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산청,합천) 산행(2018.05.04.토) 일기

[행복이]

황매산(산청,합천) 산행(2018.05.04.토) 일기

오늘은 마님과 함께 황매산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행복이 내외가 여행을 다녀오려 하였으나 둘째 애들이 조상님 산소에 다녀 온다고 하여  오늘 황매산만 다녀오기로 한 것입니다. 전에는 합천 쪽에서 올랐으나 오늘은 산청 쪽에서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영화주제공원 주차장에서 오르면 훨씬 쉬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6:30

집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늦으면 길이 막혀 주차장까지 가지 못할 것 같아 일찍 출발한 것입니다. 행복이가 운전하고 갔습니다.  길이 막혀 고생할 줄 알고 휴게소에서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 갔습니다.

8:17

두 시간도 걸리지 않아 행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아래에서 우리 앞 차부터 주차 공간이 없다고 길가에 대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우리는 영화주제공원(산청군 황차면 법형리 1-1)에 가려고 왔다고 하니 올려 보내주었습니다.

제 3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에게 영화주제공원이 어디냐고 물으니 알지 못하였습니다.

걸어 올라가며 보니 공간마다 차들이 꽉 차있었습니다.

황매산을 보니 철쭉이 시원치 않습니다.

그러나 꽃잔디 만은 아주 곱게 잘 피어 있었습니다.

식당가에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꽃잔디가 너무 고와서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우리 나라 지도 모형의 꽃잔디밭입니다.

멀리 보이는 저 봉우리가 정상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8:33

여기서 부터 산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은 내가 찍은 것인데 왜 이리 나왔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은 마님이 찍은 것인데 아주 잘 나왔습니다.

마님이 카메라 담당을 해야하겠습니다.

여기가 황매산 부자 징검다리입니다.

돌팍샘에서 발원하여 흘러 내려오는 냇물입니다.

주민들이 채취한 산나물과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질러 가는 길을 택하지 않고, 마님을 위해 임도를 따라 올랐습니다.

우리가 걸어오르고 있는 아래로는 '천년지애원'이 있습니다.

하나의 정원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황매산 정상 같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저 봉우리도 황매산 정상이 아닙니다.

황매산을 오르다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우리가 출발한 산청 쪽 주차장(영화주제공원)입니다.

저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았던 봉우리입니다.

정상에 오르면서 내려다 보니 그 봉우리는 아주 낮은 언덕입니다.

잠시 쉬어 갑니다.

바로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입니다.

해발 1,108m입니다.

저것도 진짜 정상은 아닙니다.

지도에서 보면 진짜 정상은 1113.8미터인 것 같습니다.

10:13

정상 밑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가파라서 못 오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사진 찍기 위해 줄을 선 것입니다

그 밑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르바이트 학생이 '아이스크림 드셔 보세요.'라고 외칩니다.

마님의 요청으로 우리가 먼저 샀습니다.

갈증이 물마시는 것보다 훨씬 잘 풀렸습니다.

그러면서 그 학생에게 아이스크림 파는 방법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덕담도 해주었습니다.

마님과 함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가 샀으니 앞으로 많은 분들이 살 것이라 말해주었습니다. 말대로 바로 많은 분들이 아이스크림을 사 드셨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표지목 앞에서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분들은 차례를 기다리는 분들입니다.

여기 이분들 사진을 찍어 주시는 분들입니다. 돈 받고 찍는 것이 아니라 사진 찍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 봉사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시간 절약이 많이 되었습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10:38

드디어 정상에 도착합니다.

우리까지 찍어 주고 내려가라 부탁하여 우리 까지 찍어 주었습니다.

황매봉 바로 아래에 있는 표지목입니다.

황매봉에서 내려오면서 우리가 주차한 주차장을 내려다 봅니다.

사람들이 올라 우리도 올라보니 그냥 석봉입니다.

석봉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나무 계단을 내려 오면서 '황매평전'을 바라봅니다.

엄청 넓습니다.

여기에 철쭉을 다 채우면 엄청난 관광자원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내려오고, 반대로 오르는 분도 많습니다.

장사진을 이룹니다. 몹시 힘들어 합니다.

어느 여성분이 옷 색깔이 참 예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옷 색깔보다 제 색깔이 더 예쁘지 않아요?"하니 웃습니다.

11:16

정상을 도전하여 성공한 우리 마님 만세를 부릅니다.

오늘은 힘들지도 않았고, 숨도 차지(답답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행복이가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누가 정성들여 석탑을 쌓았군요. 무슨 소원을 빌며 쌓았을까 궁금합니다.

우리가 정성을 빌었다면

제 손자가 상가 건물 3층 옥상에서 시멘트 바닥으로 떨어졌는데 구사일생(억사일생)으로 살았으며 1주일간 병원 입원(하루 응급실과 중환자 실, 6일 일반병실)하였다가 퇴원하는 기적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감사함을 빌었을 것입니다.

11:22

황매산 제단에서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11:23

산성루가 멋있어 몇 컷 찍었습니다.

처음 오를 때에는 여기까지만 오를 생각이었습니다.

이것이 황매화입니다.

황매산에 가는 도로변에 이 황매를 많이 가꾸고 있었습니다.

황매산과 황매화가 어울리는 이름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것이 잘 자라면 볼거리가 하나 더 늘게 됩니다.

내려오면서 송고버섯을 샀습니다.

시식용으로 주는 것을 먹어보니 맛이 있어 샀습니다.

집에와 먹어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마님 왈, 그래서 행사장에서는 물건을 사지 말아야 한다니까?

그래서 내가 사진 찍어 왔으니 전화 할까 했더니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돌팍샘'입니다.

우리 동에에서 어릴 적에 돌멩이를 돌팍이라고 하면서 지냈거든요. 

이해가 됩니다.

꽃잔디(?)가 너무 좋아 다시 사진을 찍었습니다.

철쭉 저리가라입니다.

금년 황매산의 인기는 단연 이 꽃입니다. 철쭉은 밀려 났습니다.

그런데 합천 쪽은 이런 꽃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2:14

일찍 하산을 마치고  임시 식당에서 점심을 하였습니다.

산청흑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맛이 좋다고 마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2:32

식사를 마치고 '천년지애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지도에서 보면 여기가 영화주제공원 같습니다.

그런데 안내원 보고 물어도 영화주제공원은 모릅니다.

쑥도 조금 채취하였습니다.

그리고 1시 30분 경에 출발하였습니다.

14:00

오후 두 시에 함양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하였습니다.

15:38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주신

천지신명님,

우리 마님께, ,

우리를 안전하게 운반해준 애마 QM3에게도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산행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전 디유~박 순환]

두분의 산행일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풍천]

멋진여행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