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유자산관리 주식회사(화천대유)'가 이재명 전 성남시장시절 설계한 경기 성남시 판교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과다 수익을 올린 의혹이 연일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천화동인의 뜻 주역64괘중13번째괘
하늘 아래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밝은 횃불 아래 모여 하나의 목적을 위해 뭉친다는 뜻이 천화 동인입니다.
*화천대유의 뜻
천화동인의 뜻을 품고 모인 사람들이 악을 물리치고 착함을 드날려서 하늘의 아름다운 천명을 따른다는 뜻입니다.
대장동개발 특혜의혹 사건은 이재명 전 시장이 민영화사업을 민관화사업으로 돌려놓고 실행해 옮기면서 일부 투자자에게 엄청난 수익을 가져갔다는 점이다. 즉 발주처가 성남도시개발공사, 시행사가 성남의 뜰 주식회사, 자산관리사가 화천대유자산관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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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괘 2개가 모인 것을 대성괘라고 하는데 이 때 경우의 수는 8x8=64개다. 두 괘 중 위에 있는 것을 상괘 혹은 외괘, 아래 있는 것을 하괘 또는 내괘라 부른다. 결국 주역은 이 64괘에 대한 해설인 셈이다.
64괘는 건괘로 시작해 미제괘로 끝나는데 그 가운데는 좋은 괘도 있고 나쁜 괘도 있다. 이 64괘 중 가장 좋은 괘의 하나가 13번째인 ‘동인’괘다. 상괘가 하늘을 상징하는 건괘, 하괘가 불을 상징하는 이괘로 돼 있어 ‘천화동인’이란 별명이 붙었다.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람이 뜻을 같이 하는 동지를 구하는 괘로 불은 하늘로 치솟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임을 시사한다.
이에 못지 않게 좋은 괘가 14번째인 ‘대유’괘다. 이 괘는 동인괘와는 반대로 상괘가 이괘, 하괘가 건괘로 돼 있다. 이 때문에 이 괘에는 ‘화천대유’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천화동인’이 이제 막 떠오르는 해라면 ‘화천대유’는 해가 하늘 한 가운데 뜬 형상이다. 주역은 이를 ‘큰 수레에 물건을 가득 실었다’로 묘사한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득 찬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은 주역의 핵심 가르침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를 강조하기라도 하듯 ‘대유’ 다음인 15번째 괘는 ‘겸’괘다. 상괘는 땅을 뜻하는 곤괘, 하괘는 산을 뜻하는 간괘로 이뤄져 있어 ‘지산겸’괘라고도 불린다. ‘속에 산을 품고 있으면서도 땅처럼 겸손하다’는 뜻이다.
겸괘의 괘사를 보면 시종일관 가득 찬 것을 경계하고 겸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늘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덜어 겸손한 것에 보태고, 땅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바꿔 겸손한 곳에 흐르고, 귀신은 가득 찬 것을 해하고 겸손한 것에 복을 주며, 사람의 도는 가득 찬 것을 미워하고 겸손한 것을 좋아한다”라고 돼 있다. 또 “군자는 많은 것에서 덜어 적은 것에 보태며 사물을 저울질 해 평평하게 베푼다”고도 적혀 있다.
요즘 한국에서 주역의 64괘 중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연일 화제에 오르고 있다. 경제지 법조기자를 오래 하다 부동산 투자회사를 차려 대박을 친 김만배란 사람 때문이다. 대학에서 동양 철학을 전공한 사람답게 회사 이름을 ‘화천대유’로 하고 자회사를 ‘천화동인’으로 했다. 이 회사는 3억을 투자해 3,000억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는데 가히 워런 버핏도 울고 갈만한 솜씨다.
문제는 이런 수익이 정당한 방법으로 만들어졌는가이다. 김씨는 언론사 재직 시절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에 우호적인 인터뷰 기사를 내보냈고 그 후 그가 급조한 투자 회사는 성남 대장동 개발 수의 계약을 따냈다. 이 회사에는 대법원에서 이재명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 그의 정치 생명을 살려준 권순일 전 대법관을 비롯,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고급 외제차를 선물받아 타고다닌 박영수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속한 법무법인 등이 자문과 고문 등 명목으로 일하며 수 억을 받아갔다
첫댓글 천화동인괘
화천대유 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