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정보 음.... 빵냄새 좋다!

[노블레스(준홍)]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고 소문난, 맛있는 빵집들. 먹어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최고로 꼽는 베스트오브베스트.

맛있는 빵과 손님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유명한 오봉 팽은 베이글, 머핀, 샌드위치, 커피 등을 판매하는 정통 베이커리 카페. 아침부터 신선하고 고소한 빵 냄새가 가득하다. 미국 보스턴을 기반으로 성장한 곳답게 외국인이나 유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오봉 팽의 대표 메뉴는 베이글. 신선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달콤하고 상큼한 샌드위치 역시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메뉴. 커다란 빵의 속을 파내 부드럽고 맛이 풍부한 수프를 담은 ‘수프 인 볼’도 오봉 팽의 또 다른 인기 메뉴. 수프는 모두 미국에서 수입하며, 마감 2시간 전부터 30% 할인 판매하므로 기억해둘 것.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10시(주말,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8시)
위치 지하철 1호선 종각역 영풍문고 옆 아시아나 빌딩 1층.
문의 02·399-0099
가격 블루베리 크림치즈와 찰떡궁합인 베이글 1천5백원, 피칸 롤 2천5백원, 아몬드 크루아상 2천5백원, 블루베리 머핀 2천5백원

아마폴라 델리는 100%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해 호밀빵, 잡곡빵, 식이섬유빵을 구워내는 유기농 빵집. ‘보래옥’이란 양과점을 열었던 제과계의 원로가 주인으로, 수십 년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곳답게 고객층이 두텁다.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듬뿍 넣어, 만들어지는 빵은 당일 품절될 만큼 맛이 뛰어나다. 아마폴라 델리의 세자미 크림치즈는 베이컨과 크림치즈가 들어 있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서두르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메뉴. 이곳에서는 매일 70여 가지의 빵과 타르트가 만들어진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위치 청담동 도산공원 입구
문의 02·517-7747
가격 세자미 크림치즈 1천원,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멕시콘 4천원, 향기로운 헤이즐넛 소보로 쿠키 6백원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맛에 정평이 나 있는 케이크하우스 윈 청담점. 이곳의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빵 맛에 빠지면 다른 곳은 갈 수 없다는 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얘기. 또한 빵과 함께 먹는 원두커피 맛도 일품이라 이른 시간에도 윈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기 메뉴는 망고 크루아상. 아몬드 크림과 망고를 함께 믹싱, 망고의 진한 맛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영업시간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
위치 청담동 성당 맞은편
문의 02·546-1585
가격 딸기 슈니트 1천원, 크림치즈 페이스트리 1천5백원, 땅콩버터 4천3백원, 망고 크루아상 1천5백원

1978년 개관한 신라호텔과 역사를 함께하는 신라 베이커리.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호텔 베이커리 매장 중 판매 최고라는 입소문답게 품목이 다양하다. 케이크 20여 종류, 빵 종류도 40여 가지나 될 정도.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신라 베이커리에서도 붉은 쌀로 만든 신제품 흥국빵을 선보이고 있다. 이 흥국빵은 감자 전분과 비슷한 타피오카 전분을 사용한 발효빵으로, 쫀득하면서 단맛이 적어 여성들 사이에 인기 만점이다.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위치 현대백화점 압구정점·미아점·목동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문의 02·541-0764
가격 흥국빵 3천5백원, 녹차 코코넛 3천5백원, 치즈 브리오슈 2천5백원, 스크루 데니쉬 2천5백원

 

 

 

무슨 빵이냐,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옛 어르신들의 걱정을 덜어줄 ‘밥’보다 더 좋은 빵들만 모았다. 바쁜 아침과 점심, 출출할 때 하나 집어먹는 간식용까지 TPO별 최고의 빵을 찾기 위해 맛집 전문 프리랜서가 직접 발로 뛰었다.

1 해로즈 스콘
추천인_신수련(27세·공연기획자)
퍼석퍼석하기만 해서 맛없는 스콘만 맛보았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영국의 유서 깊은 백화점 해로즈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해로즈홀에 위치. 2천원 02-726-4516

2 크리스피 앤 크리스피 호두건포도 통밀빵
추천인_남세연(28세·MD)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발효시켰다고 한다. 호두와 건포도가 들어가 통밀빵치고는 맛이 심심하지 않다.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정말 부드럽다. 2천원 02-545-6912

3 크리스피슈 블루베리 베이글
추천인_이미진(25세·취업 준비 중)
버터나 크림치즈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 블루베리 향이 상큼해서 즐겨 먹는다. 쫄깃쫄깃한 질감이 일품. 1천7백원 02-3479-1230

4 이삭 샌드위치 햄치즈 샌드위치
추천인_진소영(29세·카페 매니저)
사실 카페 매니저가 다른 곳 빵을 먹는 걸 들키면 입장 난처해진다. 그래도 출근길에 먹는 이삭 샌드위치는 키위맛 소스가 독특해서인지 중독성이 있다. 홍대 정문 옆에 위치. 1천5백원

5 파리바게트 에그크라상
추천인_송지은(24세·교사)
크루아상도 좋아하고 달걀도 좋아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미니 크루아상 안에 으깬 달걀이 삐져나올 정도로 듬뿍 들어 있다. 7백원 02-775-6471

6 투썸플레이스 치즈 크라상
추천인_김수진(29세·드라마 구성작가)
여의도역 6번 출구 앞에 오픈한 뚜썸플레이스. 지하철역 바로 앞이라 출근길에 자주 들른다. 바로 구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크루아상은 커피와 함께 먹는다.
1천2백원 02-782-2332

7 델리프라자 호두번
추천인_jade47(25세·웹기획자)
호두가 정말 많이 들어 있다. 말 그대로 빵 반, 호두 반이다. 이젠 다른 곳 호두빵은 호두빵 같지도 않아서 못 먹겠더라. 2천원 02-310-7358

8 시청 본관 앞 토스트
추천인_sharon96(28세·대기업 총무팀)
회사 근처 버스정류장에 있는 토스트.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토스트 노점이지만 맛이 심상찮았다. 야채가 아삭아삭 씹혀서 기분 좋다. 1천원

9 테이크 어반 올리브 브레드
추천인_이주연(25세·대학원생)
올리브를 워낙 좋아해서 블랙 올리브 통조림 하나를 간식으로 먹기도 한다. 올리브가 들어가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매력. 1천5백원 02-512-7978

10 홍대앞 계란빵
추천인_홍희선(29세·칼럼니스트)
홍대앞 노점에서 파는 이 계란빵은 입술에 느껴지는 촉촉함과 적당한 강도, 그리고 적절한 염도를 고루 갖췄다. 5백원

1 케페 IMA 샌드위치
추천인_송민희(25세·여행사 직원)
신선한 맛도 맛이지만 햇살이 잘 들어오는 예쁜 카페에 앉아 깔끔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 7천원 02-2020-2088

2 르뺑 와플 포카치아
추천인_최지인(25세·패션 스타일리스트)
바삭한 와플로 만든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피자 치즈와 허브가 잘 어울린다. 따끈따끈할 때 먹으면 환상적이다. 1만1천원 02-549-4717

3 투썸플레이스 메트로 립&어시룸
추천인_전순아(29세·방송국 직원)
밥 먹으러 갈 시간이 없을 때 테이크아웃해서 회사에서 즐겨 먹는다. 야채가 싱싱하게 아삭거리고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 한끼 식사로 손색없다 5천5백원 02-782-2332

4 컴온 에그샌드위치
추천인_한귀선(28세·패션지 에디터)
노릇노릇하게 구운 식빵, 달콤한 잼까지만 해도 이미 군침이 넘어간다. 거기에 피클 다진 것과 으깬 달걀까지 듬뿍 들어간다. 마감 때는 매일 먹기도 한다. 3천5백원 02-754-2126

5 Mix&Bake 크라상 샌드위치
추천인_김홍은(27세·프로그래머)
샤워 크라우트, 스모그 치즈가 들어가 맛이 특별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양이 생각보다 적다. 3천원 02-562-3048

6 라브랑제리 피자바게트
추천인_지효진(28세·중국어 강사)
피자바게트는 여러 곳에서 먹어봤지만 이만큼 토핑이 충실한 곳은 보질 못했다. 포장도 종이받침을 넣어줘서 들고 가는 길에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 위치. 3천원 02-771-2500

7 델리프라자 호박빵
추천인_배정현(32세·SURE 에디터)
호박이 들어갔지만 달지 않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질감이 약간 거칠지만 은근히 계속 먹게 된다. 4천5백원 02-310-7358

8 뉴욕제과 찹쌀모카빵
추천인_이희재(27세·유학 준비 중)
뉴욕제과 모카빵이야 워낙 맛있다고 정평이 나 있지만 빵 속에 찹쌀이 들어간 찹쌀모카빵은 훨씬 더 맛있다. 배도 든든하게 찬다. 2천원 02-567-2236

9 뽀숑 햄롤패스트리
추천인_이혜원(23세·회사원)
기름진 빵이 당길 때 이보다 훌륭한 선택은 없다. 상사에게 스트레스받았을 때 다이어트 포기하고 애용하는 빵. 1천8백원 02-775-0020

1 테이크 어반 치즈 브레드
추천인_김소영(27세·포토그래퍼)
근무하는 스튜디오와 같은 건물에 있어서 거의 매일 먹게 된다. 부드러운 질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인 치즈 브레드. 1천5백원 02-512-7978

2 Mix&Bake 크리믹
추천인_권소은(26세·사무직)
넓적한 빵 위에 달콤한 설탕이 발라져 있다. 갓 나와서 뜨거울 때 먹으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최고다. 1천8백원 02-562-3048

3 오봉팽 크림드플러
추천인_cymbals00
모양이 재미있는 머핀. 한 입을 베어 물면 달콤한 슈크림이 빵 속에 듬뿍 들어 있다. 커피와 함께 먹는다. 2천5백원 02-399-0099

4 오봉팽 더블초코머핀
추천인_신현미(27세·번역가)
달콤한 게 먹고 싶을 때는 이만한 게 없다. 어지러울 정도로 초콜릿 맛이 강하다. 꼭 뜨겁고 진한 커피랑 먹어야 한다. 2천5백원 02-399-0099

5 멜로디스 핫케익
추천인_정희선(28세·프리랜스 라이터)
집에서 가루를 사다가 구워도 이 맛이 안 나는 걸 보면 뭔가 비밀이 있는 듯하다. 훨씬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질감이다. 시럽은 따로 포장해서 준다. 1천2백원

6 뚜레쥬르 호밀찰빵
추천인_박정원(25세·회사원)
바삭한 빵 안에 말랑말랑한 찹살떡이 들어 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단맛이 살짝 느껴져서 피곤한 오후에 먹기에 좋다. 8백원 02-778-0435

7 카페포토 밤고구마
추천인_김유미(30세·방송 작가)
고구마랑 똑같이 생긴 빵. 고구마 앙금 100%인 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엄청 달긴 하지만 느끼하지는 않다. 1천8백원 02-781-9672

8 VNWN 호두크림 치즈빵
추천인_김주미(29세·게임기획자)
정글짐 시절부터 즐겨 먹던 빵이다. 이름이 바뀐 후에도 맛은 똑같은 듯. 부드럽고 쫄깃한 호두빵 안에 크림치즈 한 통을 다 넣은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다. 2천원 02-3445-8062

9 미스터빅슈 슈크림빵
추천인_김다윤(27세·대학원생)
달다, 무지 달다, 황홀할 정도로 달다. 인생이 행복해지는 맛이다. 그래서 좋다. 홍대 정문 앞 위치. 8백원

 

 

추천사 회사가 아셈빌딩에 있다 보니 코엑스 지하의 ‘아카벨’에서 자주 사가지고 간답니다. 아기자기하고 담백한 일본식 쿠키 맛이 일품이죠.
어떤 곳 유동인구가 많은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케익&쿠키 숍.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여자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크레이프 같이 얇은 패티를 수십 장 겹치고 그 사이에 생크림을 바른 레어초코는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특별히 인기. 이곳의 케이크는 달콤한 맛이 강하므로 블랙커피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보통 케이크는 1조각에 4천원, 반판에 2만원, 한 판에 4만원.
베스트 추천 메뉴 레어초코, 초코치즈, 딸기치즈
＊위치- 코엑스 메가박스 입구 바로 앞＊문의- 02·6002-6675




추천사 설탕을 사용하지 않아서 전혀 질리지 않아요. 보통 파이 한 판에 통호두 30알 정도가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가격도 매우 저렴해요. 보통 2만~3만원씩 하는 호두파이를 단돈 1만8천원에 살 수 있죠. 싸고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자주 구입합니다. 택배도 가능해요.
어떤 곳 호두파이를 워낙 좋아하는 부부가 호두파이 하나만을 제대로, 전문적으로 만들겠다고 차린 호두파이 전문점. ‘삼순이’는 아내의 별칭으로, 호두파이를 유달리 잘 만드는 아내의 솜씨가 아까워 서초동 한양아파트 상가에 조그맣게 호두파이집을 차린 것. 워낙 싸고 맛있는 삼순이 호두파이는 금세 입소문이 나고, 몇 차례 매스컴까지 타면서 더더욱 유명세를 치르게 됐다. 알 굵은 통호두를 올리고, 100%로 손반죽 해 2시간 정도 오래 파이를 굽는 것이 깊은 맛의 비결.
베스트 추천 메뉴 일반 호두파이, 녹차 호두파이, 현미녹차 호두파이
＊위치- 서초동 한양아파트 상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푸드코트＊문의- 02·536-7743




추천사 차 전문점이라 모든 케이크와 쿠키에 녹차가 들어 있죠. 대부분의 케이크 색깔이 녹색이라 독특하고, 차의 향이 은은하게 케이크에 남아 있어 더 맛있어요. 웰빙 콘셉트에 딱 맞는 케이크를 판매하는 곳이에요. 특히 녹차 쿠키 세트는 바구니 포장이 예뻐서 선물하기에 적격이죠.
어떤 곳 현대백화점 지하에 위치한 티 톡스(tea talks)는 각종 전통차와 녹차 등을 판매하는 차 전문점으로, 차와 함께 차를 넣은 케이크와 쿠키, 떡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개개인의 입맛에 맞춰 티와 케이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 티 소믈리에가 직접 조언해준다. 녹차 향이 고소한 녹차 고구마 케이크가 특히 인기.
베스트 추천 메뉴 그린 라즈베리 치츠 케이크, 녹차 티라미수
＊위치- 현대백화점 무역점 지하 ＊문의- 02·3467-8506

추천사 국내에 전문 파이집이 없어서 그런지 이곳의 파이를 사들고 가면 사람들이 다 놀라요. 이렇게 두껍고 재료가 듬뿍 들어간 맛있는 파이를 어디서 샀냐고요. 특히 이곳의 애플파이는 예술이에요. 한 판당 홍옥 8개가 들어가는데 사과를 설탕에 졸이지 않고 그대로 파이에 올려 전혀 달지 않죠. 사과의 과즙이 그대로 씹힌답니다. 핑크 리본으로 묶어주는 케이크 상자도 예뻐서 선물하기에 좋아요.
어떤 곳 동부이촌동의 충신교회 바로 앞에 위치한 루씨 파이는 ‘1950년대의 미국 파이’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서너 개의 테이블밖에 없는 아담한 곳이지만, 재료를 그대로 살린 아메리칸 스타일의 파이에 반한 단골 손님들로 늘 분주하다. 탤런트 최화정 씨와 똑같이 생긴 그녀의 친 여동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특히 피칸파이와 애플파이가 이집의 강추 메뉴. 오후 7시면 그날 만든 메뉴 모두 동이 나므로, 저녁 늦게 사가려면 미리 전화로 예약해놓아야 한다.
베스트 추천 메뉴 재료가 듬뿍 들어간 호두파이와 애플파이. 한 끼 식사대용으로 좋은 치킨파이와 미트볼 파이
＊위치- 동부이촌동 초입 충신교회 바로 앞＊문의- 02·790-7779






추천사 빵 하나하나의 맛이 다 고급스럽죠. 여기서 어떤 케이크를 사가든지 다 맛있다고 평가를 받는답니다. 케이크 하나보다는 여러 가지 맛을 볼 수 있도록 주로 작은 조각 케이크를 여러 개 사가는 편이에요.
어떤 곳 ‘에구찌’는 일본 동경제과학교 출신인 32년 경력의 빵집 주인의 성(性)을 딴 것. 따라서 이곳에는 단아하면서도 색감이 예쁜 일본식 케이크의 정수를 볼 수 있다. 이미 압구정 일대에서는 최고의 베이커리로 통할 만큼 명성이 대단한 곳. 미리 부탁을 하면 케이크 위에 이름이나 메시지를 추가 비용 없이 새겨준다. 특히 부드러운 티라미수와 쌉싸름한 맛의 갸또 초콜릿은 이곳의 인기 절정 메뉴.
베스트 추천 메뉴 치즈 케이크, 갸또 후레즈
＊위치- 학동사거리 국민은행 옆 골목 ＊문의- 02·3442-1258






추천사 크리스챤 디올의 행사가 있을 때마다 음식 협찬을 의뢰하는 케이터링 업체예요. 행사의 콘셉트를 이야기하면 원하는 대로 정확히 파악해 음식으로 만들어주죠. 이곳의 음식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무척 예뻐요. 게다가 맛도 아주 훌륭하죠. 특별한 날에는 이름을 새긴 케이크를 따로 주문해 선물하면 좋아요.
어떤 곳 ‘크림티’는 기업의 파티나 오프닝 행사 등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기업의 의뢰는 물론 ‘홈 서비스’를 함께 시행하고 있어 개인이 의뢰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인의 경우는 집들이, 함들이, 돌찬치, 생일파티 등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의뢰하는 것이 보통인데, 최소 20인 분을 기준으로 이루어진다(음식과 그릇 대여까지 대략 60만원 선). 주로 인터넷으로 주문·상담하며, 최근에는 케이크에 식용 색소로 사진을 넣어주는 맞춤 케이크가 선풍적인 인기(10만원).
베스트 추천 메뉴 망고무스 케이크, 초코무스 케이크
＊위치- 역삼동 스타타워 옆, 한솔빌딩 1층＊문의- 02·742-2245

추천사 ‘구떼’ 케이크는 달지 않고, 오래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이곳에서 케이크를 사가면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죠. 큰 케이크 한 덩이는 잘라 먹기 번거로우니까 손에 들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조각 케이크를 사가죠. 레터링된 리본과 화이트 케이크 박스 포장도 세련됐답니다. 무화과와 호두 타르트를 자주 삽니다.
어떤 곳 여성지 편집장 출신인 조정희 씨가 프랑스 꼬르동 블루에서 수학하고 와서 신사동 가로수 길에 차린 제과점. 잡지사 동료인 이진숙 씨와 ‘블룸&구떼’란 이름으로 베이커리와 플라워 숍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04년 10월에 오픈해 아직 3~4개월 남짓밖에 안 됐지만, 벌써 청담동 트렌드 세터들에게는 세련된 분위기와 부드러운 케이크 맛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보통 조각 케이크는 2천8백~5천원 선, 케이크는 2만~3만원대.
베스트 추천 메뉴 무화과와 호두 타르트, 고구마 케이크, 초콜릿 무스 케이크
＊위치- 신사중학교 맞은편 가로수 길 초입에서 100m 왼쪽 ＊문의- 02·545-6659






추천사 회사와 가까워서 플라스틱에 자주 가요. 이곳의 케이크는 맛이 아주 진한 것이 특징이죠. 미리 주문을 하면 원하는 ‘로고’를 케이크에 얹어주기도 한답니다. 맛이나 포장 모두 만족스러워요.
어떤 곳 도산공원 입구에 있는 ‘플라스틱’은 1998년에 문을 연 이후, 고급스런 커피와 케이크 맛으로 이미 상당한 마니아층이 형성된 곳. 특히 이곳에서 파는 뉴욕 스타일의 치즈 케이크는 가장 먼저 솔드 아웃되는 아이템으로, 치즈를 그대로 오븐에서 구웠다고 말할 정도로 맛이 진하다. 이곳의 케이크는 맛이 진한 편이라 부드러운 카페라떼나 카프치노와 함께 먹어야 더 맛있다. 조각 케이크 4만~5천원대, 케이크 한 판 3만~4만원대.
베스트 추천 메뉴 허니 치즈. 라즈베리 무스 케이크, 초코 레이어드 케이크
＊위치- 도산공원 입구 ＊문의- 02·3446-4646






추천사 최고의 장점은 가격이 싸면서 맛있다는 거죠. 한 조각에 4천~5천원 하는 조각 케이크가 이곳에서는 반 정도 가격밖에 안 하니까요. 쉽게 질리지도 않고, 집에서 만든 것처럼 맛있어요. 맞춤 케이크도 가능한데 가격이 합리적이라 더욱 자주 이용하죠.
어떤 곳 주방그릇 회사 ‘행남자기’와 합작한 베이커리로, 이곳의 모든 쿠키와 빵은 숍의 이름처럼 정말 ‘바삭바삭’하다. 특히 이곳에서는 빵 제조 시 사과 과즙에서 발효된 천연효모를 사용하므로 건강에 좋다. 맛과 가격, 건강 이 세 박자를 고루 만족시키는 곳. 다른 베이커리에 비해 머핀류과 쿠키류가 바삭해 특히 인기.
베스트 추천 메뉴 샌드위치류, 초콜릿 파운드 케이크, 라즈베리 무스 케이크
＊위치- 갤러리아에서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오른편＊문의- 02-545-6912

 

무슨 빵이냐, 사람은 밥을 먹어야지. 옛 어르신들의 걱정을 덜어줄 ‘밥’보다 더 좋은 빵들만 모았다. 바쁜 아침과 점심, 출출할 때 하나 집어먹는 간식용까지 TPO별 최고의 빵을 찾기 위해 맛집 전문 프리랜서가 직접 발로 뛰었다.

김성희(32세·방송 작가)
여의도에 밥 먹을 곳이 없는 건 아니지만 워낙 바쁘게 살다 보니 빵으로 때울 때가 많다. 방송국 들어가기 전에 요기할 거리를 사러 일부러 들르는 곳이다. 근처에 방송국이 있어서 이금희, 손석희 아나운서, 탤런트 박원숙 등 연예인이나 아나운서가 주 단골손님이다. 이곳의 간판 재료인 몰로키아라는 허브 녹차 는 파주에 있는 지인이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한다고.
허브 녹차인 몰로키아로 향을 낸 호두 바게트 몰로키아. 1천5백원▶


여의도 국민일보 CCMM 빌딩 1층 02-781-9672




이태란(30세·탤런트)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순애가 매니저로 취직해 자신감을 회복했던 곳이다. Mix&Bake는 음료부터 빵, 스파게티,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 베이커리 카페 컨셉트.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에 있는 베이커리 진열대에서 향 긋한 빵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데, 매일 아침과 점심 시간 직전에 빵을 구워 진열하기 때문에 항상 신선하다.
크림치즈 곡물빵. 3천5백원▶


2호선 역삼역 4번 출구 02-562-3048




이미정(27세·패션지 에디터)
패션지 에디터는 외근이 많은 직업이다 보니 밥 때를 놓치고 회사에 들어갈 때가 종종 있다. 회사 들어가는 길에 자주 들르는 이곳은 저렴한 가격대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고 생과일 주스나 커피도 판매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제대로 한끼 식사를 한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빵은 데니 쉬롤. 두 입에 먹을 수 있는 프티 사이즈라서 혼자 먹기에 좋고, 촉촉해서 부담 없이 넘어간다.
햄과 치즈가 들어 있는 데니쉬롤. 4백원▶


서소문 대로변 02-778-0435

장나임(26세·홈쇼핑 카탈로그팀)
회사에 있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구내 식당만 가게 되기 때문에 빵을 제대로 먹을 기회가 없다. 그래서 한달에 한두 번 외국 잡지 등 자료 구입을 위해 명동에 가는 날은 빵 먹는 날로 정해놓고 신나게 빵으로 배를 채운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뽀숑이 가장 내 입맛에 맞았다. 맨 빵보다는 치즈나 햄이 들어간 화 려한 맛의 빵이 다양하기 때문. 그 중 햄스테이크는 특이하게 햄 대신 햄버그스테이크가 통째로 들어간 페이스트리빵으로 하나만 먹어도 든든해진다.
식사 대용 빵인 햄스테이크. 2천원▶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02-775-0020




정효진(26세·대기업 해외 마케팅팀)
프라자 호텔 지하에 있어 시청 근처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빵집. 프라자 호텔과 동시에 오픈한 유서 깊은 베이커리이다.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부담 없어서 일주일에 사나흘은 가게 된다. 가장 좋아하는 빵은 미니 밤빵. 같은 밤빵이라도 밤이 들어간 스케일 자체가 다르다. 원래 특대형 사이즈였는데 양이 너무 많다는 의견이 많아 요즘은 1인분 사이즈로 축소되었다고.
밤이 듬뿍 들어가 달콤한 미니 밤빵. 2천원▶


프라자 호텔 지하 1층 02-310-7358




김주란(25세·외국계 기업 마케팅팀)
미리 만들어 쌓아놓고 파는 샌드위치는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샌드위치를 찾아다니다 알게 된 곳. 좌석 수도 많아서 점심 식사하러 가기에 좋다. 샌드위치로 식사하고 오후에 먹을 간식으로 달콤한 머핀을 사서 회사에 들어오곤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부터 자주 먹게 된 샌드위치는 따뜻한 샌드위치인 로스트비프 페페로치니. 빵이 재료에 비 해 두껍긴 하지만 속에 들어가는 재료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맛의 조화가 이루어진다.
로스트비프, 스위스 치즈, 양파, 할라피뇨가 들어간 핫 샌드위치. Half 5천원, Full 9천원▶


광화문 SK빌딩 1층 02-399-0099

뚜레쥬르 논현역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8시 샌드위치류, 오전 9시 깨찰빵·크루아상, 낮 12시 호두 연유 바게트
할인 KTF, LG텔레콤 카드 20% 문의 02-542-9971

파리바게트 시청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7시 샌드위치, 오전 7시 30분 페이스트리, 오전 8시 크림치즈 호두빵, 오전 9시 깨찰빵 할인 SK텔레콤 20% VIP 40% 문의 02-775-6471

파리크라상 압구정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8시 애플데니쉬·찹쌀 페이스트리, 오후 1시 바게트류 할인 SK텔레콤 20%, VIP 40% 문의 02-3447-4044

투썸플레이스 신촌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8시 샌드위치, 오전 8시 30분 치즈 크루아상·초코 스콘 등 모든 빵, 오전 9시~10시 케이크 문의 02-3142-5995

오봉팽 광화문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7시 머핀, 오전 10시 30분 샌드위치, 오전 11시 30분 크림드플러 문의 02-399-0099

크라운베이커리 강남 지하
빵 나오는 시간 오픈 시간인 오전 7시에 맞춰 본사에서 배달 할인 KTF, SK텔레콤 20% 문의 02-562-5832

달로와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빵 나오는 시간 백화점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바게트, 모카빵, 크루아상 등 모든 빵 준비 문의 02-3479-1230

크리스피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빵 나오는 시간 백화점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30분에 맞춰 준비. 폐점 시간 전까지 계속 만들어 추가 문의 02-562-5832

뽀숑 롯데백화점 본점
빵 나오는 시간 오전 9시 햄폴페이스트리, 데니쉬페이스트리, 햄스테이크가 준비. 백화점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 30분 그 밖의 모든 빵이 준비

특별한 날, 함께 하고 싶은 곳! !

생일, 크리스마스, 발렌타인 데이, 만난지 백일 기념, 결혼 기념일 등 등, 특별한 날 가고 
싶은 곳이 있다. 아주 특별한 음식과 특별한 서비스, 특별한 순간을 함께 하고 싶은 곳, 바
로 삼선교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나폴레옹 베이커리 레스토랑'이다. 원래 상호였던 '일 솔레'에서 나폴레옹 베이커리 레스토랑으로 바뀐 이유는 1층 제과점에서 빵을 구입한 손님들이 간단한 음료와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서부터. 

인터뷰 중 여기 나폴레옹 베이커리 레스토랑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재료만큼은 정말 최고를 사용한다는 주방장님의 대답 속에서 상당한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 주방장님은 5년여의 유럽 생활을 하면서 이탈리아 요리를 끊임없이 연구했고, 그 맛
을 한국의 입맛에 맞추려고 개발을 많이 했다고 한다. 특히 스파게티의 소스를 만들 때 마늘 향을 좀 더 많이 첨가한다는 것도 한국인의 입맛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결과. 이탈리안 
요리의 정통은 지키되 한국인의 고집스러운 입맛을 부드럽게 융화시키기 위하여 지금도 그 
노력은 계속 되고 있다. 
매운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에서부터 소고기 안심과 야채 스파게티,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의 스파게티, 신선한 모시조개와 백포도주 소스의 스파게티 등 개성 있는 여러 종류의 스파게티가 있으며, 쇠안심 와인 버섯 소스에 왕새우 구이, 석쇠에 구운 농어와 왕새우 컴비네이
션 등의 육류와 생선 요리가 세트와 단품 요리로 있다. 세트 요리에는 스프와 샐러드 커피가 포함된다. 

신선한 노르웨이산 훈제 연어, 관자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양송이 요리, 엷게 저민 닭가슴살과 발자미코향의 양배추 샐러드 등 전채 요리와 샐러드가 있고 쌀요리로 모듬 해산물 볶음밥, 베시멜소스로 맛을 낸 치킨 리조또 등이 있다. 
기자가 10개 월 동안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왔을 때 그렇게 그립던 김치 다음으로 
먹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곳 나폴레옹 베이커리 레스토랑의 이탈리안 요리였다. 세상에나......
입맛이 너무 한국적이어서 여행 중에도 그렇게 고생을 했는데 이 곳을 지나치면서 꿀꺽 넘
어가는 침은 어쩔 수 없었던 것.^^ 그래서 최근에 아주 흡족해하며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흔히 고급 레스토랑을 가면 격식을 따지며 다소 부담스러우리 만치 기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되곤 한다. 그러나 이 곳은 그런 격식에 치우친 서비스가 아닌 가정적인 서비스로 고객을 대한다. 한결 같이 부드러운 미소로 우리 집에 오신 귀한 손님처럼 정성을 다해 서비스
를 하는 직원들 때문에라도 단골이 많은 것이 사실. 

영부인과 국회의원, 전직 장관들이 들렀었고 연예인으로는 임백천 부부가 와서 외식을 했다. 또 예전에 드라마 옥이 이모를 했던 당시 아역 탤런트들이 와서 자주 외식을 하곤 했다. 이 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들러 식사를 했다. 
기자가 정말 좋아하는 곳, 이 곳 나폴레옹 베이커리 레스토랑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주     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2가 29번지
전     화	02-741-1199	예     약	가능
영업시간	11:00∼21:10까지 주문 가능	카드사용	가능
휴 무 일	연중무휴	무료주차	가능
좌 석 수	관계없슴	주차대수	10 여대
메     뉴	미니케익 3,000원 ∼ 4,000원 / 생크림케이크 18,000 ~ 33,000원 / 소보로 800원

[문미선(베티)]

빵.....느무 좋앙...

[노블레스(준홍)]

빵순이...

[후니]

내가 좋아하는 빵집은 없네요...전 나폴레옹 슈크림빵 좋아하는데...^^

[노블레스(준홍)]

아 먼가 허전 하더라니... 큼직하게 추가 했습니다^^

[피노이]

밥이 보약이여~~~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