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 골프장 | 코스 길이 (순위) | 최혜용 성적 |
KLPGA 챔피언십 | 알펜시아 트룬 | 6712야드 (1위) | 8위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 블루헤런 | 6704야드 (2위) | ? |
한화금융 클래식 | 골든베이 | 6564야드 (3위) | 2위 |
LIG손해보험 클래식 | 일동레이크 | 6535야드 (4위) | 15위 |
최혜용은 최근 5개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가 긴 대형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루헤런CC는 LPGA 수준에 맞춰 코스 전장을 6704야드로 늘렸습니다. 올해 KLPGA투어 대회중 코스 길이로는 2번째입니다. 이제 때가 됐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차분하게 경기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SBS골프에서 13일(목)~16일(일) 나흘동안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합니다. 최혜용 파이팅!♠
최혜용 유소연 양수진 심현화 김하늘 정연주
박지은 서희경 김송희 전미정 박인비 김주미
/2011년 10월 11일 연합뉴스 김동찬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704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하이트컵 챔피언십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으로 명칭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으로 바뀌었다.
시즌 상금과 평균 타수, 대상 포인트 등 주요 3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소연(21·한화)과 도전자인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가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전 포인트다.
상금 부문에서 유소연이 2억9669만원으로 선두인 가운데 양수진이 2억8993만원, 심현화가 2억7583만원으로 바짝 쫓고 있어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2000만원을 가져가는 선수는 상금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9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는 양수진이 공동 3위로 심현화(공동 25위), 유소연(공동 44위)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친 정연주(19·CJ오쇼핑)도 눈여겨볼 선수다. 이미 이번 시즌 신인왕을 굳힌 정연주는 상금 부문에서 2억6564만원으로 4위에 올라 신인 상금왕 등극을 엿보고 있다.
또 박지은(32)과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서희경(25·하이트진로)이 출전한다. 김송희(23·하이트진로), 박인비(23), 전미정(29·진로재팬) 등 세 명은 초청 선수로 나와 우승 경쟁을 벌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장수화(22)와 이달 초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랐던 박유나(24·롯데마트)도 우승 후보로 꼽힐 만하다. 무엇보다 이번 시즌 15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2승을 거둔 선수가 아직 나오지 않아 이번 대회에서 다승 선수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대회 코스는 15번부터 18번 홀까지를 '4D 코너'로 이름붙여 마지막 우승 경쟁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15번 홀(파4)은 '디피컬트(Difficult)' 홀로 이름을 붙였다. 길이가 420야드나 되는데다 그린 우측에 워터 해저드가 있어 공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데인저러스(Dangerous)' 홀로 불리는 16번 홀(파3)은 그린이 해저드로 둘러싸여 티샷이 빗나가면 곧바로 보기 위기를 맞게 된다. 또 17번 홀(파4)은 '데드 오어 라이브(Dead or Live)', 18번 홀(파5)은 '드라이브 투 데스(Drive to Death)'로 이름을 붙이는 등 마지막 홀로 갈수록 난도를 높여 극적인 우승 장면이 연출되도록 홀을 구성했다.
전체 코스 길이는 122야드 늘어났다.
우승자는 작가 이동기 씨의 2005년 작품인 '골프를 치는 아토마우스'를 맥주잔 형태의 대형 유리 글라스에 전사해 만든 트로피를 받는다. 원작품의 낙찰가는 1300만원을 웃돌았다. SBS와 SBS골프, J골프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코스레코드 깨면 상금 5000만원
/헤럴드경제 김성진기자
우승상금이 1억2000만원인데 코스레코드 깨면 5000만원.
준우승상금 버금가는 기록포상금이 걸렸다. 13일부터 4일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에서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제1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파격적인 기록보너스를 내걸어 화제다. 하이트진로측은 파72, 6704야드의 블루헤런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코스레코드를 경신하는 선수에게 5000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코스의 최저타기록은 9년 전인 2002년 3회 대회 당시 정일미가 작성한 65타. 7언더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에겐 거액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것이다. 통상 데일리베스트나 코스레코드 작성 선수에게는 200~500만원 내외의 보너스가 주어졌으나 이번 대회의 경우는 파격에 가깝다.
거액이 걸린 만큼 코스레코드를 경신하기는 쉽지 않다. 전보다 전장도 길어졌고, 코스세팅도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지난해보다 122야드가 늘어난데다, 막판 15~18번홀까지 4개홀의 난이도가 높아 타수 줄이기가 만만찮다. 주최측은 이 마지막 4개홀을 ‘4D홀’로 명명했다. 앞선 홀에서 아무리 타수를 줄였어도, 마지막 4홀을 무사히 통과하지 못한다면 코스레코드 경신은 언감생심, 꿈도 꾸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