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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or튜닝 스크랩 [좋은정보] 오토바이 핸들 그립 튜닝....손저림 및 통증 완화.
크루즈2(강승훈) 추천 0 조회 2,049 13.04.19 09:5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코멧650R을 타고 있습니다.

예전엔 시티백, 효성 제파 스쿠터, 엑시브,  크루즈2및 CB400을 탔었고요.


각 차종별 승차 자세를 비교 해 보자면.

제가 느끼기에

정체 구간 및 저속, 단거리 주행 할때는 허리를 세우는 스타일(스쿠터, 아메리칸)이 편합니다.

고속, 장거리 주행 할때는 허리를 숙이는 스타일(R차, 네이킷)이 편합니다.


이유는...체중이 실리는 위치 및 노면 충격 흡수 위치에 있습니다.

신호 대기 및 정체구간 에선 R차 및 네이킷(허리를 숙이는 스타일)은 체중이 핸들에 실릴수 밖에 없습니다....손바닥, 손목, 어께어 무리가 가지요.

스쿠터 및 아메리칸은 허리에 체중이 실리므로 그냥 앉아 있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요.


달릴때의 차이는

허리를 세우고 타는 스타일은 노면 충격을 허리 뼈가 흡수합니다.....오래 타면 허리가 뻐근 합니다.

허리를 숙이고 타는 스타일은 노면 충격을 허리 근육이 흡수합니다....R차를 처음 타신 분들이라면 장거리 주행후 등 근육 운동을 한 것 같은 뻐근함을 느끼지요.


고속및 저속은....주행풍과 상관 있고요.....아무래도 숙일수록 유리하죠.


위와 같은 차이에 의해 R차로 바꿨을때 가장 힘든 점이 손바닥의 통증이었습니다.(처음엔 어께 통증 까지 있었는데....적응 했는지 지금은 없네요)

신호 대기 시에 무조건 중립 놓고 손을 떼고 있는데도...

집에 가면 손 바닥의 통증이 한참 가더군요.

(손저림에 관해선 제일 밑에 쓰겠습니다.)


참고로 손바닥 아픈 원인중.....장갑과 그립의 형태도 관련 되어 있습니다.

1. 장갑의 밑 바닥(체중이 실리는곳)에 재봉선이 있는 경우.

2. 그립이 단단한 형태로 튀어 나온 부분이 있는 경우.

밑에 사진을 보시면 그립에 수평으로 튀어 나온 부분이 있습니다....체중이 실릴경우 아픕니다.



그래서 핸들 튜닝을 해 봤습니다.....핸들 튜닝의 최고봉이라는 스폰지 핸들 그립.....ㅋㅋㅋㅋㅋ


스폰지 핸들 그립을 껴 놓으면 손저림에 효과가 있죠.

그러나 단 점이 비 오고 난 후엔 물을 먹음게 됩니다.

그리고...오래 되면 갈라짐 및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

.

.

그래서.....



스폰지 핸들 그립에 수축 튜브를 씌웠습니다.

바이크 핸들이 대부분 22파이 인가 그렇습니다...쫌 굵은 핸들은 26파이이고.

수축 튜브 38파이 짜릴 샀습니다.....수축 전 42파이이고...수축후엔 20파이까지 줄어 들게 됩니다.

자른 길이는 11.5mm로 자르면 코멧650엔 딱 맞네요.


작업 방법은 

1. 38파이짜리 수축 튜브를 자를 대고 칼을 써서 직각이 맞게 11.5mm로 자릅니다.

2. 그 다음 스폰지 그립에 돼지 본드를 바르고, 수축 튜브 안에 돼지 본드를 바릅니다.(전 모르고 안 샀지만...수축 튜브 안에 접착제가 발라져 나오는 놈도 있더군요.)....본드 안 발라 주면 그립과 수축 튜브가 따로 놉니다.

3. 열풍기(히팅건)을 써서 핸들 끝 부분 부터 수축 시켜 줍니다.(밑에 사진 보면 이쁘게 잘 된걸 볼수 있습니다....수축 되도 약간씩 수정 가능합니다.)(절대로 불을 써서 수축 시키지 마세요)



4. 그 다음 점차 안 쪽으로 수축 시켜 나갑니다.(핸들 뭉치 있는 부분까지 물 샐틈 없게 잘 됐네요)


저 상태로 건드리지 않고 본드가 마르라고  2일을 놔뒀습니다.


사용해본 느낌은....

정체시에 체중이 핸들에 실릴때 아주 안 아프다면 거짓말 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약해집니다.


튜닝 전엔 양쪽 손 바닥의 통증이 집에 와서도 오래 갔습니다.


튜닝 후엔

오른 손은 한참 대고 있어야 아픈 정도이고.

왼손은 손 바닥의 통증은 한참 대고 있어야 아프고, 클러치를 쥐고 있어서 그런지 엄지 손가락 밑 쪽은 아프네요.

둘다....바이크에서 내리고 나선 금방 없어집니다.


강도(?)는 정지 상태에서 바이크가 넘어질뻔 했는데....그립만 쥐고 버티고 세웠는데...원 상태 유지 하고 있을 정도로 믿을만 한것 같습니다.


단점은

좀....뽀대가 안 나죠...ㅋㅋㅋㅋ

핸들 미끄러짐....처음 시작 하면서 이걸 걱정해서 수축 튜브 위로 토끼 코크를 접착제로 써서 다른 재료를  붙여 미끄러짐을 보강할 계획을 세웠는데....별로 모르겠네요....핸들에 매달려서 타시는 분들은 느끼실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론 대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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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손 저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의학적 근거는 없습니다...순전히 개인 적인 의견 및 웹 서핑 해서 찾은 결과입니다.)


손 저림엔 2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1. 바이크의 진동(1기통>2기통>4기통).....바이크에서 내리고 난후 손 저림을 비교해 보면 1기통이 진도 7의 강진이라면....4기통은 진도 4의 지진 정도


2. 손목에 체중이 실림으로 인한 손 저림.


해결 방법은

1. 핸들에 체중을 싣지 말고....그냥 손만 얹어 놓는 다는 느낌으로 탄다.

2. 그립을 꽉 쥐지 않는다....본인이 꽉 안쥔다고 생각해도...무의식 중에 힘을 가해서 쥐고 있습니다....

그냥 손만 얹어 놓고 비교해 보세요.

3. 신호 대기중엔 중립으로 놓거나 시동을 끄고 핸들에서 손을 뗀다.

4. 밑 바닥에 쿠션이 들어간 장갑을 쓰거나....스폰지 핸들 그립을 단다.


많은 분들이 손 저림으로 고민을 하던데....인터넷 찾아 보면 정보가 없더군요...그래서 한번 써 봤습니다.


\\\\\\\\\\\\\\\\\\\\\\\\\\\\\\\

밑에는 제가 직접 쓴 글입니다...참고 하시라고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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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멧 650R 인젝션 캐리어(짐대)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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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19 20:30

    첫댓글 장거리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전 손목통증은 없는데 그립이 열선그립 중국산 굵은거 달아놓으니 오히려 더 힘들더라구요 한주먹안에 안들어가니 장거리시 더 중요한거 같더라구용

  • 작성자 13.04.20 11:28

    너무 굵으면 불편하죠.
    그런데 전 레바에 손가락 올려 놓고 타는 타입이라...그립 두께와는 별 상관 없는것 같더라고요.

  • 21.09.05 15:55

    저도 손저림으로 고민했는데 ... 결론은 진동을 줄이거나 하중을 줄이는 거군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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