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사람 '밤밤이'에요.
"개미가 왜 죽었을까?" 봄이의 말에 성빈이가 "싸움이 났어. 전쟁 전쟁"이라고 외칩니다.
야자매트까지 들어서 개미의 움직임을 살펴봅니다.
저렇게 누워있는 칡넝쿨을 어떻게 가지고 놀까요?
호랑나비 애벌레를 발견했던 나무를 기억하고 "초피나무다. 가져가서 호랑나비 애벌레한테 주고 싶어요"
줄다리기 줄이 되었어요.
오늘 새롭게 피라미를 잡았어요. 신기방기 눈이 큰 물고기를 살핍니다.
"아리 나뭇잎 색깔이 예뻐요"
지나는 길에서 초록초록 쐐기벌레도 발견했네요.
경사가 조금 있는 길에서는 밀어주기 놀이를 즐깁니다.
톱질 한 번 해볼까요? 형님부터 시작합니다.
강아지풀로 토끼를 만들어요.
토끼반지로 변신~
마당에 새가 한마리 떨어져 있는 걸 하늘이들이 발견했어요.
찍찍찍~~~ 몸집에 비해 입이 무척 큰 아기새입니다. 엄마가 물어다 주는 먹이를 잘 받아먹겠어요. 너는 누구니?
호랑나비 애벌레도 이제 고치가 되었습니다.
둘이서 하는 놀이 '흔들그네'
모자 파는 차에요.
소방차로 변신하고 경찰차가 되기도 합니다.
칡넝쿨 하나 따다 주었더니, 다하가 긴 줄넘기를 한 후, 지난 번에 했던 놀이를 기억하고서 돌돌말이 놀이를 하네요.
주원이는 지금 경찰차를 운전하고 있어요.
날다람쥐 놀이
숲에서 들에서 교실에서 마을 정자에서도 소꿉놀이는 계속됩니다.
시원한 정자에 앉아서 책 만들기를 합니다.
솔방울산에서 뱀눈되어 보기 놀이를 해요. "나무들이 물구나무를 서고 있어"
"순우 형님이 거꾸로 걷고 있어~"
가방 괴물 잡아라~~~
순우가 발견한 벌레집, "개미가 들어 있을 것 같아" "눈사람처럼 생겼어"
오호~ 진짜 개미가 있네요. 알을 물고 이리저리~~
오늘은 좀 더 굵은 나무 자르기.
쓱싹쓱싹 나무가 토막이 날때까지 끝까지 잘라봅니다.
마을 정자는 우리의 쉼터, 잠깐 휴식~~~ 무슨 놀이를 할까 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제에 이어 책만들기 완성~
마무리 시간에 친구들에게 발표도 했답니다.
"아리 토끼 만들어 주세요"강아지풀을 들고 와서 요청하네요.
"순우야, 흙탕물 일으키지마~~" 원성이 자자합니다.
"회오리 바람이다" 흙탕물 원성이 회오리바람으로 바뀌면서 회오리바람 만들기로 놀이를 변형합니다.
"도롱뇽 잡았어요" 직접 잡아본 도롱뇽을 아리한테 내밀며 자랑을 합니다.
"올챙이만 잡으니까 재미없어" 친구들과 따로 떨어져서 떨어진 나비 날개를 모으는 봄이.
"괴물이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나중에는 괴물이 누군지도 알 수 없습니다. 서로 마주치면 소리치며 달리기~~~
땅에 떨어져 있는 나비 날개를 모아서 살피는 중~
어린이집 마당에 있는 나무잎으로 아리가 만들어 준 나뭇잎 카드를 짝을 찾아서 맞추고 있어요.
짝을 찾은 뒤에는 어느 나무에 있는 잎인지 찾아 보아요. 유심히 들여다보는 은율이는 새로운 카드 놀이에도 관심이 많아요.
이번에는 뒤집기 놀이. 집중력이 필요한 놀이인데, 은율이가 카드 위치를 잘 기억해서 찾아내어요.
도자기 체험 왔어요. 나만의 컵을 만들어요.
돌돌돌 뱀을 말아서 차근차근 올려서 쌓은 뒤, 장식을 할 것들을 만들어서 붙였어요.
한 밤 두 밤~~ 많이 자고 나면 내 컵이 나온답니다.
오늘은 캠핑놀이. 캠핑 피카추, 금동일 피카추 놀이라고 하네요.
우연히 찾아낸 그네 줄넘기에 엄청 신난 하늘이들. 한참동안 반복반복하며 까르르 깔깔~~~
집짓기, 집 만들기, 집 놀이는 아이들의 즐겨하고 반복하는 놀이입니다. 지었다 무너뜨리고 다시 만들고를 반복하며 새로운 집이 생겨납니다. 호랑이 집이 되기도 하고 괴물이 살기도 합니다. 상상이 만들어내는 세계는 날개를 달고 끝없이 날아갑니다.
어른들처럼 쓸모있는 것에 매이지 않고 재미난 것을 찾아갑니다. 저마다의 세상을 열어갑니다.
첫댓글 끝없는 놀이로 순간순간 시간들 주인이 되는군요
아, 조심해요
시시각각 변신하며 지나던 구름들이
시샘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