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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큼 눈뜨니까 또 새벽.....근데 오늘은 잠을 많이 못잔다 왜나면 이사를하니까 +_+ 드디어 홈스테이 집으로 이사갑니다 ㅜㅜ!
원래 어디 살았냐구요? 홈스테이 마미의 아들의 맨션........................에서요...
그래서 일찍일어나서 씻고, 짐정리를 핫둘핫둘.
근데 뭘 잘못먹어서 그런지 ㅜㅜ 배탈이났어요.. 으슬으슬춥기까지 하더라구요. 타국에서 아프면 나만 서럽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어서 껴입을수 있는 옷을 다껴입고 주구장창 화장실만 들락날락하다가 침대에 지쳐서 살짝 잠들려하는 찰라에 드라곤이 데릴러왓어요.
드라곤은 싼타할아버지 같아요 +_+ 키도 엄청크고 턱수염도있고 손도크고 발도크고 허허허허 ㅎㅎ
그래서 바로 이사고고싱
홈스테이 집에왔는데 2틀동안 2층쓰라는거예요 ㅜㅜㅜ 제가 들어갈 방에 아직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이 나가면 옮겨주겠다고..결국 짐 또 못풀고 렙탑이랑 몇개만 꺼내서 끄적끄적하다가ㅜㅜ 점심먹으러 내려갔죠. 점심은 치즈빵..........
여기사람들 치즈 진짜 사랑하나봐요,,,ㅠㅠㅠㅠ 먹을만했는데ㅜㅜ 문제는 너무 커!!! 배터지겠다고!!
먹고있는데 어떤 여자애 등장. 한국인같아 보임. 그여자애는 씬더엿나? 여튼 이름을 제대로 못들었으니까c녀라고 칭하면,, ㅎㅎ
vera가 (홈스테이 마미) 그 아이를 소개해줘따
vera: 얘도 한국인이야 그래도 우리집에선 영어만써.
c녀: 몇살이야? 나;한국나이? 미국나이?
c녀 : 한국나이 나:23
vera: c얌 너보다 어리지?
c녀: 아니 난 한국나이로 21이고 여기선20살이라구
vera: 뭐? 믿을수없어! ㅎㅎ eileen이 더 어려보여
그래요 나 젊어보여요 ~0~ 홓ㅇ호옿오홍호홍
c녀 살짝삐진듯 내려가버림..ㅋㅋㅋ 저는 밥먹고 올라와서 컴퓨터로 재외국민신청하고, 옷정리하고 옷갈아입고 ㅋㅋ
카톡하다가, 앵그리버드하다가 가쉽걸 시즌4 자막없이 주구장창보다가 들리는 말들 조금씩 써놓고 추워죽겠는데 그노매 에어컨디셔너에서는 찬바람이 슁슁슁-
잠이 들랑말랑하는데 드라곤(대디)이 '해버 디너' 해서 오케이하고내려갔죠.............. 보쌈고기썰어먹으래요......................
좀 싱거워서 쌈장이 필요했는데 ㅜㅜ그냥먹었죠 ㅋㅋㅋㅋㅋ 먹고있는데 같이 홈스테이하는 멕시코남과 일본인녀 그리고 c녀가 왔어요. 멕시코남은 고기안먹는다고 걍올라가고 c녀는 케익만 먹고가고, 일본녀랑 나만 남아서 먹으면서 이야기 주구장창.
일본녀: 학교다녀?
나;난학교안가 왜나면 난 일할꺼거든
일본녀:일본 가본적있어?
나;3-4번 가봤어.
일본녀 ;일본에서 어디가 좋앗어?
나; 오사카
일본녀 :일본에서 맛잇는게뭐야?
나: 가쯔동 좋아해 낫또초밥먹어봣는데 맛이없어. 라면도 먹어봣는데 라면면발이 '탱탱해'
일본녀; 탱탱이 뭐야?
나:음........음................음......탱탱하다를 영어로어떻게해?ㅜㅜ 어떻게 설명할지모르겠더라구요 ㅜㅜ
일본녀 ; ㅇ_ㅇ
나; 음 just like 푸딩....탱탱
일본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노왓아유민.(너가 뭘 의미하는지 알겠다)
좀 챙피했다 하아아아아 ㅜㅜㅜㅜㅜㅜ 영어공부해야겠다 ㅜㅜ
첫댓글 쫄깃하다라는 말이 있죠? :) 쫄깃하다는 참고로 영어로 chewy라고 해요 . 탱탱하다보다는 면이 쫄깃한게 설명하기 좋죠? 요거 얘기해주시면 될거 같애요 . 저도 탱탱하다 사전 찾아봤는데 생각해본적도 없거니와 쓸 일도 그닥 없는 거라서.. 힘들어하지 마세요. :) It was very chewy , when I had it 하시면 될거에요 ( 내가 그것을 먹었을때 엄청 쫄깃했다) 글구 의성어는 영어로는 얘기하기 어려운게 많아요. 한국어의 의성어가 너무 다양하니깐요 ( 오죽하면 노벨 문학상 수상자가 안 나왔다 할 정도로 어렵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