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머리 지역을 꼭 선택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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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지만.. 예비선생님들께 작은 도움이 될까싶어서 19년도 경기면접문제와 그에 대한 저의 간략한 답변, 면접에 대한 제 생각으로 합격수기를 남기겠습니다.
∎경기집단토의∎
집단토의는 경기도 교육에서 교육생태계 확장에 대한 문제였어요.
이와 관련해서
1)학생에게 필요한 역량
2)교사로서 교육생태계 확장에 대한 생각
3)교육생태계확장을 위한 교육활동
이었어요(대략 기억나는거에요^^;;)
위 3가지를 포함하여 발언하라는 문제였습니다.
교육생태계 관련해서 학생에게 필요한 역량은 협력, 소통(경청,이해)에 대한 부분을 발언했어요.
교육생태계가 단순히 학생교사만의 교육이 아닌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한다..그래서 그 예로..생활협동조합을 예로 얘기했습니다. (영양교육과 관련하여 바른 먹거리 캠페인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과정에서 직접 텃밭을 가꾸고 이를 지역사회에 봉사하거나 판매하며 창업과 취업에도 연계하는 교육을 실천)
중간에 저희 조원분들 아무도 말씀 안하실 때 도중에 (약간 무리수였지만..) 경기교육의 교육생태계를 이루는 것이 긍정적인 방향이고 앞으로 미래교육을 위한 좋은 대안의 정책인거 같다고 말했어요. 연습때 매번하던 말..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도 인용하면서 경기교육의 가치와 방향과도 일치된다고 표현하며 긍정적으로 얘기했어요.
저 위의 문제 조건에서 3가지를 통합해서 얘기 해야하는지 아님 각각 봐야 하는지 답안구상 할 때도 헷갈렸는데 막상 토의할 때는 다들 본인 얘기하는 듯해서 저도 3가지 포함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자유롭게 발언 했던 거 같아요.
제가 집토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건..
중등면접강의로 유명하신 양ㅈㅇ교수님께서도 강조하시며 말씀해주셨듯이 공감되는 표현과 제스쳐, 독점발언하지 않는 배려하는 태도 + 본인의 진솔한 생각이 묻어나는 답변이 중요한것 같아요..
집토할 때 다른 조원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답변 횟수를 많이 하는 쌤들도 있었는데 저는 세번은 제 발언 하고 한번은 아이디어가 아닌 그냥 공감표현과 경기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짧게 했었어요. 어느 정도 인원수 대비 횟수는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게 팀점수에도 긍정적 일듯 합니다..(이 부분도 양교수님 강의와 피드백할 때 중요함을 배웠어요)
기조발언과 정리발언은 면접 전에 미리 준비했고 1분 안에 자신 있게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암기했습니다.^^;;
양교수님은 면접준비할 때는 암기보다는 생각과 고민을 하라고 조언해주셨지만......즉답의 경우 저는 생각하는 시간이 다른분들에 비해 길었고 말문이 막힐 때가 많아서..... 면접 공부할 때 숙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었어요.. 안그럼 즉답형 때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저는 면접 강의들을때 다른분들과 연습할 때도 자신감 없고 목소리도 작다고 조언을 들었었고 적극성면에서 점수가 깎일 수 있으므로 목소리 크게 하려고 혼자 무한반복 연습했습니다.
남들 앞에서 발표 하는것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목소리가 떨리고 엄청 버벅거렸었는데..
이 부분은 일단 발언할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자신감이 생기며 즉답을 대비할 수 있어요..
∎경기개별면접-비교과∎
구상형1)안전한 학교조성해서 어떻게 교육활동 할것인지..(경기시책내용)
시책에서 안전한 학교조성에 관한 3가지 틀이 주어졌어요.
1.학생 ㅡ사례중심 토의토론,
2.교사 수업ㅡ전교사 수업전 5분안전교육
3. 교사안전연수ㅡ시뮬레이션. 체험중심.
구상형2)전문적학습공동체 참여 시 나의 교과와 관련하여 주제정하고 구체적 계획 세우기
융합수업을 답변했어요.
역사,미술,과학과 함께 하는 영양 요리수업
요리를 하면서 음식 식재료에 대한 어원이나 역사를, 조리 과정에서 음식의 색변화를 통한 미술을, 요리과정에서 조리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통한 융합수업
즉답형1)교육대토론회에서 학부모 참여율이 낮다면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
ㆍ교육대토론회에 대한 취지와 목적 안내
ㆍ참여율 낮은 원인 분석하여 참여 지원해 줄 수 있는 해결방안모색
ㆍ교직원 회의 때 좋은 의견 모아서 함께 방법 찾아보고 참여를 위한 홍보 및 전달(가정통신문, 소 통앱 등)
즉답형2) 제시문에서 학생이 속이 안좋아서 보건실에 있고 점심 거르며 혼자 있는 아이
ㆍ점심 꼭 먹도록 대체식 제공+결식으로 인한 문제 심각성 교육
ㆍ상담 통한 원인분석-경청,공감
ㆍ과거 담임선생님께도 조언구하고 전문상담교사와 연계지도
ㆍ학부모님과 연계지도
추가질의1) 416교육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뭐라고 생각하는지..
ㆍ짧게 답변했어요.(몇가지 핵심가치 키워드로 얘기하고요..개인적으론 그중 제일 어려운 문제였음)
+
경험해보니 면접은..자신감이 정말정말정말 아주 많이 중요한거 같아요. 혼자 내용을 많이 암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연습을 많이 하며 떨림을 느끼고 다른 사람들 시연하는걸 보며 장점을 배우고 나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며 그 부분을 개선해 나갈 때 엄청나게 발전이 되는거 같아요.
양ㅈㅇ교수님 경기심화면접강의와 면접캠프를 수강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고 집에 와서 많이 울었어요...(전혀 모르는 내용 아닌데 왜 그 순간에 답을 못했을까.....답답함때문에요)
근데 지금 다시 되돌아보면 그 자극이 절박함이 되어 반성하고 더욱 노력하게 만든거 같아요.
저는 그룹스터디를 구했지만 주 1회 정도만 했고 양교수님 면접강의에서 계속 새로운 분들 만나서 집토랑 개별면접을 했어요. 강의도 듣고 스터디도 하고 면접책 중에 재작년에 봤던 수상한 면접책도 보고 범위정해서 그 책으로도 즉답형으로 말해보기 했었어요.
이 중에서 양교수님 면접강의 듣고 다른 비교과 및 교과 샘들과 연습하고 듣고 보며 동기부여도 되고 반성도 하고 서로 응원해준것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점수는.. 제 기준에서는 아주 잘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만족해요^ㅡ^
저는 장수생이라.. 임용준비하면서 전공, 교육학 강의를 듣기도 많이 들었지만 노량진 강사님들을 온전히 다 믿지는 않았어요. 어느 해는 어느 강사가 적중하고 어느 해는 전혀 적중을 못하고 이런 경우가 많아서 수험생입장으로선 불안했었어요.
근데 양교수님 면접강의는 듣길 정말 잘했다라는 확신이 있었고, 만약 안들었다면 후회할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면접강의 때 연습했던 주제들, 강조해주신 면접예상문제들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종면접경험이 있으시거나 면접이 어려우신 예비선생님, 임용면접을 준비하시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양쌤 면접강의는 필수 코스인듯 해요!!
+ 면접 때문에 매번 떨리는 문제로..청심환을 먹을까 아니면 병원에 가서 약을 타올까 매번 고민많았었는데요. 저는 한의원 갔었어요. 양약이 너무 세면...졸리거나 제 정신이 아닌 상태가 될까봐 고민의 연속이었지요. 잘 아는 한의사님께서 면접 전부터 제가 너무 긴장을 하니까 너무 겁먹지 말라하시면서 손이랑 손목쪽에 긴장을 덜하게 하는 혈을 계속 지압하라고 알려주셨어요. 근데 저한테는 지압이 효과가 있더라구요......^^;; 한약도 3일치정도 환으로 된 약을 먹긴했는데 확 달라지거나 그러지 않았고 그마저도 당일날엔 약은 먹지 않았어요. 심장이 너무 쿵쾅쿵쾅대서 그런 증상 좀 덜 하면 잘 말할 수 있을거 같았어요.
+ 면접의상은 기본 정장차림에 하얀블라우스, 헤어는 직접 깔끔하게 머리망과 드라이, 스프레이로 승무원 머리 했어요. (엄청 중요치는 않아요.) 렌즈는 그냥 일반 투명렌즈했어요.(서클렌즈는 예쁘지만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나서요..) 메이크업도 깔끔하게 입술은 살짝 진하게 했어요. 어디서 빨강색입술이 신뢰를 주는 인상을 준다는걸 봤었던거 같아요..^^;; 근데 너무 과한 빨강은 좀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을 하시는게 좋을듯해요.ㅎㅎ
그리고....정장입고 그 위에 분명 오리털 점퍼나 코트를 입고 가실텐데 그때 오리털이 빠져나오면 검은정장에 막 달라붙어서 그것도 신경쓰였어요. 저는 다이ㅅ에서 파는 롤로된 먼지찍찍이를 챙겨갔어요. 간식도 소화잘되는 죽, 바나나, 초콜릿, 따뜻한 물 가져갔어요, 식사를 챙겨오신분들도 계셨었는데요 나한테 잘 맞는 음식으로 챙겨가세요. 핫팩도 챙기시고요 손핫팩이랑 발 따뜻하게 해주는 구두에 붙이는 핫팩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면접당일날 면접장마다 다를 순 있지만 저희 면접관님은 여성분 3분이셨어요~!! 집단면접과 개별면접을 봐주시는 면접관님은 같은분이셨어요. 가운데 계시던 면접관님은 표정이 화나신듯 했었어요...눈에서 레이져가 나올법한 매서운 눈빛요^^;; 양옆에 계셨던 왼쪽한분은 잘 봐주셨었고.. 오른쪽 계신분은 책상만 보고 계셨던거 같아요. 집토 할때는 3분 모두 경직 되신 듯 했었는데 개별 면접때는 대답할 때 고개를 모두 끄덕여주셨어요. 고개를 끄덕여주시니까 속으로 떨리는 상황에서 갑자기 순간 당황했었어요... 제대로 답변한건지 순간 생각하며 아주 잠깐 멈칫했던거 같아요. 마지막 나갈 때 웃어주셔서......감사했어요.
그리고 나오고 밖에 문으로 나갈 때도 인사 할때도 저를 지켜 보고 계시더라구요. 마지막 인사도 미소 잃지 않고 정중히..^-^
교육학, 전공, 면접 공부방법에 있어서는 정답은 없는 거 같아요. 강의를 반드시 들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안들어도 혼자 스스로 공부해서 합격하시는 분도 계셨고, 스터디 여부도 마찬가지고요. 내 방법이 맞는지 조언도 구해보고 다시 생각해보고 잘되는 방법이 있어서 그 방법으로 계속 간다면 그게 나중에 선생님들의 합격수기가 될 겁니다. 2차 면접은 개인공부도 정말 중요하지만 남들 앞에서 말해보는 것도 중요하니 면접강의나 스터디모임을 가서 말하기 연습은 정말 반드시 필요한듯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보양식도 챙겨드시면서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선생님들은 답변 주시면 제가 아는 부분이면 답변 드릴게요^^
쪽지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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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궁금한 부분이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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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