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nongmin.com%2Fwww_data%2Fphoto%2F2014%2F1103%2F20141101144456.jpg)
◆어떤 걸 골라야 할까?=“얼굴이 커서 모자를 잘 쓰지 않는다는 분들에겐 폭이 넓은 모자를 추천합니다.” 얼굴이 크다는 것은 보통 얼굴의 폭이 넓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크라운(머리를 감싸는 부분)의 폭이 얼굴보다 더 넓은 모자를 쓰면 갸름해 보인다는 게 이씨의 설명. 일명 빵모자라고도 불리는 베레모나 카스케트 등이 폭이 넓은 편이다.
챙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단다. 우선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가 있을 경우 이왕이면 챙에 철사가 들어 있는 것을 선택하자. 변형이 가능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챙이 길어 광대뼈까지 내려오는 모자를 선택하면 얼굴을 갸름해 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는 얼굴이 긴 사람이 쓰면 덜 길어 보이지만, 키가 작은 사람이 쓰면 키가 더 작아 보이는 역효과가 있다.
용도를 고려해 적절한 소재와 디자인의 모자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 방한용 모자라면 울이나 캐시미어 소재가 따뜻하고 귀를 감싸는 귀달이가 달려 있으면 더 좋다. 여름철 햇빛 가리개용 모자라면 큰 챙이 달린 삼베·마 소재 모자가 좋다. 계절에 상관없이 일상에서 수시로 쓸 용도라면? 쉽게 구김이 가지 않고 휴대가 편한 니트 소재 모자가 좋다. 비니가 대표적이다.
◆어떻게 써야 할까?=“모자로 패션을 완성하려면 색·소재·분위기 면에서 다른 의상과의 조화를 생각하세요.” 옷이 화려하면 어두운 색상에 단순한 디자인을, 옷이 차분하면 밝은 색상에 튀는 모자를 쓰는 게 좋다. 튀는 모자가 없으면 화려한 꽃모양 코르사주나 귀여운 동물모양의 브로치 등을 이용해 모자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겨울에는 흔히 목도리나 장갑과 함께 모자를 착용하는데 색이나 소재가 같은 것을 사용하면 통일감을 줄 수 있다.
예쁜 머리모양을 해치지 않으면서 얼굴도 작아 보이려면 모자를 쓰는 방법이 중요하다. 보통은 모자를 이마쪽부터 갖다대고 머리를 덮는 식으로 쓰는데 그러면 앞머리가 망가지고 얼굴이 많이 드러나게 된다. 반대로 뒤통수 부분에 모자를 고정시키고 천천히 이마쪽을 덮듯이 쓰면 머리모양은 망가뜨리지 않으면서 얼굴도 작아 보인다. 대부분의 모자는 한쪽으로 살짝 기울여 쓰면 한결 멋스럽다. 챙을 어느 한쪽만 들어올려 비스듬한 모양이 되게 착용해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도서=<톡톡 튀는 나만의 모자 만들기>(최인려·방혜경 지음, 교문사)
김난 기자 kimnan@nongmin.com
이마와 닿는 밴드 ‘때’ 샴푸 묻혀 칫솔로 쓱쓱…모자 세탁·보관법
모자는 소재별로 세탁법이 조금씩 다르다. 우선 면 소재 모자는 칫솔에 비누나 샴푸를 푼 물을 묻혀 부분 세탁한다. 세탁기에서는 울코스로 돌려야 모자가 덜 손상된다. 가죽모자의 얼룩은 가죽 전용 얼룩제거제로 지운다. 펠트모자는 먼지가 잘 붙기 때문에 전용 솔로 자주 빗는 게 좋다. 가벼운 얼룩은 지우개로 지우고 심한 것은 벤젠으로 닦는다. 밀짚모자는 물에 적셨다가 꼭 짠 수건으로 닦은 다음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서 말린다. 소재와 상관없이 모자에서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곳이 이마와 닿는 밴드다. 밴드의 찌든 때는 샴푸나 주방세제를 묻힌 다음 칫솔로 문질러 없애면 된다. 이때 밴드 외의 다른 부위에 세제가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자 보관의 핵심은 형태 유지다. 신문지 뭉치나 작은 쿠션을 모자 안쪽에 넣어둔다
첫댓글 참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