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날 이른 아침 통조림 수프를 먹는 두 부부 뭔가 맛있는 것을 먹게 해주고 싶었지만 귀찮음으로 ...;
흠, 근데 심들 밥 먹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은데 내 착각인가? 라며 두리번 거렸더니 바로 옆 이런 건물이 있었어요.
여긴 뭐하는 곳이지? 라며 클릭했더니 지난 번 미션의 장소 ! 발견의 무덤이었어요. 사실 심즈2 여행을 떠나요처럼 그냥 저냥 막 돌아다니며 여행하는 곳인 줄 알고 미션을 잊고 있었거든요.;;
" 쯧쯧쯧~ 미션 장소가 이렇게 코앞에 있는지도 모르다니 "
뭐 그래도 지난번 피라미드에서의 경험으로 이번엔 아주 쉽게 미션을 진행할 수 있었지요.
샤 샥 ~~
" 끄~응 여보, 그만 좀 마시고 함께 밀지 않겠소 ? "
도대체 왜 파하드씨가 여기에 기업 서류를 넣어뒀는지는 의문스럽지만 -_-) 참고 냅다 달려가 건네줍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비자 레벨이 한 칸 올라갔어요.
그리고 아래 소유한 별장을 보니 각 여행지에 별장도 살 수 있나보더라구요! 오우 ~ (*ㅡ_-) 피똥싸게 돈 벌어서 각 여행지마다 하나씩 사주겠음!
그 만큼 돈 벌을때까지 우리 프레딕슨씨가 살아 있어야 할텐데 ... 라며 또 다른 의뢰인을 만나러 왔더니
" 요즘 우리 동네가 힘들어서 보석이 필요하오 ~ "
" 그..그래 그렇다면 내 열심히 달려서 ..... "
" 계속 달려서 .... "
" 기꺼이 보석을 찾아 주겠소 ~ "
정말 어찌나 멀리 있던지 헉헉거리며 뛰어가는 뒷모습이 안쓰럽던 ... ㅠ_ㅠ)
그 시각 남편이 얼른 미션을 마치고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엘리. 어여쁜 심이 보이길래 말을 걸어보았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 노래 배우기 " 라는 메뉴가 뜨더군요. 음 ~ 쥬땜므라는 단어가 보이는 걸로 봐서는 프랑스 여인인가봐요.
" 이..이렇게 부르는게 맞나 ? 식용유 한 통을 다 마셔야 혀가 굴러갈 것 같아 ... "
후훗 ~ 노래 배워서 어디다쓰지? 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여행 끝나고 집에 돌아와 목욕할때나 요리할때 심들이 배운 노래를 흥얼거리며 부르더군요.
" 자 ... 이제 보석도 찾아 주었으니 이제 좀 쉬러 .... "
계속 힘들게 뛰어다닌지라 이젠 좀 쉬었으면하고 미션을 완료하고 나니 뜨는 선택창 !
그러니까 동네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앞잡이 노릇을 하라는거 ??? =ㅂ=)!!
무슨 미션을 이렇게 줄줄이 주는거지? 다른 곳도 구경하고 싶단말이야 !! 흥흥 !! 한참을 고민하던 토낙 ....... 그래도 첫 여행인데 힘들어도 미션을 해보는데까지는 해봐야하지 않겠어? 라는 생각으로 선택 !
" 분명 이 말린 고기는 이런 곳에서 먹으라고 산 것이 아닐텐데 ... 어째서 난 제대론 된 음식도 못 먹는 거냐 ... 흑흑 "
서서히 날이 어두워져가고 있기에 일단 급하게 옆에 있는 두 여인을 포섭하기로 했지요.
친분 없이는 말을 안해주기에 ... (불어 !! 불으란 말이얏 ㅡ_ㅡ+) 말하기,노래 배우기, 즐겁게 해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한 후 드디어 성공했어요.
" 난 ... 이집트와서 감자나 까맣게 태울뿐이고, 남편기다리다 지친 내 가슴도 까맣게 탈뿐이고 "
줄줄이 이어지는 미션 때문에 엘리는 오늘 하루는 쭉 ~ 혼자 숙소에 있었다는 ...(☞..☜)
으 ~ 사막 뛰어다니고 앞잡이 노릇한다고 제대로 된 구경도 못하고 이렇게 두번째 날이 지나가버렸어요.
내일이면 이 곳을 떠나야할텐데 ...
아쉬운 마음에 시간이 안되서 여행을 못하면 지르기라도 해보자 !! 해서 지금껏 얻은 아이템(돈 주머니,항아리)를 팔아서 사고 싶었던 아이템들을 질렀어요 . =ㅂ=)a
그 중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요것 !
처음에 피리를 계속 불어도 뱀이 안나와서 뱀이 없는건가? 하고 돈 아깝게 괜히 샀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크크크 ... 저렇게 눈웃음 치며 웃는 뱀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두번째로 비싼 카메라를 사서 테스트해 보았어요. (더 비싼 카메라도 있었지만 여전히 돈이 모자라서;;) 암튼 이번엔 전부는 아니지만 줌인, 줌 아웃 기능은 활성화 되더라구요.
신나는 마음으로 사진 찍어서 벽에 붙여 보았는데 ... 윽 사진이 저렇게 이상하게 나오더라구요 그 후로 몇번 찍었는데 4장은 저렇게 나오구 딱 한장만 제대로 나왔어요.
사진도 계속 찍어서 스킬을 올려야하는 걸까요 ? 아님 사진기가 꾸져서 그런걸까요? =ㅅ=)a 긁적긁적 ...
그렇게 시장에서 장난치며 놀고 있을때 몇 시간 안남았다는 알림창이 뜨더군요. 그래서 마지막 미션을하러 피라미드로 왔어요.
에구 ~ 어제 사막에서 달린다고 힘쓴 프레딕슨은 쉬운 일(조사) 시키고 힘쓰는 일은 엘리를 시켜야지라며 클릭해둔 후 멀뚱 쳐다보고 있었는데
응 ?? ... 뭔가 허전해 .......... 뭐지 ?
" 크 ~ 헉 !! "
갑자기 관속에서 나오는 프레딕슨 ... 언제 들어간거니 ? ;;;
" 내가 다녀 온 별은 그러니까 깐따삐야 ... "
괜히 위해준다고 쉬운 일 시킨게 더 고생하게 만들어 버렸어요. ;;
에구 ... 프레딕슨씨에게 뭔가 저주가 씌인걸까 ?
왜 하는 일 마다 안 좋은 일들만 나타나는 거지 ? 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조심조심 안쪽으로 들어왔어요.
" 에 ... 그러니까 ....... "
가방에도 없던 것인데 어디선가 종이를 들고 나타단 프레딕슨.
" 잘 알아볼 수는 없지만 여기가 마지막인 것 같아 "
흠 ... 여기가 마지막 방이라면 미션을 갖고 있는 프레딕슨씨가 저 미이라 관을 열어야할텐데 ...
" 우 ~~ 엑 !!! "
역시나 ... 뭔가 안좋은 일이 일어 날 것 같은 예감 ...
" 흠흠 .. 떨지말고 얼른 문닫으면 되는거야 ... 문만 닫으면 ..... "
도대체 뭘 보았길래 저렇게 놀라는거지 ? 미이라라도 본 걸까 ? 라는 생각을 할때쯤
" 우어어 ~~~ "
프레딕슨씨의 뒤에서 진짜 미이라가 나타났어요 !!
" 나 지금 떨고 있니 ? "
그리고는 벌벌 떨고 있는 프레딕슨씨에게로 다가가서
공격 !!!
" 아니 왜 ... 내가 뭘 어쨌다고 ... "
퍽퍽퍽 !!!
남편 맞고 있는데도 열심히 보물 찾고 계신 어머님 엘리. (-ㅂ-);;
" 니가 감히 잠자는 미이라의 콧털을 건드려 ? "
" 난 콧털 건드린 기억이 없는데 ..... 아 갑자기 머리가 .... "
" 머리가 ..... "
철푸덕 ~ 그 자리에 쓰러진 프레딕슨 ... 헉 !! 갑자기 왜 쓰러진거지 ? 설마 죽은 건 아니겠지 ?? 왜 이러지? 걱정스럽게 바라 본 토낙 ...
" 꿈뻑꿈뻑 (0_0), 쉿 ~ 죽척중이야(죽은척중) "
눈 깜빡이며 기절하신 프레딕슨씨 ... 아 ... 이 장면보고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기절한건 맞는데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깜빡이더라구요 ... 크크크
그리고는 잠시 후 미이라가 관속으로 들어가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일어나서 물을 벌컥벌컥 마시더군요.
" 흥흥 ~ 가만히 서 있으면 또 공격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었다구. 여보 아이들에겐 비밀이야 ~~ 알지 ? "
크크 ... 프레딕슨 당신은 정말 영화에서처럼 게임 속에서도 너무 귀여운 영감이야 ! 라는 생각을 할때쯤
여행이 끝났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렇게 두 부부가 처음 타고 갔던 자동차가 나타났어요. (ㅠ_ㅠ)
3일동안의 여행 .... 너무 아쉽네요 .... 아직 집으로 돌아올 마음에 준비도 안됐는데 바로 마을로 소환(?)해버리다닛 !!!
슬프지만 다음에 또 돈 모아서 가기로 하고 오자마자 한 일은 바로 없어진 자리에 새로운 사진을 놓아주는 것 !!
그리고 가방에 있던 물건들을 하나씩 다 꺼내보았답니다. 흐흐 ~ 저 인형 귀엽죠? 원래 이름은 저주걸린 미이라인형이던가?? 뭐 그런데 저는 그냥 깡패인형이라고 불러요. =ㅂ=)ㅋ
자 ~ 이것들을 어디에 놓을까? 이리저리 고민하던 중 구입 모드에서 못 보던 가구들을 보았어요.
" 짜 ~잔 "
이렇게 놓아두는 진열장인가봐요. 나중에 집 넓히거나 지하실을 만들게 되면 개인 박물관이라고 이름짓고 수집품 모으는 것도 꽤 재미있고 좋을 것 같네요.
# 자, 이것으로 프레딕슨과 엘리의 짧은 이집트 여행 일기를 마칩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플레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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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낙의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토낙
첫댓글 와와~ 멋지다 ㅠㅠ 심즈3은 커녕 알콩달콩아파트도 사놓고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는디...;ㅅ; 심즈3을 하료묜 컴터두 사야하는 슬픈 현실 ㄱ-ㅋ 아아.. 재밌어보인다아~~~~ ㅠㅠㅋㅋ 다음엔 꼭 파리도 보내주세요 ㅋㅋ
우와 진짜 멋있어요..ㅠㅠ 우와 삼즈하고싶다..
죽은척하는 프레딕슨씨 ㅋㅋㅋㅋ아이고배야 ㅋㅋ 저런모션도 있다니 흥미롭네요!! 진열장도있고~~오호..여기서 끝은 아니겠죠?ㅠㅠ 다음여행편도 기대할게요(?) ㅋㅋㅋㅋ
와..죽은척..ㅋㅋㅋㅋ 곰을 보고 죽은척 하는게 아니고 미이라를 만나도 죽은척을 해야 하는군요..ㅋㅋㅋㅋㅋㅋ
ㅋㅋㅋ재밌어요^^!! 빨리 저도 확장팩을 하고 싶네요 ㅠㅠㅠ
오오 ㅋㅋㅋㅋ 죽은척이라니 귀여운데~! ㅋㅋㅋ 아..프랑스에서는 사진기가 제일싼거 밖에 없어서 그냥 그거 샀는데..사진기도 영향이 있는 거였네 ;ㅅ; 난 프랑스 여행에서 돌아와서 직장가니...직장에서 이집트로 가서 이집트 사람3명과 음악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론하라는 과제를 줘서 조만간 이집트로 보내려고 생각중임~!
재밌게 봤습니다 ^^
후후훗 미라 나오면 무서워서 얼른 도망갔는데 저렇게 됐네요 ㅋㅋㅋ 사진도 스킬 올려야해요~ 레벨 2 이상되니깐 손가락 가려지는거 좀 덜하더라구요 ㅎㅎ 흑백사진도 찍을 수 있구요~ 사진값도 비싸져요!!
아하 ! 사진도 스킬이 있었군요. 스킬창에 따로 안나오길래 몰랐는데 고마워요 ^^
우와 대단하세요! 전 이집트에 여행갔는데 별것도 안하고 끝나버리더라구요 ㅠ
와~~ 재밌겠다~~ 빨리 돈모아서 사야겠어요! 근데.. 얼마주고 사셨어요?? 싸게 구입할려고 하는데 너무싸면 웬지..ㄷㄷ
심즈2 시리즈를 CD로 구입해본봐로는 설치할때마다 시디를 찾아서 넣구 빼고하는 귀찮음이 있었던지라 심즈3는 EA스토어에서 다운받았답니다.
너무 재밌네요.. 현재 심즈2는 커녕 심즈3도 못하는 상황인 저로서는.. 정말 제가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듯한 기분까지 들어요 ^^ 다음 편도 기대할께요!!!!!!!!!!!!!!!!!!!!!!!!!!!!!!!!!!!!!!!!!!!!!
너무 재밌게 봤어요~ 제일 비싼 사진기로 찍어도 기술이 낮으면 이상하게 나오더라고요 초보니까 렌즈에 손가락 댄 채 찍는다고.. 역시 ea의 센스!! 가끔은 난쟁이가 들러리로 찍히기도 해요ㅎㅎ
헐 .. 저부분이 손가락이었군요. 혹시 사진에 저주가 걸린건 아닌가하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는데 말이지요 ...(._.)
아 너무 아쉬워요~~~정말 흥미진진하게 잘 봤습니다!
오- 저 뱀 진짜 나오네요 'ㅁ';; 전 뱀이 안나와서 심이 바구니에 손넣고 뒤적거리던데ㅋㅋ; 담편기대~~^^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이번 확장팩은 심즈2 여떠보다 훨씬 매력적이네요. 심즈3는 초기에 몇시간 해보고는 손도 안대고는 있었는데 토낙님 플레이 보니 심즈3도 할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확팩은 아직 구입도 안했는데 심즈3 다시 해보고 확장팩도 구입해야겠네요^^
이거 확장팩이름이 뭐에요?
심즈3 확장팩 좌충우돌 세계모험이랍니다
점 재미있게 있네요 .. 심즈2보다 심즈3만이 더 재미있어 보이네요 .. 저도 심즈3을 설치 해봐야 겠네요
진짜 재미있네요 정말 재미있게만드시는것같아요^^
우와 재밌어요 ㅠㅠㅠㅠ아 삼즈오리지날도 아직안샀는데 확장팩도 사고싶네요 ㅠㅠㅠ
심즈 3 확장팩이 나왔군요 재미있어 보이네요 님의 연재 일기는 무슨 rpg게임 포스트 보는 듯 하네요 저도 심즈3을 하고 싶은데 컴퓨터 사양이 안 돼요 만약 하게 된다면 폐인칠 듯 님은 약간 게임을 조금씩 조금씩 조심스럽게 감칠맛 나게 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한꺼번에 확 하고 나서 금방 질려하는데 게임이든 사랑이든 뭐든 천천히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재미를 느끼는 게 좋은 것 같아요(사랑은 안 해 봤지만서도)
좋은 사진기는 어디서 파나요 프랑스여행갔더니 이름도모를 싸구려 사진기 줌인아되는 것만팔던데;; 저도 줌인하는 카메라가지고 싶음 ㅠ
이집트 시장에서 팔아용.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