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안희정
노무현의 좌희정 우광재
대통령 지나가실 때, 큰절
추모콘서트 노무현 대통령 영상을 보며 눈물 흘리는 모습
(딴지일보 인터뷰)
총 : 노무현이 그렇게 좋았나 봐요?
안 : 예. 대통령한테 도움이 되는 길이 있다면 뭐든지 할 생각을 했어요.
총 : 그 정도로 매력적인 사람이었나요?
안 : 예. 아주 좋았어요.
총 : 노무현 대통령을 인간으로서 좋아하신 거 같은데...
한명숙 전 총리 인터뷰 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 서거소식 안희정한테 전화해 물었는데 근데 목소리가 생각보다 담담했다고 그랬었거든요.
안 : 한명숙 총리한테 전화를 했던가? (일어나서 휴지 뽑아서 코 풀고) 잘 모르겠네.(울먹이며)
나도 문 실장한테 전화를 받고 봉하 내려가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총 : 왜 눈이 빨개지시는 겁니까? (웃음)
안 : 대통령이 좋은 분이다 얘기를 하고 나니까 갑자기 그리워져서. (다시 일어나 휴지 뽑는다. 눈물 닦고. 침묵. 울먹인다.) 맞아요. 내가 그... (다시 코 풀고) (오래 침묵)
아, 이게 참...
하여튼 그 분 도와서 감옥 가는 역할이라도 그 분을 위하는 일이라면 저는 행복했어요.
노무현대통령의 미공개 영상을 보며 또 눈물 보이는 안희정, 미소 짓는 유시민
이 날, 안희정님은 대통령께서 우는 모습을 공개할 순 없다며 편집 했다고 함.
편집 안된 영상
2008년 안희정 생일 축하
아나요에 남긴 글.
2007년 4월 27일
저는 이병완 대표님과 수많은 회원님들을 모시고 참여정부 평가포럼의 상임집행위원장이 되었지요.......
그리고 6월 2일 대통령님을 모셔서 말씀을 듣는 그 자리에서 저는 근 4년 만에 대통령님 옆에 설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마음으로 존경하고 신념으로 존중하는 단 한 분 뿐인 그 대통령님을 모시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 분 옆에 섰다는 사실이 저는 정말로 자랑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총: 그렇게 좋던가요. 노무현대통령 처음부터?
안: 아주 좋았어요. 아주 훌륭했어요. 하하하하..
총: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왜 안희정에게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했던 겁니까?
안: 이광재가 추천을 했더라구요. 대단한 놈이더라구.(웃음)
노무현 대통령도 제가 살아온 이력을 맘에 들어 하셨나 봐요.
총: 노무현 대통령이 뭐가 그렇게 달랐습니까. 그 이전 정치인들과.
안: 모든 것이 다릅니다.
품성, 합리주의, 타인에 대한 인격적 예의, 배려. 모든 것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비서라고 할지라도 그 책임과 권한을 존중해주죠.
기존의 정치인은요, 비서들에게 그냥 지시하고 비서는 그냥 하는 거예요.
근데 노무현 대통령은 회의가 끝나면 회의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 비서들에게 와서 보고를 해요.
내가 당신들에게 보고를 해 줘야지 당신들이 일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나는 당신들에게 보고를 한다.
직무와 관련되어서 정확하게 상황들을 알려주고, 물어보면 모든 일을 오픈해줬어요.
기존의 정치인들은 절대 그런 게 없죠. 감히 물어보기도 어렵고. 절대 안 그럽니다.
뭐 그런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노무현 대통령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정치인이었어요.
그리고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나한테 한 한 마디가 당시 내 고민을 푸는데 결정적 도움이 되었죠.
90년 초반에 나왔던 얘긴가.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민주화 양아치가 더 심하다는. 뭐 쓰면 뱉고 달면 삼키고 이리 붙고 저리 붙고 하는 정치공학적인 행보를 보면, 오히려 민주화 운동하던 사람들이 더 심하다는 소리죠.
이론을 만들어내던 영악한 사람들이 스스로 정당성을 막 만들어내서 이리저리 가져다 붙이는데, 노회한 정치인이 볼 때도 그게 참 한심해서 민주화 양아치가 더 심하다는 표현이 나온 거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무슨 진보를 하느냐. 그런 정치만 보다보니까 제가 모든 게 회의스럽고 그러던 시절인데, 그때 노무현 대통령이 나에게 뭐라고 했냐면,
“ 희정씨 그거 참 어려운 주제인데. 그게 그런 거 같아. 이런 말 있잖아.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사람은 안 변하는 것 같아 내가 볼 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그러니까 개체로써의 인간은 안 바뀐다는 거야. 그런데도 인류는 진보한다는 것이 신기한 것 아니냐.”
그렇게 말을 하는데, 독백처럼, 어, 그게 나한테는 몇 년을 고민하던 문제에 답을 줬어요.
그때 무슨 득도한 것처럼 중요한 대화를 주고받았던 건 전혀 아니에요. 그냥 독백처럼 한 말이에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보니까 그런 말들이 저한테는 남는 거예요. 인간이 대한 믿음이랄까. 그 대통령의 그 말씀이 지금까지 남는 거라. 개체로써의 인간은 변하지 않지만 그 개체가 모인 집단으로써의 인류는 늘 진보해 왔다. 그것이 진보주의자의 역사관 아닐까.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가 모두 욕 먹던 시절.
안희정이 기고한 글.
“친노가 주홍글씨된 현실이지만 난 끝까지 친노”
[단독기고] 노 대통령 못 지키고 어떻게 다음 정치가 있는가
입력 :2006-12-07 17:44:00 안희정
우리당과 참여정부에는 집권주도세력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김영삼 정부의 상도동계도, 김대중 대통령의 동교동계도 없습니다.
군기 잡는 특무 상사도 없습니다. 공천주고 정치자금 대주면서 늘 관리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대통령과의 오랜 관계 속에서 서로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통하는 사람,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이것 망하면 나도 망한다는 주인의식으로 끝까지 고난을 함께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중심으로 집권 주도 세력이 만들어지지도 못했습니다.
과거에는 30년 상도동과 동교동계가 존재했고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제도가 뒷받침해 주었습니다.
그나마 젊은 참모들이 대통령 주변에서 대통령의 뜻을 받들려고 하면 언론이 386 애송이들이 다 해먹는다고 공격하고 똑같은 목소리로 당내의 선배 정치인들이 공격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도 그랬고 집권 후에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힘을 발휘할 변변한 위치에 올라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뜻을 받들 사람은 없고 늘 시중의 우려 섞인 충고만으로 코치하려는 사람들뿐이었습니다.
유명 대학 출신도 아니고 70 ~80년대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계선 조직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동년배 선후배 정치인들이 볼 때에 노무현 대통령은 늘 충고와 훈수를 해야 할 사람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분을 받드는 젊은 참모들은 늘 대통령의 혜안을 어지럽히는 철없는 사람이란 공격을 안에서도 밖에서도 받게 되는 모양입니다.
이런 조건 속에서 그는 늘 외롭게 투쟁했습니다.
아마도 그 분의 외롭고 고독한 투쟁에 노사모와 386이라는 신진 참여 정치세력들이 결합하게 된 것도 노무현 대통령이 외롭게 걸어온 정치역정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늘 기성 사회질서 속에서 소수였습니다. 늘 새로운 사고를 했고 늘 정직하게 원칙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영호남 지역주의사회 속에서도 고래심줄같은 학연사회 속에서도 운동권이라는 민주화운동 집단 내에서도 대충 서로가 서로를 눈감아 주는 형님, 아우님 관계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학연, 혈연, 지연의 끈끈한 인간 관계로 유지되는 사회보다는 기치와 명분으로 하나가 되는 정치법과 제도로 운영되는 국가가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정치질서, 기성의 사회질서 속에서 노무현은 늘 소수였고 외로웠지만 국민은 그런 그를 대통령 후보로 그리고 대통령으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참으로 눈물 나는 일이었고 그만큼 한편으로는 위태로운 선택이었습니다. 아무도 함께 해주지 않았던 분을 그 정글과 같은 권력투쟁의 정점에 올려놓았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올려놓으면 그 권력의 힘으로 새로운 질서를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상대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2002년 이인제 씨나 김근태 씨나 한화갑 씨와 경선을 치루면서도 우리는 단 한 차례도 상대에 대한 증오와 경쟁심으로 상대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대책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상대를 음해하고 미워할 시간보다 우리가 세워놓은 기치와 명분을 다듬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상대가 어떻다더라’를 놓고 회의를 하기보다 우리는 우리가 세운 기치를 선명하게 들고 전진 앞으로를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 후 제가 한 일은 고작 감옥 갔다 온 것 밖에는 없지만…. 오늘까지도 죄인이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는 생각으로 대문 밖에도 못나가고 집에서 아빠 노릇에 충실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저는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자이고 젊은 동지이고 싶습니다.
말이 가볍다느니 뭐가 어떻다느니 하며 온갖 흉들을 다 보지만 나는 우리 대통령만큼이나 예의 바르고 겸손하고 정직한 분을 보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의원들이 자신들의 비서를 철마다 갈아치우지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 온 젊은 참모들은 1988년, 18년 전 그 때부터 지금까지 늘 변함없이 그 분을 존경하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친노 그룹이란 이름이 따로 붙어있는 걸 보면 일부의 정치인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당내에서 친노라는 이름을 내걸면 분란이 일어나고 동료 의원들과의 관계가 불편해지다보니 웬만하면 친노그룹이란 이름에 끼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하고 어떻게 다음의 정치가 있을지 저는 알 수가 없습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은 가지고 있던 지방자치단체장을 모두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8.8 보궐선거에서도 모두 졌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당시 후보는 민주당을 깨자고도 하지 않았고 김대중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당이 후보를 갈아치우자고 달려들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오래 모셔왔던 사람 입장에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하겠다는 게 마치 주홍글씨를 이마에 붙이는 일과도 같은 상황이라면 우리당에 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개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그 개성은 옳고 그름의 문제라기보다 인류사가 진보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기에 개성이 아름답게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을 때 비로소 선진국입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에게 개성은 죄악인 듯합니다. 사람의 개성 위에 혐오의식을 덮어씌워 마녀사냥하듯 해 온 지난 4년입니다. 그런 언론권력과 야당의 협공에 변변히 싸워보지도 못하고 총부리을 거꾸로 돌리려고 한다면 우리가 당을 같이하는 동지일 수 있겠습니까.
특정 이념을 빨갱이 사냥하던 시절과 무엇이 다릅니까. 친노라는 이름이 주홍글씨가 되어버리는 우리당의 현실 속에서 말 안해도 될 일입니다만 저는 끝까지 친노를 하겠노라고 선언합니다.
총 : 이창동 감독이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그때 출두해서 포토라인에 서서 사진을 막 찍고 그러다가 노대통령이 이제 그만 합시다... 하고 들어갔는데. 그때 이제 그만 합시다.. 하고 말하는 표정을 자기가 봤는데. 그때 자기는 굉장히 불안했답니다 그 말이. 그게 특별한 말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어떤 불길한 느낌이 왔다고..
안 : 그 전 날 저녁에 여럿이 몰려가서 인사드리고 할 때
대통령이, 참여정부 때 장관들 앞에서 '면목 없습니다.' 하시는데, 내가 앞에 앉아 있다가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왜, 면목이 없습니까. 대통령 권력을 가지고 박연차 뭐 봐주신 거 있습니까. 대통령 권력으로 박연차 뭘 봐준 거 없잖습니까. 퇴임하고 나서 봉하마을 도움 좀 받았습니다. 그게 대통령 권력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거 권력형 비리 아닙니다. 오래된 후원자가 퇴임한 대통령을 위해서 도네이션 한 건데 그게 뭐가 문제입니까. 그랬더니 노무현 대통령께서 굉장히 겸연쩍어 하시면서.
"그 소리를 내가 할 수 있나...."
그러니까 그 소리를 누군가 대신 해줬어야 돼. 그 소리를 누군가가 해줬어야 되는 거였는데.
그런데 그때 이광재나 안희정이나 다 팔다리가 부러져 있었거든.
나도 대전지청에서 십억을 받았느니 십오억을 받았느니 해서 조중동이 난리를 치고 있는데, 그렇게 진흙 묻은 놈이 '우린 권력형 비리가 아냐~'하고 소리를 지른들 대통령한테 누나 끼치는 거지. 완전히 주변 팔다리 다 잘라 놓고 안방에 들어와 버린 거죠. 자객이. (담배에 불붙이고 한 모금 빨더니) 맞다. 나, 출마 이야기해야 하는데.(대폭소)
http://www.ddanzi.com/news/19680.html [新뽕빨이너뷰] 안희정을 만나다.
희정씨 축하해요
희정아, 충남은 말이야......
첫댓글 예전엔 정치인들은 그저 자기의 이익만 쫓은 의리라곤 찾아볼 수 없는 기회주의자들이려니 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 참 많지요? 하지만 노대통령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만 봐도 노무현님이 어떤 분이신지 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인지 미루어 짐작이 되지요. 안희정님 이번 선거를 계기로 자세히 알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정말 멋지고 좋으신 분이시죠. 딴지일보 인터뷰 저 부분은 볼때마다 저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저도 노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언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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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읽은 "두 마음을 갖지 못한다." 는 이광재 강원도 지사님 말씀도.. 노무현 대통령님과 그 측근분들...
어찌 그렇게 인간(남자)으로서 멋있을 수 있는지.. 가볍고, 천박한 사람(남자)들 틈에서 그들의 인격과 성품이 정말 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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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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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읽으면서 오히러 제가 고개숙여 감사합니다. 운구차가 나가는 곳에 큰 절 올리시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안희정씨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확정을 받고 의원직 박탈당한 사람입니다. 노무현의 사람들의 뭐가 그렇게 다르다라는 건지 전 이해가 안되네요. 정치인들은 다 똑같습니다.
정치자금은 뇌물이 아닙니다. 모든 정당, 정치인들은 합법적으로 후원금(정치자금)을 받습니다.
2009년 2월 기사-안희정씨 정치활동 안할때 빌린돈을 현정권이 정치자금으로 둔갑시키려고 한 사례도 있지요.
냥이랑님. 안희정씨는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에 유죄 확정되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정치자금으로 둔갑시켰나 보네요. 이건 머..
정치자금- 정치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하며, 사적 경비로 지출하거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해서는 안된다. --> 안희정도지사 '사적경비, 부정한 용도'로 지출한적 없습니다.
부정한 용도로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여기서 판단할 문제는 아니지요..
노무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정치자금과 관련된 잘못된 시스템을 없애기 위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정치자금법 개정했습니다. 그 이전까지 정치자금을 받는것이 관행처럼 이루어졌으나, 노무현 전대통령 측도 위법한 정치자금을 받았기에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묻지 않을수 없었고, 그 모든 책임을 안희정이 받아들이고 죄값 치루었습니다.
정치인들 다~ 똑같으니 참 인생살기 좋으십니까? 그래도 전 노무현대통령과 그의 사람들이 참 많이 다르다고 생각되고 그래서 행복합니다. 희망이 있으니까요. 똑같은 행동으로 나타나도 처음의 의도와 과정이 달랐다면 그건 완전히 다른겁니다. 금룡~님 처럼 모든걸 하나의 잣대로 판단한다면 선의의 거짓말이란 것도 있을수 없겠고, 안중근의사도 한낱 살인자로 남을수 밖에 없습니다.
부정부패한것이 관행이던 시대에서 깨끗한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 사이에 끼여있었던 거지요. 어찌보면 그 과정에서 어쩔수 없는 희생이었구요.
냥이랑님이 그런 식으로 생각하신다면 정치자금법으로 유죄 확정된 어떤 인물들도 다 사정이 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법을 위반해 가면서까지 돈과 연관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같은것은 같게 다른것은 다르게 봐야하지 않을까요?
정치자금이 관행처럼 여겨지던 시대였고 처벌받지 않던 시대에 정치자금을 받았고
다른 정당,인물과는 달리 사익을 위해서나 부정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치자금법의 잘못된 시스템을 노무현 대통령이 개정했고, 이후 처벌받은거지요.
님 덕분에 관련기사, 내용 찾아보면서 공부도 꽤 많이했네요.^^
그러면서 안희정이라는 사람이 정말 괜찮은 사람,괜찮은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한 인간이 여기 또 하나 나왔네?
금룡님 말처럼 그런식으로 정치인들이 다 똑같다면 그걸 바뿌는건 우리 국민이지요? 그걸 바꿀 노력은 제대로 했습니까??? 납득 가능하게 설명해 보시지요.
또 눈물나네요..딴지일보가서 다 읽어보세요. 그렇게 좋았던 분을 잃은 심정 안희정도지사 만큼 절실히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감동 먹어 먹먹해질 겁니다. 꼭 읽어보세요
ㅠㅠㅠㅠㅠ
정말 유유상종이란 말이 딱 맞네요, 안희정, 이광재의원님 그 외에 노무현 대통령님 옆을 지키시던 분들은 다 정말 인품들이 훌륭하세요~두 마음을 가질수 없다~정말 눈물나는 말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
주변 사람들을 보면 그분이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지.. 좋은 분이셨는지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
남자들의 신의 의리라는게 이렇게 멋진줄 노무현대통령을 보고 느꼇네요..안희정같이 멋진 남자분 어디 없을까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