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수원에만 올라가면 딸아도 좋아하고 아들은 물론 밀려놓은 와이셔츠 10 벌도
넘게 다려주고 치워주고 챙겨주니 좋아하겠지만 지금 중3 학생인 외손자가 젤로
외할머니 오기만을 고대 고대 기다리며 방가워 한다.
며칠씩 있다가 내려올라고 하면
할머니이~~~하루만 더 있다가아~응!! 할머니 하도나 졸라대면 그러자꾸나
말이 떨어지면 앗싸아~~ 할머니랑 삼춘집에서 잘꺼야"
우리 외손자는 누굴 닮아서 저렇게 게임을 좋아하고 공부 하는거는 싫어하는지 모르겠다.
우리 딸아 어렸을때 아무리 공부를 시켜보려 해도 엄마 배가 아파 머리가 아파
해가며 이핑게 저핑게를 대고 공부하지 않고 도망가기 일쑤고 친구들만
그리 좋아했었다. 그래 너는 공부할 채질이 아니구나.
저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내버려 뒀더니 평택에 있는 무슨 고등학교를 나오고
그걸로 땡쳤다. 엄마가 다니는 회사에서 대학 등록금도 나오니 대학에 가라고 해도
한사코 마다하니 할수없이 LG 생산직이지만 대기업에 입사를 했었다.
몇년만 다니면 충분히 시집갈 돈도 마련하련마는 겨우 1년 다니다가 콩깍지가
씌여가지고 결혼을 하겠다니 꽃 봉오리 같은 21살에 결혼을 하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결혼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본다.
어디다 내놔도 꿀릴것이 없는 정말 미운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사위를
딸아 말대로 만날수 없었을지도 모르니까 ㅎㅎㅎㅎ
생활이 어려워 고생은 했지만 해프게 살던 딸아가 사위를 만나면서 장남 며느리
노룻을 톡톡히 잘해내는걸 보면 신랑하나는 잘 만난것 같아서 기특하다.
우리 손자는 중3 이면 사춘기라 여자친구에게 눈이 뜨일만도 하련만 오로지 게임이다.
삼춘집에 오면 즈 엄마 간섭받지 않고 맘놓고 게임을 할수 있으니
할머니만 오시면 야호~~
공부하기 싫어 하는 외손자가 게임을 하고싶어 안달이 나는걸 보고 그래 할머니 왔을때나
실컨 하려므나 하고 허락을 해주니 학교 끝나기기 바쁘게 전화를 한다.
할머니 어디야?
삼춘집이다.
응 금방갈께 " 조심해서 오니라. 손자가 올때를 기다려 할머니는 손자가 먹을 간신 준비를 한다.
떡볶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때로는 라면이나 피자를 사주기도 한다.
한창 키가 클 나이라 그런지 어려서는 그렇게 먹지를 않더니 크면서는 튀김닭도 잘먹고
햄버거도 잘먹고 그래서 그런지 갈때마다 키가 쑥쑥 자라서 우리식구 중에 키가 잴로
큰 사람이 우리 외손주다. 175 센치 아마 고등학교 때까지 자라면 180 운 넘지 않을까.
얼굴도 갸름하고 어찌나 다리길이가 날씬하고 기럭지가 길은지 ... 할머니는 그래
하기싫은 공부 머리아프게 하지말고 이담에 모델이나 하렴 너는 모델감이야
이렇게 말하곤 한다. 요즘 아이들 같지않게 즈 아부지를 닮아서 그런지 항상 먹는거 보면
어른을 먼져 챙기고 할머니를 어찌나 따른지 꼭 아들 자랄때 모습같아서
더 사랑스럽고 이쁜지 모르겠다. ㅎㅎ 즈 부모가 어련히 학자금 마련할까만
할머니는 외손자가 대학을 가면 줄려고 한달에 20만원씩 적금을 붓고 잇다.
전번에 내신 성적이 나왔는데 152 란다. 삼춘이 다니는 수원고를 가려면 좀 모자란 내신이라
정보 과학 고등학교를 가겠다고 한다.
즈 아빠도 취업률을 보니 정보과학 고등학교 보다는 수원고가 훨씬 좋다며 삼춘이 다니던
학교엘 가기를 원하는데 슬쩍 물어보니 할머니 근데 수원고 넣었다가 떨어지면
임문계 가게 되면 어떡해요 안전하게 정보 과학 고에 가면 바로 회사에서 뽑아간데요.
삼성 같은데서도 많이 뽑아간다니까 안전빵으로 가야하지 않겠어요 이런다.
난 학생들이 학교 마치고 학원가서 또 공부를 하고 운동이나 여행같은거는
꿈도 못꾸는 우리나라 공부법이 틀렷다고 본다. 첫째는 인성교욱을 시켜야 하는데
오로지 머리 깨지는 공부 공부만을 시키려고 하니 애들이 자살을 하고 으이그~~
다른 나라에서는 과외나 학원같은건 보내지도 않고 학교 수업도 아주 편하게 한다는데
애들이 너무 가엽다는 생각을 한다.
학원에 다니지 않고 일류 대학은 아니지만 우리 사전에 제수란 없다고 해서 아들은
단국대학 재료 공학과를 나왔고 자기 분야를 선택해서 재료를 수입하여 각 회사마다
제품을 파는 영업사원을 택했다. 남편도 그랫고 나도 그랬다 아들 적성에 맞을까
전혀 아니라고 했는데 잘해내고 있는걸 보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
아들이 다니는 회사 사장은 대기업에 다니다가 따로 회사를 차려 나온 사람이란다.
다른 회사 중역으로 다니면 자기 회사를 차릴수가 없기에 아들은 현제 차장이지만
회사 대표직을 맡아 하고 있다네
사장이 5년째 우리 아들을 붙잡고 있는것은 아마도 성실하고 착하기 때문이 아닐까,
대표직을 맡고 회사를 운영하다 시피 하고 있으면 암암리에 회사 돈을 탐낸다든가
ㅎ그런게 있을지도 모르는데 원래부터 고지식한 우리남편이나 나나 헛된 욕심을
부리지 않기 때문에 우리 아들도 빈틈없이 살림살이를 도맡아 잘해주고 있는건 아닐까,
이젠 여유가 좀 생겼는지 일본 여행갈때도 휴가를 내고 간것이다.
장가만 가면 진짜 무슨 걱정이 있으랴만 독촉을 할수도 없는것이 자유롭게 살다가
누군가 옆에서 간섭을 하고 귀찮게 한다면 못견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아들 친구들 중에 결혼한 애들이 그런다네. 마누라하고 애들이 친정에라도 간날은
해방된 날이라고 ㅎㅎㅎㅎ 그런말 들으면 결혼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ㅋㅋㅋ
언젠가는 며느리감이 들어와 우리 부부 근심거리를 덜어주겠지만 그날이 언제냐고요.
우리가족 모두 건강해서 날마다 감사를 드린다.
남편 천식이 있지만 많이 좋아졌고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어디 있으리
난 작년에 죽을줄만 알았었는데 정신과 약이 맞어서 그런지 면역력이 바닥이
났다며 지어준 켑슐같은 한의원 알약이 효과를 보았는지 죽을것 처럼 해대던
기침도 목구멍 화끈 거림도 없어져서 요즘은 진짜 ~~기분이 최고다.
이번에도 수원에서 15일 회사 아우 아들 결혼식 보고 내려와야 하는데 아그 손자가
게임만 하는것을 보자니 할머니 때문인것만 같아서 ...
제헌아 아무래도 할머니 시골 내려가야 할랑가 보다. 제헌이 좋아하는 게임 하는건
좋은데 공부는 하나도 하지 않으니 할머니가 손자 망치는것 같잖니 했더니
알았어" 할머니 그럼 내일은 할머니랑 팔달산에 갈까 ㅋㅋㅋ 그러자
아들 아파트에서 걸어서 팔달산까지 가자고 한다. 할머니는 숏 다리라서 종종 걸음으로
달리는데 손자는 콤파스 길이가 길으니 성큼 성큼 걸어도 할머니 보다 앞서간다.
손자 녀석 뒤돌아 보며 할머니 나는 천천히 가도 할머니 보다 빠르네 ^^
씨익 웃으면서 놀려 먹는다. 우리 제헌이하고 놀러 가니까 너무좋다아~~
팔달산 성곽을 돌아 걸으며 도란 도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점심먹고 들어가자
뭐 먹을까?
니가 정해봐
응! 할머니가 골라봐아?
자장면 . 햄버거. 피자 곰탕! 맛있는데 알아 ㅎㅎ 녀석은 유별나게 곰탕을 좋아한다.
시골 내려올때마다 꼭 들르는 곳이 나주 노안곰탕집이다.
방학때 기차타고 나주오면 곰탕집 가서 수육도 먹이고 먹고 싶은거 다 먹이고 싶다.
할머니 사진은 찍어 주면서 이녀석은 어려서 부터 사진찍는것을 그리도 싫어한다.
팔달산 단풍이 어찌나 이뿌던지 외손자랑 데이트도 즐겁고 점심때가 되어 손자가 잘 안다는
홍가네 짜장집을 찾아갔다. 찹쌀로 만든 탕수육과 자장면 그리고 짬뽕을 시켰는데
할머니가 먹을 자장면을 비벼주는 자상한 손자는 꼭 사위를 닮았다.
아들인 삼춘은 돈 쓸곳이 없으니 조카들 옷이며 신발 속옷까지 잘 챙겨 입힌다.
이번에도 자기옷만 똑같은걸 두벌이나 사왔길래 하나는 제헌이 입으라고 해라
했더니 퇴근하면서 엄마꺼랑 조카꺼 색상만 다른 커플 점퍼와 얄말을 사왔드라
아이고 엄마는 옷이 많이 처분하기도 귀찮은데 멀라고 또 샀어.
손자하고 팔달산 소풍 마치고 가면서 삼춘이 먹을 빵을 조금만 샀다. ㅎㅎ
아들 배나오는데 많이 먹을까봐서...
근디 금방 밥을 먹었다 하네. 에구~~~~~~~
어제 동창 반창회 갔다가 피곤해서 잠만 자다가 배가 고파서 인스턴트 밥 먹었지머
저녁에 잠을 잘때는 할머니가 거실에서 티비 보다가 자니 손자도 꼭 할머니
옆에서 잠을 자는데 할머니이 자지말고 정글에 법칙 같이 보자아~~
이녀석이 여자 친구가 생겨도 할머니랑 티비 같이 보자고 하고 할머니 옆에서
잘려고 할까 ㅎㅎㅎ 여자 친구 생기기 전까지 실컨 손자 옆에서 잠좀 자보자 하하하
이불을 겉어차면 덮어주며 이구 이쁜새끼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핏덩이로 태어나면서부터 키우진 않았지만 외깃집에서 살다 시피했으니
외손주 사랑이 너무 지나친거 아닐까,
친정 엄마가 오기만 하면 우리 딸아하고 사위는 아들 구경을 못하니 하는소리다.
아쉽지만 이번에도 손자 게임 너무 많이 하길래 결혼식 못보고 내려온 것이다.
대신 딸아더러 다녀오라고 했다. 뷔페음식 좋아하는 딸아니 가것지이^^
비오고 바람이 많이 분다. 남편은 마누라가 내려오니 마누라가 자는 구둘방에서
마누라 옆에서 잠을 자더니 자다가 보면 자기방으로 가고 없다.
혼자서 자는 습관이 되놔서 잠이 안오는 모양이다.
작년에도 인플란트 하느라고 몇백만원 들어가느라고 통장이 바닥이 났었는데 또
이가 아프다고 인플란드 두대를 해야하는데 할수없이 회사에서 상 받을때마다
탄 상금으로 귀걸이 반지를 기념으로 했었는데 그걸 팔아서 아들 묵주 반지 하나
만들어 주고 27 만원 주고도 35 만원이 남길래 남편 이하는데 보태라고 줬다.
그리고 시장에 자주 가지않고 알뜰하게 살았더니 한 백만원 여유가 생겼드라
성당에서 2차로 신축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신축금낼까 하다가
영감 인플란트 하는데 보태라고 백만원을 입금시켜 주었다.
성당은 2월 까지 라니까 그동안 또 알뜰하게 살림살고 보태드려야지 어쩌여
자다가 눈떠보니 2시가 조금 넘었는데 옆에서 잠자던 남편이 사라졌다.
으그 ~또 잠 안온다고 안방으로 갔구만 ㅎㅎㅎ
외손자 앞에서 재롱 떠는 할머니
딸아 느그 신랑 닮은 손자 낳아주어서
고맙구나 ^^
수원에 가면 행궁도 있고 구경거리도 많고 또한 가까운곳에 산이 있어 산행도 하고
좋지만 아그~~오면서 가면서 맡아야 하는 매연 때문에 숨울 쉴수가 없드라.
수원 터미널에서 고속 버스를 타고 (광주까지 23600원) 내려와서 산정까지 오는
버스는 한 50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해남까지 오는 버스를 타고 해남에서 산정까지
딱 30분 걸리고 남편이 환한 얼굴로 마누라를 반기드라,
아들 밥 한끼라도 더 챙겨주고 오고 싶어서 매연 맡으며 수원에 있었지만
아...내 보금자리 풀꽃네 둥지를 보니 맑은 공기가 몸속으로 스며드는것 같았다.
아...이제야 살것네 숨을 쉴수가 있어야지이
남편도 좋아하지만 뒷집 식구가 더 좋아라며 반긴다.
나는 어디를 가다 방기는 사람이 많으니 행복한 사람인것 만은 확실한것 같다 ^^
치매 예방차원에서 오만 잡소리를 다 늘어놓아서 보시는 분들께는 지송합니다
안읽으셔도 되구요 담글 아니달으셔도 됩니다.
일기를 쓰듯이 잠이 깨지면 늘어놓는 수다이니 개념치 마시고 넘기도록 하셔요
ㅋㅋㅋ 하도나 길게 늘어놓으니 염치가 없습니다요^^
첫댓글 치매예방차원며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는 글이 너무 정감이 갑니다 아무쪼록 치매예방차원에 몰두하시어 노년에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읽어주는 사람도 님의 글 보면 즐겁습니다
단골 손님 배로니카조님은 저하고 동갑으로 알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칭구야 요라고 부르믄 안될까염
토끼들이 모이는 카페에 모이면 모두 동갑이라 말은 놓게되니
훨씬 정이가고 좋더라구요 ㅎㅎㅎㅎ 고마워요
흐미!
수원에 오셧으면 연락좀 하시지유
팔달산은 집에서 가깝구~~~~
쉬는날이 일정치 않으나 공휴일 개념없이 쉬는날도 잇으니 담에 오시문
연락하이소 ....
평안을 빌며~~
그러게 사랑이래요 님 생각은 꿈에도 못했지 머여요 산에 댕기니라고 글고 모임가니라고 글고
잉끼가 좋은건지 오지랍이 넓은건디 헤헤헤헤^^
행복하게 사시내요, 부지런도 하시고~~
내마음이 즐겁고 행복하면 그 자리가
천국이고 극락아닐까요 ㅎㅎ
긴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에고 꼬부랑 닉네임을 가지셔서 누구라고 허지도 못하겠고 좌우당간 저 나름대로는 천국이 아닌가
하면서 살고 있네요 부지런은 가끔이고 매인 몸이 아니니 자유로워서
너무 너무 좋은것 같어요 감사드립니다
글만큼이나 인품이 편안하니 모두가 좋아하자녀.
외손자에게 점수따는 법 한수 배웠구만.
맛있는것 사주고 " 나, 왔을때 게임 실컷 해부러." ㅎㅎㅎ
요즘 할무니들은 돈 써줘야 손자 손녀한테 대접을 받는다니까요 ㅋㅋㅋ
얼마나 게임을 하고 싶어 하는지 에고 난 그렁거
뭐가 그리 좋을까 싶드만 하여간 게임 만드는 사람 디지게 패주고 싶어요
ㅎㅎㅎ 심정님은 다른 방법으로 점수 잘 따실겝니다.
이야기 보따리 같이 놀아주고 요
요즘은3살 짜리도 게임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손녀도 저보고 억지를 부린답니다
윤설이 께임하는것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그랬다고...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소리 입니다
저는 그런말 한적 없거든요.ㅎㅎㅎ
지가 하고 싶다고 할것이지
할머니가 게임하는 손녀를 보고 싶다고 했다고
억지를 부리다니,,,
게임이 얼마나 재미있으면 5살짜리가 고단수를 부리다니...ㅋ
나또한 증거를 확보할려구 녹음 해놨거들랑요.ㅋ
할머니와 손녀의 고단수 계임이나 하게 생겼어요.ㅎㅎㅎ
참말로 요즘 아이들은 어른을 가지고 논다니까 어린아이가 뭘 안다고 손가락으로 스마트폰을 팽팽 잘도
돌려 찾아가꼬 혼자서도 아주 잘 놀더라구요
ㅎㅎㅎ 그 손녀에 그할마너 녹음을 하셔가꼬 ㅎㅎㅎㅎ
@풀꽃3 님 중개업하다보니 증거를 만드는일에 익숙해 져 버렸나봐요.ㅎㅎ
내가 손녀 게임하는것 안보고 싶다고 예기한것을
일단 녹음부터 해놓아야 하거들랑요
요즘은 5살도 우습게 보면 안되거들랑요
저번에 큰손녀가 작은손녀 머리를 잡아당기길래
제가2번을 큰손녀 머리를 화악~~! 잡아당겨 버렸거든요
그때 놀랬는지 요즘 머리 잡아당기는건 안하더라구요.
초반에 뿌리를 뽑아야지요.ㅎㅎㅎ
아무튼 애들과 수준을 맞춰야 할수밖에 없어요
그래야 친구가 되거들랑요.호호
요즘은 가끔 할머니 보고 "너"라고 해요
아마 친구로 가끔 착각하고 있나봐요.ㅋㅎㅎㅎ
@알부자부동산 ㅎㅎ 멋지시네요. 확실하시네요.
@알부자부동산 미니칭군가 누구 손녀는 즈 엄마 아빠가 하는걸 보고 할머니 더러 어머님 아버님 그런다던데 ㅎㅎㅎㅎ
하여간 수사반장 하셔도 될것 같으세요
재미있구요 아이들하고 친해지려면
수준에 맞춰줘야 한다니까요
정겹네요...사는재미가 이런거아닐까해요^^
꾸질 꾸질한 이야기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맨날 이라고 귀찮게 하네요
긴글 읽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감사드려요
참 인자하신 할머님이세요~
어느 할머니가 손자를 이뻐하지 않것어요 내 새끼가 낳은 새끼니 더 이쁜것 같어요 그치요이^^
외손자가 꽤 크시네요...잼나게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저는 외손녀가 이제 3살인데 요즘 말배우는 모습이 날마다
달라요..우리집에 아주 귀염둥이랍니다...애가 있어서 매일 웃게되네요...둘이 있을때 너무 조용해요..외손녀가 하남에 살아서 오전에 유아원깠다가
오후4시에 끝나면 즈엄마가 데리가와서 우리가게에 걸쳐서 갑니다. 시장통에 아줌마들의 장난감이에요...
아이고 꽃배달님 손녀 사랑에 퐁당 빠지셨네요 요즘은 애들이 어쩌면 그렇게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티비를 봐도 사랑이 하루 민률이 정웅인 딸 너무 너무 귀어운데
내 손녀이니 얼마나 이뻐하실지 훤하게 보입니다
행복해 보여서 참 좋으네요
사시는 재미 좀 나눠 주셨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