(1829)이 반포된 지 꼭 50년 후에 있었는데, 그 후 가톨릭 교회는 적어도 법적으로는 보호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1879년 8월 21일은 성모 몽소승천 8부 전야였다. 이날 저녁 7시30분 경에 마리아는 마요 마을(지금의 노크) 성당 남쪽 박공벽에서 발현하셨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초저녁이었으나, 발현하신 분의 모습은 전혀 비에 젖지 않으신 채로 나타나셨던 것이다. 목격자들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다. 복되신 동정녀는 흰 옷을 입고 계셨고, 크고 찬란한 화관을 목에 두르셨다. 그녀의 손은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들어 올려져 있었고, 눈은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 오른편에는 마리아를 향하여 머리를 기댄 성 요셉이 있었고, 왼편에는 복음사가 성 요한이 서 있었는데, 그는 주교복장을 하고서 왼손에는 책을 잡고 오른손은 마치 설교할 때처럼 치켜들고 있었다. 성 요한 왼편에 제대가 있었고, 그 위에는 십자가 하나와 8주 정도 되어 보이는 어린 양 한 마리가 있었다. 제대 뒷편이 되는 박공벽은 온통 빛으로 둘러 싸여 있었다.

① 발현 장소 : 녹크 (아일랜드)
② 발현 날짜 : 1879년 8월 21일
③ 발현 목격자 : 15명의 마을 주민들인 어린이, 어른, 노인등 각 계층의 사람들.
④ 메시지 : 구원의 위대한 주제를 알려주신다. 첫째는 어린 양의 신비, 둘째는 동정 성모는 지상의 고통
          당하는 교회의 원형이시다. 즉 마리아의 중재가 필요하며 중재의 독특한 성격을 강조하는 듯하다.
          셋째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다. 그 도시는 하느님의 영광을 갖게 되며 어린 양은 그곳의 빛이 되신다.
⑤ 기적/치유 : 발현장소가 쏟아지는 비에 젖지 않았고 성당을 찾는 이들이 수많은 육적, 영적 치유 기적.
⑥ 발현 특징 : 흰 옷을 입고 기도하는 모습으로 눈은 하늘을 향하고 금빛 장미 왕관을 썼다.
          성모 오른쪽에 성 요셉이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엄청난 기근으로 황폐되어 고통을 받고 있었던 서부 아일랜드의 마요 지역의 작은 마을.
          성모님, 성 요셉,  성 요한, 제대 위 십자가, 어린양의 2시간 동안의 발현.
          아무런 말씀과 메시지 없어 침묵의 성모님이라 불림.
⑧ 조사과정 : 수천건의 치유에 대해 자세한 교회의 긴 조사 과정 후 공인.
⑨ 공인 날짜 : 1936년 메이요 교구 인정

◆ 파티마 성모

제1차 세계대전이 절정에 달했던 1917년 5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6차례에 걸쳐 포르투칼 레이리아 교구의 작은 마을 파티마(fatima)에서 순박한 목동인 10세의 루치아(Lucia)와 루치아의 사촌 동생들인 7세의 히야친타(Jacinta)와 9세의 프란치스코(Frnacisco)에게 발현하였습니다. 발현 때마다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흰옷에 흰 망토를 걸치고 묵주를 든 양손을 가슴에 모으고 맨발로 구름을 밟고 선 모습이었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을 '로사리오의 여왕'이라고 칭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특히 러시아를 당신 성심에게 봉헌하고 매월 첫 토요일에 영성체 할 것을 요청하면서, 끊임없는 기도와 희생과 보속을 통해서만 세계 평화와 러시아의 회개 및 교회의 안정과 평온이 이루어지리라고 예언하셨습니다. 1917년 10월에 소련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났고, 이듬해에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났으며, 1942년 10월에 교황 비오 12세는 전세계, 특히 러시아를 마리아의 티없으신 성심에게 봉헌하였습니다. * 외국 홈페이지 http://www.fatima.org/

① 발현 장소 : 파티마 (포루투갈)
② 발현 날짜 : 1917년 5월 13일 ~ 10월 13일
③ 발현 목격자 : 양치기 어린이 루치아 도스 산또스(10세), 프란치스코 마르또(9세), 히야친따 마르또(7세)
④ 메시지 : "나는 매괴의 여왕이며 이 자리에 성당을 세워주기를 원한다. 사람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간청해야 하며, 더 이상 주의 마음을 상해드리지 않도록 하라"고 하시며 죄인들을 위한 기도와
           묵주기도, 보속행위를 요구하셨다.
⑤ 기적/치유 : 10월 13일 마지막 발현 때 포루투갈 7만 군중이 태양의 기적을 목격,
           비에 젖은 모두가 10여분 뒤에 모두 마름
⑥ 발현 특징 : 발현 때마다 조금씩 모습은 다르나 흰 옷에 흰 망토를 걸쳤고 손에는 묵주가 들려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1917년, 제1차 세계대전중이었던 포르투갈의 작은 마을. 태양의 기적, 6차례 발현
⑧ 조사과정 : 레이리아의 주교는 오랜 동안 조사검토한 뒤에 로사리오의 성모 공경을 허가
⑨ 공인 날짜 : 1930년 10월 13일 (태양의 기적 13년 후)

◆ 보랭 성모

1932년 11월 29일부터 1933년 1월 3일까지 벨기에 보랭의 다섯 어린이들에게 잠깐씩 여러 차례 발현하시고는 '원죄없이 잉태된 동정녀, 하느님의 어머니, 하늘의 여왕'인 당신의 성심을 사랑하고 더욱 착한 사람이 될 것, 주님을 위하여 항상 희생을 바치고 기도하기를 그치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마지막 발현 때 모여 있던 군중들에게 어둠에 싸인 정원에 불 같은 공을 하늘로 떠올려 찬란한 불꽃으로 폭발하며 쏟아지는 기적을 보이셨다. 그날 저녁부터 보랭은 은총을 내리시는 마리아의 새로운 성지가 되었다. 1943년 2월 19일 관할 주교 안드레아 샤르는 이 발현을 사실로 인정하였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1932년 11월 29일부터 1933년 1월 3일까지 무려 33번이나 발현하셨던 것이다. 이번에는 다섯 아이들에게 성모님이 미소를 지으시면서 발현하셨다. 그들은 두 집안의 아이였는데, 두 집 모두 믿음이 부족하고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는 형편이었다. 그들 중에서 네 아이는 지금도 살아 있으나, 다섯 번째 아이는 1978년에 선종하였고, 네 명의 생존자 중의 한 여자아이는 지금 과부가 되었다. 그러니까, 발현을 목격했던 다섯 모두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는데, 한결같이 지혜와 용기 그리고 완전한 자기 이탈의 정신을 보여주어 세인의 칭송을 들었다. 그들은 지금도 성모님께 한없는 충성을 바치며, 발현 장소를 소중히 가꾸는데, 그들이 부르는 발현 장소 이름은 "정원"이다.

① 발현 장소 : 보랭 (벨기에)
② 발현 날짜 : 1932년 11월 29일 ~ 1933년 1월 3일
③ 발현 목격자 : 두 가정 5명 아이들 페르난드(15) 안드레에(14) 질베르뜨(13) 알베르또(11) 질베르뜨(9)
④ 메시지 : 당신의 황금 심장을 보여주시며 "나의 능력과 사랑을 깨닫고 의탁하라" 하셨다.
⑤ 기적/치유 : 수많은 치유, 죄인들의 회개.
⑥ 발현 특징 : 주름 잡혀 흘러내린 흰 옷에 담청색 빛줄기가 왼쪽 어깨에서 옷단까지 옷 위로 비스듬히
           덮혀 있다. 오른팔에는 묵주가 들려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1932년, 냉담 상태에 있던 벨기에의 남쪽 왈륜 지역. 33차례 발현
           황금 성심, 무신론자이며 공산주의자 청년의 회개로 말미암아 벨기에에 레지오 마리에 설립됨.
⑧ 조사과정 : 1935년 발현 조사위원회 구성. 1942년 샤르브 주교는 보랭의 성모 마리아 공경을 잠정 인정
⑨ 공인 날짜 : 1949년 (17년 후)

◆ 바뇌 성모

1933년 1월 15일 독일 국경에서 가까운 벨기에의 바뇌(Banneux)에서 비신자인 12세의 소녀 마리에트(Mariette Beco)에게 성모님이 발현하셨습니다. 당시는 독일의 히틀러가 정권을 잡 고 있던 때였는데, 성모님은 루르드 발현 때처럼 흰옷에 푸른 허리띠를 두르고 고개를 약간 왼쪽으로 숙인 채 합장하고 오른팔에는 묵주를 늘어뜨린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성모님은 자신을 '가난한 자의 동정녀'라고 칭하고,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러 왔다고 하면서 기도를 많이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수많은 성당이 바뇌의 성모님께 봉헌되었습니다.

① 발현 장소 : 바뇌 (벨기에)
② 발현 날짜 : 1933년 1월 15일 ~ 3월 2일까지
③ 발현 목격자 : 12세의 비그리스도인 소녀 마리에뜨.
④ 메시지 : 모든 은총의 보편적 중재자로서, 특히 가난한 자의 동정녀로서 "나는 구세주의 모친, 하느님의
           모친이다. 사랑하는 딸아, 기도 많이 하여라"하셨다.
⑤ 기적/치유 : 이단자와 이교도들의 회개, 동정 마리아께 대한 공경이 불같이 치솟았음.
           기적의 샘물에 의한 많은 치유.
⑥ 발현 특징 : 발까지 내려오는 흰 옷에 푸른 띠를 둘렀고 머리에는 흰 수건을 썼다.
           오른팔에 흰 묵주를 쥐었는데 태양같이 빛나는 후광에 둘러싸여 있다.
⑦ 발현지 특성 : 독일에서 히틀러가 정권을 잡던 1933년, 벨기에 동쪽 국경지대의 마을 바뇌
           2번째 발현 때 기적의 샘물주심, 8차례 발현
⑧ 조사과정 : 주교 위원회에 의하여 1935년 ~ 1937년 동안 조사. 1942년 5월, 지역 교구장인 케르크호프스
           주교에 의해 "가난한 자의 동정녀"에 대한 공경이 공식적으로 승인
⑨ 공인 날짜 : 1949년 8월 22일 (16년 후)

◆ 아끼다

일본의 아키타시의 근교인 유자와다이 언덕에 자리잡은 재속수도회인 성체봉사회의 수도원에선 아녜스 사사가와 수녀가 그녀의 수호 천사로부터 방문을 받았으며 나무로 조각된 성모상으로부터 3번에 걸쳐 인류의 운명과 관련된 중요한 메시지를 받게 되었다.

아키타는 일본 가톨릭 역사에서 1624년에 순교자를 낳은 역사적 땅이었다. 이는 사사가와 수녀의 수호천사가 그녀에게 "성모님께서 이 땅 아키타를 선택하시어 말씀을 보내셨는데..." 라고 알려줌으로써 그 역사를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① 발현 장소 : 아끼다 (일본) - 아키타 성체봉사회 수녀원 경당
② 발현 날짜 : 1975년 1월 4일 ~ 1981년 9월 15일 (101번 눈물 흘리심)
③ 발현 목격자 : 사사가와 (수녀)
④ 메시지 : 1차 -"교황, 주교, 사제를 위해 많이 기도해 다오."
        2차 -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열심을 가지고 오로지 천주 성부를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기도해 다오."
        3차 - "매일 묵주기도를 해 다오. 주교, 사제를 위해서 묵주기도를 해 다오."
⑤ 기적/치유 : 성모상 눈물 목격자는 2,000 여명에 이르고 눈물이 흐르는 모양과 시간, 그리고 양 등은
        그 때마다 달랐음. 성흔(사사가와 수녀와 성모상), 성모상 땀 흘리심(향기), 난치병/식물인간 치유
⑥ 발현 특징 : 수호천사가 먼저 그녀를 방문
⑦ 발현지 특성 : 목각 성모상 눈물 흘리심.
⑧ 조사과정 : 눈물의 일부를 아키타 대학과 기후대학의 법의학 교실에서 분석한 결과 "인간의 체액,
          즉 눈물이다"라는 결론이 나옴.
⑨ 공인 날짜 :  1984년 4월 22일 (9년 3개월 후)



◆ 시라쿠사  

① 발현 장소 : 시라쿠사 (이탈리아) 안젤로와 안토니나 가정 (현재 경당으로 보존)
② 발현 날짜 : 1953년 8월 29일 ~ 9월 1일 (3일간)
③ 발현 목격자 : 안젤로 (노동자)와 안토니나 부부
④ 메시지 :
⑤ 기적/치유 : 석고 성모상에서 눈물 189명 목격. 많은 병자들의 치유
⑥ 발현 특징 :
⑦ 발현지 특성 : 석고로 된 각판(刻板) 티 없으신 성심의 마리아 상 눈물 흘리심.
⑧ 조사과정 : 즉시 여러 성직자들과 네 명의 과학자들과 세 명의 저명한 증인들로 조사 위원회 구성.
          결론-"조사된 액체는 염화나트륨(소금)의 용액이며, 약간의 단백질과 질산은의 핵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분석에서 사용된 사람의 눈물과 같은 성분이었다. 외양과, 알칼리성과, 성분에
          의거해 볼 때, 조사된 액체가 인간의 눈물과 유사하다고 간주된다."
⑨ 공인 날짜 : 1954년 10월 17일(1년 2개월 후)-교황 비오 12세, *교황청 인가가 가장 빠른 발현


◆ 암스테르담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  

성모님은 1945년에서 1959년 사이에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의 이다 페르데만 (Ida Peerdeman)에서 발현하셨다. 그 때 성모님은 "지금 이 시대에" 당신을 " 공동 구속자, 중개자, 변호자"로 공식적으로 인정할 것을 요청하시고 그렇게 될 때에 비로소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는 세상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 하셨다. 1961년 2월11일에는 당신 자신을 "나는 모든 민족들의 여인이며 어머니인 마리아이다."라는 새로운 호칭으로 소개했다. 성모님은 이 발현에서 분리될 수 없이 고통스럽게 연결된 십자가앞에 서있는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당신의 펼쳐진 손으로부터 나오는 세가지 빛은 "모든 민족들을 위한 은총과 구원과 평화를 뜻한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성모님은 위의 기도문을 가르쳐 주시면서 이 기도를 십자가 앞에서나 이 성화앞에서 매일 바치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러 나오는 "은총과 구원과 평화"의 선물들을 약속하셨다. " 많은 사람들이 나를 마리아로 알고 있었으나 이제 나는 새로이 시작되는 이 시대에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가 되기를 원한다." 1996년 5월31일 암스테르담의 보메스(Bomers)주교는 성모님을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라는 호칭으로 공경하는 것을 허락했다. 2002년 3월31일, 암스테르담의 푼트(Punt)주교는 이 발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① 발현 장소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② 발현 날짜 : 1945년 3월 25일 ~ 1959년 5월 31일 (15년 간)
③ 발현 목격자 : 이다 페르데만 (40세)
④ 메시지 : 1945년부터 1950년 중의 첫 번째 스물 다섯 가지의 메시지들은 일반적 성격을 띠고 있
          는데 20세기 후반의 정치적, 영신적 혼란을 반영하는 장면들과 경고와 예언들이다.
          성모님은 교회와 세상을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할 위협적인 위험들과 크나큰 영신적 투쟁에
          대해 인류에게 경고하신다. 거듭 거듭 성모님은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지적하신다.
          "그리스도께로 돌아가라, 그럴 때에만 진정한 평화가 있을 것이다."
⑤ 기적/치유 : 1959년 5월 31일에 일련의 여러 발현들이 장엄한 환시로 끝나는데 여기서 성모님은 천상
          영광 중에 나타나시고 하얀 불의 성체로부터 온갖 광채와 장엄함 안에서 주님의 형상이 나타났다.
          이때부터 발현 목격자는 미사 중에 많은 체험과 환시를 보게 되었으며 이 체험들은 "성체적 체험"
          이라고 불린다. 이것은 1980년까지 계속되었다.
⑥ 발현 특징 : 성모님은 천상 영광 중에 나타나시고 하얀 불의 성체로부터 온갖 광채와 장엄함 안에서
          주님의 형상이 나타났다.
⑦ 발현지 특성 : 새로운 상본과 기도문 주심. 상본은 그려졌고 상본과 기도문은 교회 당국에 의해 인준
          기도문은 전 세계에 50개 이상의 국어로 번역되고 수 천 만장의 카드가 여러 나라로 전파
⑧ 조사과정 : 암스테르담 하아르렘의 주교 보메스 몬시뇰은 하느님의 어머니를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
          라는 호칭으로 공경함, 공적 봉헌 인가 성명 발표.
          공동구속자, 중개자 및 변호자라는 마리아의 역할을 규정하는 새롭고 최종적인 교의를 선포해달
          라고 교황 성하께 요청하는 거대한 국제 운동이 교회 내에서 일어났었다.
⑨ 공인 날짜 : 2002년 3월 31일 (57년 후)  

◆ 베타니아 (나라와 민족간의 화해자)  

① 발현 장소 : 베타니아 (베네주엘라)
② 발현 날짜 : 1976년 3월 25일 ~ 1978년 (2년 간)
③ 발현 목격자 : 마리아 에스페란짜
④ 메시지 :
⑤ 기적/치유 : 언덕으로부터 안개가 다가오고 빛나는 광채, 진한 꽃들의 향기, 보이지 않는 합창 소리,
         뒤덮고 있는 수많은 장미꽃들, 장미향이 배어든 폭포의 물, 태양의 움직임과 빛의 현상들을 보았다는
        사람들로부터의 많은 증언들 성체에서 피가 흐르는 기적, 그곳에 온 사람들은 강한 믿음을 받게 됨.
        냉담자의 회두, 열심한기도, 고해 성사, 성체 성사, 회개. 내적 변화.
⑥ 발현 특징 :
⑦ 발현지 특성 : 메신저 뿐 아니라 다른 이들도 성모 발현 목격.
⑧ 조사과정 : 관할 주교는 2천명 이상의 증인들을 조사하였으며, 드디어 성체에서 피가 흐르는 기적이 나자
         초자연적인 현상임을 확신하고 사목 서한을 발표하여 공적으로 인정함.
⑨ 공인 날짜 : 1987년 11월 21일(11년 8개월 후)  

◆ 르완다   

① 발현 장소 : 르완다 (아프리카) - 키베호
② 발현 날짜 : 1981년 11월 ~ 1983년
③ 발현 목격자 : 세 명의 어린이
④ 메시지 :
⑤ 기적/치유 : 발현 10년 후 르완다에서 50만명이 목격자가 환영에서 목격한대로 살상 됨
⑥ 발현 특징 :
⑦ 발현지 특성 : 발현 목격자들은 8시간 동안 앞으로 일어날 살상에 대해 끔직한 환영을 봄.
⑧ 조사과정 : 기콩고로 대교구는 키베호 보고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조사위원회 구성,
          1988년 조사위원들의 1차 보고서에 따라 대주교는  키베호의 성모님 공경은 승인
⑨ 공인 날짜 : 2001년 6월 29일 (19년 7개월 후)

◆ 슈파니에  

① 발현 장소 : 시리아
② 발현 날짜 : 1982년 11월
③ 발현 목격자 : 미르나
④ 메시지 : 가톨릭과 정교회 간에 부활절 날짜가 일치되기를 원하심.
⑤ 기적/치유 : 성모자 성화에서 향유가 흘러내렸는데, 1982년 그리스 정교회 성당으로 성화를 옮김.
          성당에서는 향유를 흘리지 않다가 다시 미르나 집으로 옮기자 향유가 흐르기 시작함.
          메신저 주위에서 향기가 나고 메신저의 몸(심지어 구토를 할 때에도 향유를 토해내기도 함)에서
          향유가 흘러나오기도 함. 성화와 메신저 몸에서 나오는 향유를 통해서 많은 치유의 기적이 일어남.
          오상의 성흔을 받고 메시지를 받음.
⑥ 발현 특징 : 성모자 성화에서 향유가 흘러내렸다.
⑦ 발현지 특성 : 이곳은 지역 특성상 가톨릭 신자와 그리스 정교회 신자가 많은데 성모님께서는 특별히
          가톨릭과 정교회 간에 부활절 날짜가 일치되기를 원하심.
⑧ 조사과정 : 관할 가톨릭 주교님과 그리스 정교회 관할 주교님이 인준.
⑨ 공인 날짜 : 관할 주교님이 인준하심.   *정확한 날짜를 찾지 못했음.

◆ 코차밤바   

① 발현 장소 : 볼리비아
② 발현 날짜 : 1994년
③ 발현 목격자 : 카타리나 리바스
④ 메시지 :
⑤ 기적/치유 : 오상의 성흔 받음, 성모님 상에서 향유와 눈물이 흐름, 집안에 있던 과달루페 성화에 수정,
          에메랄드 같은 보석들이 생겨서 빛을 발함, 메신저(스페인어 사용)가 모르는 언어인 그리스어,
          폴란드어, 라틴어, 이탈리어 등 타 언어로도 메시지를 받음. 메신저와 그 주위에서 향기가 남.
          메신저 손에서 향유가 흐름.
⑥ 발현 특징 : 오상의 성흔 받음
⑦ 발현지 특성 : 1994년 오상의 성흔과 함께 메시지를 받기 시작함.
⑧ 조사과정 : 신경정신생리학 교수인 리카르도 카스타논 박사와 그 팀이 조사를 시행. 리카르도 박사는
          처음엔 무신론자로서 세계의 메신저들의 진위여부를 조사하는 임무를 교황청으로 받은 분으로
          카타리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무신론을 버리고 가톨릭 신자가 됨. 리카르도 박사는 뇌파검사를
          통해서 메신저의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다고 함.
⑨ 공인 날짜 : 1998년 4월 (4년 후) - 관할 주교님인 르네 페르난데즈 주교님

■ 마리아 발현 장소의 공통적 특징

◆ 발현장소

마리아가 발현된 장소를 살펴보면 두 가지 특징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적의 메달' 발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접근하기 어려운 외딴 곳에서 일어났다는 점이고, 둘째는 무시되고 비웃음 당하고 혹은 격렬하게 박해 당하는 지역에서 일어났다는 점입니다. 또 다른 특징의 하나는 마리아 발현 지역들이 반교회적 분위기에 휩싸였던 곳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한 발현은 모두 가톨릭 국가에서 일어났 습니다. 이는 위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아주 당연한 것일 수도있 습니다.

프랑스, 벨기에, 포르투갈, 아일랜드 등은 수세기 동안 열렬한 가톨릭 국가였는데, 그럼에도 불신자 들이 정치권력을 잡을 때가 많았 습니다. 마리아는 당신이 사랑하는 나라의 백성들을 억압하려는 세력에 대해 저항토록 하고 사람들을 옛 신앙으로 다시 부른것 입니다.

◆ 발현목격자

1) 어린아이
발현장소만큼,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발현목격자라고 할수있 습니다. 발현목격자 들의 일반적인 특징은 대부분 어린아이 라는점 입니다.

2) 비정규교육자
발현 목격자 들이 갖는 또 다른 공통적인 특징은 대부분이 교육을 받지 못했다 는 것 입니다. "안다는 사람들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감추시고 오히려 철부지 어린아이 에게 나타내 보이시니 감사합니다" (마태 11,25).

◆ 발현의 외적현상

1) 신적 속성의 눈부신 빛
그 빛은 지상의 것이 아닐 정도로 강렬하고 눈부신 것이었 습니다. 그렇지만 그 빛을 바라 보았다고 해서 눈에 어떤 피해가 생긴 것은 아니었 습니다.

2) 생명의 물
'눈부신 빛'처럼 보편적인 것은 아니지만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외적 현상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물'이 자주 등장 한다는 점입니다. 물은 많은 발현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루르드의 샘물은 너무나 유명해서 더 언급할 필요도 없고, 바뇌와 라 살레트 에서도 발현때 샘물이 생겼 습니다.

3) 젊고 아름다운 모습
또 다른 외적인 현상은 발현때 마리아는 항상 젊고 아름답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4) 순백의 하얀 옷
또 다른 외적 특성은 마리아가 항상 눈부시게 순결한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나신 다는 점입니다.

5) 어려운 여건
마지막 특징은 발현이 어떤 방해를 받은 것 같다는 점입니다. 마치 악마가 마리아께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방해라도 하는 것처럼 어려움이 어머니로서 당신 아들의 이름으로 하느님의 뜻을 전하러 온 것입니다. 마리아는 그리스도의 강생과 구속활동에 가장 깊이 관여하고 철저히 협력함으로써 인류 구원에 이바지 합니다.

■ 성모님 발현과 우리의 자세

많은 현대인들은 팽배하는 물질주의와 이성우위의 시대적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고 가시적인 것에 더 큰 의미를 부여 합니다. 직접 목격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신은 당연 하다고 여기며, 몸소 체험하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의 권고는 강요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이런 사고를 가진 현대인들에게 불가시적인 하느님의 존재는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자리는 눈에 보여야 하고 손에 잡혀야 하는 물질문명이 대체해 나가고 있으며 신앙은 점점 그 의미를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 마리아의 발현은 많은 신앙인들에게 희망을 줍니다. 보지 않고는 쉽사리 믿지 못하는 나약하고 부족하기만 한 우리 인간들을 위해 마리아는 몸소 친히 이 세상에 오셔서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믿음을 알려주 십니다.

"네 손가락으로 내 손을 만져 보아라. 또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요한 20,17). 수난에 대한 두려움으로 떠나갔었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게 된 결정적인 계기 중의 하나도 바로 예수님의 발현을 체험한 사건이었 습니다. 마찬가지로 마리아의 발현은 당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더 뜨거운 신앙의 열정을 갖게 합니다. "길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서를 설명해 주실 때에 우리가 얼마나 뜨거운 감동을 느꼈던가!"(루가 24,32).

마리아의 발현은 아직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줄 뿐만 아니라 이미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신자들의 생활에도 자극제가 되고 활력을 제공 합니다. 믿음이 굳지 못한 신자들의 마음에는 뜨거운 열정을 불어 넣어주며, 강한 믿음을 가진 신자들에게는 더 큰 기쁨을 선사합니다. 마리아의 발현은 인간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며 동시에 은총의 표현인 것입니다. 하지만 마리아의 발현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의도적으로 발현과 기적을 바란다거나 혹은 거기에 전적으로 의존한다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마리아의 발현에서 때로 기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발현성지의 몇몇 샘에서는 기적적인 치유의 은총이 베풀어 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적 그 자체는 신앙을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습니다. 하지만 마리아의 발현이나 기적등에 지나치게 집착함으로써 마리아를 신격화하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마리아께 기도하는 중에 체험하는 치유, 예언 등 예외적 은총에 매달리는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기복 신앙으로 전락 시킬 위험도 있습니다.

마리아의 역할은 우리를 하느님께 접근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고,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며,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어떤 고통이나 십자가를 받아들일 때에 비로소 마리아께서 발현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시고자 한 진정한 삶을 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된 신심은 결실없이 지나가는 일시적 감정이나 허황된 믿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참된 신앙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을 예수 그리스도께 이끄는 마리아의 신비를 보다 진지하게 묵상하려면 발현과 기적사실에 매달리지 말고 성서를 펴서 성서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된 동정 어머니에 관하여 말하는 바를 살피는 것입니다.

따라서 발현사실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발현을 통해 전달하시고자 한 마리아의 뜻(메시지)에 따라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인 우리 인류를 위해 마리아가 발현하셔서 요구하시는 것을 우리는 바르게 알아듣도록 해야 합니다. 발현을 통해 마리아가 요구하시고 명하시는 복음적 메시지인 회개, 기도, 보속에 관심을 기울이고 실천해야 합니다.

교회와 세상이 지향해야 하는 진정한 종말을 준비하기 위해 각자가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하죠. 그럴 때 우리는 "성모의 탁월성을 인정할 수 있고, 우리 어머니이신 성모께 자녀다운 사랑을 드리며, 그의 덕행을 본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교회헌장, 67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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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08 23:28

    첫댓글 메주고리예 성모님 발현은 교회의 인준을 받지 못한 것이란 말씀인거지요? 너무 많은 참.거짓 정보가 난무한 세상인데...바른 선택은 참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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