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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25일
여행 1한달째..
덜컹거리는 기차칸 안에서 8시가 되어서야 눈을 뜬다.
어제산 바나나와 빵으로 아침을 때운다
음악을 들으며, 밀린 여행기를 쓴다
삐걱 삐걱 .. 기차가 참 오래된것 같다..
시골역마다 기차가 서는데;; 기차가 설때마다. 아이들이 막 달려온다..
먹을것이나, 책, 연필등을 좀 달라고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 빵과, 초콜렛을 던져 준다~!!
한 아이가.. 책이나 팬을 자꾸 달라고한다.
너무 불쌍한 눈으로 쳐다봐서.. 내 짐을 뒤적거려봤더니...
이젠 쓸모없는 . 여행정보 A4지 몇장이 보였다.
이면지로 쓰면 되겠다 싶어. 주었더니 좋아한다.
어떤 역에는 .. 바나나, 빵.. 음료수등을 팔기도 했다.
바로 옆칸엔 독일여자두명이 쓰고 있는데; 한명은 잠비아에서 일하고 있다가 휴가중에 잔지바르에 간다고한다.
그 옆칸엔 한국인 4명이 쓰고 있고~~~
어느역에서... 늙으신 아저씨가 우리칸 남은 한자리를 차지하신다.
은퇴하시고.. 이곳저곳 다니신다고한다.
기차가 10시간이나 늦었다고.. 머라 하셨다 ㅋ
노르웨이분이였는데; 지금 탄자니아에서 사신다고 했다.
지금 내가 타고 있는 타자라 기차를 몇십년 전에도 타봤다고 한다.
이 기차는 약 45년전 .. 중국과 탄자니아 사람들이 협작해서 .. 만들어졌다고 한다.
역사가 깊은 만큼.. 참 삐걱 뻐걱 거린다.
언제 출발할지도 모르는곳에 서기도 하고.. 창문도 열기가 힘들다.
그래도.. 내 침대칸에 누워.. 창문넘어로 보이는 하늘과. 나무들.. 아이들을 보면.
정말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점심을 시켰다. 1만4천 쿼차.. 치킨과 라이스~ ;; 배부르게 먹었더니.. 졸립다.
낫잠을 실컷 자고.. 밤엔, 옆옆칸엔 한국친구들과. 훌라도 하고.. 통성명도 했다.
남아공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한국 가기전. 남은기간동안 여행하고 있다고 한다.
세명이 23살이었다...
내게도 23살적이 있었던가.. 이나이때 난 군대에서 제대를 했었구나..
그때쯤.. 처음으로 누군가를 많이 좋아도 해보고.. 아파도 해보고.....
난 누군가를 좋아함에 대해선 참 겁많고 소심하고.. 상처받기 쉬운 바보 였던거 같다.
바보..
그리고 때로는 너무나 이기적인..
8시쯤 지났을까... 식당칸에서 카드를 하고 있는데; 이제 잠비아를 지나 탄자니아로 넘어가니.
자기 자리로 돌아가. 여권을 준비하라고 한다.
국경을 기차로 넘어간다.
잠비아를 나가는 도장이 찍히고.. 이제 웰컴투 탄자니아!!
근데 비자값이 50불이다 ㅠ.ㅠ
비자값을 지불하고~ 입국 도장이 찍히고~ 다시 기차가 떠난다.
시간도 한시간 늦춰진다.
이제 잠비아 돈 쿼차는 못쓰고.. 탄자니아돈 실링으로 사용하야한다.
내게 있는돈은 2만 5천 쿼차..
kite의 도움으로 환전상에게 6000 실링으로 환전을 한다..
어느덧 잘시간이 되고.. 침낭을 꺼나 잠을 청한다.
D+32
새벽 1시반쯤 되었나... 내 발길에 무언가에 걸려 잠을 꺼어보니..
내 윗칸에 kite가 내려와 앉아 있었다.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잠을 잘려니.. 좀 이상했다.
안경을 쓰고 다시보니.. 그는 덜덜 떨고 있었다.
무슨일이냐고 ..? 괜찮냐고 물었더니... 열이 너무 많이 나고.. 너무 춥다고 했다...
비상약이 있다고 하니.. 제발 달라고 한다.
팔을 만져보니 정말 열이 펄펄 끓고 있었다.
노르웨이 분도 이미 알아채고 기차담당자를 찾아 나간 모양이었다.
내 물병에 든 물과 아스피린과, 감기약을 건냈다.
기차 담당자도 와서, 머라 머라~~ 물어본다.
이시간엔 병원도 문을 닫으니 다른 방법이 없었다.
kite도 약을 먹고서야 일단 잠을 청하러 올라갔다.
나도 걱정이 되었다. 자다가 내물병에 물을 담에 주었다. 그리고 주스도 주었다. ㅁ
D+33
사람들 지나 다니는 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이다..
kite는 훨씬 좋아졌다고 한다.
아~ 다행이다..
난또 말라리아일까 걱정했는데 말이다.
어제 준 약을 다시 먹으라고 주고..
난 씻으로 나간다.
졸졸졸 떨어지는 물에 머리를 간신이 감고.. 아침을 빵과. 바나나로 때우고 있으니..
어느 역에서 또 선다..
노르웨이분이 그러신다... 이 역 주변에서 40년전에 1년간 살았었다고....
어렸을적 살았던곳을 다시 보는 그 느낌..
나도 시골에서 자랐던 터라..
옛날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살던곳.. 그때 보았던 산, 풍경들을 보면. 어떤느낌이 들지 알것 같다.
울산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 여기까지 내가 알고 있는, 내가 살았던 시골 주소 이다.
작년 추석때였나 옛날 다녔던 초등학교를 가본적이 있다.
어렸을땐 그렇게 넓던 운동장이 지금은 코딱지 만한게 변해 있다. 축구 골대며, 놀이기구며..
모든게 작아졌다.
나는 그대로인데 말이다.
카이트 아저씨랑
D+34
다음날 아침 7시쯤 되었을까 눈이 그냥 떠진다. 오늘 아침이면 다르에스살람에 도착했어야하는데,
기차는 아직 달리고 있다. 조금 있으니 어느 역에 선다. 물어보니. 다르에스살람가기전 마지막 역이라고 한다.
근데.. 기차에 문제가 생겨서.. 여기서 다 내려야하는 사태가 발생.
그리고 나와 네디.. 그리고 한국친구 4명은 함께.. 택시를 쉐어해서, 다르에스살람까지 가게 되었다.
역시나 비끼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어서.. 겨우 겨우 깎고 깍아서..
한사람당 4불씩 내고, 다르에스살람 선착장에 도착~
바로 배를 타고 잔지바르로 들어가기 위해서 였다!
도착한시간은 10시 다행이 배가 10시 30분에 있었다.
편도 35불...살짝 큰돈이지만, 아프리카 여행에서 꿈의 섬. 잔지바르를 빼버리기엔 너무 아쉬웠다.
자리가 없어서 갑판위에서 2시간을 가야했지만, 푸른 바다보는것만으로도 시간을 금방지나갔다.
잔지바르 입국 수속을 마치고... 드디어 잔지바르!!!
제일 먼저 숙소를 찾아야했다. 내 어깨에는 여전히 내 몸크기 만한 배낭이 누르고 있었다.
선착장 가까운데 숙소를 잡고.. ATM기를 찾아 수중에 돈을 조금 가지고 나서야..
이제 먼가 좀 할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가까운 비치로 가서 맥주 한잔을 하고 떨어지는 해를 보고 있노라니,. 슬슬 배가 고파진다.
스톤타운에 먹거리 장터가 유명하다는 예기를 듣고, 거기로 고고씽..
역시나.. 관광객들로 붐비었다. 해물바베큐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아~ 너무 맛있었다.
D+35
아침 일찍 진정한 잔지바르.. 눙귀로 떠나기로 했다.
진정한 잔지바르를 느끼고 싶으면 눙귀로 가보라고 누가 그랬던것 같다.
탄자니아의 종교는 40%가 이슬람교(무슬림) 40%가 기독교라고 한다.
이슬람교가 많아서 그런지.. 중앙아시아 사람같이 생긴사람이 많이 다닌다
이슬람학교도 많아서 여자들은 머리에 천같은걸 다 쓰고 다닌다.
잔지바르 가는 길이 1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풍경이 참 이쁘다.
사람들 아이들 하나 하나 정말 TV에서만 보던 우리나라 6-70년대 풍경 같았다.
어느덧 눙귀비치 도착!! 고양이 가족이 숙소 앞에서 우리를 맞이 한다.
고양이 새끼들이 너무 귀엽다.
한녀석은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같다
숙소에서 20M 정도 앞에 펼쳐친 눙귀비치.....
모래가 밀가루 마냥 고왔고, 가만이 보고만있어도 빠져들것 같은 바다..
정말 이곳이 천국 같았다.
그동안 쉴새없어 아프리카 끝 남아공에서 탄자니아까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게 아니었나 ...
짧은 이틀이지만.. 이곳에서 재충전하는 마음으로~~ 푹 쉬다 가야겠다
수영복을 으로 갈아입고 바다속으로 뛰어든다.
아직 12시도 안되었지만.. 물이 따뜻하다.
오후엔.. 슬쩍 마을을 돌아본다.
그리고 만난 사람들..
여기사람들은 사진찍히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떤 아이들은 사진찍히는 데신 돈을 요구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살짝 실망했지만....
마음을 바꿔먹었다.
먼저 그들과 친해지기로 ...
어렵게 배운 .. 스와힐리어를 하나둘 건내고..
서로 안되는 영어로 점점 마음을 연다~~
어느덧 친구가 되버리고~~ 나는 태권도를 시범해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알려준것은.... 짝짝 짝 짝 짝 대한민국~~!
월드컵 응원~
애들이 너무 잼있어 한다..
여기서 바나나 가게를 하고 있는 알리라는 아저씨는 가족들을 하나둘 소개 시켜준다
명함을 하나 주고 싶었는데;; 그들에게 기억될만하게 줄게 없었다.
그래서 내일 다시 꼭 오겠다고 약속하고~ 숙소로 돌아와 바로 앞 식당에서
석양을 보며 저녁을 먹었다.
D+36
어제 예약한 스노쿨링을 하기위해 배를 타고 외딴섬으로 나갔다.
그리고 처음 해보는 스노쿨링~
그렇게 깊은 바다위에서 수영해보는 것도 처음이었다.
살짝 겁이 났지만.. 바다 위에 첨벙하고 들어가보니.. 물에 둥둥 뜨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바라본 물속...
그속엔 온간 열대어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정말 어메이징!!!
나중에서는 잠수도 해보고, 오리발 없이도 돌아다녀보고...
바닷속 열대어조차 친구가 되고픈 마음에 마치 내가 물개가 된것 처럼 돌아 다닌것 같다.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 해변가로 돌아오니.. 4시가 조금 안된시각... 네디와 호원이랑 프레즈비를 하고 놀다가.
다시 마을로 혼자 들어가본다~ 어제 만난 그친구들...
너무 반가워해주신다 ^^ 우리는 처음 본 사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새 정이 들었을까.. 알리는 나에게 바나나하나를 그냥 주신다..
돈을 내려니.... 꽁짜니깐 괜찮다고 하신다.
나 혼자 바나나 하나를 먹기엔 주위에 여기 아이들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바나나 몇개를 돈을 주고
몇개더 사버렸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먹은 바나나 몇 조각은 너무 맛있었다.
어떤 아이가 어제 알려주었던 .. 월드컵 응원 박수를 기억하고, '대한민국'이라고 어설프게 외친다.
와 . 너무 신기하고 고마웠다.. 그걸 기억하고 좋아 해주니 말이다.
빠이빠이 하고 해어지고 인사까지 했는데 아이들이 계속 박수를 친다..
아이들이 저멀리 개미처럼 보일때 까지 그들은 나를 쳐다 보며.... 박수 응원을 하고 있었다.
대하민국!!
숙소를 돌아오는 마을 어느 골목에;;; 여자 아이가 공을 차고 있다.
공차는 쏨씨가 여자치곤 너무 잘한다.
공을 패스해달라고 하고 ~ 서로 묘기를 한다 -^
그골목에는 아이들. 아줌마들도 같이 있었는데
동양인 하나가 불쑥 나타난게 신기 했던지.. 많아 웃어주신다
그리고 하나둘 패스놀이가 시작되고.. 어느덧 남자 녀석과 함께 공놀이를 한다.
그때 나는 카메라를 어깨에 걸치고 있었고,, 샌달를 신고 있었다.
남자녀석은 맨발...
샌달로 공을 차기엔 너무 불편했다..
샌달을 벗기 시작한다. 그리고 .. 카메라도..아에 구석에다가 놓았다.
사람들이 내 모습을 보고 환호 하기 시작했다..
맨발로 공을 신나게 찬다.
그들이 하는것처럼.
그러다 내가 찬공이 골목 지붕으로 올라가버린다.. 웁쓰 ㅋ
막대기를 가지고.. 공을 끄집어 내려는 그순간!!
헉;;;;
모르고 나는
땅위에 박혀진 큰 돌맹이 하나를 엄지 발가락으로 밀어버린다.
그순간 발가락은 피가 나기 시작했다. 자세히 보니.. 살짝 찢어 졌다.
으~ 아팠다.. 사람들도 다 걱정했다.
아이에게 물을 구할수 있냐고 물어보니.. 집으로 달려가서 떠온다.
물로 씻고 있으니깐..
어느 골목 바로 옆에 사지는 젊은 여자분이
자기집에 응급 약이 있다고 오라고 한다.
그래도 되냐고 다시 묻고,, 나는 쩔뚝 거리며..그분집 좁은 마당에 들어갔다.
정말 어느 봉지에서
대일밴드와 여러가지를 꺼내 주신다!!
아이들은 커다란 구경이라도 난듯 다 문앞에 몰려왔다.
하하하.. 이순간을 사진으로 못찍어놓은게 너무 아쉽다.
그 여자분..
이름까지 서로 묻고... 그랬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ㅠ.ㅠ
그분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너무 고우셨다..
나중을 위해서 밴드 하나들 더 챙겨 주신다..
고마운 마음에 돈을 드리겠다고 하니...
no~ no~ 아니라고~~ 극히 거부하며 받지 않으셨다.
탄자니아.. 잔지바르...
그리고 사람들...
엄지발가락의 상처를 볼때마다.. 나는 이순간이 생각 날것 같다.
숙소 돌아와서 .. 소독약으로 다시 처치하고보니..
다행히 생각보다. 상처가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아산떼..!!
하쿠나 마타타!!
D+37 (2009.7.30)
아침일찍 다르에스 살람으로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스톤타운에 갔다.
인터넷 정보에는 분명히 10시에 패리가 출발하는것이었는데;;
9시 30분에 이미 페리가 떠나버렸다.
다음 출발시간 은 1시...
3시간이나 스톤타운에서 머물러야했다.
페리티켓을 미리 끊고.... 간만에 인터넷을 하기 위해 인터넷 까페로 들어갔다.
음... 근데 속도가,. 역시 너무 느렸다.
그리고 블로그에는 아예 들어가지지가 않는다.
ㅠ.ㅠ
메일만 확인하고.... FACEBOOK싸이트 에서 잠깐 놀다가... 잠깐 혼자.. 스톤타운을 돌아다녀본다.
스톤타운.. 정말 이쁜 도시 인것 같다..
그림그리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사진도 찍고, 직접 내 수첩에 그림도 부탁햇다 ^^
사람들도 너무 좋고~ 순박했다.
정말 더 있고 싶은곳.... 잔지바르 .
하지만 점점 페리시간은 다가 오고... 이제 천국 같았던 잔지바르를 떠나야 할때..
그리고 다르에스 살람...
숙소부터 구하고.. 이리 저리 돌아다녀보는데;;
다르에스살람에서는 조심하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혼자서 다니기엔 살짝 겁이 나는 곳..
다행히 잔지바르에서 함께한 한국인 친구들과 함께 다녀서.. 안전했다.
그리고.. 호원이와 예희랑 케냐 나이로비까지 함께 할것 같은 예감~~
좋은 여행 동료를 만나기도 쉽지않은데..지금까지 난 참 운이 좋은것 같다.
네디와 다른 두분은 내일아침에 작별 인사를 해야한다.
네디라은 거의 1달을 같이 먹고 자고 했는데 많이 아쉽다.
언젠간 다시 보게 되겠지 ^^
D+38
오전엔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모시또는 아루샤에서 출발하는.. 사파리(세렝게티,응고롱고로)에 대해
알아보았다.
근데 너무 비쌌다..
만약 한다고 해도 제일 짧은 일정에 가장 싼걸 하고 싶었다.
차를 렌트해서.. 사파리를 할까 까지 생각을 했지만..
일단 .. 아루샤에 가서 결정하기로 했다.
난 이미 트럭킹을 하면서 왠만한 동물은 다 보았는데..
하나 아쉬운것은... 사자를 못본것...
아.. 아프리카에 왔는데 동물의 왕 .. 사자를 못보고 가다니...
숙소 돌아와 쉬고 있는데
호원이와 예희... 친구들이 도착했다.
지웅이와 용주.. 특별한 여행자들이다..
아프리카 마을 구석 구석을 다니며, 먹고 자고 그렇게 생활했다고 한다.
참 대단한 녀석들이다..
DSLR 사진로 찍은 사진을 보는데... 역시 DSLR ...
우간다로 봉사활동 하러 간다는데. 멋진 여행 되고 있길~
점심을 근사하게 먹고~ 그들은 다시 마을을 찾아 떠났다.
호원이와 예희와 나는 다르에스살람을 한번 돌아보기로했다.
론리플레닛에 나와 있는 지도를 따라서~
간만에 실컷 걸었다. 빙~ 둘러서.. 어느덧 .. 어시장까지 도착..
아쉽게도 .. 거의 끝나는 분위기..
거리를 걷고 있노라면,,, 곤니찌와,, 치나~ 이런식으로 사람들이 말을 걸어온다..
하지만 난 일본사람도, 중국사람도 아니다.
I'M FROM KOREA 라고 말해야지.. 드디어 OH~ KOREA! 이런반응이다.
그리고 가끔 또 이렇게 물어 오는 사람도 종종 있다 NORTH KOREA OR SOUTH KOREA ?!
언젠간 그냥 KOREA 라고 말할수 있는날이 오겠지.. 언젠간.
내일 호원이와 예희는 아루샤로 가기로 하고 나는 모시로 가기로 했다,
모시 바로 킬로만자로 산이 보이는 마을이다.
아프리카에왔는데 킬로만자로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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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지구별 여행
규우블로그
http://www.cyworld.com/kwg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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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우 재밌네요..저두 아프리카 가고싶네요.아저씨 인상 너무 좋음심.~!
울산이 고향인가보네요 저는 울산에 살고있는데,,,,,,,,,,
아 마지막사진 정말 귀엽네요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다 멋있어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
탄자니아의 바다 사진들은 정말 숨을 탁 막히게 만드는 군요.... !! 와!!
ㅎㅎ 마지막 흑인이 입은 옷 너무 잘어울리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