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막 초보 딱지를 벗은지 얼마 안된 상태라...(혹은 아직 초보일수도 있지만.. ㅎㅎ)
제가 자전거에 입문하면서 격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자전거 고르기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약 4년 동안 샀다 팔았다 한 자전거가
mtb 6대
로드 3대
미니벨로 3대
전기 자전거 2대
현재 보유중인 자전거
로드 1대
mtb 1대
미니벨로 1대입니다.
요새 제 주변 지인들을 꼬셔서 자전거의 세계로 끌어드리고 있는데..
그러면서 어쩌면 당연하게 따라오는 자전거 추천과 구매 대행까지 하게됐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판단임을 전제로. 자전거 구매를 고민하는 초초보님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1. 새제품 보단 중고제품중에 고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2. 중고가 가격으로 50만원 이상의
자전거를 고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기를 취미로하는. 라이더들이 타는 자전거는 크게
산악용 자전거라고 불리우는 mtb자전거
이자전거는 핸들바가 일자형태이고
압바퀴쪽애 주행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할수 있는 충격흡수장치인 샥이 달려있습니다.
정말 산에서 자전거를 타는 분들이 주로 타는 자전거엔 뒷바퀴쪽애도 충격흡수장치가 달려있지만...
그런 자전거는 일반도로를 달릴때는 주행성능이 떨어져서 논외로 합니다.
제가 고물자전거에서 진행하는 라이딩모임과 다른 동호회 라이딩 모임에 여러차례 참여하면서 뒷바퀴쪽에도 쿠션이 있는 자전거(일명 풀샥 엠티비)를 타고 나온분을 한명도 못봤으니까...
mtb는 로드에 비해 자전거 타기에 좀 편합니다. 타이어도 굵어서 브레이크 성능도 좋고 다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로드에 비해
무겁고.. 속도가 잘 안납니다.
물론 mtb로도 엄청 빨리 달리시는 분들도 많지만.. 단체로 라이딩시
초보가 엠티비로 전체 속도 따라가려면... 열씸 열씸 페달질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 혼자 자전거 탈땐 엠티비로 타다가도. 라이딩 모임 참석할땐 로드가지고 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다음.. 로드... 자전거
손잡이가 아래로 휘어져 있는 가벼운 자전거
이런 자전거를 로드라고 합니다.
일단 엠티비에 비해 가볍습니다.
속도위주의 라이딩에 적합합니다.
가벼워서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오르고 내릴때 좋습니다.
자전거와 자전거 라이더의 모습이 예뻐보이는 묘한 매력이 있더라구요
제 눈엔 그래 보여요..ㅋ
단점 자전거 탈때 엠티비에 비해
허리를 숙여서 탈때 손목 손바닥에
가해지는 압박이 많아서.. 힘듭니다.
로드 또는 엠티비 둘중 무엇을 고를지는 순전히 개안적 취향입니다.
둘다 가지고 있는 분들도 꽤 많구요
대체로 mtb를 사서 타다 로드를 한대 더 사는 수순으로 가더군요
둘중 어떤 걸 고르던...
자기 키(신장)에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골라야 합니다.
옷에 스몰 미듐 라지 엑스라지 싸이즈가 있는 것처럼...
자전거에도 사이즈가 있어서
자기 몸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야 합니다.
자전거는 가벼울수록 좋지만
가벼운 만큼 가격이 엄청 상승하니까
경제적인 소비가 필요합니다.
너무 저가의 자전거는 라이딩할때
금방 라이더를 지키게 만들어서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못느끼게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자전거를 구매한 후에도
헬맷 전조등 후미등 고글 자전거의류 장갑 기타등등 자전거용 악세서리들이 꽤 많아서 가용 예산을 적당히 분배 해야 합니다.
그래도 100중 80%정도는 자전거에 투자하고 나머진 적당히 타협을~~
브랜드는....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스페셜러이즈드,
트렉,
자이언트
메리다
첼로
엘파마
그외에도 많지만
대략 이정도 브렌드중에 골랐을때..
나중에 자전거 업그레이드를 위해 처분하때 쉽고 감가상각비도 적게 들것같습니다.
아니면 자전거는 나랑 안맞아~ 싶어서 처분할때도. 그렇죠..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들은 대체로 두부류중 하나에 속하는 것 같아요.
하나는 볕좋고 경치좋은 계절에... 살랑 살랑 부는 바람 타고
룰루랄라 다니면서 주변 경치 즐기다
여기다 싶은 곳에 자전거 세워두고
경치구경하다 또 달리고 하며..
여행의 도구로 자전거타는 사람들..
제가 그런 편입니다. 많지는 않은거 같구요 ^^
또 하나의 사람들은 자전거를 자기 극복 자기와의 승부로 여기시는 분들
대체로 이런 분들은 자기 발전 개발에
더 큰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요
남산을 자전거로 10분만에 오르는데.. 열심히 연습해서 8분으로 줄인다던지... 왁복 80킬로미터 라이딩을 할때의 평균속도를 더 높게 만들려고 노력한다든지.그래서 조금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지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는 분들..
그래서 힘든 언덕길만 만나면 좋아라 신나게 달리시는 이상한 분들 많아요 ㅎㅎㅎㅎ
힘든걸 극복해냈을때의 쾌감이겠거니 하고 짐작만 할뿐. 전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는 힘든일은 딱 질색이라.. 그래서 잘 안늘기도 하지만...
암튼 최종적으로 마무리 하자면
유명메이커의 중고제품을 고르되
중고가로 50만원 이상의 제품을 고르시고. 그런 제품들의 구동게를
보고 구동계가
로드라면 105급 부품이 사용된 제품이상급부터..
엠티비라면 데오레급 이상부터..
고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당근이나 중고나라 혹은 도싸 라는 싸이트에서 맘에 드는 제품을 검색하시고. 이곳 질문 게시판이나
자유게시판에. 이런 제품이 얼마인데
괜찮냐? 물어보시면 다른 분들이 대답해주실겁니다. 저도 물론이고~
그리고. 이글른 어디까지나....
음..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첫댓글 입문하시는분들께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경험담과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수고하셨어요~
넘넘 감사한 글이네요 저는 이미 샀다능거ㅋㅋ 사이즈있는걸 몰라서 한치수커요~ㅎㅎ 타다보니 어찌어찌 끌고댕기는데 길들이는데 힘들더라구요 다른분들은 맞는사이즈로 잘 사시길...
감사드려요~~^^
살짝 큰것도 나중엔 도움이 될수 있을거에요~
그나저나 반갑습니다.
저는 오래된 초급 회원입니다.
@페일블루 아.. 잘익은 분이셨군요.. 늦은밤에 인사를 나누게됏네요... 방갑습니다 ㅎㅎ
@빙그레 ㅎㅎ 그러네요
요새 게시판이 한가하네요. 암튼 편안한 밤되세요^^
@페일블루 녜 굿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