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새끼의 훈련같이 강사 이영권 목사
(신32:11-12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성경에는 성도들을 독수리에 비유해서 말씀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독수리는 무리지어 다니는 참새 떼와 달리 늘 혼자 외롭게 하늘을 날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회갑 때가 되면 재활의 과정을 밟아 새롭게 다시 태어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떼 지어 다니거나 지절거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것 같으나 거듭나고 성령으로 충만한 그 마음은 언제나 예수님과 함께 있습니다.
1. 독수리는 새끼 기르며 훈련을 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독수리가 새끼를 낳아 길러서 장성하게 만들어 내보낼 때까지 과정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섭리하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수리가 알을 낳기 위해 둥지를 지을 때 보면 가시 있는 나무를 구하러 다닙니다.
가시나무에 가시를 뜯느라 발톱에 피가 나고 얼굴이 찢기고 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시넝쿨, 찔레 등을 가지고 둥지를 만듭니다. 그 다음에는 밖으로 날아가서 토끼, 쥐 등을 잡아서 그 껍데기를 둥지에다 깔아놓습니다. 가시가 까칠까칠하던 둥지에 가죽으로 깔고 털을 모으니 특급호텔처럼 포근하고 푹신푹신합니다. 그렇게 가시둥지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알을 낳고 새끼를 기릅니다. 새끼는 밑바닥이 가시 둥지인줄도 모르고 어미가 물어다 주는 것을 먹고 잘 자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키우실 때도 우리에게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게 해주시고 기도응답도 해주시고 축복도 해주시지만 사실은 알고 보면 가시둥지 안에 들어 있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이 우리를 훈련시키려고 생각하면 우리를 가시둥지에 놓아버리십니다. 가죽을 벗겨버리고 털을 흩어버리면 가시둥지입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축복을 받을 때 하나님을 경건하게 모시고 하나님 뜻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는 것만큼 또한 진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버지가 아무리 좋은 아버지라도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자식이 계속해서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면 아버지가 화를 냅니다. 항상 웃기만 하고 항상 좋기만 하면 그게 무슨 아버지입니까? 자녀들에게 잘하지만 노할 줄도 알고 꾸중할 줄도 알고 징계할 줄도 알아야 됩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는 노하고 징계하는 하나님입니다. 독수리가 가시둥지 안에 새끼를 키우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뜻을 따라 거룩하게 살기를 구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욥39:27-29 독수리가 공중에 떠서 높은 곳에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 어찌 네 명령을 따름이냐 그것이 낭떠러지에 집을 지으며 뾰족한 바위 끝이나 험준한 데 살며 거기서 먹이를 살피나니 그 눈이 멀리 봄이며)
2. 홀로 날기 훈련을 합니다.
새끼들이 자라서 커지면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자신의 날개 위에 태우고 가서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합니다. 새끼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둥지도 부드러운 가죽이 아니라 가시둥지로 바꿉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가시둥지 속에 밀어 넣어 버리며 여러 가지 시련과 고통이 다가오게 하여 금식을 하게 하십니다. 문제가 해결이 안 되면 고통이 다가오고 괴로움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있는 처소가 가시둥지가 되고 우리의 환경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다가오면 하나님께서 독립하라는 것입니다. ‘자립하라. 네 개인적인 믿음을 가져라. 개인적인 소망과 사랑을 가져라. 혼자 철야기도도 하고 기도하고 독립하라’하시고 훈련을 시킵니다.
본문(신32:11-12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시둥지에 데리고 왔는데 그곳이 광야였습니다. 그 가시둥지에 하나님이 같이 계시므로 바위에서도 물이 솟아오르고 만나도 내려오고 필요한 것은 다 공급이 해 주시지만 실상은 가시둥지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반역하면 하나님이 그 부드러운 털을 걷어내고 가죽을 걷어내고 광야에서 먹고 살 수가 없는 가시둥지와 같이 만들어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신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님들을 반드시 시험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기류를 타고 2~3시간 공중에 떠있습니다. 자기 힘으로 날지 않고 바람 힘으로 날아갑니다. 성도님들도 예수를 잘 믿고 신앙이 깊어진 사람은 성령 충만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삽니다. 성령님은 24시간 우리와 같이 계셔서 우리를 돕고 계신 것입니다. 보혜사는 우리를 돕기 위해서 항상 우리 곁에 와 계신 분을 말하는 것입니다. 항상 성령의 바람을 탈 수 있어야 진짜 믿는 성도가 됩니다. 기도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고 전도도 성령의 능력으로 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즐거워하고 성령의 바람을 탈 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남의 도움 없이 자기 믿음에 홀로 서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날개 위에 올라타서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날개로 날며 자기 스스로 먹이를 취하는 독수리 새끼처럼 키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미 독수리가 새끼 독수리를 키워서 얼마 후에 새끼 독수리를 거느리고 함께 날고 함께 사냥을 하고 함께 먹는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3. 폭풍을 피하는 훈련합니다.
독수리는 날개를 치며 창공 높이 오르고 나면 날개를 넓게 펴서 공기의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을 납니다. 독수리는 언제나 바람을 의지하고 잘 탑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의 한쪽 날개는 믿음이고 한쪽 날개는 소망인 것입니다. 한쪽 날개는 꿈이고 한쪽 날개는 희망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도와 믿음으로 항상 역경을 타고 우리는 승리하는 것입니다. 독수리는 바람을 탈줄 알기 때문에 폭풍우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폭풍이 불어와도 바람에 의지하여 더 높고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개인, 가정, 생활, 자녀, 사업, 여러 가지 폭풍우가 다가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 폭풍우를 선으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의 날개, 소망의 날개, 꿈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17살에 형들에게 팔려서 종이 되어 애굽에 내려갔습니다. 굉장히 개인적으로 불행한 폭풍우입니다. 그 폭풍우를 맞이해서 요셉이 낙심을 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에 10년 종살이 중에 3년 감옥살이하고 나중에는 평생을 애굽의 국무총리로 지내게 된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았으면 종으로 영원히 살든지 감옥살이를 하든지 자살하던지 했을 텐데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서 폭풍우를 당하니까 그 폭풍우가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폭풍우가 불어오면 닭은 어떻게 합니까? 닭은 날개 밑에 머리를 집어넣고 폭풍우를 피해서 나무 밑이나 담벼락 밑이나 지붕 밑으로 도망을 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폭풍우가 다가오면 절대로 날개 밑에 머리를 숨기고 담 밑에나 지붕 밑에 숨지 않습니다. 정면으로 폭풍우를 대면해 나가서 날개를 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바람을 타고 구름 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폭풍우가 다가오면 원망, 불평, 탄식하고, 뒤로 물러가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정면으로 대결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기도 많이 했습니까? 환난당할 때였습니다. 언제 철야하고 기도원에 가서 기도했습니까? 고통스러울 때였습니다. 등허리 따뜻하고 배부를 때 뭘 했습니까? 편안히 잠자며 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종종 고통을 보내는 것은 고통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독립적으로 운명과 환경을 다스리고 나갈 수 있는 독수리로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공중으로 끌어올려 구름 속으로 구름을 통과해서 주님과 함께 항상 있는 영생으로 들어갈 날이 다가오게 됩니다. 마지막 폭풍인 것입니다. 마지막 폭풍우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신앙의 날개를 활짝 펴 올라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은 산속으로 바다로 도망을 치지만 도망이 그를 살려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는 천국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새끼들을 데리고서 훈련을 다 시키고 난 다음에는 어느 날 갑자기 새끼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이제 너희들 짝을 지어서 가라”라고 말입니다. 가시 둥지에서 새끼를 키워서 그곳에서 새끼를 나는 것을 가르치고 먹이를 잡는 것을 가르치고 폭풍우를 통하는 것을 가르치고 모든 것을 다 가르치고 난 다음에 짝을 지어 내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후에도 그냥 우리를 내던져 놓지 않습니다. 우리를 신앙의 둥지에서부터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시련을 겪으며 폭풍우를 견뎌내며 괴로움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자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잠시도 쉬지 않고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24시간 성령님과 같이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도 내 힘으로 하지 말고 성령바람 타고 기도하고, 전도도 성령바람 타고하고, 믿음도 성령바람 타고하고, 어려운 고난도 성령바람 타고하면서 참새 신자가 되지 말고 독수리 신자가 되자는 것입니다.
(사40:28-31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이는 피곤하지 않으시며 곤비하지 않으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지되 오직 야훼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모든 일에 하나님을 앙망해야 하는데 앙망하라는 것은 먼저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먼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질문하고 난 다음에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앙망하고 기도하고 믿고 의지하는 것이 성령바람을 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는 말씀처럼 달음박질해도 곤비치 않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쫓기고 뛰어도 좌절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론-
독수리의 새끼 양육은 강한 훈련 통해 강자가 되듯이 인생의 폭풍을 피하지 말고 정면 승부로 성령의 바람 타고 하나님을 앙망하는 신앙의 역군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