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 전 성(性) 관계는 괜찮을까요?
저는 음대를 나와 교회 기악부에서 봉사하고 있는 27세의 청년입니다. 교회에서 함께 기악으로 봉사하면서 멋진 남자친구를 알게 되었고 지금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데 결혼 전 성(性) 관계는 괜찮을까요?
(답변)
인간에게는 여러 가지 본능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성욕입니다. 오늘날 서구의 성 자유화의 풍조가 우리 한국 사회에 만연하고 있어 정조관념이 희망해 가는 세대에 우리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성(性)에 대해 교육을 한다는 것은 점점 어려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성(性)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이며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로서 신성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성은 아름다운 것입니다.혼전 성관계를 반대하는 기독교적인 입장으로는 성경은 혼전성교나 혼외성교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된 성에 대해 반대하는 약한 죄를 저지르는 행위라고 말합니다.(출20:14, 레18장, 레21:13~15, 잠6:32). 성적인 죄는 하나님의 목적이나 의도에 위배된 마음과 정신의 태도인 것입니다. 또, 성경은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고전6;13),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밖에 있거니와 음행 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혼전 성(性) 관계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사전에 순결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확실히 할 것. 집단으로 데이트를 할 것. 사전에 연인들끼리 성관계는 안 갖기로 사전에 약속을 할 것. 데이트 시에 같이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생각해 낼 것. 성적으로 흥분하기 전에 성에 대한 결정을 하라. 그 이유는 성적으로 흥분한 상태에서 성관계를 통제하려면 어렵다. 순결반지 사용할 것. Double Date. 같은 처지에 있는 여러 쌍끼리 같이 집단으로 모여 다님. 선을 넘지 않으면서 애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서로 실천함 등등 입니다.
성(性)에 대한 성경이 인정하고 있는 안전하고 합당한 배출구는 오직 결혼 관계 뿐입니다.결혼 관계 밖에서 성적 욕망들을 불러일으키거나 자극하는 것은 죄악입니다.성경적으로 보면, 성(性) 관계에 대하여 분명한 선을 긋고 있습니다. 자매님은 결혼을 약속했다고 하지만, 아직은 결혼 전의 상태로 이성 관계는 반드시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쳐 그 전제하에 허락된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엡5;31). 그러므로 결혼 전의 성관계는 아름다운 신혼과 결혼생활을 망칠 수 있습니다. 결혼에 이르기까지 기다리며 인내와 이해를 가질때 자매님께서는 내적인 안정감과 자신감을 더 가질수 있을 것입니다.
구약시대 여러 족장들은 여러 명의 아내를 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성경에서는 성(性) 자체를 죄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단지 성(性)을 부부라는 관계에서 사용하지 않고 결혼전 성관계, 대상자를 가리지 않는 바람이나 외도, 매춘 등등의 관계에서 성을 사용하는 것을 죄로 여겼습니다. 자매님은 지금 결혼 전 성(性) 관계는 죄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며 성(性) 관계는 결혼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허용되며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많이 하시고 건전하게 사귀면서 멋진 미래를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세기 2장 24절)
글/ 이영탁 교수
필자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경영학), 중앙대학교(심리학)등에서 학사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신대(M.Div.목회학), 케이씨대학교(Th.M신학), 온석대학원대(M.A상담학)등에서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캐롤라이나신대(Ph.D), 대한신학대학원대(Ph.D), 고려대학교(Ph.D) 등에서 상담심리학과 아동교육학으로 박사학위를 공부했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보육시설연합회 민간분과위 보육정책연구소장, 대한상담심리치료학회 이사, 고려대학교 사회정서발달연구소 연구위원, 남서울대(남예종) 비정년 전임교수대우, 총신대학교 평생교육원 관리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오랫동안 대학과 교회에서 청소년 및 청년 사역자로 섬기며 “해외비전트립”으로 단체 단기선교를 10차례 이상 실시하여 하나님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기획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CCC 기독교수회 회원, 열방선교 네트워크회원, 한민족복음화 부흥선교협의회 사무국장, 신한대학교 비정년전임강사,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휴먼복지회 및 사랑드림교회를 목양(牧養)하며 사회복지와 아동복지의 실천현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영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