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은행원이 까발리는 [은행의 비밀]-상호저축의 적금이 최고?
여름휴가를 늦게 다녀왔습니다.(눈치보느라, 5일을 잘라서 쓰느라고요..ㅡ.ㅜㅋ)
처음으로 동남아지역을 가봤어요
지출이 늘어나겠지만, 펀드 수익률이 높아서 이익실현을 많이 봤고, 환율이 많이 낮아졌기에,
부담없이 자~알 다녀왔습니다 ^^
돌아와서 제 글반응도 볼겸 까페에 들러보니,금주에 베스트글로 선정되어있네요.. ^^
이제 더 많은 분들이 보심에, 부담도 커졌고, 책임감도 더 생깁니다..
많은 감사리플과 경험담의 내용을 읽는 것 또한 참 행복한 일입니다.
제 변변치 않은 글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있음에 참 보람되네요.
더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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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 때부터 재테크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
항상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더 효율적 으로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왔다.
하지만 어린 시절엔 여유자금이 없으니, 우선 이론이라도 열심히 공부를 해 놓자 하고, 선택한 과도 금융학과였다.
그리고 은행에 들어와서 첫 월급을 탔다.
이제 고백하면, 난 은행원(참 내 글에서 말하는 은행은 제2금융권이 아닌 시중은행임) 이지만
첫 월급을 빼 가지고 우리 은행에 저금을 한 것이 아니라,
점심시간에 00저축은행으로 달려가서 적금을 들었다.
물론 이 저축은행은 내가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해서 알아 놓은
저축은행 중에서도 금리를 가장 많이 주는 곳이었다.
그 당시 은행 적금 금리가 4.3%정도 됐었는데
내가 간 상호저축은 6%를 주었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몸담고 있는 은행이지만,
금리가 너무 낮기 때문에 그곳에 나의 피땀 어린 소중한 돈을 맡길 수 는 없었다.
점심은 굶어 배는 고팠지만, 1년 후 만기금액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마음만은 이미 배가 불렀다.
요즘도 보면 예전에 나처럼 이렇게 금리 높은 곳을 쫓아 돈을 옮기며 적금에 가입 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그래도 이렇게 00저축은행 적금이 시중은행보다 몇% 더 준다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나름 재테크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 하겠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냥 은행에 와서 금리 상관없이 월급을 예금/적금에 넣는 분들도 계시니깐 말이다.
앞 글에서 내가 적금에 대해 얘기를 했었는데,
그럼 요즘에 시중은행에 비해 금리가 높아서 인기가 많은 제2금융권, 상호저축의 적금에 대해 내생각을 말해보겠다.(역시 또 저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있습니다. 같이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앞에도 말했듯이 나 역시 첫 월급을 들고 그 당시 최고 금리인 6%짜리 적금을 들러 00상호저축은행에 점심까지 굶어가며 갔었던 나다.
하지만, 난 그때 월급의 일부는 적금에, 일부는 펀드에 넣어뒀었는데, 펀드 수익률이 장난아니게 오르는걸 보고 , 2달 부었던 00 상호저축의 적금을 깨서 아예 펀드에 입금을 했고,
그 후론 청약부금을 빼고는 적금이란 상품에는 아예 나의 돈을 넣질 않았다.
하지만 상호저축을 찾아 가는 고객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굳이 밥까지 굶어가며 상호저축에 갈 이유가 있었나 …하는 마음이다. 그럼 그 이유를 설명해볼까?
우선 상호저축에 가시는 분들은 5천만원 이하의 예금, 적금을 가입하시는 분일 게다.
상호저축은 5천만원 이상은 예금자 보호가 안되기 때문에 그 이상을 묻어두기엔 위험부담이 크다.
뱅크워(BANK WAR)의 시대라고 해서 시중은행도 다음날 일어나면 없어지는 판에 예금자 보호가 안 되는 5천만원 이상의 돈을 상호저축에 입금하기엔 상당한 대담성을 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2금융권이 말하는 금리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6%의 예금금리라고 하고, 백만원을 1년 예치한다고 해보자
그럼 1년 후에는 1백만원X 6% = 6만원
이자가 6만원인데 여기서 세금 15.4% 를 또 빼게 된다
6만원-(60,000 X 15.4%)=50,760원
따라서 6%금리의 예금은 실제적으로 5%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 것 이다.
적금금리를 항상 이렇게 따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6%가 중요한게 아니라, 세후 내손에 쥐어질 그 금액을 확인하도록 하자!!
보통 적금을 처음 가입하시는 분 들 보면, 금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세금을 줄이는 것이다.
본인의 세금우대 한도가 2천만원이니깐 2천만원까지는 세금우대로 꼭 적금을 가입 해야 한다.
아직도 보면, 세금우대 한도가 뭔지도 모른채,
하물며 본인의 세금우대 한도는 버려둔 채, 금리만 쫓아 돈을 맡기는 분들이 있다.
위에 예시를 다시 세금우대로 가입한다고 하면,
1백만원 x6% =6 만원
6만원-(6만원X9.5%) =54.300원
5.4% 로 위에 5%보다 0.4%가 올라가는게 보이지 않는가?
2천만원은 무조건 세금우대로 가입해야한다.
그리고 제2금융권에서 적금을 가입하실 때 주의할 점은 자동이체를 분명 월급이 들어오는 시중은행통장에서 돈이 빠져 나오도록 만들 텐데, 그때 이체 수수료는 어느 쪽에서 얼마를 부담하는지 봐야 한다. 계좌이체 시마다 이체수수료(현재 300원)이 부과된다면,
세후이자 50,760 – (300X12개월) =47,160원
즉 , 실제이자율 4.71%가 되는 것 이다.
(하지만, 요즈음 상호저축에선 이체수수료를 자기네들이 부담하는 곳도 많은듯)
**이렇게도 생각해보기!!
그런데 요즈음에는 은행의 특판 금리를 가지고 제2금융권과의 금리를 비교하면 별로 차이가 나질 않는다. 시중은행의 홈페이지를 가보거나, 은행 앞에 붙여놓는 홍보광고문을 평소에 유심히 살펴보면, 은행들의 특판 금리 시점을 놓치지 않고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내가 앞 글에서 말했듯이 은행원에게 졸라서(?) 금리를 더 챙겨라.
그래서 제2금융권과의 금리차이가 1%미만이고 저금 할 돈이 천만원 미만이라면 그냥 은행에 예치하는 것이 어쩌면 더 유리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왜냐. 은행의 VIP등급을 만들어 놓는것은 상당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은행에서 적금이나 예금을 가입하면서 사은품을 달라한다^^
(사은품이 5천원이상에서 만원 짜리도 많다.예금, 적금고객에게 나눠줄 선물을 항상 가지고 있다, 금액이 크면 자연히 드리지만, 금액이 적은 고객도 고객이 달라면 어떻게 없다고 안 준다고 하겠는가..난 준다.^^ 금리가 좀 낮지만,그만큼을 사은품으로 챙기는것이다..실제 이러는 고객이 계시다^^)
그렇게 주거래 은행에 적금도 거래하며 꾸준히 거래량을 쌓아 VIP등급을 만들어 놓으면 차후에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차후에 높아진 등급으로 출금리나 금액면에서 유리하게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이 제2금융권보다 확실히 싸니깐.)
어차피 결혼할 때나, 집을 장만할 때나 일생에 한번쯤은 대출을 받을 일이 생기니,
그 때를 대비해서 시중은행에 적금이나 예금을 예치함 으로서 나에게 유리하게 실적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지만, 대출 받을 일 없을 거 같고, 그냥 돈만 빨리 불리고 싶다면(근데, 원금보장에 확정금리를 원한다면) 당연히 은행말고 제2 금융권을 가야한다!!!
단 예금자 보호가 되는 5000만원 이하까지만~^^
다시 말하지만, 언제 어떻게 망할 지 모른다..
예금자 보호로 5천만원은 보장되지만, 그 돈이 그 은행 망한 담 날 바로 주는것도 아니오,
돈을 수령하는 것도 시간이 걸리고, 몇 달 묶어 놨던 내 원금에 이자는 보장 안 해준다.
금리 높은 곳은 조회하되, 그중에서도 그래도 튼튼한(물론 밖에선 알기가 힘들지만..ㅡ.ㅡㅋ) 제2금융권을 가자! ^^
*********여기서 한가지 tip!!
내가 위에서 금리보다 세금우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었다.
일반 사람은 년 2,000만원까지 세금혜택이 주어지는데
그러면 추후에 세금이 15.4%에서 9.5%로 줄어든다,
그럼 이천만원이 넘거나, 이 9.5%도 내기 싫다면? ^^
안 내는 방법이 있다! 짜잔~~
부모님 이름으로 가입하는 것 이다.
현재 남자 만 60세 이상, 여자 만 55세 이상이면 생계형으로 적금/예금을 가입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장애인, 국가유공자,기초생활수급자,독립유공자도 된다.)
이때는 본인 신분증과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 등)와 도장을 가져가면 간단히 만들어진다.
일반사람이 비과세혜택을 받을려면 적어도 7년 이상은 예치를 해놔야 하지만,
이렇게 부모님이나, 할머니,할아버지 이름으로 가입을 한다면, 1년만 넣어놔도 비과세가 되는것이다!!
이렇게 하면, 어떤 금리보다 최고 금리가 된다고 보면된다(다시 말하지만, 세후금액을 계산기로 직접 두드려서 확인하라!! 그럼 비과세를 따라올 자가 없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 이다.)
본인의 상황에 맞춰 초만 돈 묶으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적극활용해도 좋겠다
그럼 다음 글은 요즘 인기가 많고 또한 저 본인도 너무너무 좋아라하는 펀드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대세가 펀드인데..글이 좀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요..^^
3년차은행원이 까발리는[은행의비밀]-(1)펀드가 무서워?
많은 분들의 응원리플에 글쓰기가 갈수록 부담이 생기더군요..^^
펀드에 대해 하고픈 말은 많은데, 어느 부분을 뽑아 써야할지..
이미 다 아시는 내용은 아닐런지....
어느 수준으로 맞춰서 글을 써 나가야 할지.....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펀드편의 글을 마쳐야 주말을 편히 쉴 수 있을거 같아,
일주일동안 쓰다 지우다를 반복한 이 글을 올려볼까합니다..
이번 펀드편은
[펀드를 가입해야하는 이유]와[펀드가입요령과 삼까밀의 펀드통장관리방법]
으로 나눠 써보겠습니다.
펀드가입이 아직도 두려운 분들은 앞글부터 먼저 읽으시면 되겠고,
펀드통장 있으신 분들은 두번째 글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역시 많은 분들이 은행에서 챙겨갈 수 있는건 다 챙겨가시길 기원하며.....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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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년 차 은행원이다.
하지만 보수적 상품인 적금 같은 것을 싫어하는 은행원이다.
은행에 근무하면서도 우리은행에서 나의 적금통장은 만들어 본적이 없는 은행원이다(청약통장과 비과세통장은 있구요..^^)
요전 글에서 내가 점심을 굶어가며, 상호저축에 적금을 가입하러 간적이 있다고 고백한 적이 있다.
이렇듯 난 은행의 적금, 예금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리고 또 점심을 굶었을 때가, 바로 미래에셋에 차이나펀드를 가입하러 갈 때였다. ^^
그땐 해외펀드를 은행에서 팔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괜찮을 것 같은 펀드를 판매하는 곳이면, 점심을 굶어가며 찾아 다녔다.
이렇게 나의 펀드사랑은 3년이 다 되간다..이렇듯 난 은행 근무하는 3년동안 내리 펀드만 가입했었고, 나름 수익도 많이 냈다
(하지만, 입사초기라 원금이 적었것이 항상 한 입니다..ㅎㅎ)
펀드를 가입해서 수익을 짭짤하게 거둬 보셨던 분들은 더이상 적금은 선호하지 않게 된다.
적금 이율에 이제 만족이 안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펀드통장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펀드가 대세다!
은행에서도 적금보다는 펀드를 가입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정말 펀드가 대중화된 거 같다.
나 입사 초기만 해도,
은행원들 조차 펀드상품에 대해 확신이 없었고,
고객들의 요청에 펀드를 팔면서도,
원금손실의 두려움으로 정작 본인은 펀드통장을 하나도 안 갖고 있는 은행원도 많았었던 때가 있었다.
또한 그땐 펀드를 은행원이면 아무나 팔 수 있었다.
펀드에 대해 잘 모르고, 펀드 상담 능력이 안되는 사람도 다 팔 수 있었단 말이다.
다행히 그간 3년간 왠만한 펀드수익률은 적금이율을 상회하며 고객에게 이득을 줬으니까 망정이지,
만약 손실이 많이 발생됐다면, 설명을 제대로 못 들었다는 고객들의 항의에
지금쯤 은행은 영업하기 힘들게 되지 않았을까..,,,
지금은 펀드는 펀드판매자격증을 딴 사람만이 팔 수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맘이 조금 놓이는 일이다
은행에 펀드를 가입할려고 창구에 갔는데,
창구직원이 "옆 창구로 안내해 드릴께요.이 쪽으로 오셔서 가입하세요~"
하며 자리를 옮기라 한다면, 그 직원은 판매자격이 없는 직원이다.
점심시간을 쪼개 바쁘게 은행을 찾아가서
창구 직원한테 "펀드 어떤게 괜찮나요?" 하며 질문하며 기껏 그 직원과 한참 상담했는데,
정작 통장 만들때 되니, 자리를 옮기라는 소리 듣지 말고...
"펀드 가입하려고 왔는데, 어디에서 상담받으면 되나요?"
바로 물어 직원을 찾아가는게 시간 절약 되겠다.
아직도 펀드가입이 망설여 지시는 분들... 아직 펀드를 잘 이해못해서 그렇다.
은행에 오셔서 펀드를 가입하러 오시는 고객의 유형 별로 나눠 설명해 보겠다.
혹시 아래 묘사 내용이 본인의 모습이 되지 않도록 하자
그리고 남들 가져가는 수익률 배아프게 바라만 보지 말고,
나도 빨리 펀드통장 만들어 수익률조회의 즐거움을 찾아가보자!!
** 은행원 절대적 신뢰형 - 언니 어떤 펀드가 좋아요? 펀드하나 추천해 주세요.
-펀드가 뭔지 아직 잘 모르시는, 또는 펀드가입이 처음인 초보 펀드 고객님 되시겠다.
특히 처음 펀드를 가입하시는 분들은 은행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한다.
그러나 은행원이 추천해 주는 펀드가 가장 좋다는 생각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왜냐 하면 은행원들이 말하는 상품은 은행원들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너무나 개인적이기 때문이다.
펀드는 원금손실이 될 수도 있는데, 원금손실 났다고 추천해줬던 은행원을 붙잡고 따질것인가?
그러니 은행원의 의견은 물어보되, 참고만 하여 판단은 본인이 내려야겠다.
내가 펀드상품을 모르면 우선 상품종류를 묻지 말고, 펀드 자체를 물어라
펀드의 매수와 환매를 이해하고, 수수료와 종류 등을 내가 이해할 때까지 묻자.
또는 혹시나 내가 질문은 안 했지만, 꼭 알아야 하는것은 없는지 묻자.
내가 항상 말하지만, 이런걸로 오래 시간 끈다고,
귀찮아 하는 은행원은 있어서도 안되고, 있다면,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의 시선을 무시한 채, 끝까지 묻자 ! 이해하자! ^^
뒷고객이 내 돈 불려줄 것도 아닌데, 그냥 끝까지 앉아서 물어보도록 하자..ㅎㅎ
** 유행에 민감한 고객 - 펀드도 때마다 유행하는 펀드가 있다. 예를 들면, 작년에 일본펀드나, 올 초에 명품에 투자한다는 럭셔리 펀드 등 갑자기 짧은 시간에 우르르 가입하러 온다.또는 일밤의 '경제야 놀자'를 보고 가입하러 오기도한다. ^^
요즘 유행하는 펀드는 중국펀드가 되겠다.
유행하는 펀드는 고객들이 찾기도 많이 찾고, 팔기도 쉬워, 은행원들의 권유도 늘어난다.
특히 방송에 힘은 대단해서 일밤이나, 경제비타민 등에서 거론됐던 상품은 그 담날 은행측에서도 다시 리플렛을 앞면에 놓는다는지 해서, 고객을 끌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방송/신문에 나왔거나, 다른사람들도 많이 가입한다고 해서 좋은 펀드는 아니다.
현재 일본펀드나 명품펀드를 갖고 계신 분 들은 변변치 않은 수익률(일본펀드는 아직도 마이너스 ㅡ.ㅡㅋ) 에 참 많이 실망스럽지만,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니, 빼기도 그렇고, 답답하실 게다.
방송은 방송나가고 그 뿐,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니, 너무 따라가는 것은 금물이다.
방송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을 말하는것 보다 새로운것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잡으려고 하다보니,
초보자들이 하기에 위험하거나, 너무 대중적이지 않은 상품도 자주 거론되는거 같다.
신문을 볼때 추천상품의 기사보다, 경제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경제 기사를 읽어보는게 도움이 더 될것이다.
** 허위학력 박사형- 어디에서 주어들은 건 많으나 확실하게는 모른다.
은행오자마자 바로 " xx펀드 가입해 주세요" 하는데, 설명해드릴 려고 하면 다 아니깐, 됐다고 하고,
그래도 불안해서 질문을 몇가지 해보면, 잘 모르고 있다.
또는 다른은행에서 파는 펀드상품을 우리은행에 와서 찾기도 한다. ㅡ.ㅡㅋ
(예를 들면 미래에셋 솔로몬차이나펀드는 많은 은행에서 가입 가능하지만, 신한은행 봉쥬르차이나펀드는 신한은행에서만 판다.)
이런 분들은 우선 더 알려고 하질 않으니, 설명을 해주기가 참 힘들다. 솔직히 설명하기도 싫다.ㅡ.ㅡ
진짜 박사이면, 파는 은행원입장에서도 편하니, 좋지만,
허위학력박사님들은 빨리 실제 학력을 고백하고, 겸손할 필요가 있다.
내가 아는거 또 듣는다고 손해는 아니니, 우선 은행원의 설명을 들어보자.
혹, 내가 모르던 사실을 주어들을 수도 있지 않은가.
** 원금 손실나면 어떡해~~왕소심형 –
오늘 아침 신문에도 차이나 펀드 수익률이 100%에 가깝다는 기사를 봤지만,
내 옆 김대리가 펀드가 올랐다며, 요즘 입이 귀에 걸려있던데...
그래도 왠지 내가 하면 원금손실 날 것 같다.
또는 힘들게 오늘 가입 결심을 했더니만, 오늘 주가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가입을 못하겠다
주식시장이 이렇게 올랐는데, 지금 가입해도 되나요?하고 많은 분들이 질문한다.
어차피 적립형펀드는 언제 들어가든지 비슷하다.
당신이 몇천만원, 몇억을 한 번에 넣지 않는 이상 , 현재 주가의 높고, 낮음은 별로 신경 안써도 된다.
(한 1억이 있는데, 어디에 넣을까 고민중이신 분은 이 글을 그만 읽고 알아서 하시길...ㅎㅎ)
규칙적으로 적립하면서 평균매수가를 낮추기 때문이다. (코스트에버리지 효과 들어보셨죠?)
차라리 때를 봐 가며 넣느라, 며칠씩 시간 보내고, 고민하는 사이
남들이 넣은 돈은 불려가고 있으니, 고민말고, 그냥 오늘 입금하라.
그리고 '자유적립식'펀드로 가입해서 돈 생길 때마다 입금하라.
펀드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펀드는 전혀 위험 하지 않다.
오히려 1년이면, 1년 기간을 정해서 묶어놓아야 하는 적금이 유동성 면에서도 나쁘고, 펀드수익률보다 낮은 금리 또한 위험한 일이다 생각한다.
펀드가 위험하고 불안한 것은 당신이 펀드 상품에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고 위험한것이다.
만약 현재 평균펀드 수익률이 적금금리보다 5%정도 높게 나오고 있다면,
난 원금과 이율이 보장 되는 적금을 가입하겠다.
하지만, 작게는 적금금리보다 세네배 에서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좋을 때는 수익률이 적금이율의 10배 이상 차이가 나니
펀드의 원금손실가능성을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낮은 이자율을 받는 적금상품을 갖고 있는 것 또한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펀드 수익률 챙겨가는 사람들과 금액차이가 나니, 이게 더 위험한 일이 아닌가?
환매 수수료는 체크하여, 환매수수료를 물지 않게 하면 되는것이고,
꾸준히 돈을 넣어 매입단가를 낮추고,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서 수익률 조회를 꾸준히 해서 급락하는 시점을 사전에 파악한다면.
펀드는 유동성도 확보되면서 높은 이익을 주는
사랑스러운 물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다.
펀드를 이해하려고 네이버로 찾아 공부하는데 한계를 느낀다면,
이 글을 읽고 '그럼 나도 펀드를 함 시작해봐?'하고 약간의 끌림이 느껴진다면,
5만원을 들고 은행에 가서 펀드통장을 하나 만들고보자
펀드 공부하는데 학원비라 생각하고 5만원 지출하자.( 또 후에 이 5만원이 6만원이 될 수도 있으니 손해날 건 전혀 없다.)
내손에 통장이 생겨서 수익률을 조회해보고,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기준가격/좌수/ 평가 / 환매/ 이런 용어들이 어느날 갑자기 이해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것이다..
자 그럼 나 삼까밀은 어떻게 펀드를 고르고 가입하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3년차은행원이 까발리는[은행의비밀]-(2)내사랑 펀드
펀드에 대해 어떤 식으로 풀어 갈까 하다가
그냥 제가 펀드를 어떻게 가입하고 관리하는지
저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이해도 쉬울 거 같군요.
어차피 이론식의 글들은 많이 있으니깐 말이죠.
펀드 가입 할때 체크사항과 저 개인적인 펀드 가입/ 관리 방법을 쓰는 이번 글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그 어떤 글보다 많이 들어가 있으니,
다른 분들과의 생각과 차이가 날 수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른 분들의 더 좋은 방법과 노하우가 있다면 리플로 적극 알려주시면 저 또한 도움이 많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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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3년차 은행원이다.
난 펀드를 너무나 좋아하는 은행원이다.
어떤 은행원은 나 보고 증권회사 갔음 더 잘맞았을 텐데..라고 말하기도 하고.
은행원의 소심함과 거리가 먼 대범한 투자도 좋아라한다.
많은 사람들이 펀드를 고르기 위해 지금까지의 운용수익률을 참고할 것이다.
나 또한 국내주식형 펀드는 운용수익률을 참고하여 가입하는 편인데
과거 수익률이 미래수익률을 보장해 주진 않지만,
과거에 운용을 잘했던 회사라면, 분명 그만큼의 노하우가 쌓여있을꺼라 난 생각한다.
은행에는 매일매일 은행에서 판매되고 있는 펀드의 수익률표가 게시된다.
나는 이것을 가끔 뽑아서 창구에 게시를 해놓는데,
은행에 가서 수익률표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없다면, 보여줄 수 있는지 물어봐라.
또는 제로인(http://www.funddoctor.co.kr),
한국펀드평가(http://www.fundzone.co.kr)
같은 사이트를 들어가면 우리나라 펀드상품의 수익률을 쉽게 비교확인 가능하다.
이런 표를 볼 때 적어도 1년이상 운용해서 나온 수익률을 체크하도록 하자.
상품판매가 된지 일주일 된 펀드가 1% 수익률이 났다고 하면, 연수익률로 환산해서 50% 가까이 될 수도 있다.
이것이 이 펀드가 1년동안 50% 수익률을 줬다는 뜻이 아니니, 1년간에 수익률이 정말 1년간의 수익률인지 봐야한다.
또한 누적수익률 역시 조심히 볼 필요가 있다
누적수익률은 펀드판매가 이루어진 초창기에 판매된 것들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인데,
이는 주가 상승이 최근 급속히 높아졌기에,
오래전에 들어간 펀드가 더 많이 오른 이유도 있고,
최근 몇년간의 수익률은 다른 펀드에 비해 낮은데도 불구하고,
펀드 경쟁이 치열하기 전에 쌓인 펀드 수익률이 합쳐져서 누적 수익률로 표시되어, 높게 나오는 이유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누적수익률과 연수익률을 비교해서보고(과거만큼 현재도 잘하고 있는지..)
1주일, 1개월,6개월,1년의 수익률 변동을 유념있게 본다.
변동폭이 다른 펀드보다 작고(주가가 빠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때는 남들보다 마이너스는 적게 났고, 플러스는 더 많이 났는지),
안정적으로 수익률이 나고 있는 펀드인지 본다.
그렇게 보고 연수익률이 높은 편인 펀드를 고른다.
그리고 펀드 종류별로 운용을 잘하는 회사가 있다.
어떤 회사는 해외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타사수익률과 비슷하지만, 인덱스펀드 분야에 있어서는 탁월 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한 회사의 모든상품을 맹신할 게 아니라, 상품별로 그 분야의 운용노하우를 갖고 있는 회사의 그 분야 펀드를 가입하는것도 방법이겠다.
그리고 펀드상품을 겹치게 가입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차이나펀드와 브릭스 펀드를 가입한다면, 차이나가 겹친다..
아시아인프라 펀드와 아시아태평양펀드도 겹친다..
어떤 분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만 두세개 씩 가입하고 가신다. 왜 똑같은걸 여러개 가입하는 지 모르겠다,.
이름만 다르고, 투자하는곳이 결국 비슷한것을.....
어차피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면, 제대로 분산투자를 하자.
국내 주식이 좋을 거 같다면, 근데 분산하고 싶다면, 주식형으로만 3개를 하는게 아니라
국내주식형펀드/ 배당주펀드/ 인덱스 펀드
국내주식형펀드/인덱스/삼성펀드(특정기업투자펀드)
이런 식으로 하면 된다.
요즘엔 일반적으로는 국내와 해외펀드로 분산투자 한다.
국내주식형 또는 배당주펀드(연말이 다가올 땐 난 배당주 펀드를 자주 권한다. 년초에 배당을 하니.. 어느정도 펀드수익률이 보장이 되더라.. ^^)와
중국펀드 또는 아시아인프라섹터 펀드. 인도펀드를 같이 가입하는 것도 좋겠다.
난 주가가 좀 떨어지면 인덱스펀드를 가입하기도 한다.
이제는 펀드를 가입할때 투자설명서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가입신청서에 '투자설명서를 제공받고, 그 내용을 설명들었음'을 적고, 사인을 해야 한다.
이는 원금손실이 나도 은행은 책임이 없으니, 잘 생각하고 가입하쇼..라는 뜻이다.
그러니 사인하는 순간 당신의 책임이다.
투자설명서를 꼭 받고, 읽어보고 이해하자.이해가 안가는 곳은 바로바로 은행원에게 질문해서 완전히 이해를 하고 가입하도록 하자.
투자설명서를 보면, 이 펀드가 어디에 투자하는지, 전망은 어떤지, 누가 책임을 지고 운용을 하는지(자금을 관리운용 하는 사람의 나이와 실명,이력이 적혀있다)
매수, 환매방법,수수료 등이 자세히 적혀있다.
이 펀드를 다 이해하는 순간 이 펀드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기억하라! 펀드는 입금할때보다 환매할때가 더욱 중요하다!!
오늘 오신 허위학력 이박사고객님은 3년짜리 펀드를 가입하고 통장에 새겨진 만기일에 동그라미 표시를 하며,
“이때 해지하면 되죠?”라며 천진난만하게 질문 한다. ^^
펀드의 만기일은 적금의 만기일과 다르다. 그 날 해지하라는 뜻이 아니다.
‘그날까지만 입금이 가능합니다’ 라는 뜻이다.
물론 그날 해지하면 환매수수료가 없겠지만,
환매수수료는 얼마든지 내가 체크해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펀드는 그냥 3년 이상으로 길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환매수수료 조건을 기억해 놔야 한다.
나는 펀드통장개수가 늘다보니, 나중에는 이게 환매수수료가 없었던건지, 있는건지, 있으면, 조건이 어떤건지 기억이 잘 안나는 것이다.
그래서 난 펀드 통장에 유성펜으로 적어놓는다.
우선 겉표지에는 펀드이름을 적어 놓는다.( 통장열어보는 것도 귀찮을 때를 대비해서..ㅎㅎ)
그리고 속표지 첫장에 포스트잇을 붙인 후(이건 통장이 이월될 경우에 바로 포스트잇을 띠어서 새 통장위에 붙이면 되니깐,,)
환매수수료 없음 / 선취 1%
또는
90일미만 환매수수료 70% / 선취 X
등등...내가 알아볼 수 있게 적는다,
그리고는 환매수수료가 90일 미만 70%인 펀드는 마지막 입금일을 통장 겉표지에 적는다.
ex> [00인덱스펀드
2007.6.1 입금 완 - 9월 이후 환매]
이렇게 적고 9월 부터 수익률을 조회하기 시작한다.
수익률 그래프가 올라갔다 싶으면 바로 환매 신청한다.
환매수수료가 없는 상품은 수익률을 조회하다가 요즘처럼 대박이 났다면, 저번주에 입금을 했어도,
오늘 바로 환매해도 환매수수료는 전혀 없으니 그냥 신경쓸거 없이 좋은 시기에 환매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펀드에 300,500, 또는1000만원씩 묶여지면 더이상 입금하지 않고,
위에 방법으로 마지막 입금일을 적어놓고, 환매를 기다린다.
입금이 완료된 통장은(내가 정한 금액) 목표수익률도 함께 적어놓는다,.
ex> [00 차이나펀드 - 500만원-
목표수익률 20%-600만원]
600만원이 대충 되면 환매한다..
그리고 월급이 또 들어오면 00차이나펀드 통장을 새로하나 만들어 다시 입금하기 시작한다..
300,500,1000만원 내가 정한 금액이 될때까지..
그러면 동시에 차이나 펀드통장이 2,3개를 갖고 있을 때가 있기도 한것이다.
이렇게 되면, 내가 갑자기 돈이 필요해도 미리 입금을 완료시킨 펀드통장을 환매하면 되니깐
유동성이 확보된다.
(일부환매방법을 이용해도 되지만, 난 그냥 하나씩 통장별로 정리하는게 편해서 이렇게 한다)
펀드의 유동성 확보는 중요한거 같다.
우선 시간이 여유로와 지면, 내가 원하는 수익률을 더 끈기있게 기다릴 수 있게 되고,
좋은 시점이 왔을 때 미리 입금 완료해놓았던 통장을 환매수수료 당연히 없이 환매해서 바로 이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참고!!
적금을 가입했는데(근데 만기일이 얼마 안남았고, 해지하면 너무 아까운 상황)
돈이 갑자기 필요하면, 해지를 않고 예금담보대출로 전액을 받을 수도 있다.
예금담보대출은 약정수수료도 없고, 금리도 낮아 괄호의 상황일 때 유용한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펀드 같은 경우는 평가액의 50%만 담보대출 해주기 때문에,
미리미리 유동성 확보를 해놔야 한다.
이렇게 난 펀드를 가입하고,
관리하여, 환매한다.
요즘같은 시기에 펀드는 우리에게 대박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입해야 한다.
모든 위험성은 공부하면 줄어든다는게 내 생각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투자상품이 나온다.
아는 사람이 챙겨간다.
자 은행에 볼일이 없어도
들려서 은행원에게 펀드 동향을 물어보자
증권회사에 들려서 향후 유력주식은 뭔가 얘기 들어보자..ㅋㅋㅋ
얼굴 철판이 이렇게 두껍지 못하다면
신문을 읽도록 하자!!
나도 이만 신문보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