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면 습관적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면 밀린 집안일하고 주말이면 일주일 동안 열심히 일했다고 빈둥거리다 저녁이 되면 '낼 출근해야 하는구나'그렇게 살고 있었습니다. 한 달에 책 한 권 읽는 것도 버거워 하며 집과 회사를 습관처럼 다녔습니다 2년 전 주 52 시간 시행으로 화사가 시끄러웠고 안될 것 같은 52 시간은 시행되었습니다. 강제적인 52 시간제는 회사에 매어있던 나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동료 들과 퇴근 후 저녁도 먹고 영화도 보고 그렇게 보내다가 조금 무료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동갑내기 동료와 "우리 정년까지 버티자 "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퇴직하면 뭐 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머리로만 생각하다가 어느 날 보험 연장 우편물을 보게 되었어요. 내 보험료를 퇴직하고도 10년은 납부해야 하더라고요. 퇴직금,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국민연금, 개인연금, 대출 이런 걸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상황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리저리 자료를 찾기 시작했어요. 회사라는 울타리에 너무 오래 있어서 무얼 한다는 것이 두려웠어요. 우연한 기회에 글쓰기 모임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내가 일주일에 책 1권을 읽고 글을 쓰고 토론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일단 입금을 했어요.
'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개강 이틀을 앞두고 코로나 때문에 정원 미달로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한편으로 아쉽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을 안 만나도 된다는 안도감이 동시에 들었어요. 그러면서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유튜브로 돈 번다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다른 세계 사람들 이야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스마트 스토어? 블로그? 유튜브?
전혀 와닿지 않은 이야기였고 주위에서도 가능하지 않은 이야기를 했어요. 그냥 직장 다니게 제일 낫다고," 그 나이에 무슨 새로운 걸 하냐"라고 하던 일도 안 하면 잊어버리는 나이에 새로운 걸 배울 수 있겠냐고 했지요. 그냥 주저주저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신사임당 님 채널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을 바꾸라"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라는 거죠. 신사임당 님은 주변에 보면 월 천만 원 버는 사람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리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고
그때부터 열심히 구독하다가 자유 의지님 영상을 접하게 되었어요 네이버 블로그로 287만 원 이상 버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300만 원도 아니고 250만 원도 아닌 287만 온 이상이라고?
조곤조곤 말씀하시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다 빠져나가서 우리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는 말씀에 '나도 해볼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블로그를 해봤으니까 내 블로그가 해킹 당하고 이상한 글들이 나도 모르게 작성되어 있는 걸 보고 무서워서
비공개로 돌려버렸어요. 그 블로그는 무서워서 그대로 두고 새로운 블로그를 하나 팠습니다
자유 의지님 블로그와 행복재테크를 검색하던 중 블로그 강의를 개설하다고 해서 망설임 없이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700여 명의 수강생 이 모였어요 미디어의 힘이 대단하다는 걸 눈앞에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글쓰기 700여 명의 단독방. 쉴 새 없이 울리는 알람. 금방 지나가버리는 공지 사항들. 그보다 더 급한 거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속도였어요. 모든 사람은 가 있는데 나는 시작도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전에 블로그를 해본 적이 있다고 할 수 있으 거라는 건 생각뿐이고 내 손은 말을 듣지 않고 전에는 어렵지 않게 사용했던 기능들은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고 글 쓰고 저장하고 링크 거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 많은 사람들의 질문을 다 확인하고 대답해 주셨어요. 강의 내용 처음 보던 날은 어떻게 들어가는지 몰라서 질문 공세가 펼쳐지자 방을 따로 만들어서 에이스 님을 등장시켜서 의문점을 해결해 주셨어요. 상황에 맞게 판단해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지금도 1일 1포스팅은 어렵습니다. 만약 혼자 했다면' 내일 하지 뭐' 하면서 오늘까지 포스팅을 이어가지 못했을 겁니다. 함께 와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면서 하루의 시작이 빨라졌습니다. 1일 1포스팅을 하기 위해 자료를 찾고 책을 읽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주변에 사소한 것까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 나는 퇴직이고도 경제적으로 풍족한 삶을 이어 간다"라는 목표를 세우고 지금의 습관을 지켜나가야겠습니다. 지난 1달 동안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