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s://v.daum.net/v/20221103070036020
"외국인 3명이 깔린 사람들 무 뽑듯이 구조해"
청주 20대 "목숨 구해준 은인에 감사 전하고 싶어"
알려진 것과 달리 사고 주변 식당들도 구조 동참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당일 해밀톤호텔 옆 좁은 골목에서 압사 위기를 맞은 수십명을 살리고 홀연히 사라진 의인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사는 20대 A씨는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친구들 5명과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아 돌아다니다 참사가 발생하던 시각 해밀톤호텔 옆 계단으로 진입했다.
그는 그러나 잠시 뒤 위쪽에서 내려오는 인파와 아래서 밀고 올라오는 사람들 사이에 끼여 오도 가도 못하다 왼쪽으로 넘어지며 4명의 다른 남성들에게 깔렸다고 한다.
그가 15분가량 깔려 꼼짝도 못 하고 "이대로 죽는구나"라고 생각하며 빠져나가는 걸 포기할 즈음 건장한 체격의 흑인 남성이 자신의 팔과 겨드랑이를 잡더니 밭에서 무를 뽑듯이 인파 속에서 그를 구조했다는 것이다.
키 182cm, 몸무게 96kg인 그를 들어 올린 흑인 남성은 A씨를 골목 옆 일본 술집으로 데려다 놓고 다른 동료 외국인 2명과 함께 계속 압사 위기의 사람들을 구출했다고 한다. A씨의 친구들은 다행히 사고 당시 다른 길로 우회해 화를 면했다.
A씨는 "이들 외국인 3명은 술집이나 클럽 직원이 아닌 듯했는데 무려 30명가량을 구조했으며, 119 구급대원들이 출동한 후 조용히 사라졌다"면서 "목숨의 은인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 출처로
첫댓글 나 이분 누군지 알 거 같다... 현재 이태원 상황 하면서 영상 무분별하게 뜰 때 외국인 3명이 기절한 여성분들 들처업고 이동시키는 거 봤었거든ㅠㅠㅠㅠ 그분들 찾으시나보네ㅠㅠㅠㅠㅠ 흑인 한 명이 여자 한 분 안고 백인 2명...?인가가 또 쓰러진 사람 각자 팔다리 붙잡고 이송시키고 있었음
진짜 대단한 사라들이다
ㅠㅠㅠㅠㅠㅠ누구실까..진짜ㅠㅠ의인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