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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선후배님들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라 올리기 거시기 했지만, 혹시라도 모르실 분들을 위해 올립니다. 제가 처음 해봐서요.)
하노이 대우호텔 2층으로 올라가서, 통로를 지나가 대리석 나선형 계단을 힐을 신은채로 따각따각 걸어 올라갑니다. 휘트니스쎄너와 사우나가 보이고 그 옆 작은 귀퉁이에 하노이 스파라고 씌여있는 작은 미용실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옆집 항공사 승무원들이 함께 사용하는 관계로, 뷔페식사가 끝나자마자 보이지않는 눈치 작전을 펴서 가면, 페디큐어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
여기에서 10% 승무원 할인을 해줍니다. 혹시라도 깜빡하고 그냥 오게 되면, 그들도 승무원 할인에 대한 언급없이 친절하게 우리를 그냥 보내줍니다. 계산할때, 잊지않는 쎈스!!!
아참, 전 혹시나 해서 각질? 스크럽도 해달라고 했는데, 5$만 주면 더 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각질케어 들어가면, 뽀골뽀골 물나오는 데에 발 담궈주고 다소 민망한 케어후에는 부드러운 생후 12개월 아기의 발로 다시 태어나게 되잖아요! 거기에 파라핀도 가끔! 그런걸 기대한 제가 잘못이었나봅니다. 큐티클니퍼로 큐티클을 제거한 후에 그 니퍼그대로 살살 굳은살을 제거해줍니다. 전 그다지 강추하고 싶지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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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왼편의 사진을 보시면, before & after 사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네일팁 샘플을 보여주지만, 그림들이 다소 촌스러워 그림을 추천하고 싶진 않으나, 혹시나 본인들이 바라는 디자인을 그려주면 노력해줍니다. 땡땡이정도! 그리고 혹시나 쪼리를 신고오니 않은 분들을 위해 왼편의 사진과 같이 슬리퍼를 앞트림해서 신겨줍니다. 단점은 방까지 걸어올때 발가락이 자꾸 신발바닥 앞으로 쏠려서 거의 발가락으로 땅을 짚게 된다는 사실!!!
그냥 기분전환이나, 서울에서는 너무 비싼 발가락 큐티클제거정도와 컬러링 정도 한다는 기분으로 가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즐거운 수다!! 전 책 가져가서 첫 20분만 책읽다가 결국 수다로 올인했습니다. |
컬러링 후에는 네일 드라이어가 있긴하나, 한대밖에 없는지 네명이 가면 간택된 한분만 사용할 수 있고, 다른 한분은 드라이어로 , 다른 두분은 그냥 멍하니 자연건조 해야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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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의 매니큐어 보이시죠? 색은 다양하나 예쁜색 찾기가 쉽진 않습니다. 구석구석 잘 뒤져보세요.
이상입니다. 즐거운 하노이 비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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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정씨 항상 수고가 많으시네요^^
효리엄마 쌩유^^발가락이 무쟈게 기네요..
사실 캡쳐를 잘못해서 비율이 세로로 길어졌습니다. 원본 발가락은 짧고 뭉뚝! 압박스타킹이 남아도는 참을 수 없는 짧음의 괴로움!
저는 손가락인줄 알았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