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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함과 조바심을 견디며 성장한 나는 드디어 프로축구선수라는 꿈에 근접했다. 고등학교 2학
년 때인 2005년에 프로 테스트를 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내게 관심을 가진 팀은 J리그 소속 나
고야그램퍼스였다. 그해 9월인가 10월에 나고야에 가서 훈련하고 경기도 한 번 했다. 그다음에
간 팀은 수원삼성이었다. 수원에서도 경기하고 훈련했다. 마지막에 간 팀이 FC서울이었다.
서울엔 미래군이 있었는데 축구 잘하는 미성년 선수가 많았다. 고명진, 이청용, 송진형, 김독석,
한동원, 배해민, 고요한. 다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일군 프로축구선수라는 꿈을 일단
이룰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다시 한국 적응하기가 쉽진 않았지만, 같이 발을 맞춰봤던 요한,
청용, 해민이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