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칠곡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구미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포항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서울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영천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팔공산도량 손들어 보십시오. 네, 모두 반갑습니다. 제가 한 3년 동안 완전히 묵언하고 하루 한 끼 먹는 무문관에서 생활하다 보니 목소리가 지금 잘 안 나오고 힘이 듭니다. 이해를 좀 부탁드립니다. 오늘 저랑 첫 만남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 우리가 이렇게 부처님 법으로 첫 만남을 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살다보면 악연도 많은데 이렇게 부처님 정법으로 만난 인연은 참으로 좋은 인연이다, 좋은 만남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오늘 제가 우리 감포도량 선방에서 차를 타고 올라오다가 뉴스를 보니 이세돌 바둑기사가 오늘 또 졌다고 그러대요, 맞습니까? 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과학만능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잖아요. 과학이 이렇게 발달되었습니다. 하이패스를 통과하면 오차도 없고 아주 편리하기도 하고, 단적인 얘긴데 일터라든지 바둑도 기계가 이기는 현실을 맞고 있는데 이런 시대에 이 종교라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 과학만능의 시대에 불교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과학의 발달이 우리가 말하는 인문학, 철학의 부재를 낳고 말았습니다. 그러니까 살기는 좀 더 나아졌는지 모르겠지만 이 철학,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길인가?.. 인생철학, 이런 것이 없어지는 그런 시대가 되고 말았지요. 두 번째는 기계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참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 너무 매달리다 보니, 애들이 컴퓨터 게임을 한다 뭐 그러다보니 이 감성, 인간이 가져야하는 아주 인간다운 감성, 감정, 이러한 결핍을 가져오게 됐어요. 그렇게 삭막하게 된 거지요. 그리고 세 번째는 이 머리만 많이 발달하다 보니까 우리가 근원적으로 살펴야하는 이 마음, 이런 마음의 문제들이 도외시 되고 뒷전이 되고 그래서 마음의 허전함, 그런 것들을 가져오게 되었죠. 그래서 이 과학의 발달로 인한 인문학, 철학의 부재, 감성, 감정의 결핍, 마음의 허전함, 이러한 것들을 일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종교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불교(佛敎)다 저는 그렇게 확신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불교는 팔만대장경이라고 하는 엄청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팔만대장경의 철학을 다 이해하는 데는 몇 평생을 다 받쳐도 알 수 없을 만큼 그만큼 방대합니다. 둘째는 불교에서 내세우고 있는 것이 이 자비심(慈悲心), 자심(慈心)과 비심(悲心)을 말하는데 불교는 늘 이 자타불이(自他不二), 너와 내가 둘이 아니다 이러한 우주공동체적인 그런 마음, 자비심을 늘 강조를 합니다. 그래서 감성, 감정의 결핍(缺乏)을 불교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말씀입니다 세 번째는 이 마음의 허전함, 마음.. 불교는 궁극적으로는 이 마음자리를 밝히는데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일체유심조]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일체는 다 마음이 짓는다 그랬잖아요. 그래서 이 마음이 무엇인가? 자기 마음 들여다보기 그것이 요즘 큰 명상거리이고, 이런 마음의 문제들이 불교에서는 많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불교라 하면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라 현재 과학만능의 시대에 있어서 불교야말로 과학이 해줄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을 불교가 해줄 수 있다는 그런 확신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불교는 스스로 자기철학, 자기 종교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불교라 하면 부처님의 가르침, 바로 직역하면 그렇거든요.
부처님의 가르침, 그것을 배우는 것이 불교인데 정작 불교인들이
불교를 공부하지 않아요.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불교인들만큼 불교, 자기종교에 대해서 문외한.. 한마디로 말하면
무식한 사람들이 없지 않아요.
이건 뭐 우리 스스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종교에 대한 조사, 갤럽연구소 같은데서 하는 조사를 보면
여타 다른 종교보다도 불교인들이 가장 불교공부를 하지 않고 무식하다는 겁니다.
제가 대충 보더라도 우리 한국불교 전체 현실을 보면
한 10퍼센트 미만의 사람들이 불교공부를 하지, 거의 다 공부를 안 해요.
그러니까 자기종교, 불교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떤 자격을 받게 되고는
자격을 받음으로써 그냥 개종을 하기가 쉽고 자기 불교를 버리는 일이
많더라는 겁니다.
그리고 또 두 번째는 젊은 층 불교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젊은층... 어린이, 청소년 불자들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 불교대학에서 운영하는 부설, 청도에 있는 참좋은 이서 중.고등학교..
얼마 전에 입학식이 있었는데 한번 내가 어느 선생님한테 물어봤어요.
학교 안에, 그 학급 안에, 담임하고 있는 1학년 학급 안에
종교분포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28명 중에서 기독교,
교회 다니는 아이들이 다섯 명, 가톨릭인이 2명, 불교는 한 명도 없는데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 절에 나간다는 이는 4명, 나머지는 다 무종교죠.
그러니까 기독교인은 스스로가 교회에 다닌다 이렇게 말하는 이가 4명인데
불교는 스스로 나가는 애들은 없고 부모이름을 빌려서 4명 되더라는 겁니다.
이게 불교의 현실이거든요.
물론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절에서 져야 되겠지만 기성세대,
우리 불자도 그 책임을 100퍼센트 모면하기는 힘들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이서 중.고등학교의 역할이
대단히 지대하고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우리 한국불교는 이렇다 하더라도 그럼 세계 추세는 어떠한가?
세계적인 불교 추세는 어떠한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아놀드 토인비라고 하는
영국의 유명한 역사학자가 있습니다.
그 역사학자가 작고했는데, 그분이 죽기 전 몇 년 전에 자기 학교
옥스퍼드대학에서 마지막 강연을 했답니다.
거기에는 많은 역사학자, 다른 학자들, 그리고 많은 기자들이 와서
그것을 취재했었는데 자기 강연이 끝난 뒤에 질문을 받는 시간이었답니다.
질문시간에 어떤 사람이 질문하기를
아놀드 토인비 박사께서는 20세기 가장 유명하고 가장 능력 있는
역사학자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지금 20세기
지금 이 시대에 후일 한 300년 쯤 지났을 때
20세기를 두고 가장 큰 사건이 무엇이었습니까? 하고 묻는다면
그때 만약에 사신다면 토인비 박사는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그랬어요.
그러니까 한참 세월이 흐른 후에 20세기를 두고
어떤 사건이 가장 컸겠느냐? 그거죠.
그 사람이 예를 들기로 2차 대전입니까?
안 그러면 히틀러가 많은 사람을 대량학살 한 그 사건입니까?
아니면 공산주의의 몰락입니까?
또 아니면 여성인권의 신장입니까? 20세기는 대단한 사건들이었죠.
거기에 대해서 아놀드 토인비 박사는 그것이 아니고
세계의 지축을 흔들만한 그런 큰 사건이 있으니 그것은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로 건너와서 서양의 기독교를 대체하는 일 이었다 그랬거든요.
불교가 서양의 기독교를 대체한다는 겁니다. 그 사건이 가장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유럽은 말할 것도 없고 저 미국사회도 불교가 대단히
붐을 일으키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된 거죠.
그래서 시사주간지 타임에서 작년인가 한번 뉴스가 나왔는데 거기 보면
미국인의 천 만 명 정도가 불교인이다 이렇게 통계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는 한 3천여 개의 사찰, 또는 명상센터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한국불교대학도 벌써 오래전에 미국 뉴욕에 분원을 두고 있습니다.
뉴욕도량을 두고 있는데 거기에는 뭐 서양 사람들도 오고, 그러니까
미국사람들도 오고 현지 교민들도 뉴욕도량을 많이 의지해서
신행활동을 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미국사람의 거의 십분의 일 정도가 불교에 대해서
불교명상에 대해서 대단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일반 신문통계에 있어서 나타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하다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세계적인 추세가 불교로 가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불교를 믿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왜 우리나라 사람이 불교를 믿는 것이
자연스러운가, 우리 문화가 바로 불교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문화라는 것은 바로 정신입니다.
정신이라고 볼 수 있는 이 문화가 현재 한국의 문화는 다분히 불교적입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문화재 문화재 전체가 거의 불교, 8-90퍼센트가 다 불교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은 불교를 별로 관심이 없거나
의도적으로 싫어하는 그런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거죠.
좀 안타깝긴 하지만은 현실입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쓰는 말, 이 말에는 불교용어가 상당수 많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정신문화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산천, 산천의 이름들..
뭐 묘향산이다 금강산이다 하는 이런 산들의 이름들도
지명의 이름은 말할 것도 없고, 불교식 이름이 아주 많습니다.
그렇다면 철학이 우수하고 또 우리의 정신이라 할 수 있는 문화가
불교문화라면 한국 사람으로서는 당연히 불교를 해 볼만 한 거죠.
그러니까 어찌 보면 현재 이 시대에서는 불교를 모른다고 하면
시대를 모른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한국 사람으로서 불교를 모른다면
한국의 정신을 놓치는 그런 일이 되는 거니까 지금 이 순간
여기 앉아 계신 분들은 아주 잘 오셨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우리가 가끔 탁월한 선택이다 그런 말을 하는데
여기 오신 것은 탁월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 불교에서는 늘 다음생도 얘기합니다. 다음 生..
"스님 다음 생이 있습니까?"
저는 다음 생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분명히 다음 생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감에 있어서는 유전적 요인이 있고 환경적 요인이 있다고 말하는데
지금 많은 학자들은 유전적 요인이 대부분 그 사람을 형성하는데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 기여하고 있다 하는 겁니다.
병 같은 것이 그렇습니다.
요즘은 혈액을 통해서 DNA GPS라는 것을 통해
그러한 연구를 통해서 갓난 애기 세 살 네 살 쯤 된 애기들의
피검사를 해보면 이 사람이 언제쯤 병이 올 것이고 이 사람의 수명은
대충 몇 살이겠다 이걸 다 알아내요.
그건 왜 그렇겠습니까? 불교적으로 말하면 과거의 업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과거의 업이 있다면 업보도 반드시 있다고 봐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불교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것은 미래, 다음 생을 위한 공부도
된다는 이 말씀입니다.
제가 한 번 초면인데 좀 죄송하기도 하지만 조사를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20대 한 번 손들어 봐요, 20대..번쩍 손들어 봐요..
우리 20대를 위해서 박수 좀 쳐 주세요.
20대 세 명,,
30대 손들어 봐요..30 대..
그래요, 뭐 억지로 끌려왔던지, 스스로 오셨던 지간에 아주 장한 분들입니다.
좋아요 그럼 40대 손들어 봐요. 40대 ..40대는 한 2-30명..좋아요.
50대 손들어 봐요. 50대.. 오십대가 한 절반 되네요..
제가 40대까지는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고, 50대 이상은 때가 많이
늦습니다. 지금.. 세상 끝날 날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
그건 실제 그렇습니다. 오십 지나고 60되면 정년퇴직 하죠?
그러면 산다한들 그 무슨 용맹이 있어서 살겠습니까?
그냥 사느라고 사는 거죠. 60대 이상 되면 언제 치매 올 지 모르고
언제 중풍 올지 모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아요 그럼 60대 손들어 봐요, 60대.. 괜찮아요.
네, 60대는 크게 낙담할 건 못됩니다. 50대랑 똑같습니다.
50대나 60대나 비슷한 거니까 그리 위안을 삼으시면 되고
좋아요, 70대 손들어 봐요. 아, 70대 계시네..
70대도 서너 명 계시고, 음, 기적 같은 일이겠지만 80대 손들어 봐요, 80대..
없습니까? 어딨는데요, 아, 80대 한 분..
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세상에는 딱 눈에 보이는 기적도 있는데
오늘 제가 다시 기적을 보는 것 같습니다, 80대에 공부하러 오신 분들은
정말 잘 오셨습니다. 사실 50대 이상은 때가 좀 늦은 감이 있지만은
지금 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이 시기에 공부를 다부지게 하셔야 돼요.
그러면 이 공부가 다음 생을 위한 공부가 되기도 한다하는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한참 정치철인데 정치 국회의원을 뽑는 그런 선거철이 되었는데
국회의원들 다 머리 똑똑합니다.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머리가 다리를 끌고 다니지 다리가 머리를 끌고 다니지 않아요.
이 사회는 전부 머리가 끌고 다녀요. 머리 좋은 사람이 이 세상을
좌지우지(左之右之) 합니다, 그렇다면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이 불교공부는
이 머리 머리를 좋게하는 그러한 대단한 에너지를 흡수하는 일도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머리는 날 때부터 애들이 달라요 이게요.
그거 왜그래요? 아까 말한 유전적 요인, 과거 전생의 업(業) 때문에 그런 겁니다.
공부를 많이 한 업 때문에 머리 좋게 태어나는 거죠.
세상 살아감에 있어서는 복도 중요해요.
아울러서 이 머리 좋은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몰라요.
그래서 10대, 20대에 운명은 벌써 결정되고 마는 겁니다.
10대, 20대에 결정 된 거 같지만 벌써 전생에서부터 된 거예요.
50대 이상이 되는 분들이 지금 절반이 넘는데
이 생에서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이 생에서 다음 생까지
그 다음 생까지 연결하는 지혜를 얻게 되고
다음 생은 분명히 그 대부분의 사람이 다시 인간으로 옵니다.
인간의 업을 지었기 때문에..
그렇다면 우리가 윤회를 인정하고 인과를 인정하고
업을 인정하는 입장에서는 이 생의 공부가 다음 생 태어남에 있어서
이 지혜, 지능을 얻는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우리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불교, 현재 공부가 좀 늦다 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지금부터 50된 분들이 30년을 한다고 해보세요.
그럼 80가거든..그럼 죽을지도 몰라요, 좀 더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30년 공부를 해가지고 완전히 끝을 보기엔 힘들어요.
그만큼 팔만대장경의 말씀이 방대하다는 겁니다.
아이고 스님 그러면 세상 어렵고 살기 복잡한데
절까지 와서 공부하면 머리 안 터지겠습니까?
젊은 애들은 말하면 뚜껑열리면 어떡합니까? 그래요.
그렇지만은 해야 합니다.
근데 우리가 어떤 공부를 함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사람이
가르치는 스승이라..스승
그리고 도량, 이런 도량..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공부를 제대로 가르치는
정법도량, 이것이 필요하거든요. 그것이 두 번째 조건이예요.
세 번째 조건은 도반이 좋아야 돼요, 도반..
도반이라고 하는 것은 친구를 말해요.
지금 같은 기수에 들어와서 연세 차이는 좀 있다 하더라도
어울리다 보면 다 친구, 법의 친구가 돼요. 도반이 되거든.
얼마나 좋아요. 누가 학년이 높다고, 불교공부를 많이 했다고
으스대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이 도반, 바로 법의 친구인 도반이 아주 적당하게 잘 배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이제 관음, 기.. 이런 조직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저절로 좋은 친구가 돼요.
제가 다시 말씀드리면
법을 가르치는 스승.. 스승이 도사라..
그리고 도량.. 가르치는 무대, 도량(道陽)이 좋아야 되고
세 번째는 도반(道伴), 도반이 좋아야 되는데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은 한국불교대학은 이 세 가지가 잘 갖추어져 있어요.
세 가지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스님이 지보고 칭찬하는 수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뭐 어쩔 수 없이 얘기를 해야 되는 거예요.
불교가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가르치는 스승에 따라서
그냥 저절로 불교가 들어오는 길을 가르치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요.
그게 제가 가르치는 노하우라..
그래서 집에 가서 별도로 공부를 안 해도
여기 열심히 다니기만 하면
그냥 책상 펴고 앉아서 공부하면 저절로 공부가 돼요. 저절로..
제가 스스로 해서 박수를 받기가 좀 부끄러운데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와서 앉아 있기만 해도 공부가 돼요.
문제는 이젠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게으름 피우는 것이 문제예요.
이 시간에는 무조건 이리 오셔야 되고,
내 다음 생이 있을 텐데 내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부처님 공부를
하다가 나는 죽겠다 이런 각오만 있으면 늦게나마 택한 이 길이
자기 삶을 엄청 행복하고 재미나게 할 것입니다.
불교공부는 재미있게 보람 있게 하는 방법도 있고
또 결과가 보람 있고 재미있습니다.
네, 아무튼 그래서 오늘 오신 분들은 초심을 절대 놓치지 말고
오래오래..제가 보니까 이 전체 좌중에 있는 분들과 저하고 봤을 때는
제가 한 중간 쯤 치 되는 나이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제가 죽을 때까지 공부하면 돼요.
오늘 가방을 다 받으셨죠?. 이 가방을 어떤 사람은 체크무늬 가방인데
뭐라고 하더러 닥스라던가. 닥스 무늬 맞습니까?
제가 3년 묵언하고 얼마 전에 나왔어요. 그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이게 닥스라 했던 거 같아요.
이 가방을 늘 들고 다녀야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가방을
들고 다니는 걸 뭐 그렇게 부끄럽게 생각하는지
한국불교대학을 딱 감추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면 안 돼요. 오늘부터는 그 자랑스런 한국불교대학의 주인이자
한국불교대학의 사람입니다.
이미 본의 든 타의 든 발을 들여놓은 사람은 한국불교대학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누구 한사람이라도 더 오게 하는 것을 포교라고 말해요, 포교..
다른 종교로 말하면 전도, 전도도 사실은 불교용어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포교 목적, 포교 정신을 가지고 이제는 글자를 잘 보이게
이렇게 들고 다녀요 이렇게..
그리고 이 시간엔 직장에서 바로오신 분들이 많은데
직장에서 오실 때도 가능하면 이 가방을 좀 들고 다니시기 바랍니다.
가방에 중요한 것들이 있죠.
책을 좀 보시겠습니다.
근데 여기 가방 없습니까? 첫 날부터 가방을 어디다 두고 오셨죠?.
옆 사람하고 같이 좀 보세요.
요거는 하나 들었는데 3000배 단주인데 포교 한 명하면 준다는 거고..
3000배하면 주는 건데 포교 한 명하는 것이 3000배하는 것만큼
힘듭니다. 그래서 이걸 선물로 주는 겁니다.
이런 거 들었습니까? 한국불교대학 474-8228 들었습니까?
이게 다른 도량도 이게 있는데요, 우리 모든 도량의 전화 끝자리가 8228이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8228
빨리 입학해라 이 말입니다. 8228 빨리 입학, 입학하라 이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입학을 잘 안하실까?
우리 불교대학의 역사가 이제 25년이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25년 된 불교대학이 거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러니까 한국을 대표하는 대학이 한국불교대학이거든요.
474-8228 이건 대구고, 다른 도량 같으면 다른 번호에서 8228..
이거는 초창기부터 이 번호를 썼었는데 우리 앞에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석조 관세음보살님을 모신 거사님이, 전 그 생각을 못했는데
스님 번호가 참 좋습니다. 한 20년 전에 그래요.
왜 좋습니까?, 빨리 입학 8228
불교대학이 잘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요..
잘 되려면 저절로 이렇게 번호까지도 좋은 거죠.
자, 그 다음 또 보시겠습니다.
이게 초록색이라고 합니까? 새법요집이라고 있죠?
좀 무거워도 이 책은 꼭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아까 찬불가라고 해서 노래 좀 배우셨습니까?
아까 보니까 찬불가 배우는 거 같대요.
이 뒤쪽에 찬불가가 있는데 찬불가가 무지 중요합니다.
혹시 이 방송을 보는 모든 도량에서는 찬불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없다면
반드시 대구 큰절 걸 받아서 찬불가를 배우셔야 합니다,
하루에 한 10분, 10분이 길다면 7분은 반드시..
공부는 1교시 2교시 3교시 제돈데
1교시는 7시 30분에서 8시 20분 그 다음에
뒤에 50분까지는 찬불가가 들어가 있고 도반들끼리
지도선배들끼리 얘기하는 그 시간이 잠시 있구요,
그 다음에 8시 50분에서 9시 30분까지 3교시..
찬불가도 공부의 한 시간입니다. 찬불가를 꼭 배우셔야 해요.
아무튼 이 책에 찬불가가 들어 있고 예불 의식
천수경, 금강경이 다 들어있습니다. 반드시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세 번째는 새로운 불교공부라는 이 책입니다.
이 책 다 받으셨죠? 이 책은 무지 중요합니다.
한문. 한글. 영어. 여러 수준을 생각해서 온갖 말로 다 이렇게
해설해 놓았습니다. 이 책이 상,하권으로 되어 있는데
상권만 떼도 저 다른데 가서 공부하는 2년치 이상은
공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와서 공부만 빼먹지 않는다면
많은 양을 배우면서도 어렵지 않고 이 책,
그러니까 한 서너 달 배우면 다른 교육기간에서 2년치 이상
배울 수 있는 엄청난 양을 배운다는 겁니다.
그래서 절대 결석하지 마시고 부지런히 다니신다면
인생에 있어서 획기적 계기, 보람의 계기가 된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그러면 또 절에 오시다 보면 이런 흰 종이 두 장이 들었는데
주에 나온다 해서 주보라 이렇게 말해요.
매주 나가는 겁니다. 오늘이 화요일 저녁반이면 화요일 저녁반 지도선배들이
당분간 이 유인물을 늘 챙겨드릴 겁니다.
요 안에 일주일 혹은 한 달 안에 일어나는 모든 소식이 이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첫 머리만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우리 절은 조계종이고 엘리트 불자가 다니는 도량이라 해서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의료법인, 학교법인 가지면서
아주 입체적으로 수행하고 포교하는 그런 도량입니다.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잘 오셨습니다.
탁월한 선택입니다. 탁월한 선택이라고..
정말 선택은 잘하셨는데 이제 마음이 변하면 안 돼요.
그 다음에 3면에 가방 및 소지품 주의..대문짝만하게 써진 거 보고 있습니까?
그거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기 와서 가방 속에 돈을 넣어놨는데
돈을 잃어버렸다고 찔찔 우는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가방이 다 똑같은 것이 흠이 될 수도 있는데 집에 가셔서
밑에다가 매직으로 김 똘똘하고 이렇게 쓰세요.
아니면 이 똘순..이렇게 쓰세요. 아니면 가방이 바뀌는 수가 있습니다.
표시를 하시던지.. 이름을 쓰면 좋겠죠.
몇 기 몇 관음 누구..매직으로 써 주시기 바라고
그리고 신발도 너무 좋은 신발은 신고 오시면 안 돼요.
내 신발 너무 좋은 건데 불안하다 싶으면 가지고 오셔서 딱 안고 계세요.
신발 잃어버리고 우는 사람도 더러 있어요.
절에까지 와서 남의 신발 가지고 가는 사람, 그 사람은 아주 나쁜 사람입니다.
네. 재삼 말씀드리면
억지로 잡혀오셨든지 끌려오셨던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제는 여기 자리에 앉아 계시니까
제가 아까 쭉 말씀 드린 것을 상기하셔서
불교공부를 반드시 좀 하셔야겠다는 이 결심이 굳건해 지셔야 하고
절대 결석하시지 말고 열심히 다니면 인생에 큰 보람이
있을 거라는 확신적인 말씀을 드립니다.
절대 결석하지 마시고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이 시간에 와서는
인생 공부 좀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입학식 제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관세음보살 ()()()
그 힘든 포교를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입생을 포교하신 법우님들께
감사의 선물로 3000배 단주를 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큰스님의 법문에 이어서 곽병해 총동문신도회장님의 인사말씀과 남단아 수석부회장님
그리고 지월 남부회장님, 정복자 여부회장님 소개가 있었습니다.
총동문신도회는 늘 우리 법우님들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있으며
정법도량 우리절에 오셔서 공부하게 된 인연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신입생 법우님들이 우리절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실
선강 지도선배 총괄팀장님을 비롯해 218기~223기 팀장 부팀장님 소개가 있었습니다.
포교사단 부루나회 지혜팀에서 늦은 시간까지 신입생 법우님들께
우리절의 곳곳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시며 우리절을 알리는데
애써주셨습니다.
지도선배님들의 안내로 우리절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2016학년도 신입생(야간반)) 입학식을 아름답게 회향하였습니다.
정법을 만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정법도량, 지혜도량,
우리절 한국불교대학大관음사와의 아름다운 인연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모쪼록 첫발을 내딛은 그 순수한 열정이 오래도록 함께하길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다시한번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참 좋은 인연입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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