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1주차에 충주고구려비가 397년 또는 5세기후반으로되어있는데, 만약 5세기후반이라면 신라와 고구려 관계가 이미 나제동맹등으로 적대적으로 변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구려가 신라에관한 영향력을 강조하기위해 매금에 관한 언급을 한 것일까요? 개념의 일치가 어렵네요ㅠ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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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논쟁이 많은 부분입니다. 저도 관련 논문을 족히 수십개는 본 것 같은데..... ㅜ_ㅜ.. 최근에 제기된 397년설이 아니고서는... 비문에 건립 연대를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적습니다. 비문 내용 중 ‘12월 23일 갑인(十二月廿三日甲寅)’이란 부분과 ‘신유년(辛酉年)’ 등의 표현으로 대략 유추할 수 있는데, 신유년으로 판독한 부분의 경우 오독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삼국사기 기록 등에 이러한 이동과 관련해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을 통해 유추해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여러 기록들과 관련하여 학계에서 제기한 여러 설들을 보면, 광개토왕대설, 421년설(장수왕 9), 449년설(장수왕 37), 480년설(장수왕 68), 481년설(장수왕 69), 506년설(문자명왕 15) 등등의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무언가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반적으로 5세기 중후반의 시기로 특정한다면... 아직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은 상황을 전하는 내용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 관계가 아직 완전히 단절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한 것일 수도 있고, 2) 관계가 단절된 후에도 과거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둔 것.... 뭐 그렇게 봅니다만... 비문의 내용도 판독하시는 분에 따라 조금씩 달리 해석하고, 이에 기반한 추정(주장)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 뭐라고 특정하기 보다는 5세기 무렵의 고구려-신라와의 관계기 남아 있다 정도로 봐주세요. 참고로 고구려와 신라의 갈등은 450년 무렵 표면화됩니다만, 본격적인 군사적 충돌은 480년 무렵부터 시작됩니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말씀하신 부분은 정말 논쟁이 많은 부분입니다. 저도 관련 논문을 족히 수십개는 본 것 같은데..... ㅜ_ㅜ.. 최근에 제기된 397년설이 아니고서는... 비문에 건립 연대를 특정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적습니다. 비문 내용 중 ‘12월 23일 갑인(十二月廿三日甲寅)’이란 부분과 ‘신유년(辛酉年)’ 등의 표현으로 대략 유추할 수 있는데, 신유년으로 판독한 부분의 경우 오독으로 보기도 합니다. 또 삼국사기 기록 등에 이러한 이동과 관련해서 볼 수 있는 부분들을 통해 유추해보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이러한 여러 기록들과 관련하여 학계에서 제기한 여러 설들을 보면, 광개토왕대설, 421년설(장수왕 9), 449년설(장수왕 37), 480년설(장수왕 68), 481년설(장수왕 69), 506년설(문자명왕 15) 등등의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무언가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반적으로 5세기 중후반의 시기로 특정한다면... 아직 고구려와 신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지 않은 상황을 전하는 내용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1) 관계가 아직 완전히 단절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록한 것일 수도 있고, 2) 관계가 단절된 후에도 과거 이러한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 남겨둔 것.... 뭐 그렇게 봅니다만... 비문의 내용도 판독하시는 분에 따라 조금씩 달리 해석하고, 이에 기반한 추정(주장)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딱 뭐라고 특정하기 보다는 5세기 무렵의 고구려-신라와의 관계기 남아 있다 정도로 봐주세요. 참고로 고구려와 신라의 갈등은 450년 무렵 표면화됩니다만, 본격적인 군사적 충돌은 480년 무렵부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