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다워야 한다'한다는 고정관념은 벗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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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컴퓨터든, 가전기기든 딱 영역을 구분해줄 수 있는 고유의 특징들이 있었다. 당시에는 서로의 영역에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있었던 것 마냥, 컴퓨터는 컴퓨터 다워야 하고, 가전기기는 가전 기기 다워야 한다는 고정된 인식들이 형성되어 있었다. 컴퓨터 기기들은 편의성, 스타일을 중시하는 것보다는 성능, 효율성면을 더욱 중요시 여겨왔다면, 가전 기기들은 성능도 중요하지만 사용자의 편의성 측면과 시각적인 스타일적인 측면을 더 강조해 왔었다고나 할까. 마치 '00는 00 다워야 한다'는 것 마냥. 하지만, 요즘은 제품들의 컨셉트들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00은 00 다워야 한다'식의 제품 고유성을 무작정 고집하기보다는 오히려 만연해있던 고정관념들을 깨고 색다른 스타일로, 색다른 특징들로 제품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려는 시도들이 엿보이는 제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다.
HP에서도 최근 터치스마트 PC 시리즈 2세대 모델로 '터치스마트 PC IQ500'이라는 제품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 역시 '컴퓨터' 하면 떠올리는 고유의 특징들을 과감히 탈피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얼핏 보면, 컴퓨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다. 오히려 본체와 모니터가 하나가 결합된 슬림한 올인원 디자인은 컴퓨터라기 보다는 작고 슬림한 LCD TV 기기 한 대를 보는 듯 하다. 컴퓨터의 고유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오히려 반대로 고유성을 탈피한 스타일로 제품을 강조한 HP 터치스마트 PC IQ500, 어떤 특징들과 매력들을 제공해주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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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슬림한 올인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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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의 터치스마트 PC IQ 500을 보면, 방안 구석에 놓고 사용할 필요 없이 여느 가전기기들 처럼 거실이나 방안에다 함께 꾸며놓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사람들 눈에 잘 띄도록 버젓히 내놓고 사용해도 주변 미관을 해치거나 언발런스한 느낌들은 주기 않기 때문이다.. 외형부터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도록 하자.
전체적으로 광택이 나는 피아노 블랙 컬러로 디자인한 HP 스마트터치 PC IQ500은 깔끔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깊이있는 인상을 준다. 어느 공간, 어느 위치에 놓고 사용해도 무난하게 주변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모습이다. 본체와 모니터가 하나로 일체된 올인원 스타일로 고안되었는데, 그럼에도 두께는 두껍지 않도록 비교적 슬림하게 제작되어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스마트한 이미지를 느끼게 해준다.
디스플레이는 22인치 크기로 이전 모델보다 조금 더 넓어졌다. 해상력도 최대 1680x1050 지원해준다. 이전 모델보다 더 여유있는 화면으로 즐길 수 있가 있다. 이 정도의 화면 크기와 해상력이라면, 컴퓨터 작업은 물론 영화나 TV 등을 시청하기에 아쉬움을 느끼지는 않을 것이다. 이 제품이 여느 데스크탑 컴퓨터들과 다른 것은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해서 작업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화면 터치 기능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누르면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있다. 색다른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이번 제품에서는 새로운 터치 기술이 적용되어 터치의 반응 인식률을 높여줬다고 HP 측은 밝혔는데, 새로운 기술이라 함은 적외선 감압식 방식에다 카메라 감지 능력을 더해 스크린상에서 터치되는 부분에 빛이 차단되는 좌표를 더욱 정밀하고 정확하게 감지해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이에 패널 가까이서 살짝 스치는 손가락의 움직임에도 단순한 터치 뿐만 아니라, 손가락으로 글씨를 적어도 사용자의 필체를 살려서 입력이 가능하다.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할 때 미세한 작업이 아니고서는 굳히 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손가락 끝으로 전해지는 터치 능력은 상당히 매끄럽고 만족스러운 편이다.
외형상 컴퓨터의 전형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멀지만, 그렇다고 컴퓨터로써 갖추어야 할 기능들과 특징들은 외면하지는 않았다. 슬림한 바디지만, 곳곳을 살펴보면 여러 필수 기능들이 잘 배치되어 제공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전면 스크린 하단부에 위치해서 사운드를 출력해주고, 스크린 상단 중앙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자리에 화상 채팅이나 회의 등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양측면과 후면쪽에는 외부 확장 단자들과 내장된 기능들도 다양하게 모여져 있는데, 배치되어 있는 구성 단자들을 보게되면 센스있게도 자주 탈부착하며 사용되는 기능들은 양측면에 그외는 후면부쪽에 배치시켜 놓았다. 만족스러운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자주 여러 장치를 연결해서 사용되는 USB 포트나 IEEE 1394 포트, 오디오 입력 단자 등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양 측면에 마련되어 있고, 한번 연결해주면 더이상 손이 덜가는 전원 케이블이나 유선 랜 단자, 오디오 라인 출력, TV 입력 케이블 등은 후면부쪽에 마련되어 있다. 이외에도 본체에서 제공해주는 단자들을 살펴보면, 5개까지 갖추고 있는 USB 포트를 비롯해 LCD 조명 밝기 조절 버튼, 헤드폰 잭 및 오디오 입력 단자,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작동시킬 수 있는 수신기, 전원 입력 단자 및 전원 버튼, IEEE 1394 포트, 유선 랜 단자, 디지털 오디오 광 출력 단자, 오디오 라인 출력, TV 입력 단자, S-Video 출력 단자, 오디오 라인 입력, IR 블래스터 출력 단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확장 포트와 기능들을 제공해주고 있는 터라, 여러 외장 기기들을 연결하고 활용하는데도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으리라 본다. 아울러, 눈치 빠르신 분들이라면 이미 알아채셨겠지만, 이 제품은 TV 튜너도 기본 내장되어 TV 방송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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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터치를 보다 재미있게, HP TouchSmart S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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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제품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인터페이스가 다루기 쉽고, 딱 보면 알 수 있는 직관적인 구성을 보여줘야 누구나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이 제품에 전원을 넣으면 MS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로 부팅된 바탕 화면이 나타난다. 외형상으로는 컴퓨터 같지 않은 외모를 보여주지만, 전원을 넣어서 부팅해주면 사실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 화면과 별반 다르지 않기에 친숙한 컴퓨터 화면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이 일반 테스크탑 컴퓨터 제품들과는 다른 큰 특징 중 하나는 앞서도 언급했지만, 마우스, 키보드 없이도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는 풀 터치 스크린 기능을 제공해준다는 것이다. 아울러 HP 터치스마트 PC IQ 500 제품에는 터치스크린 기능을 보다 유용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터치스마트(TouchSmart)' 라는 전용 소프트웨어도 기본 설치되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들을 빠르게 찾고, 손쉽게 선택해서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터치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은 전체적으로 시각적이면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꾸몄다. 그래서 터치스크린 조작이 한층 더 편리하고 즐겁게 느껴진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각 메뉴 기능들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간결하고 큼직한 아이콘으로 시각화했고 각 메뉴들은 좌우로 회전시켜가며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고 있는데, 아무리 컴퓨터 조작이 서툰 사람들이라도 이 '터치스마트' 프로그램이 실행된 화면상에서는 누구라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리라 본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사진, 영화, 음악, 게임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및 게임 기능과 함께 달력, 메모, 스케쥴 관리해줄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해주고 있는데, 여기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활용하면 좀 더 손쉽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끼며 편리하게 멀티미디어 자료 및 게임들을 찾아서 즐길 수가 있을 것이다.
가령 사진 이미지를 슬라이드쇼로 실행시켜놓고 음악을 감상하고 싶거나, 사진의 사이즈를 조절하고 간단하게 편집하고 싶을 때, 듣고 싶은 음악을 가수순이나 앨범순, 장르순으로 손쉽게 찾아서 즐기고 싶을 때나, 아니면 영화를 감상하고 싶을 때, 그림이나 글자 연습을 하고 싶을 때, 메모를 남겨 놓고 싶을 때 또는 간단한 게임들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화상 채팅을 하고 싶을 때 등등.. 컴퓨터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들을 보다 시각적으로 즐겁고, 감각적으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컴퓨터를 즐기고 싶은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능인 셈이다. 그렇다면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 성능으로써는 얼마나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일까? HP 터치스마트 PC IQ 500 성능에 대한 부분은 다음 페이지에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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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다양한 멀티미디어는 즐길만한 성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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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설명했지만 HP 터치스마트 PC IQ 500는 최대 1680x1050 해상력을 지원해주는 22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작업하기 위한 화면이나, 멀티미디어를 감상하기 위한 화면 해상력으로는 아쉽지 않은 수준이다.
디스플레이 성능을 계측기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눈으로 느껴지는 화면에 출력되는 선명도은 비교적 만족스러운 수준을 보여줬고, 텍스트 가독성 역시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디스플레이 좌우 시야각은 아주 넓게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지만, 서너명이서 디스플레이 앞에 둘러 앉아 감상하기에는 그런대로 봐줄만한 상태라고 말하고 싶다. 하지만 패널 빛 반사가 약간 있는 편이다. 여러 밝은 조명들이 있는 곳에서 보게 되면 디스플레이에 패널로 반사되는 주변 모습들도 비춰서 보이는데, 시각적인 부분이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눈에 거슬릴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필자에게 리뷰용으로 전달된 이 제품은 2.1GHz 클럭으로 동작하고 듀얼 코어 기반의 인텔 모바일 코어2 듀어 T8100 프로세서와 함께 인텔 GM 965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 그리고 DDR2 800Mhz 2GB 메모리 모듈을 2개 사용해 듀얼 채널 구성, 4GB 크기의 넉넉한 메모리 크기를 지원해줬다. 또 엔비디아 Geforce 9300M-GS HD 그래픽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데, 스펙적으로는 최신 시스템 사양은 아니지만, 성능이 아주 떨어지는 시스템 구성은 아니다.
윈도우 비스타 OS에서 제공하는 '윈도우 체험 지수'를 측정해본 결과에서도 전반적으로 비교적 좋은 성능의 점수대를 기록해줬다. 특히 주요 시스템 구성 사양에서 프로세서와 메모리, 하드 디스크는 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비스타 OS를 구동시키기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본다. 반면 그래픽 성능은 다른 구성 요소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게 측정 되었다. 하지만 받은 점수가 일반적인 그래픽 작업들이나 저사양으로 잘 돌아가는 게임들을 즐기기 위한 성능에 까지 영향을 미칠 정도 현저히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시스템을 성능을 측정해볼 수 있는 산드라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주요 컴퍼넌트의 성능을 측정해본 결과에서도 프로세서의 성능은 인텔 코어2 듀오 E6600 프로세서 성능에는 못 미치지만, 그 차이가 현저하게 심하게 나는 수준까지도 아니라는 것을 가늠해볼 수 있겠다. 현 시점에서 이 프로세서의 성능이 아주 뛰어난 편에 속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신 시스템 사양으로 최신 OS나 여러 어플리케이션, 웹서핑, 멀티미디어 등을 즐기기 위한 용도로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줄 수 있는 수준은 된다. 메모리 구성 역시 아주 뛰어난 성능을 제공해줄 수 있는 수준 까지는 아니지만, 인텔 코어2 듀오 E6400 프로세서와의 조합으로 돌린 메모리 대역폭 성능보다는 훨씬 더 좋은 성능을 나타내면서 비교적 좋은 성능의 결과를 보여줬다. 앞서 진행한 윈도우 체험 지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하드 디스크는 산드라에서도 비교적 우수한 성능으로 측정됐다.
간단하게 성능을 측정해보았지만, HP 터치스마트 PC IQ 500의 시스템 사양은 윈도우 비스타 원활한 구동과 함께 일반적으로 처리하는 각종 어플리케이션 작업들을 한다거나, 웹서핑, HD급 영화 감상 또는 그래픽 사양을 덜 타는 게임들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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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누구나 쉽고 즐겁게, 터치스마트 PC IQ 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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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HP의 터치스마트 PC IQ 500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컴퓨터 종류도, 컴퓨터 성능도, 컴퓨터 디자인도 다양해지면서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상당히 넓어졌다. 어떤 조건을 더 따져보게 되느냐에 따라 제품의 선택의 가치는 달라지게 된다. 이는 비단 컴퓨터 만이 아닐 것이다. 이번 시간에 살펴본 터치스마트 올인원 PC IQ 500은 컴퓨터의 경험을 터치스크린 기능을 적용시켜 좀 더 편리하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이는 일반 컴퓨터 제품들과는 분명 다른 컨셉트의 제품이기에 단순히 성능 좋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컴퓨터를 찾는 제품들과는 선택의 가치가 자못 다를 것이다. 이번에 나온 터치스마트 올인원 PC IQ 500은 2세대의 제품이다. 종전보다는 보다 향상된 시스템 구성을 보여줘 한층 더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사양이 뛰어난 편이 아니기에 쌩쌩한 성능을 고성능의 게임이나 멀티 태스킹으로 효율적으로 빠르게 여러 작업들을 함께 처리하기 위한 용도로 까지 욕심을 내기는 어렵지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기는 용도로 활용하기에는 아쉽지 않다.
끝으로 HP는 컴퓨터가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즐거운 경험들을 좀 더 색다른 방식으로 전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이번 시간에 살펴본 터치스마트 올인원 PC IQ 500은 디지털 기기들에서나 많이 활용되고 있는 터치스크린의 편리한 즐거움을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도 느끼게 해준다. 개개인의 작업용 컴퓨터로 활용하기 보다는 거실에 내놓고 다양한 엔터메인먼트 컨텐츠를 온가족이 함께 누구에게든 손쉽고 편리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어울리는 제품이 될 것이다. 아울러 올인원이라는 모니터와 본체가 합쳐진 슬림한 일체형 디자인은 미적 감각은 물론 공간 활용적인 측면에서도 실용성까지 더해졌으니 어느 곳, 어느 위치에 놓고 사용해도 주변 미관과도 잘 어울어질 수 있으리라 본다. 잘 빠진 모습을 보면서 보다 즐겁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들을 즐기고 싶다면, 일반 컴퓨터에서는 느낄 수가 없는 색다른 터치의 즐거움과 재미까지 갖춘 HP의 새로운 터치스마트 올인원 PC IQ 500 제품을 한번 주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 케이벤치(www.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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