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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 1,000 |
아파트전세 | 200 |
주식 | 850 |
예금 | 50 |
부채 | 0 |
마이너스 | 0 |
자본 | 1,000 |
운용자산이 아닌 자본 관점에서 10억원 달성.
자산의 상당 부분이 주식이라 10억원 왔다 갔다 하는데 큰 의미 없는듯.
운용자산이 늘어나니 회사원인게 큰 장점인듯.
바쁘다 보니 돈 쓸시간도 없고 평가익과 평가손에 둔감하고.
장기투자하기 좋은 포지션.
주식 CMA 계좌에 8.5억이 들어 있는데, 실제 운용자산은 5억원 남짓 약 3~4억원은 현금(CMA 이자 조금)으로 운용중.
주식을 2011년부터 시작해서 어느새 약 4년 정도 투자.
투자하면서 좋은 투자친구들을 만난게 객관적으로 생각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애초에 차트를 모르고 밸류에이션 위주로 저평가 주식에 투자한 덕이 큰듯.
굳이 가치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밸류에이션 대비 싸다고 생각되는 주식, 특히 미래의 변화가 전망되는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린 편임.
(차트 보고 수익을 올린 분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함. 난 능력이 없어서. 예약 매도, 예약 매수로 주식 투자)
운칠기삼이라 투자 아이디어가 많이 틀리는데
비중있는 종목들이 올라줘서 자산은 증가 ^^;
3. 소회
- 회사 : 원하는 부서에서 원하는 업무.
그 동안 고생하며 회사에서 버텨온 보람이 있다.
향후 3년 정도만 잼게 일하고 회사 스폰으로 MBA 가고 싶은 희망.
보내 줄라나.... ㅎㅎ
- 가정생활 : 아이 둘을 키우는게 정말 힘들다.
요즘은 퇴근후 시간이 없어 투자는 매입없이 예약 매도만 꾸준히.
현금은 늘어가고, 그냥 투자보다 육아에 집중.
너무 이쁜 아이들. 사랑한다.
우리 와이프도 사랑해.
4. 자산추이
구분 | 2008-12-31 | 2010-04-11 | 2011-08-17 | 2012-03-03 | 2012-11-11 | 2013-05-18 | 2013-12-31 | 2014-10-28 |
자산 | 176 | 208 | 360 | 450 | 546 | 610 | 721 | 1000 |
부채 | 80 | 40 | 40 | 40 | 38 | 35 | 20 | 0 |
자본 | 96 | 168 | 320 | 410 | 508 | 575 | 701 | 1000 |
2008년도 직장 생활 4년차에 모은돈 5천만원, 와이프 직장생활 7년차에 모은돈 5천만원으로
대출끼고 신혼집 장만하며 결혼.
난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보증금 100에 월세 17만원 방에 살았음(주택 2층 방 4개 중 1개)
대기업 다니며 주말 과외까지 하며 돈을 모았고, 와이프도 짠돌이라 저축이 많았음.
사정이 있어 양가 도움 전혀 없이 결혼. 혼수 없이 전부 집사는데 보태고,
결혼식은 학교 회관에서.
반지만 종로 보석방에서 맞췄음.
반지가 50만원 정도 했던것 같은데 값을 깍을 욕심에 관심없는 척 네고하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울어서 깜짝 놀랐음. 반지가 마음에 꼭 드는데 내가 네고하는게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고.
참 귀엽고 순진했었던 울 와이프. 육아 많이 도와줄게~ ㅎㅎ
[[중간점검]] 2013년말 자산 중간점검 나의 십년계획
안녕하세요, 2013년이 너무 빨리 지나가고, 어느새 2014년이네요. 회식하고 들어와 피곤하긴 한데, 한번 정리하고 싶어서 글남깁니다.
* 36세 외벌이남, 와이프 34세, 아기 6개월, 둘째 임신 8주
* 2013.12.31 현재 재정현황
* 변화
연봉감소 : 약 -9백만원 세전 81백만원 --> 72백만원 (회사 수익감소로 성과급 축소) 아파트 매도 : 아파트 187백만원 매입후 175백만원에 매도. 약 5년 보유 평수를 18평에서 28평으로 늘려 전세 200백만원 첫째 출산 및 둘째 임신 : 회사 생활보다 육아가 더 힘든듯. ㅎㅎ 그래도 눈에 넣어도 안아픈 우리 딸. 와이프 퇴직 : 그 동안 힘들었을텐데, 고마워요 마눌. ^^
* 소회
투자 : 인내력 부족으로 큰투자수익을 놓쳤다. 다행히 선방은 했으나, 밸류에이션을 통해 산정한 평가가격 대비 시장가격의 하락이 지속될때 엉덩이로 버티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회사에 대한 변화는 체크. 주가는 일년내내 등락하다 한번에 오르는 구나..
회사 : 힘들었다. 다행히 인정은 받고 있고 가고 싶었던 부서로 옮기고. ㅎㅎ 앞으로는 야근은 그만해야지.
가족 : 육아는 생각보다 힘들다. 아버지, 어머니 생각난다. 나를 막키웠다고 생각했는데.. 키워준걸로 생고생 하셨구나. ㅎㅎ 올해 또 둘째가 태어난다. 좋은 아빠가 되어야 하는데....
* 계획
투자 : 좋은 BM을 가진 회사 발굴 지속.
회사 : 새로운 일 시작. 언제나처럼 능력 인정 받자. 인맥도 많이 만들고~ ㅎㅎ
가족 : 육아 많이 도와 줘야겠다. 이제 차도 한대 사야할텐데..
* 지난 4년 자산, 부채, 자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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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연봉이 조금 높았는데, 쎄빠지게 고생했어요. ㅎㅎ 괜히 높은게 아닌듯.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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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때는 고시원, 원룸 등 싸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쳤는데, 2층 주택에 방하나 빌려살때가 삶의 질은 제일 높았어요. 비용도 제일 싸고. 카이스트 홍릉 캠퍼스 근처 단독주택이었는데, 동네도 조용하고 만족스러웠어요. 절약만이 살길. ㅎㅎ
대단하시네요. 10억 달성 축하합니다.
자본 10억이고, 주거비용이 증가추세라 큰 의미 없는 듯 합니다. 전세 2억 갱신할때면 3억은 줘야 할듯 해요. ^^;;; 여튼 감사합니다.
최근 1년간 자산이 3억이 증가했는데..이또한 주식인가요? 대단하시네요..3억증가할려면 그만큼 리스크도 컸을텐데..궁금하군요.
요즘 생활비는 전혀 아껴 쓰지 않아요. 애 둘 키우는데 절약까지 하면 스트레스가 넘 클것 같아서. 와이프한테 생활비 한도(CMA 체크카드)는 전적으로 위임. 연봉은 거의 생활비로 들어가고 저축은 약 1~2천만원 정도. 주식은 공부하는 만큼 리스크가 감소하는 듯합니다. 사업보고서, 애널 리포트, 주담 통화, 탐방, 주주총회, 업계 경험자들을 만나 동향 파악하기도 하고. 답이 보이지 않는 주식을 사는건 확률 싸움이라 비중있게 돈을 벌기가 어려운듯 합니다.
아..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도 주식 발 들여놓은지 ( 뭐.. 너무 초보라 발을 들여놓았다기보단.. 눈을 들여놓았다고 해야 맞겠어요..) 몇일 안되는데, 공부, 공부, 공부해야겠어요~
맛좋은 글 감사합니다~
운칠기삼 중에 운은 좋은 투자차구를 만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부도 열씨미 하고 투자친구도 많이 만드시길^^
지난번에 제글에 댓글 달아주시면서 비슷하다고 하셨던 분이네요. 실제 자산변동보니 저랑 비슷하네요. 직장인으로 물려받은 재산없이 주식으로 대부분의 재산을 형성하고...
저도 지난달로 10억을 돌파했는데 근래 장이 너무 힘드네요 ㅎㅎ 맨날 우는소리하고 있습니다. 직장도 화이팅, 육아도 화이팅, 투자도 화이팅입니다.ㅎㅎ
요즘 제 나이 또래에 주식으로 자산형성한분들을 종종 봅니다 어찌보면 우리전부 운이 참 좋은거 같아요 이 시기에 한국에서 태어나 투자하고 스터디도 활성화되고 탐방도 가능하고^^ 요즘 장이 좋진 않지만 시장을 이기고 자산레벨업 하시길 기원합니다 홧팅.!!!!!^^
사회 초년생인데 많은걸 느끼네요^^ 앞으로도 화이팅~!!!인생 선배님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