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2월 30일)
<역대하 35장> “실패로 끝나지 않은 요시야의 개혁 작업”
“요시야가 예루살렘 여호와 앞에서 유월절을 지켜 정월 십사일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단에 드렸으며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연하여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열왕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거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요시야의 위에 있은 지 십팔 년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대하35:1-19)
“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 고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변장하고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활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하였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그 신복이 저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저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저가 죽으니 그 열조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대하35:20-24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섬기는 자로 그 양심상으로 온전케 할 수 없나니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 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할 때까지 맡겨 둔 것이니라. 그리스도께서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히9:9-12)
『영적인 암흑기에 유다의 왕이 된 요시야는 열정을 갖고 유다 왕국의 타락한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종교개혁 사업에 힘을 썼습니다. 특별히 그는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에서 타락한 유다 왕국이 이제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지만, 그런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일에 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는 율법책을 발견한 그 해에 국가적인 유월절을 지킵니다. 이때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은 선지자 사무엘 이래로 그 어떤 이스라엘의 왕도 그만큼 지키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성대하고 철저하게 지켜졌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백성임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절기로서, 이 유월절 행사를 통해서 그는 유다가 비록 하나님의 심판을 선고받았으나 여전히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임을 백성들에게 각인을 시키고자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대대적인 개혁 작업으로 유다 왕국을 새롭게 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막아보려고 애를 쓴 요시야는 안타깝게도 애굽 왕 느고와의 전쟁에서 중상을 입고 죽게 됩니다. 그리고 요시야의 죽음 이후 유다는 급격하게 타락함으로써 마침내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요시야가 추진하던 개혁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물거품이 되고 만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다 왕국을 다시 회복시키려고 했던 요시야의 모든 개혁 작업들이 결코 헛수고가 아니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시야는 성전에서 율법책이 발견되었을 때 그 율법책이 ‘나와 및 이스라엘과 유다의 남은 자를 위하여’ 발견되었다고 말합니다(34:21). 여기서 ‘남은 자’란 말은 그 당시 유다 백성들과 북이스라엘의 백성들 가운데 참된 믿음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지만, 장차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을 당하고 난 후 포로로 끌려가 살면서도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즉 요시야는 비록 미완성의 개혁을 하고 떠났지만, 그의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연구와 실천의 노력은 장차 유다의 멸망 이후 ‘남은 자들’을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국의 멸망 이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살던 남은 자들 사이에서는 바로 이런 말씀(율법)에 근거한 회개와 함께 말씀에 대한 깊은 연구가 이루어짐으로써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의 신앙적 회복의 원동력이 됩니다.
이처럼 요시야의 개혁에의 꿈은 남은 자들의 말씀에 대한 사랑과 연구를 통해서 이어져 나가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통하여 온전히 성취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역이야말로 모든 개혁의 목적이며 완성으로서, 요시야의 꿈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꿈은 예수 안에서 반드시 이루어짐을 기억합시다.』
● 오늘의 기도 ● “우리의 일생이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에 근거한 꿈을 남기고 떠나는 일생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200
첫댓글 아멘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화평의 달인님, 매일 묵상글에 댓글을 올려주셔서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풍성한 말씀의 교제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