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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8.12(금요일)
2.어디를: 구미시 금오산 줄기 나즈막한 봉우리를 태산준령 오르듯 힘들게 넘어서고~
3.누구와: 나홀로 칙칙푹푹을 타고~
4.날씨: 비갠후 텁텁하고 바람없는 날씨에 온몸을 육수로 목욕을 하고 열사병 증상까지~
5.산행경로: 구미역 남쪽 도로~오른쪽으로~금강사 왼쪽 도로따라~삼거리 오른쪽 지하도 입구 왼쪽 이면도로 20여m~
텃밭 나무계단 타고 올라~갈림길 왼쪽~묘 지나 사명길 오름~옥산 장씨묘~오름길~146.5봉(삼각점,쉼터)~
왼쪽으로~갈림길 오른쪽 내림(주의)~안부사거리 직진, 나무계단 오름~반려동물 출입금지 현수막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 가파른 오름~금오산 올레길전망대(운동기구,쉼터,돌무덤)~바위지대 오름~아홉산(259.6m)~
돌탑(295봉)~운동기구 쉼터~환경연수원 갈림길 직진~돌무덤 왼쪽 사면~능선길과 합류~오른쪽으로~
전주이씨묘 지나~공터 왼쪽으로 휘어져 오름~공터 갈림길 오른쪽 내림~사거리 안부(야지매트 쉼터)~
직진 오름~묵묘 연이어 지나 갈림길 오른쪽 오름~255.4봉(정자)~직진 흐릿한 내림길~흐릿한 족적따라~
올랐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림~231.4봉(이끼 낀 삼각점)~올라섰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내림길~평산신씨묘~
넓은 묘지길 오른쪽으로~철책 구멍 빠져 나와~도로 맞은편 파란 물통과 금오산 도립공원 표석 사이 세멘
포장도로로 오름~대형 물통 오른쪽으로 오름~김해김씨묘~묘 축대 지나 바위 사이로 오름~탱자봉(167m,
묘 이장터, 멋진 소나무)~평장묘 축대쪽으로 내려~왼쪽 흐릿한 족적따라~길없는 가파른 사면 치고 내려~
포장도로 접속(가파른 절개지 내림 주의)~포장도로 오른쪽으로~공방 왼쪽으로 내려~신기2동마을회관~
신기2교 지나 왼쪽 제방 방향~제방 끝 반사경 뒤로~사면길따라~왼쪽으로 휘어져 가파른 오름~능선
접속~분성 김씨묘~덤바우산(203.5m, 산불초소, 운동기구)~산불초소 뒤 흐릿한 족적따라 가파른 내림~
완만한 능선~안부 오른쪽 흐릿한 족적따라 탈출~넓은 묘지길따라~오른쪽 농가 텃밭으로 내려~농가 마당
통과~마을 빠져나와~혜원장식 오른쪽으로~신기2동 마을회관 정자 왼쪽으로~171번 버스 종점 입구에서
산행 종료(걸은 거리 9.2km 걸린 시간 4시간 35분)
아홉산(259.6m): 경북 구미시 남통동 산 41번지에 소재하는 산으로 금오산 남쪽 칼다봉 능선에서 남쪽으로 흘러 내려가다
255.4봉 직전에서 동쪽으로 가지 친 능선상에 있는 산이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고도 표기만된 무명봉이나 일부 사설 지도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이 없는 평범한 봉우리다.
아마도 아래쪽 경상북도환경연수원 옆 마을 이름이 아홉싸리 마을이라 거기에서 차용한듯 하다.
정상 주변은 잡목으로 조망은 없다.
'이 넘의 비는 우예 시도때도 없이 철철 내리노?~'
수요일은 구미쪽 금오산 줄기에 있는 나즈막한 산줄기를 타고 올라꼬 새빅 5시 반에 일라보이 허걱!~
비가 부실부실 오네~
전날 밤늦게 구라청 동네예보를 및뿐이나 들따바도 오후 2시 넘으마 빗방울 정도 뚜둑뚝둑 선나깨이 온다케가 비가
안온다 카는 아침 일찍 갔다 올라꼬 새빅 5시 반에 일랐띠마는 헛띠기네 띠바!~
이분주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쯤 근교산을 갔다 올라 카다가 서울 큰아가 휴가 날짜를 이분 금요일부터 담주 수요일까지
받아났다 케가 아들 넘이 1년에 및뿐 내리오도 못하는데 똑 자리를 피하는거 맨치로 산에 가는것도 모양이 안존긋해가
수요일로 잡아났띠 무신 넘의 날씨가!~ 참내 기가차서~
목요일도 하루종일 주룩주룩 수준으로 온다카이 수요일이 딱인데 이넘의 구라청이 한방 믹이네!~
'비가 오마 우산을 들고가마 될끼지!~ 비 맞은 중 맨치로 군지렁거리기는!~' '아이 깜딱이야!~'
등 뒤에서 평소에는 7시 넘어야 일라는 마님이 언제 일랐는지 빈 접시기를 까딱거리미 도끼눈을 해가 쳐다본다!~
맨날 컴퓨터에 동네예보를 들따보고 비가 2미리 오니 5미리 오니 케쌌티마는 그기 맞드나?~ 이 갈똑똑이야!~
비가 온다카마 얼마 오까바 그냥 우산씨고 나가마 되지~
오만상 뿌시럭거리미 돌아댕기가 남 잠이나 깨우고!~ 예전에는 태풍이 올라온다케도 나가드마는!~ 다됐네 다됐어!~
AC!~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네 띠바!~
목요일은 오랫만에 큰넘이 오이 고기나 꾸믹이야 된다 카미 경산 도축장에 괴기를 사러가자 케가 보름 넘끼 새아났는
똥차를 몰고 경산 도축장으로 간다!~
비가와서 그런지 길바닥에 오만상 차가 쏟아져나와가 평소 오전에는 조용하던 시지 방향 도로가 만원사례다!~
어?~ 저 영감재이들은 연호산에서 내리오나 비를 쫄딱 맞았네!~ 푸핫!~
하루종일 온다 카던 비는 점심때가 지나이 잠깐 소강상태!~ 점심을 묵고 동네산이나 후다닥 갔다 오기로~ 당근 우산을
들고 간다!~ 하늘을 보마 비가 올거긋지는 안한데 중간쯤 올라가이 갑자기 꾸리무리 해지디 시커먼 비구름이!~
이넘의 구라청이 바른소리 할때도 있네!~ 비가 오마 땅이 질어가 내리오다 디비나사이를 하지 시퍼가 후다닥 내리온다!~
모명제 쪽으로 내리오이 전원주택 담장에 뺄간 배롱나무 꽃이 곱다!~ 어?~배롱나무에 하얀꽃도 피나?~
금요일 늦게 아들넘이 온다케가 오전에 수요일 갈라켔던 구미쪽 산으로 간다!~
원래는 보름 넘끼 주차장에 매났는 똥차 바람도 씨아줄겸 띠띠뽕뽕을 타고 갈라 켔는데 경산 쪽으로 바람을 씨고 왔시
오늘은 칙칙푹푹을 타고 가기로!~
기차를 타고가마 핀하기도 하고 요금도 시내버스 요금보다 쪼매 더 내마된다~
동대구에서 구미까지 40분도 안걸리는데다 산행 시간도 3시간 반 정도하마 충분하지 시퍼가 느긋하이 나왔띠 9시 반이
넘어뿟따!~ 구미역에 내리가 평소에는 중앙시장쪽 번화가로 내리가다가 오늘은 뒤쪽 금오저수지 방향으로 내리간다!~
내리서가 오른쪽 금강사 일주문으로~ 아!~ 벌씨로 햇님이 쨍쨍이네!~ 거다 바람 한점없는 텁텁한 날씨다!~
금강사 일주문 마빡에는 '금오산 금강사' 라고~, 그카고보이 여서 탱자봉까지 금오산 도립공원이라꼬 춤을 발라났따!~
금강사 왼쪽 도로를 따라 가다 삼거리를 만나마 우회전을 하는데 지하도 입구 직전 왼쪽 이면도로 쪽으로 보이 옹벽에
무신 사다리긋은기 보이가 가차이 가본다!~
가차이 가보이 위에 있는 텃밭으로 오르내리는 사다리 긋은데 이왕에 맹글라카마 앵글 긋은거까 튼실하게 맹글어 놀끼지~
가느다란 나무 똥가리로~, 오른쪽 능선이 아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라 일단 올라가 보기로~
흔들어보이 괴안은 긋해가 발을 올리가 다음 나무똥가리를 발블라 카는데 '뚜욱!~' 엄마야 간떨어질뿐 했다!~
첫분째 나무똥가리는 똑 뿌사져뿌고 두분째 부터는 조용~ 후덜덜 끄티에 있는 철근을 잡고 올라서이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능선으로 올라서이 건너핀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길인지 뚜렷한 길이 보이고, 왼쪽으로 틀어 올라서서 얼메
안가이 묘석이 마모되가 문패를 알수없는 묵묘를 지나 뺀질뺀질한 갈림길이 보인다!~ 등시긋은 넘이 쪼매 더가마 존길이
있구마는 성질만 급해가!~
이후 오른쪽 사면길을 따라 가는데 땀을 닦을라꼬 땀수건을 찾으이 안보인다!~ 허걱!~ 아까 갈림길에서 배낭에 메났든기
풀리가 목에 걸치고 왔는데 거서 널짜뿟는갑따!~ 300m 넘끼 올라와가 다시 후다닥 내리간다!~ 어름한 넘이 또 두벌일을
하네~ 다행이 이쪽으로는 사람이 안댕기노이 고대로 풀숲에 누버가 있다!~
이 띠바야!~땀내 풀풀나는 헝겊쪼가리를 누가 가가까바!~
잠시후 물고랑 맨치로 움푹파인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뽈록 티나온 삼각점과 쉼터가 보이는 146.5봉!~ 삼각점 번호는
' 구미441'이다!~ 표지기를 걸고있시 쉼터 의자에 안자가 부채를 부치던 아지매가 '무신 측량 하러 왔서예?~' '야!~'
삼각점 표지판 흐릿한 번호에 페인트마커로 덮빵을 노코 누런 표지기를 달고있시 무신 공무를 보는 사람인줄 아는 모양!~
왼쪽 운동기구 방향으로 100여m 정도 진행하다가 갈림길을 만나마 일단 정지!~ 아홉산으로 갈라카마 오른쪽 방향으로
하산하듯 가파르게 내리서야 된다!~ 여는 동네산이 되노이 갈림길이 억사구로 만아가 헤깔린다!~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어디서 아하하!~카미 소푸라노성 웃음소리가 들리가 깜딱 놀랜다!~ 귀가 어두분 넘이 되노이 어디서
나는 소린지~ 왼쪽 숲에서 어른거리는 뺄간 그림자를 보이 쉼터에는 아지매 둘이 무신 이야기를 하는지 몰라도 초성이
조아가 온 산을 쩡쩡 울린다!~ 저 아지매는 나무에다 배치기를 하마 장기에 안좃타 카던데~
평탄부로 내리섰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반려동물 출입금지 현수막에는 여가 금오산 도립공원 임을 상기시킨다!~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직진 오름길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왼쪽으로 가도 만날것 긋지만 안전빵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다가 똑바로 올라왔는강 시퍼가 휴대폰을 꺼내가 지피에스를 들따보고 한손으로는 카메라를 꺼내가
어정쩡한 폼으로 찰카닥을 할라 카는데 카메라가 쭐딱 미끄러지디 바우 있는데 '툭'~
엄마야 야가 또 목뼈 골절상을 입은거 이이가?~ 렌즈를 였다 뺏따 및뿐해바도 둔한 소리는 나지마는 목뼈가 골절되는
중상은 아인긋네!~ 다행이 찰과상만 입어가 당분간은 써묵을수 있을꺼긋다!~ 5년 가까이 부리무시 담에 또 널쭈마
쳐박아 나야지 뭐!~ 올라서면 돌탑과 운동기구 쉼터가 있는 금오산 올레길 전망대다!~
전면으로 보이는 금오산도 땡기보고~, 오른쪽 칼다봉 능선도~ 금오산저수지 쪽 주차장을 땡기보이 오늘은 평일인데도
만원 사례다!~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방향으로도 함 돌아보고~
가파른 오름길에 땀을 마이 흘리가 그런지 현기증이 나고 속이 울렁거리는 열사병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만 되마 치르는
연례행사인데 올해는 그냥 지나가나 켔띠마는~ 몸 컨디션이 안직 정상으로 안돌아온 모양이네!~ 조심해야 되겠다!~
15분 정도 의자에 누버 자불다가 일란다!~ 계피 사탕을 까가 마우스에 때리여코!~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다가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힌 오름길을 올라서면 사설 지도에 아홉산으로 표시된 259.6봉!~
정상에는 빛바랜 표지기 한장뿐 다른 표식은 없다!~ 아래쪽 경북환경연수원 옆마을 이름이 아홉싸리마을이라 거서
산 이름을 차용한듯!~ 표지기를 걸고 한컷!~ 디기 덥네 참말로!~ 어제 비가와서 그런지 텁텁하기도 하고 바람은 어디
외출을 했는지 끼꾸도 없다!~
아홉산 정상에서 물 한모금하고 얼마 안가마 이내 돌탑봉을 만나는데 혹자는 290봉이라고도 하고 어떤이는 295봉이라
부르기도!~ 뫼들은 지피에스를 켜보이 292~3m를 왔다 갔다 칸다!~ 평소 국토지리원 지형도보다 고도가 3~4m 차이가
나가 돌탑에다 295m 라꼬 표시를 해두고 조망이 트이는 오른쪽으로 내리가보이!~
구미 시내와 다봉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고, 구미쪽은 수십분 왔는데도 쪼매한 산을 따물라 카마
안직 및뿐 더 와야 된다!~^^
잠시후 환경연수원 갈림길을 지나 이정표가 서있는 봉우리에서는 왼쪽으로 내리서야 되는데 떨빵한넘이 그냥 주르륵
내리오다가 아차 시퍼가 다시 올라갈라 카다가 왼쪽 돌무디기 쪽에 사면길이 보이가 이기 웬떡이고 카미 들어선다!~
우회길인지 몰라도 사면길도 뺀질뺀질 하네~
잠시후 이정표 봉우리에서 내리오는 갈림길과 만나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선다!~ 걷기존 평탄한 길이다!~
잠시후 전주이씨 묘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서 의좋은 형제 소나무가 보이는 공터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오르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들리가 돌아보이 젊은 넘이 500cc 물통 하나만 달랑들고 바람처럼 옆구리를 스치고 지나가디 사라졌다!~
갈림길에 올라서서 어디로 토낐는지 이리저리 서치라이트를 돌리바도 못찾겠다 꾀꼬리다!~ 안그래도 빌빌 하는 넘이 저런
날다람쥐를 따라갈라꼬 용을 씨다가는 꼴까닥을 하는 수가 있다!~ 잔돌이 깔린 공터 오른쪽으로 천처이 내리간다~
내려선 안부에는 야자매트가 깔리있고 쉼터 의자가 보이는 사거리!~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선기동(대성지)를 가리킨다!~
탱자봉을 안갈라 카마 일로 바리 내리가마 된다!~ 직진해가 올라서면 묵묘를 연이어 지나고 쉬엄쉬엄 올라서서 갈림길을
만나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다 가마이 생각해보이 아까 안부 사거리는 언젠가 칼다봉 능선에서 내리온거긋다!~
묵묘를 지나 천처이 올라가는데 또 현기증이~ 일당 정지를 해가 신호가 바끼기를 기다린다!~ 잠시후 열기가 가라안즈마
다시 오르고~ 올라선 255.4봉에는 정자가 올라와 있는데 마빡에 부치났는 이름표는 이오오봉!~ㅋ
산 고도를 이름표로 달고있는 정자는 첨본다!~법정 중식 시간도 지났고 열사병 증상이 왔다갔다 하는지라 정자에 있는
빗자루로 바닥을 깨끗하이 씰고 안자가 비상용으로 가온 초코파이 2개하고 까만콩 두유 한통, 사과하고 복숭 써리온거,
그라고 마님이 당뇨에도 좃코 뭐에도 좃타카미 여준 맛대가리없는 여주 말랭이(어릴때는 여자라 켔다)도 꺼내 논는다!~
입맛이 없어가 따작따작거리다 말아여코 정자 바닥에 누버가 쉬가 간다!~ 오늘은 산행중에 쉬는 시간이 1시간도 넘지
시푸다!~ 15분 정도 비몽사몽간을 오가다 일라가 가파른 내리막을 지그재그로 내리간다!~ 여서부터는 사람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족적이 흐릿하고 거칠다!~ 내려섰다 올라선 봉우리가 231.4봉인줄 알았띠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길에
이끼낀 판독불능 삼각점이 안자있는 231.4봉이다!~ 표지기가 및장 안남아가 남우 표지기 뒤에다 고도 표시를 해논는다!~
내려섰다 올라서면 나무가지가 뿌라진 곳에서는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터덜터덜 내리가다 보마 평산신씨 할매가
음택을 넓게 차지하고 있는 공터로 내리서는데 가야할 탱자봉을 올리다 보이 짱배기에 청나라 땟넘 상투긋이 생긴
소나무가 특이하네!~
아래쪽으로는 금오산저수지 보다 2배나 더 크면서도 금오산 명성에 가리가 서자 취급을 받고있는 대성저수지가 내리다
보이고 왼쪽 끄티에는 마지막 산인 덤바우산도 삐쭉하이 올라와 있는기 보인다!~
넓은 묘지길로 내리서이 허걱!~ 철책이 높다라이 막아서가 있다!~ 송교수 맨치로 롱다리라도 타넘고 가기에는 힘든긋네!~
버벅거리미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이 살았다!~ 평산 신씨 후손들 솜씨인지 철책 한칸을 조뜯어내뿟다!~
후다닥 내리오이 햇빛은 완전 삔침이다!~ 니꺼리!~ 오늘은 우예 바람 한점 없노?~
금오산도립공원 표석이 보이는 맞은핀 포장도로로 가파르게 올라간다!~탱자봉 능선도 금오산도립공원에 속하는 모양이네!~
웬일인지 정리를 잘해났다 켔띠마는~ 햇또를 박고 가파른 포장도로를 올라서면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에서 설치해났는
크다탄 물통이 보이고~ 퍼져 안자가 실라케도 그늘없는 땡빛이라 올라 가기로~
물통 오른쪽 뚜렷한 등로를 따라 올라서면 이내 김해김씨 묘를 만나고, 돌 옹벽을 지나이 수목장인지 평장인지 헤깔리는
묘석을 소나무 사이에 낑가났다!~ 명당이네!~ 바우 사이도 낑낑거리미 올라간다!~
잠시후 무덤 이장 자리인지 움푹한 구디가 보이는 탱자봉 짱배기로 올라서는데 조망이 직인다!~ 탱자봉의 아이콘인
소나무 뒤로 대성저수지 뚝방길이 보이고 가야할 덤바우산이 우뚝하다!~
오른쪽으로는 중간에 탈출한 덤바위마을이 내리다 보이고 돌아서면 금오산 꼭따리는 한참이나 멀어져 있다!~
덤바위는 저수지 제방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가마 있다 카는데 저질 체력이라 기경하는거는 포기해뿐다!~
표지기를 걸고 대성저수지 제방과 덤바우산을 배경으로 한컷!~
다시 내리가가 포장도로를 삐잉 돌아가기 실어가 지름길을 찾아 보는데 및발자죽 내리와가 첫분째 석축 왼쪽 흐릿한
길로 가보이 절벽이라 잘못 디디마 으악이다!~ 작전상 후퇴!~ 두분째 평장묘 묘석이 있는 옹벽 왼쪽 흐릿한 길을
따라가보이 길은 있는둥마는둥이고 가파른 절개지다!~
다시 올라 가기도 뭣하고 이리저리 내리갈길을 찾아보는데 폴짝할 마땅한 곳이 없다!~ 시간만 잘잘 까묵는다!~
그래도 경사가 최대한 완만한 곳을 찾아 나무가지를 붙잡고 살리도고 카미 통사정을 해가 포장 임도로 내리온다!~
내리와가 올리다보이 흠마야!~ 저를 우예 내리왔는지 모리겠네!~ 온몸에 진이 다빠진다!~
포장 임도 오른쪽으로 돌아나오다 제방으로 질러갈데가 있는강 시퍼가 내리가보이 배수로 폭이 너무 널버가 뛰어보자
팔짝 했다가는 황천으로 가는수가 있겠다!~ 할수없이 터덜터덜 내리가이 무을공방(舞乙工房)?~ 무신 도자기를 맹그는
긋은데 가마 대신 도자기 꿉는 기계를 설치해났는 공장형 공방인긋네~ 왼쪽으로 돌아 니리간다~
내리가다 밭 일하는 할매한테 덤바우산 가는 길을 물어 볼라꼬 '할매요!~' 부르이끼네 '엄마야!~' 카디 고마 발라당스를!~
'기침이나 하고 큰 소리로 부르든지 안하고 알라 떨어질뿐 했다!~' 할마씨가 미칫나 그 나이에 무신 알라를!~
두리뭉실하이 대답해가 소득없이 내리오이 어?~ 구미산 종주길 표지기가 여 걸리있네!~ 어디로 종주했단 말이고?~
터덜터덜 내리와가 선기2동 마을회관을 지나 선기2교를 건너자마자 왼쪽 화성농장 방향으로 대성저수지 제방길을
찾아간다!~ 잠시후 화성농장 입구를 지나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제방으로 올라가는데 땡빛에 세멘도로에서 더분
열이 확 올라오이 숨이 턱턱 막힌다!~
오른쪽 반사경 뒤로 덤바우산 흐릿한 오름길을 확인하고 저수지 그늘에 퍼져 앉는다!~산도 빌로 안노푼데 와 이리 디노?~
널분 저수지를 바라보미 5분 정도 멍때리기를 해가 흐리멍텅한 눈을 정화하고 오른쪽 반사경 뒤 흐릿한 족적을 따라
사면길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능선에서 가파르게 올라간다!~
마지막 산이라 벼랑긋은 사면길을 네발로 기다시피해가 깡다구로 올라간다!~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서가 분성김씨
할배묘 여패 실례함미다 카미 털석 주저 앉는다!~ 아 디라!~ 와 이리 어지럽노?~ 하늘이 비는걸 보이 얼메 남지는
안했는 긋은데~ 오늘은 물을 1,500cc 가왔는데 미리 조절해가 애끼 무노이 겨우 자래갈것 긋따!~
잠시후 바우들이 따문따문 박히있는 곳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산불 초소가 높다라이 보이는 덤바우산 정상!~
초소 근무자가 맹글어 달아났는 풀라스틱 물통표 팔랑개비는 열중쉬어 상태고 운동기구와 쉼터의자까지!~
어?~ 서울래기들도 일로 올라온 모양이네!~ 유명 작명가 코팅지가 달리 있는걸 보이~
오늘의 마지막 산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셀카 한장!~ 임마 조시 잘마차라!~ 마우스가 돌아간다 돌아가!~
첨에는 운동기구 방향 존길을 따라 가다가 영통사 방향으로 내리가까 켔는데 몸의 열기가 안직 식도 안하고 속도
미식거리가 다시 빠꾸!~ 초소에서 막빠리 내리갈라 카이 길이 안보이가 아까 올라올때 바둔 오른쪽 흐릿한 사면길로
다시 내리간다!~ 사면길로 얼메 안가마 초소에서 내리오는 길과 만난다!~티미한 넘이 잡목에 가리가 못본 모양이다!~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내리서면 뚜렷한 평탄부 등로를 만나고~ 안부긋이 살짝 내리안즌 길을 지나 100여m 정도 진행
하다가 덥고 맥도 빠져가 마을로 탈출 하기로~ 다시 안부로 빠꾸 흐릿한 사면길로 내리간다!~
흐릿한 사면길을 따라 가다보마 넓은 묘지길도 만나고, 잠시후 묵은 길을 피해 오른쪽 골로 내리서마 텃밭에 농약을
치고있는 아저씨가 보이가 안냐세염!~ 배꼽 인사를 하고 달랑달랑하는 식수를 보충할수 있는강 물어보이 방에 드가디
얼음긋이 차가분 매실물을 한통 가나와가 따라준다!~ 목이 말라가 연달아 두컵을 얻어묵고 버스 종점 위치까지
갈케준다!~ 아저씨 당케!~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마을을 빠져 나와가 혜원장식 오른쪽으로 휘어지면 조금전에 지나간 선기2동 마을회관을 만나고, 마을 정자 왼쪽으로
돌아 나와가 전면으로 보이는 구미 171번 버스 종점을 찾아간다!~
171번 버스는 예전 구미역에서 선산쪽 산으로 갈때 더러 이용했던 버스라 눈에 익었다!~
어?~ 안직 정류장까지 안갔는데 이내 171번 버스가 기나오네!~ 시도뿌 시도뿌!~
구미역 아패서 내리가 전광판을 보이 오후 3시 53분 무궁화는 2분빼이 안남아가 매표구 여직원한테 뒷차를 돌라카이
지금 2번 출구로 바리 내리가마 탈수 있어요!~
뭐어?~ 1분 빼이 안남았는데!~
빨리 내리가 보이소!~ 후다닥!~ 내리가보이 여직원이 큰 소리친 이유가 있네~ 서울에서 오는 무궁화는 5분 연착이다!~
오늘은 와 이카노?~ 이 기차도 표쪼가리 시간하고 안맞네!~ 또 연착인 모양이다!~
동대구역에 내리끼네 허걱!~ 무신 사람들이 이리 마이 몰리 댕기노?~
뫼들이 수술전 까지만 해도 기차표를 끈으마 항상 창쪽으로 끈어주고 옆은 응당 자리가 비가 핀하게 갔는데 아직
휴가철이라 그런지 몰라도 만원사례다!~ 휴대폰을 들따보미 가다가 마주오던 아가씨 하고 뽀뽀를 할뿐했다!~
집에 도착하이 오후 5시가 다되가가 마님한테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보이 당뇨 때문에 약타러 동네 병원에 와있다
케가 한그릇 때리고 간다 카미 신고를 하고 오랫만에 동네 돼지국밥 집으로 간다!~
식당으로 들어서이 젊은 손님이 순대국밥을 주문했는데 돼지 국밥이 나왔다 카미 감을 지르고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주방 담당 할마씨하고 써빙하는 준할매급 아지매 둘뿌인데 영 어설푸네~
나가뿔라 카다가 안자가 기다린다!~
잠시후에 돼지 국밥이 나와가 목도 마르고 해가 오랫만에 막걸리 한통을 시킸는데 열사병 증상에다 땀을 너무 마이
흘리가 그런지 국밥도 안넘어 가고 막걸리도 두잔만 묵고 배낭에 여가 온다!~
식당에서 나오는데 뭐가 허전하다!~ 엄마야 마스크하고 땀수건을 식당에 나뚜고 그냥 나와뿟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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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첫댓글 구미에 다녀가셨네요, 제가 자주가던곳인데, 역사 뒷편의 등산로따라 올라가면 운동기구 지나서-전망대 ㅎㅎㅎ
덤바우봉 초소지나서 가면 송천리로 떨어지는데요, 거기서 도로건너서 산길로 진입하면 봉곡동뒷산인 북봉산-다봉산으로 갑니다.
더운데 고생하셨네요 ~~~~~~
아침부터 텁텁하고 햇빛이 쨍쨍이라 걱정을 하기는 했지마는
나즈막한 산이고, 예전에 칼다봉에서 하산 코스로도 걸은 적이 있는
낯익은 길이라꼬 빌 걱정을 안했띠마는 초장에 땀수건을 널짜가
찾아오니라꼬 띠가 갔다온데다 전망대 봉우리까지 가파르게
올라가뿌이 고마 현기증이 나는 열사병 증상이!~ㅠ
그 뒤로도 수시로 증상이 나타났지만 탱자봉까지는 그런데로 잘갔는데
질러 간다꼬 절벽긋이 가파른 절개지를 나무가지를 잡고 발발떨미 용을 썼띠마는
또 속이 미식거리고~ㅎ
덤바우봉에 기다시피 올라가가 퍼졌다는거 아이오!~ㅠ
할수없이 능선길은 포기하고 선기2동으로 탈출, 버스의 도움을 받았다는거!~^^
평소긋으마 암꾸도 아인 가벼운 산행인데 그날은 와 그리 힘든지!~ㅋ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는것!~, 고르지 못한 일기에 건강 관리 잘하소!~
무더운 날씨 수고했구만요~
나 역시 날씨가 조금 시원해지면 아홉산 올랏다가
금오산 저수지한바퀴 돌고 이웃에 지산샛강 답사 할려고
언제 부터 자료준비해놨는데!!!
무더운 날씨 무리하지 마시고
찗게짧게 천천히 다니이소..
전 날씨가 시원해질때 까지는 혼자 사부작 둘레길이나
찾아 다녀야 겠네요~
평소긋으마 나즈막한 산을 타고 구미역으로 다시 복귀하는 12~3km 정도되는
마치맞은 코스인데 그날따라 초장부터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가 고전했다는거!~ㅎ
날이 선선해지마 구미역에서 출발, 아홉산으로 해서 탱자봉~덤바우산으로 한바꾸 돌아가
능선을 계속 타고 미광아파트 쪽으로 내리서서 가찹은 구미역으로
원대복귀 하마 괴안은 코스가 되지 시푸네요!~^^
여름만 되마 쪼매만 무리해도 도지는 병이라 당분간 조심해야 될듯!~ㅠ
안직 이틀간 갔다온 곳 답사기는 안일거 봤는데 부지런히 댕깄네요!~
말복 지나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진다 카이 한분 자리 맹글어 봅시다!~^&^
하이구 더운데 고생 하셨네요
사진기 이렇게 성능이 좋은데 바꾸기는요 계속 쓰셔야지요 ㅎㅎ
날이 더워도 이제 얼마 못갈낍니다.
시원해지면 많이 걸어가되 즐거운 길로 여유롭게 걷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막걸리가 등장하니 억시기 반갑네요
아무튼 더운날씨 잘 극복해주시기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
구미역 역사를 나오이 후끈한기 숨이 턱 막히디마는 능선 무덤 입구에 손수건을 널짜뿌고 온기 생각나가
후다닥 띠니리갔다가 다시 전망대로 가파르게 헥헥거리고 올라 가다보이 고마 어지러분기
고질적인 열사병 증상이!~ㅠ
여름에는 한분에 땀을 너무 마이 흘리마 꼭 이런 현상이 나가 의식적으로 조심을 하는데
그날은 깜빡하고 초장에 무리를 해뿟띠마는 산행 내내 컨디션에 영향을 주데요!~ㅎ
꼬물 디카는 5년 넘끼 가댕기미 무수히 낙하실험도 하고 목빼 골절로
수술한 이력도 있어 한분만 더 골절되마 거금의 수술비를 내삐리니
책상 서랍에 조여나뿔라 캄미다!~ㅋ
인제는 술을 쪼매 무도 안되겠나 카미 자가진단을 해가 막걸리 한통을 시킸는데
더우를 무가 그런지 술이 안받아가 두잔묵고 다부로 배낭에 여왓다는거!~ㅎ
오늘은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가 시원하지 시퍼가 동네산으로 가보이
등따리가 축축하이 젖는거는 매일반이고!~^^
더우 잘 견디고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