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안산제일산악회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등산& 생활상식 스크랩 (3회) 다시 도전하는 서울둘레길 157km --- 3코스 마무리 16.1km (고덕역~일자산~장지동~수서역)
하데스(유상우) 추천 0 조회 95 15.10.17 20: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15.2.7(토), 다시 도전하는 서울둘레길 3번째 이야기.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3코스 고덕역~일자산~장지동~탄천~수서역까지 약 16.1km를 걸었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바람까지 부는 추은 일기였지만 오랫만의 만남이라 모두를 힘차게 걸을수 있었는데요.

 

특히 방이동 일부 구간과 송파구 거여동에서 서울외곽고속도로를 따라 탄천까지 걷는 약 4km의 코스는 지난해 걷던 서울둘레길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길이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3코스에 지도나 이정표 등 편의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서울둘레길 코스도 부분적으로 수정,보완을 한것 같았는데요.

전반적으로 큰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다채롭게 잘 정비되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방이동에서는 생태경관보존지역을 탐사할수 있었고, 장지근린공원 안을 걷는 길은 낮은 둔덕길이라 적당한 산행기분도 낼수 있었으며,

근래 잘 조성해 놓은 장지천은 수변공간을 중시하는 송파구의 아름다운 일면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에 이어지는 제4코스의 대모산, 구룡산 코스가 기다려 집니다.  ㅎㅎ

 

 

* 10:10,  5호선 고덕역 옆 명일근린공원 입구에서 서울둘레길 3코스 출~발!

 

* 오늘 걷는 코스는 3코스 26.1km중 잔여구간으로 고덕역~일자산~수서역까지 16.1km.

지난번에 2코스를 완주하고 3코스중 광나루역~고덕역까지 걸었으니 오늘은 3코스의 남은 구간을 걷는 것입니다.

 

* 사정에 의해 오랫만에 다시 서울둘레길을 걷게 되니 사기가 충천!

 

* 명일근린공원에서 남쪽으로 일자산을 향해 걷는 서울둘레길은 "강동그린웨이"로서 기히 잘 정비된 오솔길.

참으로 아름답고 멋집니다.ㅎㅎ

 

* 지난해 가을에 서울둘레길 지도와 이정표를 요소요소에 잘 설치한 모습.

 

* 바위가 귀한 오솔길을 걸으니,

 

* 10:50,  드디어 강동구 상일동의 화훼단지에 도착.

전면의 천호대로를 건너 건너편에 보이는 일자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 일자산으로 오르며 바라보니 오늘은 일기가 흐려 시야가 좋지 않네요.

 

* 언덕처럼 낮은 일자산을 오릅니다.  그래도 3코스중 제법 산다운 산은 일자산뿐. ㅎㅎ

 

* 능선에 올라서니 오늘이 토요일이라 운동나온 사람들로 북적!

그런데 능선이 시도경계선이 되는지라 동쪽은 하남시 초이동, 감북동.  서쪽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지역으로 갈라 지는데

운동 나온 분들은 대부분 강동구 주민들.

 

* 남쪽으로 부드럽게 뻗은 일자산 능선을 걸어 갑니다. 이런 길을 오솔길이라고 하나요?

 

* 능선 동쪽의 하남시 초이동 너머로 이성산성과 금암산 능선이 보이더니,

 

* 11:35,  이내 일자산 정상의 해맞이공원에 도착!

해발 100m 정도의 정상에는 "둔촌 선생께서 후손에게 이르기를" 이라는 시비가 서있습니다..

 

* 감북공동묘지 옆을 지나면 둔촌선생이 은거하던 석굴(둔굴)이 나타나지요.

 

* 능선 바로 아래, 강동구 방향에 위치한 얕으막한 석굴(둔굴)은 고려 공민왕 시절, 대학자 이집 선생이 신돈의 박해를 피해 일시 은거했던 곳.

은거할때의 고난을 자손후대까지 잊지않게 하려고 호를 둔촌(遁村)으로 바꾸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둔촌동은 이집 선생의 호인 둔촌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 11:50,  둔굴 앞에서 집에서 싸온 간단한 먹거리로 점심을 대신하며 잠시 휴식중.

 

* 새로 조성한 듯한 길을 따라 오륜사거리 방향으로 하산중!

 

* 일자산을 싱겁게 하산하여 서하남IC 입구 사거리 방향으로 걸어 갑니다.

 

* 서하남IC입구 사거리를 지나면 송파구 방이동 지역.   감이천이 흘러 들어가는 올림픽아파트촌이 보이지요.

 

* 이제는 스탬프게시대가 설치되어 있는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을 찾아 갑니다.

 

 

* 눈앞에 펼처진 방이생태학습관과 너른 생태경관보전지역 풍경.

이곳은 난생 처음 와보는 곳인데요.  너른 땅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하여 잘 관리하는 송파구의 노력이 정말 가상합니다. ㅎㅎ

방이동의 그린벨트지역이 대부분 농경지이지만 이곳만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묶어 잘 보존시키고 있네요. 짝짝!

 

* 12:35,  생태경관보존지역 관리사무소 앞에서 3코스(고덕.일자산 코스) 가운데 코스3의 스탬프를 날인하는 모습.

 

* 방이동 농경지 안을 통과하며 바라본 올림픽아파트촌..

 

* 생태경관보존지역을 지나니 드디어 성내천!

앞으로 약 2km 구간은 성내천을 따라 남한산성(청량산) 방향으로 걷다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만나면 우측(서쪽 방향)으로 가게 되지요.

 

* 맑은 성내천에서 점잖은 해오라기 발견!

한쪽 다리를 들고 목을 움추린채 서있는 모습이 늙어 풀죽은 선비를 연상케 합니다. ㅎㅎ

 

* 성내천은 오리들의 천국.

 

* 오리야, 나하고 놀~자!

 

* 앞에 서울외곽고속도로가 보이니 아쉽지만 성내천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 뒷편은 남한산성이 위치한 청량산)

 

* 13:30,  거여사거리에서 수서역 방향 코스를 확인중.

 

* 이제부터는 남쪽에서 본격적으로 서쪽으로 가게 되는데요.

거여사거리~장지근린공원~송파글마루도서관~장지천~탄천~수서역까지는 약 6km 거리.

 

* 장지근린공원의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기념촬영중.  화이팅!

 

* 서울외곽고속도로를 따라 동서로 길게 뻗은 장지근린공원.

 

* 낮은 둔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 언덕넘으면 송파글마루도서관.

 

* 14:15,  장지동의 송파파인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청량산(남한산성)에서 내려오는 장지천!

전면의 대형 건축물은 가든 파이브 옆에 건설중인 동남권유통단지.

 

* 14:30,  드디어 장지천과 탄천이 만나는 합수부!

(건너편 야산은 다음에 걷게 될 대모산 구간)

 

* 탄천을 따라 수서역 방향으로 둔치를 힘차게 걷는 모습.

 

* 탄천 둔치를  약 1.5km 정도 걸은후 세월교를 통해 탄천을 건너는 모습.

 

* 바람부는 추운 날씨이지만 활기차게 걷는 여성회원들.

 

* 15:00,  고덕역에서 출발한지 5시간만에 드디어 탄천 제방위의 3코스 마지막 스탬프게시대에 도착!

이곳에서 완주기념 세리모니를 한후 지척에 있는 수서역에서 서울둘레길 3코스 마무리. ㅎㅎ

 

 

* 서울둘레길 3코스 스탬프 날인 모습.

오늘까지 걸은 거리는 1코스(수락,불암산 코스) 14.3km, 2코스(용마,아차산 코스) 12.6km,  3코스(고덕,일자산 코스) 26.1km를 걸어 총 53km.

전 구간이 157km이니 1/3 목표달성했네요. ㅎㅎ

나머지 구간을 위하여, 화이팅!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