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회
안녕하세요? 2023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전담공무원에 최종합격한 이하랑이라고 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최종합격하여 합격수기를 작성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그것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부끄럽습니다. 저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저보다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성하는 합격 수기는 “이렇게 공부한 사람도 있구나. 이러한 방식으로 공부를 하기도 하는구나.”정도의 시선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형준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필기시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기 때문에 고득점 할 수 있었고, 시험 시간을 많이 단축하여 다른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면접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갔기 때문에 ‘우수’를 받아 최종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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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복지학개론 공부 방법
① 커리큘럼 : 2022 포커스 핵심이론 → 2022 기출변형 단원별 문제풀이 → 2023 필기노트 → 2023 국가직 동형모의고사 → 2022·2023 족집게 특강 → 2023 원샷 원킬 동형모의고사
② 저는 사회복지학 베이스가 있었습니다. 4년제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고, 학교를 졸업하는 해에 사회복지사 1급을 취득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인원을 듣지 않고 핵심이론을 곧바로 수강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베이스가 없으신 분들은 올인원 수업을 필히 수강하시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와 같은 공통과목의 난도는 점점 내려가는 추세이고 사회복지학개론, 행정법과 같은 전공과목의 난도는 올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③ 핵심이론 강의는 최대한 빠르게 완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습은 하지 않고 강의를 배속하여 수강한 뒤, 오늘 수강한 분량만큼 교재를 읽어보며 복습했습니다. 복습을 할 때는 오늘 배운 것을 암기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눈에 익히며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차피 지금 시기에 암기를 해도 휘발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익숙해지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④ 핵심이론 강의를 완강한 이후에는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때는 개념이 명확하게 떠오르거나 잘 모르더라도 그냥 풀었습니다. “혹시 이게 정답 아닐까?”, “그때 교수님이 이렇게 설명하셨던 내용인 것 같은데, 이 개념이 그건가?”, “와 이런 내용까지 기출에서 물어보는구나.”라는 생각을 인지하면서 그냥 풀었습니다. 이론 강의를 한 번 수강한 뒤,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푸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많이 틀리고 많이 모르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⑤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3회독 한 이후에는 기출변형 단원별 문제풀이를 수강했습니다. 강의를 수강하기 전에 반드시 문제를 풀어보았고, 확실하게 이해되지 않는 선지는 따로 체크해두었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시는 내용과 필기해주신 내용은 최대한 숙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 시기부터는 반복되어 나오는 개념들은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지엽적인 내용이더라도 최소한 정오판단은 할 수 있는 수준까지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⑥ 기출변형 단원별 문제풀이가 끝난 뒤에는 필기노트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핵심이론 강의 때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빠르게 완강하려고 노력했고 필기노트를 ‘단권화 교재’로 삼았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필기해주시는 내용뿐만 아니라 제가 따로 필기해놓았던 내용도 추가적으로 적어두어, 문제를 풀거나 공부를 할 때 모르면 찾아볼 수 있는 ‘백과사전’처럼 필기노트를 만들어 갔습니다.
⑦ 필기노트를 완강한 뒤에는 국가직 동형모의고사, 족집게 특강, 원샷 원킬 동형모의고사를 차례로 수강하며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문제의 난도가 높기 때문에 헷갈리는 개념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옅어진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원샷 원킬 동형 모의고사가 특히 난도가 높아 문제를 풀며 좌절감을 많이 느꼈는데, 공부를 어렵게 해놓아야 실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풀이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겨냈습니다.
⑧ 3월부터는 반드시 암기가 필요한 부분을 워드로 작성하여 매일 20분~25분씩 할애하여 암기했습니다. 정말 외워지지 않는 것은 두문자를 따서 암기했고, 숫자와 관련된 키워드와 헷갈리는 연도를 정리해서 암기했습니다.
▣ 기타 사항
① 공무원 시험은 평균 점수가 높은 사람이 합격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평균 점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측면에서 ‘한국사’와 ‘사회복지학개론’의 고득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 영어, 행정법에서 90점을 받는 것보다 암기과목의 색이 짙은 ‘한국사’와 ‘사회복지학개론’에서 90점을 받는 것이 훨씬 쉽기 때문입니다. 전공과목에 난도가 올라가고 있기에 ‘사회복지학개론’이 계속해서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김형준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시면 충분히 고득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영어가 약하신 분들은 더더욱 ‘한국사’와 ‘사회복지학개론’에 집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② 결국 시험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고득점을 하기위해선 ‘암기’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암기하거나 이해하는 것은 배제한 체 지나치게 암기에 집착하면 오히려 암기가 잘 되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개념이 익숙해지도록 눈에 많이 바르시고 입으로 되뇌시길 바랍니다. 그 이후 기출문제까지 풀어 개념이 더 가까워진 이후에 본격적인 암기를 시작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말해, ‘개념 교재’만 달달달 외우지 마시고, 반드시 ‘문제’를 풀며 다양하게 개념을 접해본 뒤 암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문제를 풀고 맞추고 틀리고 정리하는 과정도 암기를 하는 과정입니다. 절대로 문제 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③ 제가 수강했었던 한국사 고사부님께서 항상 하시던 말씀이 있습니다. “개념이 완벽한 그 날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문제푸는 거 두려워하면 이 바닥 절대 못 떠난다.” 제가 위에서 말한 내용과 일맥상통합니다. 이 시험은 완벽하게 모든 것을 외워서 서술하는 시험이 아니라 선지의 정오만 판단하면 되는 시험입니다. ‘완벽주의’는 절대로 ‘지양’하시고 ‘문제풀이’는 절대로 ‘지향’하시길 바랍니다.
PS. 김형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많이 말씀해주시는 앞 글자에 더해 제가 직접 만든 앞 글자를 하나로 합쳐 Prt를 만들었고, 이것을 시험 당일까지 보았습니다. 제가 만든 Prt는 맞지만 교수님이 말씀해주신 내용도 들어 있고 대단한 자료가 아니므로 카페에 공유하겠습니다. 교수님의 수강생 분들 중에서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하랑아~ 진심으로 서울시 공무원 된 것을 축하해~^^ 귀감이 될 좋은 자료도 올려주고,
후기를 잘 읽어보면 학습방향을 잡을 수 있는 글을 써줘서 진심 고마워~^^
발령나면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잘 적응해서 잘할거야~ 마음속으로 기도 많이할께~♡
교수님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