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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그 유명한 영조로 출연중인 배우 이덕화
"천한 무수리의 자식인 이 할애비가 우스웠던게지.
지 애비랑 똑같은 놈!!"
"할애비의 명을 지키기 위해 네가 일부러 이 책을 찢었구나!"
"이 할애비를 생각하는 갸륵한 너의 마음도 모르고,
그저 금서를 읽었다는 남의 말 하나 듣고 화를 내었구나!
이를 어쩌면 좋누."
출생 컴플렉스 심하고 욕심 많고 의심 많고 괴팍하고
변덕스러운 왕이자 할아버지인 영조
"산아. 이제 두번 다시 이러지 마라.
널 잃으면 이 할애비도 못산다..."
어떨 때는 손주를 끔찍이 생각하는 영조
💤😴💤😴💤😴
"오직 조선의 백성을 위해 사라져야 할 사람은 사라지고,
물러나야 할 사람은 물러나야지.
그것이 설사, 과인일지라도."
그렇게 오래오래 해먹더니...
이젠 노쇠해서 내려올 준비를 하는 영조
"젊었을 적엔 아주 고운 사람이었다. 너처럼 궁녀였고.
옷소매 끝동은 몹시 붉고,
과인은 그걸 보며 마음이 아팠더랬지.
이 얼음이 차다한들 내마음보다 찰까."
"내 정녕 그녀를 잃었구나.
이제 두 번 다시 오지 않겠지...."
그러게 있을 때 잘하지
사랑을 잃고
눈물 흘리는 영조
전해지는 사료로 보나 그동안 드라마 속 묘사로 보나
영조가 서사도 많고 감정 변화도 많은 인물인데
요즘 옷소매에서 이덕화 선생님 연기내공에 혀를 내두른 사람 원덬이만이 아닐거라고 느끼고 쓰는 글ㅇㅇ
사실 돌이켜보면 그동안
한명회
윤원형
강감찬
설인귀
인조 (feat. 레전드 짤방)
등등 사극에서 굵직한 캐릭터 많이 하셨으니 영조도 너무 찰떡같이 잘 소화하시는 듯. 그리고 연기경력만 이제 50년차 되어가심..
오래오래 연기해주세요
자라나라 모발모발~
*세손한테 변덕부리는 장면 영상추가해둘게!
https://youtu.be/7wZjhTii8yA
첫댓글 최근 들어 예능에서 자주 봐서 그런가 연기 하는 모습이 어땠더라? 했었는데 진짜 본업 멋쟁이셔 낚시가 본업인줄 알았는디
22 맞아맞아 솔직히 연기하는 걸론 거의 못 뵈었는데 옷소매 보면서 왜 오랜시간 존경받는지 알겠더라
연기 개무서워 진짜 영조 그자치
개인적으로 큰 상 받으셔야 했다고 생각해! 진짜 연기가 소름 돋더라ㅠㅠ
덕화샘 너무 좋아 연기 진짜 감탄스러움..
진짜 영조가 살아서 튀어나온 느낌이었어 연기 너무 잘하심
최근에 낚시하는것만 보다가 각잡고 연기하는 모습 너무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